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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에서 개인적으로 내심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네요.


중신슝디 브라더스 팀의 핵심 주역 다섯 명이 아직은 단언할 수 없지만 팀 분위기를 해치는 일로 이번 포스트시즌 명단에서 제외 된 듯합니다.


여러분들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린즈셩(林智勝), 쟝즈시엔(蔣智賢), 왕셩웨이(王勝偉), 쟝정웨이(張正偉), 정다홍(鄭達鴻)입니다.


어?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지요? 바로 지난 3월 W.B.C 대만 대표 팀의 핵심 멤버이자 이들은 아메이족 원주민 출신으로 항상 똘똘 뭉쳐서 원주민 출신 선수를 위한 단체 행동도 불사하는 선수들이죠.


참조 기사 : '28명 중 17명' WBC 대만 대표팀의 원주민 파워


현재 중신슝디는 Cory Snyder 감독과 외국인 코치 체제 하에 있는데, 아마도 이들 핵심 전력이 코치진에게 반발을 일으켰거나, 혹은 불성실한 태도로 충돌이 일어났거나, 아니면 내부 기강 문제로 문제가 난 듯합니다. 그 말은 팀의 기강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 수 있다는 소리죠.


하지만 저 다섯 명이 공통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어느 개인의 일탈 문제가 아닌 집단적 행동으로 인한 패널티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가까울 듯합니다.


대만 자유시보 기사 : 주역 다섯 명 없이 우승할 수 있다? 

중신 단장 왈 "태도가 더 중요하다" / 자유시보


아무튼, 이에 중신슝디 팀은 이들을 *포스트시즌(라미고 타오위안 팀이 2017년 전, 후반기 통합 우승을 했기에, 챔피언 시리즈를 하기 위해서는 후반기 리그 2, 3위 팀인 통이 라이온즈와 중신슝디가 맞붙어서 챔피언 시리즈 진출자를 가려야 하는 매우 이상하지만, 그냥 수익 만을 바라보고 만든 제도)을 앞두고 명단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구단 입장으로서는 팀 분위기를 해치는 그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못하기에 조직적인 배제에 들어간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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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슝디 구단 단장 말을 들어보면 "저들 다섯이 있었어도 지난 몇년간 우승 못했는데 뭐" 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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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핵심 전력인 원주민 출신 선수들은 잘 통제되어 똘똘 뭉치면 시너지 효과가 엄청난데, 만약 그게 잘 안 되면 와르르르 무너지거나 내분이 일어나게 됩니다. (사실 여러 국제 대회에서 그들 스스로 내분이 일어나 무너진 적이 꽤 많습니다.)


국가대표 선발 명단에 항상 원주민 출신 선수의 숫자로 대표팀을 구성할 때 잡음이 일어나곤 했었는데, 지난 번 WBC에서는 그 숫자가 기이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모 선수의 주도 하에 원하는 감독이 선임되지 않으면 우린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뗑깡을 부려서 그게 통했기 때문에 대표 선수 선발에서도 그들의 입김이 작용하여 원주민 출신이 대거 많아지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아무튼, 결과가 좋으면야 당연히 시너지 효과니 뭐니 하면서 좋게 넘어가겠지만 그런 알력이 있었으니 결과가 좋을 리가 없겠지요. 거기에 원주민 출신이 아닌 선수들의 반발이나 내분이 경기력으로 당연히 이어지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여기서는 밝히지 못하지만 지난 W.B.C 한국대회에서 대만 대표팀의 일탈 행동은 저런 거 외에도 더 있었습니다)


이번 중신슝디 주역 5인방의 포스트시즌 명단 배제 사태는 이런 내막을 잘 모르는 팬들의 거센 항의와 반발로 경기 관람 보이콧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몇몇 스타 선수의 개인적인 욕심과 오만과 독선적인 권력의 남용으로 팀의 조직력을 해치는 결과는 어디서도 비일비재했죠? 하지만 대체로 결과는 안 좋았습니다.


이번 사태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대게 좋지 않은 결과로 끝난다는 사실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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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만 대표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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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문제로 당분간 중국과 대만야구 블로그 업데이트를 못 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시험이 있는 관계로 대략 두세 달 동안 걸릴 듯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그 안에 대만 야구나 중국 야구와 관련하여 중요한 내용이 있으면 페이스북으로 

통일하여 올리겠습니다. 당분간은 거기서 대만 야구 관련 소식이 업데이트 됩니다.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jerrykim72



만약 중국이나 대만야구 관련 질문이 있다면 페이스북을 통해 질문하시거나

혹은 제 트위터인 https://twitter.com/Chinesebaseball 이나 

메일 barragi@네이버 메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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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 기록을 써가고 있는 최고의 타자 린즈셩(林智勝)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의 계보는 대만 첫 메이저리거인 '천진펑'과 '쟝타이산(張泰山)'이었지만 은퇴한 후에 그 이름을 '린즈셩'이 물려받았다. 천징펑의 경우는 일찍부터 미국에 진출하여 활약하며 2002년 대만 출신으로 첫 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기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CPBL 리그 기록을 보면 쟝타이산과 린즈셩에 한참 뒤처진다.


린즈셩 사진 @ETtoday 東森新聞雲


1982년 1월1일 생인 린즈셩은 2004년 라뉴 베어즈 팀에 입단한 후 올해까지 14년 동안 1,208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0.319의 타율, 0.393의 출루율, 0.552의 장타율과 0.945의 OPS를 기록 중이다. 



현재 전체 대만 프로야구 기록 중에서 그가 세운 기록을 보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1위를 기록한 쟝타이산의 경우 1976년 생으로 이미 은퇴했고, 그보다 여섯 살 적은 린즈셩의 연간 평균 기록을 볼 때 앞으로 3~4년은 충분히 더 활약한다면 역대 기록에서 쟝타이산의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1,454안타로 1,500안타 도전 중이며 이는 대만 사상 5번 째 기록(역대 1위는 은퇴한 쟝타이산의 2,134안타)이다. 타점은 983타점으로 1,000타점(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1,338 타점) 도전 중으로 이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고, 득점은 878점(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1,075점)으로 같은 팀의 펑정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홈런은 현재 249홈런(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289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이며, 연간 평균 18홈런 이상을 때려낸 린즈셩이고 리그 전체가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기에 기록 경신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도루 부문에서 현재 154개 역대 9위로 호타준족을 자랑하고, 삼진 기록도 957개로 현재 975개를 기록 중인 같은 팀 소속의 펑정민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곧 은퇴할 펑정민을 생각하면 린즈셩이 금방 역전할 것이다. 



몸 맞는 볼(HBP)도 84개로 역대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볼넷 기록은 현역 펑정민 선수가 압도적인 기록인 867개로 2위 황중이의 600개부터 6위 쟝타이산의 498개까지 은퇴한 선수들이 점유하고 7위가 린즈셩인데 아직 483개를 기록 중이라 1위 기록은 정말 깨기 힘들 듯하다. 



린즈셩의 경우 특히 다른 기록보다 압도적인 것은 라뉴 베어스-라미고 몽키스에서 FA로 이적한 중신 슝디 소속으로 2015년 6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9일(對EDA 라이노스 전)까지 세웠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무려 109경기로 단순하게만 보면 일본의 69경기 연속경기 출루 기록과 미국의 테드 윌리암스가 세웠던 84게임 기록도 깨며 비공인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이다.(한국 프로야구는 한화 이글스 팀의 김태균 선수가 현재 7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진행 중이다.)


대만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할 타율,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한 린즈셩/ 이미지 TVBS新聞網


다만, 대만 프로야구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정을 받지 못하기에 화제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한국에서도 김태균 선수 기록을 들며 아시아 기록을 깼다고 기사에 나왔을 뿐 린즈셩이 기록한 109경기의 CPBL 기록을 거론한 뉴스는 딱 한 곳에서만 썼을 뿐이다.



이 외에도 린즈셩은 대만에서 처음으로 3할 이상 타율에 30홈런, 30도루를 기록했고, 대만 프로야구 사상 네 명만 기록한 한 경기 5 피삼진의 기록(2011년 4월 8일 대 싱농 불스 전)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30홈런 이상, 100타점 이상 기록을 세 번(2009년, 2015년, 2016년)이나 기록한 유일한 타자다. 그 다음으로 푸방 가디언스의 홈런 타자 가오궈후이(高國輝)가 30-100이상을 두 번(2015년, 2016년) 기록하여 린즈셩을 추격하고 있다.



2015년 FA를 선언하고 한국이나 일본 등으로 진출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결국 실패하고 중신슝디와 계약하여 다시 대만 리그에서 뛰어야만 했던 린즈셩. 그의 꿈은 언제나 해외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했었다. 


이제는 대만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개인 기록 경신을 위해 은퇴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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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녀, 故송지선 양의 기일입니다.

늘 이 장소를 지날 때마다 생각나는 그녀입니다.



2011년 5월 23일 그녀가 떠난지도 벌써 6년이 지났네요.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은 그녀입니다.


이 화면은 엠팍 오人해 님의 명짤 중 하나입니다.


잘 지내고 있죠? 그래야 합니다. 

공교롭게도 지선 양이 떠난 날이 2년 전 故노무현 대통령 님이 떠난 날과 같아요. 

그리고 박근혜 정권이 몰락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다시 대한민국에 웃음이 피어나고 있어요. 


하늘에서도 잘 보고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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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송지선

보통 대만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는 대략 1.5만~2.5만 달러 선을 월급으로 받는다. 물론 더 많이 받는 케이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듣기에 애디튼은 5월 말까지 계약되었다고 하니 대략 4.5만~7.5만 달러의 급여를 받을 셈이었고, 연봉으로 따지면 3월~10월까지 대략 8개월 기간동안 연봉 12만~2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던 셈이다. 


역투하는 닉 애디튼의 모습/ 이미지 cpbltv.com


그런데, 롯데가 애디튼 본인 연봉의 대략 2.5배~4배 가까이 더 준다고 하니 프로 선수로서 어찌 한국으로 안 올 수가 있었겠나? 중신슝디와의 계약서 상 바이아웃 금액도 듣기엔 크리스 세든보다 조금 더 많다고 하니, 대략 10만~12만 달러 사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애디튼은 작년 속구 최고 기록이 144km/h 였고, 평속은 정확히 재본 적이 없어서 대략 몇 경기만 보니 139km/h 이었다. 사실 그게 좀 불안한 면이다. 구종은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이 있지만 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우타자를 상대로 한 커브와 슬라이더가 되시겠다. 


구사하는 구종은 140km/h 대 속구와 120~125km/h 대 체인지업, 115~125km/h 대의 커브와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주로 속구와 체인지업으로 바깥쪽을 이용하여 카운트로 잡고, 낙차가 다른 커브와 우타자 몸쪽으로 흘러들어오는 슬라이더 종류로 결정구로 삼는 스타일인데, 2016년 기록을 보면 좌타자를 상대로 더 약했다. (vs R: 0.250 / vs L: 0.371) 


높낮이가 다른 커브와 슬라이더에 우타자를 상대로 바깥쪽 체인지업도 간간이 섞어 던지는데, 좌타자 공략 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와 바깥쪽 높은 속구, 그리고 우타자의 공략 시 변화구 두 종류를 섞어서 높낮이로 혼란을 주는 스타일이다. 낙폭이 커서 예리한 맛이 나온다. 


애디튼은 주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각도가 크고 높낮이가 다른 슬라이더와 커브로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간간이 몸쪽 꽉 찬 속구로 삼진 잡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는데, 좌우 폭을 조정한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으나 한국 타자들이 그 몸쪽 속구를 커트해 낸다면 반대로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아무튼, 우타자보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이나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가 잘 안 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2016년도 기록을 보면 삼진도 우타자에게는 대략 4타석마다 한 명꼴로 잡았지만, 좌타자에게는 7타석마다 하나씩 기록했다. 물론 표본 수가 적어서 큰 의미라고 단언하긴 어렵겠지만 말이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한국에서 오히려 좌타자가 많은 팀에게 고전할 수도 있다. 음, 레일리는 또 우타자에게 약한데...


등번호 58번의 유니폼을 입고 사진찍은 닉 애디튼/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극단의 반발력의 공인구를 사용하여 3년째 매우 타고투저인 대만에서 그보다는 좀 덜한 반발력의 공인구를 사용하고 올해부터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된 한국에서 던지게 되었으니 스탯에서는 좀 나아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사직구장이라는 점에서 땅볼형 투수가 아닌 애디튼이 어느 정도 막아줄지는 사실 의문이 있다. 그나마 나은 점은 제구가 어느 정도 되는 유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존의 확대가 애디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첫 경기를 어떻게 가져가는지 궁금해진다.


대만 중신슝디 홈 개막전인 26일 5이닝을 던져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는데, 그건 아무래도 롯데 쪽에서 데려가려고 접촉한 마당에 마음이 싱숭생숭하면서 좀 들떠서 그랬을 거로 생각한다.

 

롯데로서는 개막 며칠을 남겨두고 마켈이 빠지게 되면서 당장 급하니까 일단 애디튼으로 급한 불을 끈 후에 천천히 다른 투수를 알아볼 요량으로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랬으면 좋겠다만 롯데 기업 문화를 볼 때...


아무튼, 이제 한국으로 왔으니 애디튼에게 올해보다 나은 내년의 두둑한 연봉이 있을 것이라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머릿 속에 잘 각인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서 땜빵용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내년에도 재계약할 수 있는 그런 성적을 올리는 올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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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만 프로야구 중계방송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채널이 늘어남에 따라 CPBLTV.COM의 유료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20%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여러 유선방송 채널도 많아지고 팀마다 중계하는 무료 채널도 늘어나서 유료 가입하는 채널인 CPBLTV의 가입자가 이탈하는 듯합니다. 사실 이 CPBLTV는 몇 년 전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MP & Silva사에 중계권을 판매한 후 중계 파동으로 결국 파행으로 끝나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채널이 없어졌을 때 급하게 연맹 측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회사를 만든 것입니다.


대만 CPBLTV.COM 메인화면 모습


그러나 대만에서 다시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중계 파동 당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팀마다 중계방송에 대한 각자도생으로 각자 계약한 미디어 업체들과 중계 전쟁을 벌이고 있기에 메인 기관의 유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현재 무료로 중계를 제공하는 채널은 대만 모바일 회사인 타이완 따거다(台灣大哥大)의 'myVideo'와 야후 포탈의 'Yahoo TV', 스포츠 전문 매체인 'Pb+', 온라인 게임/스포츠 채널인 'Camerabay TV'가 있으며, 거기에 대만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LINE TODAY' 역시 중계하고 있습니다.


LINE TODAY는 현재 대만 전체 인구 2,300만 명 중 1,700만 명이 가입해 있어서 영향력은 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LINE TODAY는 지난주 동시 접속자 수가 무려 44만 명을 넘었다는 점에서 그 위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매스미디어에 노출이 자연스럽게 광범위하게 넓어진 것이라서 오히려 CPBL 입장에서는 더 좋은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만 애플뉴스에서 정리한 2017년 대만 프로야구 중계방송사 목록입니다.


CPBL 연맹 측은 만약 유료 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좀 더 대중적인 가격으로 서비스하고 현재 두 대의 다른 환경 기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을 세 대나 네 대(모바일, 패드, 노트북, 데스크탑)로 늘이고, 대만 야구의 지난 컨텐츠 및 다양한 관련 내용을 더 많이 개발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유료 구독자가 늘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현재 문제점으로 드러난 운용 환경의 안정성에서 모바일과 패드 등 이동식 기기에서는 안정적이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환경에서 약간 불안정한 모습이 보인다는 약점은 현재 연맹에서 새로운 중계기를 구매하여 테스트 중이라고 하니 4월 초 혹은 중순 쯤에는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올해 CPBLTV의 유료 회원 수를 기사 내용에 유추하면 작년보다 20%인 약 2천 명이 떨어져 나갔기에 올해는 약 1만 명이 유료 회원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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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슝디 팀의 좌투 '닉 애디튼(Nick Additon)'을 한국의 복수 구단에서 접촉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대만 언론에 나왔습니다.


지난 CPBL 연합팀과 일본 대표팀의 친선전 선발로 나와 3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후에 한국 팀들의 접촉이 있었다고 하네요.


대만 언론에 의해 KBO 접촉설과 금액 제기설이 이미 제기된 상태입니다만 대부분의 한국 팀은 외국인 선수가 정해졌고, 다른 팀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마켈을 임의탈퇴한 후 롯데가 접촉했을 수도? 하는 의문으로 어제 엠팍이나 트위터 상에서 이 선수의 한국 진출설이 있었던 상황에이었습니다.


대만 Ettoday 야구뉴스에 올라온 닉 애디튼 관련 뉴스 


그러나, 일단 닉 선수는 계약 관계로 대만리그 전반기까지는 뛰어야 합니다. 기사에서도 나왔는데, 계약 관계가 있어서 당장 외국으로 갈 수는 없다고 합니다. 중신슝디 팀도 계약 조항에 따라 전반기까지는 다른 곳에 못 가고 후반기에서 만약 한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 접촉이 오면 그에 대한 이적료를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닉 애디튼 선수의 어제(3월 26일) 선발 투구 내용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hzbPn7WbMc

5이닝 2피홈런 4볼넷 4실점 8탈삼진으로 패전이 되었습니다. 


닉 애디튼 선수는 1987년 생으로 196/98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가진 좌완 투수입니다. 최고 구속은 작년 CPBL에서 기록한 144km/h로 그리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닙니다. 바깥쪽 제구가 좋은 애디튼은 세인트루이스 마이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메이저 경험은 없고, 2016년 8월에 대체 선수로 중신슝디에 왔습니다. 작년 기록은 3승 1패 ERA 4.30


2012년 스카우팅 리포트입니다.

Nick Additon, LHP

Additon was the Cardinals’ sleeper prospect during the ’08 series and he responded with a solid, albeit unspectacular, season. 

The southpaw allowed 69 hits in 79.1 high-A innings and 36 hits in 48.0 double-A innings. 

After his promotion, his strikeout rate dropped from 7.49 to 4.88 K/9, but his walk rate improved from 4.20 to 3.94 BB/9. Additon’s control had always been a plus prior to ’09, but it’s risen with each season. 

His repertoire is modest with an 86-88 mph fastball, slider and change-up.


최고 144km/h의 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던진다고 나와 있습니다만 속구와 슬라이더가 위주고 체인지업은 간간이 던집니다. 아무튼, 애디튼은 당장 한국에서 뛰는 것이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좋은 슬라이더와 나쁘지 않은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반기리그를 마쳐야 바이아웃을 할 수 있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까지 쓴 것이 바로 어제입니다만 오늘(28일) 중신슝디 팀에서 애디튼을 놔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본의아니게 안 올 것처럼 얘기했는데 훨씬 큰 금액을 주고 데려왔다고 하니 뭐 저로서도 어쩔 수 없는 오보였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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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토) 대만프로야구 개막전이 타이베이의 신좡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작년 우승 팀인 EDA가 팀을 매각한 후 푸방 가디언스로 새롭게 등장하는 첫 경기입니다. 홈 구장인 신좡 야구장에서 작년 챔피언 결정전 상대인 중신슝디를 상대로 개막전을 가집니다.


개막전 당일 내린 비로 경기는 약 15분 연기되어 한국 시각으로 6시20분에 시작됩니다.


2017년 CPBL은 각 팀이 120경기씩 진행합니다. 올해 대만 프로야구에서 각각의 최고 연봉자를 다룬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기사는 대만 연합보이고 아래 첨부한 이미지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미지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올해 대만 프로야구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중신슝디 팀의 린즈셩(林智勝) 선수로 월 급여는 NT 120만 위안, 연봉으로 환산하면 NT 1,440만 위안(한화로 약 5억 3천만 원)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링크


린즈셩 선수가 FA를 선언한 후 팀을 옮기면서 받은 이 금액은 역대 대만 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 기록입니다. 


그 외 각 팀의 최고액 연봉자를 보면 푸방 가디언스 팀의 린이취안(林益全)이 NT 900만 위안(한화로 약 3억 2천만 원) , 통이 팀의 천용지(陳鏞基)가 NT 624만(한화로 약 2억 3천만 원), 라미고 타오위안 팀의 린홍위(林泓育)와 왕보롱(王柏融)이 각각 NT 600만 위안(한화로 약 2억 2천만 원)으로 각각 팀내 최고액 연봉자로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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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2017년도 리그 개막전이 있는 날입니다.


1990년 첫 무대를 가진 이후 28년 째인 올해 오후 5시(한국 시각 오후 6시)에 푸방 가디언스이 홈구장인 타이베이의 신좡 야구장(新莊棒球場)에서 개막전이 열립니다.



작년 우승 팀이었던 EDA 라이노스가 푸방 금융지주에 매각된 후 새롭게 출발한 푸방 가디언스 팀과 역시 작년에 챔피언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팀인 중신슝디 팀과 개막전이 열리는데, 양팀의 선발은 원래 푸방 가디언스가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던 마이크 로리가 복부 찰과상으로 빠진 후에 신진 투수인 황이즈(黃亦志)를 선발로 대체했습니다.


*황이즈 투수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뽑힌 신진 선수로 NT 350만 위안(한화 1억 3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습니다. 2016년 성적은 11게임에 출전하여 45이닝을 던져 1승 4패 평균자책점 7.00의 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작년 챔피언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와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경기가 열릴 타이베이 시의 신좡야구장 모습 / 사진 제공 대만 연합보


이에 중신슝디 팀은 브라이언 우달 투수가 그대로 개막전 선발로 나섭니다. 이 둘의 맞대결은 작년 챔피언시리즈 제 4차전의 선발 맞대결 조합입니다.


*브라이언 우달(Bryan Woodall)은 1986년 생으로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팀의 마이너리그 출신으로 2015년 중신슝디와 계약을 맺고 뛰기 시작하여 두 시즌동안 총 25게임에 나와 162.1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습니다.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우달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 147km/h에 커브와 싱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푸방 가디언스 치어리더 팀 Fubon Angels / 사진 제공 공식 페이스북


중신슝디 치어리더 팀 Passion Sisters / 사진 제공 공식 페이스북


올 시즌 중신슝디 팀은 외국인 감독 체제로 시작합니다. James Cory Snyder 감독 하에 모두 여섯 명의 외국인 코치가 부임했습니다. 외국인 선수까지를 더한다면 모두 10명의 외국인이 팀에 있는 셈이네요. 올 시즌 중신슝디 팀은 선수 61명에 코치진 17명으로 모두 78명이 있는데 그 중에서 10명이 외국인이니 대단한 점유율입니다.


아무튼, 작년 챔피언시리즈 실패 이후 대대적으로 물갈이를 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진 중신슝디의 전력과 작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푸방 가디언스의 맞대결이 당연히 개막전으로 편성된 이유겠네요.


푸방금융그룹과 중신금융그룹 간의 비교 이미지 / 제공 대만 연합보


이 두 팀의 개막전의 또다른 볼거리는 바로 대만을 대표하는 금융지주회사 간의 대리전이라는 것입니다. 2016년 영업이익 기준 NT 484.21억 위안의 재계 서열 1위의 푸방 금융지주사와 영업이익 기준 NT 279.29억 위안의 재계 서열 3위인 중신금융지주사 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될 듯합니다.


이 둘의 금융지주사는 각각 은행과 보험과 증권과 로터리 부분에서도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스포츠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도 활발하게 지원을 하면서 맞대결을 하는 곳이라 더욱 더 흥미롭습니다. 


이번 개막전에는 양사의 오너들도 모두 현장에 나타나 직관을 할 것으로 알려져 개막전의 경기 결과에 더 관심이 갑니다.


당연히 이번 개막전도 매진이 되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은 당일 풍부한 이벤트가 더해지고, 각 팀의 치어리더 팀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의 중계권 현황은 아래 이미지를 참조해 주세요.

대만 애플뉴스에서 정리한 표인데, 각각의 팀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곳을 분류하여 정리했습니다. 유선 방송으로는 일레븐 스포츠와 웨이라이 스포츠, 폭스 스포츠에서 중계하고, MOD로 IPTV인 아얼다 스포츠에서 중계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중계로는 프로야구 연맹에서 운영하는 CPBLTV.COM이 있고, 그 외 각 구단과 계약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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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리그에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CPBL이 제정한 10개 조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CPBL은 지난 2015년에 처음으로 경기 시간 단축안이 나온 후 잘 지켜지지 않았기에 이번 회의에서 추가된 조항을 포함하여 앞으로는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25분입니다. 메이저리그나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경기 시간 단축안이 나와 약 7분 정도 단축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2017년 3월 13일 감독자 회의에서 나온 안건에 대한 최종 승인

1. 공수 교체시 뛰어서 들어가고 나온다.

2. 경기 사용구(예비 사용구)에 대한 보관 동선 축소.

3. 투수는 반드시 부득이한 경우에만 공 교체를 요구한다.

4. 챌린지:해당 팀의 감독은 세 번째 챌린지 요청 시 덕아웃에서 요청하고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는다.

5. 이닝 체인지(투수 교체 등을 포함하여):반드시 2분 내로 교체한다. 투수 웜업 투구 수는 5구로 제한한다. 3아웃 교체시 시간 계산을 하였으나 이제는 투수 시에도 코치 등은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는다.

6. 이닝 중 투수 교체:투수는 반드시 2분 내에 웜업을 완료하고 투구 수는 최다 5구로 제한한다. 주심이 기록원을 향해 콜을 한 후부터 시간 계시.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공을 받고 다음 투수에게 건네주기 전 기존 투수는 바로 퇴장하여야 한다.

7. 5이닝 휴식:투수는 반드시 6분 내 웜업을 완료한다. 전 이닝 3아웃이 성립되었을 때부터 계산한다.

(벌칙-제5, 7항) 심판에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구하면 심판은 볼 하나를 벌칙으로 추가할 수 있다.

8. 투수:주자 없을 시, 투수는 반드시 12초 내에 투구해야 한다. 위반자는 1차 경고, 2차 벌칙으로 볼 하나를 추가 선언한다. 양팀 합해 1차 경고로 끝내고 즉시 벌칙 볼 하나를 선고한다.

(타자가 배터박스에 진입 후 타격 동작에 들어갔을 때부터 투수가 투구한 후까지를 계산한다.)

9. 타자:

(1)매 이닝 첫 번째 타자는 투수의 마지막 웜업 투구 시 배터박스 안으로 가야 한다.

(2)타자의 타격 준비 시 한 발은 반드시 배터박스 내에 위치해야 한다. 만약 부득이한 경우 배터 박스를 벗어날 경우에는 홈베이스를 기준으로 원형 구역을 벗어날 수 없다. 

①타자의 타격 혹은 타격 후 중심을 잃어 배터박스를 벗어날 경우               

②타자가 투수의 공을 피해 배터박스를 벗어날 경우

③어떤 상황에서 타임이 인정될 경우                           

④수비수의 주자 아웃 기도 경우

⑤타자의 페이크 번트 시도 경우                                         

⑥폭투나 포일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⑦투수가 포수로부터 공을 받고 마운드의 흙 구역을 벗어난 경우                   

⑧포수가 수비 위치 조정 등을 위해 포수 구역을 벗어난 경우

⑨선수의 부상 혹은 신체적 이상 혹은 공 교체 요구 등 정상적인 이유의 경우   

⑩기타 주심이 허락한 경우

(벌칙) 만약 타자가 위의 조항에 포함된 경우가 아닌 상황에 고의로 배터박스를 벗어나서 경기 시간 단축에 방해를 한 경우에 주심은 1차 경고를 한 후, 2차 혹은 재차 발생 시 CPBL 연맹은 상황 판단을 하여 적당한 벌칙을 부여할 수 있다.

(3)타자가 비록 위의 정황에 맞게 배터박스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홈 베이스 주의의 원형 구역을 벗어난 상황이라면 같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단, 부상 치료의 경우는 제외한다.

10. 경기 중단 상황:

(1)야수의 타임 요청은 반드시 심판의 "Time" 콜이 있은 후 15초 내에 완성한다.

코치의 타임 요청은 반드시 1루, 혹은 3루 심의 콜이 있은 후 40초 내 완성한다. 추가로 통역원이 필요한 타임 요청일 경우 60초 내에 완성한다.




한국 프로야구(KBO)도 작년부터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2015년 3월 13일에 규정을 마련하여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규정이 적용되기에 아래에 소개해 봅니다.


타석 이탈 금지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을 불허하고,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 최소 한발은 타석 안에 두어야 한다. 타자가 포수가 던진 공을 투수가 받았을 때부터 타석을 이탈할 경우 위반 시마다 제재금 20만원(퓨처스리그의 경우 5만원)을 부과한다. 단, 대회요강 5조 1항에 명시된 아래 사항의 경우 예외로 한다.


* 예외로 인정하는 경우

a. 타격행위를 한 후 중심을 잃었을 때

b. 몸쪽 공을 피하기 위하여 타석을 이탈하는 경우

c. 양팀 벤치에서 타임을 요청할 때

d. 폭투나 패스트볼이 일어났을 경우

e. 투수가 투구 뒤 볼을 받고 마운드를 벗어났을 때

f. 포수가 수비지휘를 위해 포수석을 벗어났을 때

g. 부상 또는 선수의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배트 교환 등 정당한 이유로 타석을 벗어났을 때

h. 천재지변이나 그 외의 경우로 인하여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i. 기타 주심이 인정하는 경우


공수교대시간

현행 공수교대시간 2분을 엄격히 적용하여, 2분이 지나도 첫 타자가 타석에 들어오지 않을 경우 위반 시마다 경고 없이 제재금 20만원을 부과한고, 공/수 교대 시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포수가 첫 타자일 경우 또는 불가피한 상황은 심판 재량으로 조정하기로 한다.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2분 45초에서 2분 30초로 단축한다.


타자의 타석 입장 시간

홈 팀 타자는 BGM 시작 후 10초 이내에, 원정팀 타자는 장내 아나운서 소개 후 타석에 10초 이내에 들어서야 한다. 단, 이닝 교대 후 첫 타자는 BGM 제한시간(10초)과 관계없이 공수교대 시간(2분)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BGM 10초 규정 위반 시마다 경고 없이 제재금 20만원을 부과한다.


볼넷, 死구시 출루

타자는 볼넷이나 死구 시 뛰어서 1루로 출루하고, 보호대는 1루에 출루한 후 주루코치에게 전달한다.(부상 시 제외)


감독 어필

감독 어필 시 수석코치 동행을 금지하고, 위반 시 해당 코치를 퇴장시킨다.

경기 스피드업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금을 적립하여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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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연맹의 사무총장에 해당하는 CPBL 비서장에 얼마 전 개인사정으로 사직한 주캉쩐(朱康震: 1970년 생)의 뒤를 이어 前슝디 엘리펀츠 선수 출신의 '펑셩시엔(馮勝賢)' 씨가 임명되었습니다.


이는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 대만 프로야구의 사무총장이 된 사례가 되었습니다. 선수 은퇴 후 前 슝디 엘리펀츠와 EDA 라이노스 팀의 수비 코치와 잠시 감독을 대행했고, 사직한 후 각종 정부 활동과 야구 해설자로도 활약했습니다. 


EDA 라이노스 감독 시절의 펑셩시엔 씨 모습/ 사진 자유시보 제공


오늘 펑셩시엔 신임 비서장(秘書長:미수장)은 연맹에 들러 직원과 인사를 했고, 수일 내로 정식 임명될 것입니다.


펑셩시엔 씨는 1975년 타이베이 시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 타이중의 타이핑(太平)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하여 윌리엄스 포트 리틀야구 세계 대회에서 대만 대표로 출전했고, 메이허(美和) 중고를 거쳐, 대만체육원 야구부에 입단 후 군 문제로 루광야구부(陸光棒球隊: 한국으로 말하면 상무 야구부로 나중에 국가대표 상비군 야구팀으로 바뀐다)에서 활동한 후 1999년 슝디 엘리펀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선수 시절 통산 690게임에 출전하여 647안타 13홈런, 213타점, 319득점, 통산타율 0.255를 기록했습니다. 연속 출장 기록도 556게임이나 기록하여 전체 리그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9년 리그에서 처음 뛰었지만, 적은 타석으로 신인왕 후보 자격이 유지되어 결국 2000년에 신인왕도 수상했습니다.


펑셩시엔 씨는 어릴 적 윌리엄스 포트 리틀야구 세계대회 대만 대표를 시작으로 1995년 유니버시아드, 1997년 월드포트(네덜란드)대회, 1998년 세계야구 선수권대회와 방콕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1999년 대륙간컵,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 대만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슝디를 대표하는 2루수로 활동했고, 펑셩시엔 사건*으로도 유명한 그는 선수 은퇴 후에는 슝디 2군 수비코치와 2군 감독 등을 거쳤고, 다시 EDA 라이노스 팀의 내야수비 코치와 2013년 9월 6일부터 기존 감독이었던 황지옹롱이 주심과 충돌하여 세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 3일간 감독 대행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 후 2015년 야구단을 떠나 핀동현 야구주임회 부위원과 핀동현 전임코치 평가심의위원을 거쳐 교육부 체육서 야구심의위원이 되었고, 그 후에 어느 민영기업의 사장을 맡아 활동해오면서 대만 다트경기협회 준비위원 및 주임과 대만 다트경기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그 후에 방송으로 진출하여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의 프로야구 해설자와 아얼다 스포츠의 프로야구 해설자를 한 후, 이번에 한국 프로야구 연맹의 사무총장 격인 CPBL 비서장이 되었습니다.


펑셩시엔 신임 대만프로야구 비서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번 비서장 직위는 내 인생 계획 내에 완전히 없었던 그런 수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17년을 보냈다. 신인왕도 탔었고... 아무튼, 이후 그런 경험들을 선배로서 후배에게 잘 물려주고 싶다. 선수가 은퇴한 뒤에도 코치 등 한정된 일 외에도 여러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펑셩시엔 사건* : 선수 시절 상대 팀의 고의 사구에 맞은 펑셩시엔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상대 팀에게 엄중 항의했습니다. (이른바 펑셩시엔 사건*) 이 사건은 2006년 9월 16일 타이난 구장에서 통이 라이언스와 슝디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6회 말 통이 팀이 12:1로 크게 앞서던 중 통이 주자가 도루를 하자 이에 격분하여 슝디 투수가 상대 타자를 맞췄고, 다시 통이 팀은 보복으로 투수 린위에핑에게 고의 사구를 지시*하여 타자 펑셩시엔의 머리를 겨냥해 던졌으나 빗나갔고, 다시 148km/h의 속구로 펑셩시엔의 팔꿈치를 맞춰 결국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경기 후 린위에핑은 코치진의 지시였다고 털어놨고, 다음 날 펑셩시엔은 기자회견을 하여 만약 통이 팀이 일본인 감독과 투수 코치의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으면 정식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엄중 항의했습니다. 이에 다음날 통이 팀의 일본인 감독 오하시 유타카(大橋 穣)는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펑셩시엔에게 고의사구*를 지시한 점을 정식으로 사과했고, 펑셩시엔이 받아들이면서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변호사를 대동하여 기자회견을 열었고, 정식으로 법률에 근거하여 고소한다고 하여 이 사건을 법률야구 사건으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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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와 같은 대형 국제대회에서는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개막전이나 첫 경기는 한국 팀도 늘 긴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국 팀도 개막전이나 첫 경기 초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좋은 결과를 수확하진 못했다고 기억한다.

 

이번 대만 팀의 포수 구성은 수비형이고 안정적인 린쿤셩과 백업 포수로 36세의 팀에서 가장 고참으로 리그 기록상 공격력이 앞서는 쩡다홍 두 명을 데려왔다.


대만의 1차전 선발명단 / 대만 대표팀 제공


현장에서 대만 팀의 선발 명단을 받고 아! 하는 탄식의 소리가 나왔다.  대만은 1차전 대 이스라엘 전에서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그리고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팀 주장으로 궈줜린과도 많이 손발을 맞춰 왔기에 투수에게도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린쿤셩을 기용하지 않은 것이다. 


내가 기록하기론 대만 팀은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가진 호주 전지훈련부터 이어진 약 10회의 연습 경기에서도 궈쥔린은 쩡다홍과 손발을 맞춘 적이 거의 없다. 아마도 3월 3일 경찰청과의 연습 경기에서 2이닝가량 짧게 한 번뿐이었다고 기억한다. 


2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의 대만 팀의 연습 경기 라인업과 투수 등판일지 기록/ 대치동갈매기


쩡다홍은 이런 대형 국제대회에 선발된 경험도 부족하다. 2013년 자국에서 열린 지난 WBC 대회 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가오즈강이나 린홍위 등에 밀려 거의 출전하지 못했던 점에서 처음이나 다름없는 쩡다홍 본인도 매우 긴장하고 있을 텐데, 그런 그에게 그가 가진 능력 이상의 큰 짐을 지게 했다는 점이 아쉽다.


물론 쩡다홍도 훌륭한 포수다. 오랜 리그 경험으로 노련함을 쌓았고, 공격적인 면에서도 좌타자로 기용 폭도 넓고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이게 대만 프로리그가 아니라 대만에서도 가장 크게 생각하고 국민적 관심을 받는 그런 대형 국제대회라는 것이다. 


공격력 강화라는 차원에서의 기용이었을 지는 몰라도 이런 국제대회 개막전 혹은 첫 경기에서의 1, 2, 3회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나 메이저리거와 마이너 출신 선배들의 연이은 사퇴로 어린 나이에 대표팀의 에이스의 책임을 짊어지게 된 궈쥔린에게는 온 대만 사람이 다 보고 있을 첫 경기에 더 긴장되고 두려웠을 상황이다.


1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밎고 4:0이 되는 상황. 하늘을 쳐다보는 궈쥔린


아니나 다를까 1회 초 매우 긴장하는 모습으로 속구 제구가 안 되어 가운데로 몰리고, 난타를 맞는 투수에게 대표팀의 가장 고참인 쩡다홍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패스트볼의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처했고, 그제야 덩달아 밋밋해진 변화구로 욱여넣는 궈쥔린의 볼에 이스라엘 타자들은 잘 적응하여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2실점. 궈쥔린의 초반 속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좌우 코너 제구가 안 되어 중간으로 밋밋하게 흘러들어오는 공은 이스라엘 출신이 아니고 미국 마이너리거가 대부분인 이스라엘 타자들로서는 어렵지 않게 쳐낼 수 있었다. 


아무튼, 경기는 그렇게 초반 2실점만 하고 끝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2번 타자를 변화구 삼진으로 잘 잡아내며 2사 만루 상황이 되었고, 거기에서 궈쥔린의 주특기인 종으로 떨어지는 공으로 유인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전 코치진 인터뷰 등에서 궈쥔린의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이스라엘전에 잘 통할 것이라고 한 것이 생각난다. 


아무튼, 만루 상황 좌우 코너에 꽉 차이도 않은 밋밋한 코스에 위력이 반감된 속구가 들어오며 중전 안타를 맞고 다시 2실점. 총 4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끝이 났다고 본다. 


곧바로 마운드를 이어받은 천관위가 대담하게 공격적으로 피칭하면서 잘 막기는 했지만 이내 홈런 한 방으로 2실점 했고, 큰 점수 차로 무너진 분위기에 다른 투수들도 난조를 보이면서 15실점이나 하며 대패로 끝이 났다.


벤치의 누구도 경기 초반 궈쥔린이 흔들릴 때 바로 타임을 걸고 마운드에 올라 투수와 팀 분위기를 추스르지 않았고, 그 전에 일차적으로 가장 먼저 뛰어나가 투수를 다독여야 할 포수도 스스로 긴장하여서 해야 할 일을 다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포수 기용 하나만으로는 패인을 다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린쿤셩 대신 쩡다홍의 선발 기용을 대만의 1차전 패배의 원인 중 하나였다고 말하고 싶다. 린쿤셩을 선발로 기용하고 초반 안정을 꾀한 후 중, 후반 공격적인 쩡다홍을 교체 기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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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이스라엘 경기 중 대만 미디어의 인터뷰 요청을 받고 몇 마디 말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긴데 짧게 잘렸군요.


두 명의 포수 중에서 투수를 안심시키고 궁합이 좋고 국제대회 경험이 더 많은 포수가 주전 포수로 나와야 했는데, 첫 기용된 포수는 나이는 많고 경험도 많지만 국제대회는 처음이라 첫 경기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듯하고 긴장하여 볼 배합과 투수 안심도의 문제에서 포수 기용 문제를 패배의 한 요인으로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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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표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주장인 린즈셩(林智勝)을 꼽을 수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대략 5억 3천만 원)을 받는 린즈셩은 팀 주장으로서 상징적으로 1번의 등번호를 달았다. 


1982년 생으로 2015년 말 외국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한 후 중신슝디 팀과 FA 계약을 했고, 리그에서도 출중한 실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선수로 이번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로 핵심인물이다.


2017.03.01 WBC 1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린즈셩/ 사진 대만 聯合報(연합신문사)


린즈셩은 공식 기자회견 장에 궈타이위안 감독과 함께 나와 팀을 이끌며 꼭 다음 라운드에 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나이로 보아 이번 국가대표가 아마도 그의 생애 마지막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역시 이렇게 말했다.



린즈셩은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일 듯 하다. 이번에야말로 최고의 노력으로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나라에 도움이 되고 싶다." 면서 이번 대회가 국대로서 마지막임을 암시했다.



지난 대회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가 가장 아쉬웠다는 린즈셩은 다시 대표팀에 뽑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나뿐만이 아니라 선수들 모두 암묵적으로 승리를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또한 "이번 조에 속한 네 팀은 모두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며 가진 모든 것을 다 해서 그들을 상대하려 한다."고 했고, 



다시 한국팀의 어떤 선수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질문에 "명단을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선수인 임창용이 있더라. 그는 정말 우수한 투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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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이번 WBC의 중국 국가대표 야구팀은 지난 대표팀과는 다른 외부 선수의 수혈이 많이 되었다. 


특히 파나마 국적의 화교 출신인 부루스 천(陳用彩:Bruce Chen)과 지난 대회 활약으로 한국 팬들에게 대륙 지터라는 별명까지 얻은 쟝바오수(張寶樹:Ray Chang)와 조선족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뒤 프로야구 선수가 되어 유망주로 활약한 KBO의 kt wiz팀 우완 투수 주권(朱權:Ju Kwon) 그리고 조이 웡(Joey Wong), 앤드류 친(Andrew Chin) 등 다섯 명의 비 중국 국적(中國國籍)자 선수가 합류되었기 때문이다. 


2017 WBC 중국 대표팀 명단 / WBC 조직위원회


대표팀의 멕라렌 감독이 여러 차례 노력을 하여 합류시킨 선수들이기에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 꾸준하게 대표팀에 참가하는 국내의 왕웨이(王偉), 천쿤(陳坤) 등의 노장 선수와 함께 특이하게도 MLB에서 많은 신경을 써서 투자하고 육성하는 MLB 차이나발전센터의 육성 선수들과 국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대표팀으로 대거 합류했다.


투수 방면에서는 2016년 국내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부터 3위까지인 양옌용(楊燕勇), 리신(李鑫), 치지핑(奇濟平) 등이 참가했다.


작년 U-18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최고 우투수 상을 차지한 18세의 궁하이청(宮海成) 선수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궁하이청 선수가 MLB 중국 발전센터에서 뛸 때 같이 활약했던 천옌펑(陳燕鵬) 현재 미국 마이너리그에 진출해있는 쉬꾸이위안(許桂源)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쉬꾸이위안은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너 팀에 소속되어 있는데 작년 루키리그에서 많은 발전을 보였다는 현지 평가가 있다. 천옌펑 선수는 현재 호주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렇게 젊은 세 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해서 좋은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 중국 야구팀의 미래라고 보고 있다. 


타선 쪽에서는 광동 팀의 투타 2도류라고 하는 멍웨이챵(孟偉強)도 선발되었는데, 작년 리그에서 6홈런과 31타점을 얻으면서 홈런왕과 타점왕이 되었다. 타율 0.458 출루율 0.536, 장타율 0.719의 공포스러운 모습을 자국 리그에서 보였고 이번에도 투수보다는 타격 쪽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KBO에서 역투하는 주권(朱權:Ju Kwon) 투수 / 사진 kt wiz 제공

 

그 외에 양순이(楊順意)와 루쩐홍(陸振洪)과 추푸지아(褚夫佳) 등 세 명의 선수가 작년 리그에서 각각 20개, 13개, 8개의 도루를 기록(중국 리그는 1년에 16게임)하면서 주루 능력을 갖추었다. 이 중에서 양순이 선수는 타율 0.320, 출루율 0.420, 도루 시도 21회 중 성공 20회를 기록하여 아마도 선두 타자로 활약할 듯하다.


이번 중국 대표팀의 에이스는 아마도 한국 kt wiz의 주권 선수가 맡을 듯하다. 부루스 천은 아직 몸이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았고, 뉴욕 양키스 루키 리그의 Andrew Chin 루키리그 2시즌동안 14게임에 나와 1패만 기록하고 있기에 아직은 에이스가 되기 어려울 듯하고, 다른 국내 투수의 수준은 아직 한국 리그의 수준에 못 미치기에 확실한 1승을 위한다면 주권을 호주 전에 등판시켜 승리를 따내려고 할 것이다.  


물론 같은 조에서 가장 전력이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중국 팀이 1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를 생각한다면 중국의 첫 게임인 대상인 쿠바를 상대로 주권이 등판하여 만약 승리를 따낸다면 그나마 전력이 비슷한 호주와 2차전에서 총력전으로 2승을 따내 2라운드 진출을 노리는 전략을 짤 수 있다. 


투수 기용에서 멕라렌 감독의 생각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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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John McLaren

투수:한국 발음:한자(소속)

리유위:劉宇(北京)  리 신:李鑫(天津)  쩡차오췬:鄭超群(江蘇)  치지핑:奇濟平(上海) 

양옌용:楊燕勇(上海)  루차오:魯超(廣東)  천 쿤:陳坤(四川)  뤄시아:羅夏(四川)  간취안:甘泉(四川) 

왕멍하오:王蒙豪(四川)  뤼위송:逯宇松(河南)  궁하이청: 宮海成(MLB DC)  주 권:朱權(kt 巫師) 

Bruce Chen:陳用彩(무소속)  Andrew Chin(洋基RK)


포수:

왕웨이:王偉(北京)  리 닝:李寧(上海)  멍웨이챵:孟偉強(廣東)


내야:

리저위안:李澤源(北京)  추푸지아:褚夫佳(江蘇)  두샤오레이:杜曉磊(江蘇) 

쉬꾸이위안:許桂源(볼티모어 루키)  Ray Chang:張寶樹(무소속)  Joey Wong(콜로라도 3A)


외야:

양순이:楊順意(天津)  루쩐홍:陸振洪(江蘇)  나 촹:那闖(廣東)  천옌펑:陳燕鵬(MLB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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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 2017년 스프링캠프의 연습경기 일정표입니다. 현재까지 중계 예정인 곳은 한국 프로 2군 팀과 라미고 타오위안 팀의 연습 경기 외에는 나온 것이 없습니다. 나중에 추가되면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한국 및 중국 등과의 연습 경기 일정표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중신슝디

(中信兄弟) 팀의 일정입니다. 경기 시각은 모두 현지 대만의 시간으로 한국보다 한 시간 

늦습니다. 대만이 오후 1시면 한국은 오후 2시입니다. 


⚾2/4(六)練球

⚾2/11(六) 13:00 分組對抗賽

⚾2/12(日) 13:00 分組對抗賽

⚾2/14(二) 13:00 台電ⓥⓢ中信兄弟

⚾2/16(四) 13:00 中信兄弟ⓥⓢLamigo桃猿@屏東球場

⚾2/18(六) 13:00 中信兄弟ⓥⓢ 한국경찰청(韓國警察廳: 지아이현 야구장)

⚾2/19(日) 13:00 Lamigo桃猿ⓥⓢ中信兄弟

⚾2/21(二) 13:00 中信兄弟ⓥⓢ富邦悍將@燕巢

⚾2/22(三) 13:00 富邦悍將ⓥⓢ中信兄弟

⚾2/23(四) 18:30 中信兄弟ⓥⓢWBC쿠바 국가대표팀(古巴國家隊: 조우지야구장)

⚾2/26(日)練球

⚾2/27(一) 13:00 中信兄弟ⓥⓢ두산 베어즈(斗山熊: 리더 야구장)

⚾2/28(二) 18:00 中信兄弟ⓥⓢ두산 베어즈(斗山熊: 청칭후 야구장)

⚾3/1(三) 18:00 中信兄弟ⓥⓢ롯데 자이언츠(樂天巨人: 청칭후 야구장)

⚾3/3(五) 13:00 中信兄弟ⓥⓢ두산 베어즈(斗山熊: 청칭후 야구장)

⚾3/4(六) 13:00 中信兄弟ⓥⓢ롯데 자이언츠(樂天巨人: 청칭후 야구장)

⚾3/5(日) 13:00 中信兄弟ⓥⓢ기아 타이거즈(起亞虎: 청칭후 야구장)

⚾3/6(一) 13:00 넥센 히어로즈(耐克森英雄)ⓥⓢ中信兄弟

⚾3/9(四) 13:00 中信兄弟ⓥⓢ統一7-ELEVEn獅@台南

⚾3/10(五) 13:00 統一7-ELEVEn獅ⓥⓢ中信兄弟

⚾3/11(六) 練球



아래는 라미고 타오위안 팀의 2월 연습경기 일정입니다. '라미고TV'에서 한국 팀과의 경기를 

자체 중계합니다. 라미고 TV를 보는법은 맨 아래 적어놓겠습니다. 


2/17 라미고 대 한국 동아대학 (린뤄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2/21 라미고 대 경찰청 팀 (지아이현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2/24 넥센 히어로즈 2군 대 라미고 (핀동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2/25 라미고 대 한국 동아대학 (린뤄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2/27 넥센 히어로즈 2군 대 라미고 (지아이현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아래는 유니 라이언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일정입니다.

2/27 롯데 자이언츠 2군 13:00 청칭후 야구장

2/28 기아 타이거즈 2군 13:00 청칭후 야구장

3/1 두산 베어스 2군 13:00 리더 야구장

3/3 롯데 자이언츠 2군 18:00 청칭후 야구장

3/4 기아 타이거즈 2군 18:00 청칭후 야구장

3/5 두산 베어스 2군 13:00 리더 야구장

*유니 라이언스 팀의 대 KBO 경기도 유튜브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통이(유니) 라이언스 팀의 경기 중계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만 FOX 스포츠채널을 연결하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푸방 가디언스 팀의 연습경기 일정입니다. 푸방 가디언스는 EDA 라이노스 팀을 인수한

 팀입니다. 


2/23 대 넥센 히어로즈 2군 12:30 옌차오 야구장

2/24 대 기아 타이거즈 2군 12:30 옌차오 야구장

3/3 대 넥센 히어로즈 2군 12:30 옌차오 야구장

3/4 대 두산 베어스 2군 13:00 리더 야구장

3/5 대 롯데 자이언츠 2군 18:00 청칭후 야구장

3/7 대 두산 베어스 2군 13:00 옌차오 야구장

3/8 대 두산 베어스 2군 13:00 옌차오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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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고 TV 한국에서 시청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메라베이TV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데, 아직 정확한 편성표가 없으니 경기 당일인 2월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라미고 대 동아대학교 경기를 중계하는 지 보시면 됩니다.


http://www.camerabay.tv/channel/master1


위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카메라베이 어플을 깔고 모바일에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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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말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 팀과 푸방 가디언스*(前EDA 라이노스), 유니 라이언스*(통이 라이언스가 개명), 중신슝디 등 대만 네 개 팀과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 2군, 기아 타이거스 2군, 두산 베어스 2군 팀이 모여 총 7개 팀이 미니 대회를 가집니다.


참가 7개 팀 로고


미니 대회 관련 기사 링크 2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프로 교류전 소식

위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경기 일정표*(대만 현지 시각. 한국과 한 시간 차이로 한국 시간에서 한 시간을 빼면 됩니다.)


위 사진에 나와 있는 가오슝의 두 개의 야구장(위는 청칭후야구장: 澄清湖棒球場, 아래는 리더 야구장: 立德棒球場)에서 2월 27일부터 중간에 3월 2일 휴식일을 제외하고 3월 5일까지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경기 방식은 한국 팀과 대만 팀이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작은 국제대회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경기장은 무료로 개방합니다. 이 시기에 맞춰 대만 남부를 여행하시는 야구 팬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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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화롄 출신의 네 형제가 다 야구 선수를 꿈꾸면서 자라났다. 


객가(客家) 출신인 아버지와 원주민 아메이족(阿美族)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네 형제가 태어났다. 어릴 적 원주민 지원 정책에 따라 어머니의 성을 따르면 학비가 감면되는 것을 이유로 2002~2003년에 네 형제가 모두 어머니의 성인 뤄(羅) 씨로 바꿨다. 


십 여년 후에 큰 형과 막내가 다시 아버지의 성인 가오(高)로 바꿨고, 두 동생은 여전히 그대로 어머니의 성씨를 따르고 있다.


네 형제 중 큰 형 /사진 華視新聞網 제공


큰 형은 미국 시애틀과 계약할 정도로 유망주였으나 마이너에서만 머물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접고, 대만으로 돌아온 후 3년 만에 일약 대만프로야구리그 단일시즌 역사상 최다 홈런 기록(39개)을 세우면서 홈런왕에 올라 스타가 되면서 대단한 화제가 되었고, 당연히 이번 WBC에도 선발되었다. 


둘째 동생도 역시 프로 선수가 되어 현재 중신슝디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네 형제 중 둘째 /사진 중신슝디 홈페이지 제공


셋째 동생은 작년에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나, 중복 포지션에 대만을 대표하는 스타 출신인 양다이강(陽岱鋼) 선수가 있어서 대표팀과 인연이 없다가 이번에 양다이강 선수가 FA가 되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후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그의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뽑혀서 친형인 가오궈후이와 함께 처음으로 큰 대회의 국가 대표가 되었다. 그동안 작은 규모의 대회에서는 성인 대표로 뽑힌 적이 있지만 WBC와 같은 A급 대회는 처음이다.


막내도 역시 첫째 형과 함께 푸방 가디언스에서 야수로 뛰고 있다. 그는 2015년에 입단하여 내야수를 거쳐 외야수를 하고 있다. 야구 실력으로만 보면 첫째와 셋째가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고 둘째와 막내는 아직 분발이 필요하다.


네 형제 중 셋째의 모습/ 사진 CPBL 홈페이지 제공


큰형과 막내와 한 팀에서 찍은 모습 /사진 TSNA 제공


이 네 형제를 모두 프로 선수로 길러 낸 아버지 가오상런(高尚仁) 씨 역시 1971년부터 초등학교 야구부와 중학교 야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야구인 출신이다. 아무튼, 한두 명도 아니고 아들 넷을 모두 프로야구 선수로 키웠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점이다. 


이 집안의 야구 선수 출신은 또 많다. 


역시 화롄 출신 아메이족 원주민으로 1999년 미국 콜로라도 록키스와 계약하여 미국에 진출한 후 대만 사상 첫 번째로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거가 된 천진펑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거가 된 후 2008년 대만으로 돌아와 슝디 엘리펀츠 소속으로 승부 조작에 연루되어 대만에서 영구제명되었다. 그 후 식당을 하다 2014년 미국으로 건너가 LA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고, 2016년 잠시지만 다시 메이저리거가 된 차오진후이(曹錦輝)가 바로 네 형제의 외사촌이다. 가오궈후이의 어머니와 차오진후이의 어머니는 자매이다.


이 네 형제의 이름은 '가오궈후이(高國輝)', '뤄궈화(羅國華)', '뤄궈롱(羅國龍)', '가오궈린(高國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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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기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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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636574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국가대표팀은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소속 선수의 출전을 반대했고, 결국 현역 메이저리거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단 한 명이다. 일본도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를 제외하면 전원 자국 리그 선수로 구성됐다. 동아시아의 또 다른 야구 강국 대만도 마찬가지다. 큰 산통을 겪은 뒤 최종엔트리가 확정됐고, 대만 언론의 평가는 '반쪽짜리 대표팀'이다.


자국 내 주도권 싸움도 겹쳤다. 서울에서 열리는 1라운드 A조 경기는 원래 대만야구협회(CTBA)가 먼저 WBC 사무국에 개최 신청을 했다. 하지만 WBC 사무국은 시장이 더 큰 한국을 선호했고, 이 때문에 개최지 결정이 늦어졌다. 분위기를 파악한 CTBA는 개최 포기 선언을 미리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한국으로 개최지가 결정된 뒤엔 아마추어인 CTBA와 프로야구인 중화직업봉구연맹(CPBL)이 힘겨루기를 했다. 두 단체가 각각 원하는 감독을 추천한 것이다. 대만의 프로·아마추어 간 갈등은 오래 묵은 문제다. WBC의 성격에 대해서도 두 단체는 입장을 달리했다. CPBL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주도로 프로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주도권을 주장했다. 반면 CTBA는 "무슨 소리냐"며 그동안 대표팀 구성과 운영은 아마추어 협회에서 해 왔다고 반발했다.




갈등은 봉합되는가 싶었다. 한국의 문체부에 해당하는 교육부 체육서가 지난해 9월 초 CTBA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그러자 CPBL은 보이코트를 선언했다. 연맹 차원에선 대회에 협조하지 않을 테니 대회 참가 여부는 소속 4개 프로 구단이 결정하라고 손을 놓아 버렸다. CPBL과 의견을 같이한 라미고 구단은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나머지 세 개 구단은 선수 차출을 허락했다. 세 팀 감독이 모두 대표팀 코칭스태프다.


이러니 대표팀 구성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WBC 사무국에 제출할 50인 명단도 당초 10월 초 발표 예정이었지만, 실제 구성은 12월 초에야 이뤄졌다. 최종 28인 명단은 해를 넘긴 1월 24일 발표됐다. 한국은 11월 10일 28인 명단을 발표했고, 이후 변동이 생긴 정도였다.


여러 스타플레이어가 제외됐다. 라미고의 우익수 겸 좌익수 왕보롱은 지난해 CPBL 타격왕, 최다안타왕, 골든글러브상, 베스트나인상, 신인왕, MVP를 석권했다. 하지만 WBC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주전 1루수 감인 첸진시우, 포수 린홍위, 핵심 불펜 자원인 천위쉰과 린보요우도 불참한다.


마운드에서는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만 선수들을 믿었다. 하지만 소속팀의 반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한 스프링캠프 참가, 혹은 부상과 재활 등의 이유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마이너리거 단 한 명(클리블랜드 소속 쟝샤오칭·인천 아시안게임 대표)만이 소집에 응했다. 현직 메이저리거인 천웨이인과 마지막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왕지엔민, 더블 A와 트리플 A에서 메이저 도전을 원하는 왕웨이중과 후즈웨이, 쩡런허, 황웨이지에, 천핀슈에, 뤄궈화 등 마이너리그 투수들이 모두 불참했다.


야수진에서는 주전 포수 감으로 꼽히던 피츠버그의 쟝진더와 클리블랜드의 주리런이 불참했다. 지난해 니혼햄에서 뛰었던 양다이강은 대표팀 중심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요미우리와 5년 15억 엔에 FA 계약을 하면서 불참을 선언했다. 요미우리의 반대가 강했다. 요미우리에 양다이강은 귀중한 선수다. 과거 이승엽이 그랬듯 중계권 판매 등 대만 시장 공략에서 핵심 카드로 삼고 있는 선수가 양다이강이다.


세이부의 궈쥔린, 지바 롯데의 천관위, 라쿠텐 육성군 출신 쏭쟈하오 등으로 대표팀 핵심 전력을 꾸려야 한다. 현역 시절 한국의 선동열과 라이벌이었던 대투수 출신 궈타이위안 감독은 "투수진 구성이 가장 골칫거리"라는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래서 1월 대표팀 훈련 캠프에 상비군 출신 유망주인 아마추어 투수 세 명을 불러 테스트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였고, 지금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는 37세 노장 양젠푸도 캠프에 초청했다. 궈 감독의 다급한 심정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그나마도 양젠푸가 8주 부상을 입어 무산됐다. 그 뒤 궈 감독은 이미 대회 불참을 선언했던 중신슝디 투수 천홍원을 설득해 대표팀으로 불렀다.


대만의 WBC 최종명단에서 핵심 전력은 일본 프로 출신 투수 세 명,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니푸더, 그리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내야수 린즈셩과 린이취안, 외야수 가오궈후이와 린져슈엔 등으로 파악된다. CPBL에선 중신슝디와 푸방 가디언스 소속이 각각 8명이다. 대체로 투수력보다는 타격을 믿어야 하는 선수 구성이다.


자국 국가대표를 바라보는 대만의 여론도 그리 좋지는 않다. 대만 야구팬들은 벌써부터 "1라운드 탈락은 기정사실"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어느 대회보다 기대감이 낮다.


그러나 대만은 역대로 한국과는 치열한 경쟁을 했던 팀이다. 한국이 일본에 그렇듯, 대만에 한국은 투지를 불태우게 하는 팀이다. 방심은 금물. 대만전에선 최강의 전력과 플레이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야 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홈팀 한국은 대만에 7회까지 2-3으로 뒤지다 8회 4득점으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처럼 초반 리드를 당한 뒤 대만의 기백에 힘든 경기를 한 경우가 과거에도 많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만 대표팀은 과거에 비해 약체다. 그러나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 국제 대회에서 일본을 꺾은 적이 있었나.


김윤석(KBO 전력분석원·대만야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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