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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2015년 제3회 아시아 윈터리그(대만 개최) 재개 안내.

2015년 제3회 아시아 윈터리그(亞洲冬季棒球聯盟)가 속개됩니다. 예정은 11월 28일(12월 20일까지) 대만 타이중 조우지 야구장(洲際棒球場)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약 1개월 간의 장정을 펼칩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 http://winter.cpbl.com.tw/cpbl.html  


이번 아시아윈터리그 홈구장은 타이중 조우지 야구장으로 3-4위전, 챔피언전 등을 포함해서 모두 46게임이 치뤄집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야구 경기가 열리기에 겨울철에도 야구팬들은 즐겁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3년 아시아 윈터리그 홈페이지 메인 화면 모습/ CPBL 제공


이번 아시아 윈터리그는 대만 FOX 스포츠 채널에서 주관하여 매일 한 경기를 중계 한다고 합니다. CPBL 연맹은 폭스 스포츠 채널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를 찾아 폭넓은 서비스를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메인 스폰서도 찾았는데 리바오 그룹(麗寶集團)의 협조로 정식 명칭을 '제3회 CPBL 푸롱대반점 아시아 윈터리그'가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대만 FOX 스포츠 채널에서는 46게임을 중계하며 2년 간의 중계권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대만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윈터리그는 2012년 처음 그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일본과 도미니카 등 두 팀을 초청하여 대만 두 팀과 함께 간소하게 치뤘는데, 2013년 제 2회 대회에서는 한국의 상무와 경찰청 연합 팀이 참가하여 다양한 재미를 줬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한국 상무-경찰청 연합 팀이 우승을 했습니다. 



2012년 아시아 윈터리그 메인 화면 모습


당시 2013년 아시아 윈터리그 관련 기사 참조.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993


그러다 2014년에는 당시 CPBL 회장이던 황쩐타이 씨가 리그 중계권을 외부와 계약하려다 실패한 후에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중지가 되었는데, 새롭게 회장이 된 우즈양 씨가 다시 부활을 약속하고 여러 노력을 한 후에 2015년 결국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아시아 윈터리그는 일본과 한국과 유럽연합 팀도 참가하기로 되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연맹 우즈양 총재는 지난 한국 방문에서도 한국 팀의 참가 협조를 구했습니다. 그는 "타이완 아시아 윈터리그는 각국의 2군 팀 간의 실전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회로 동시에 국내 야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라면서 속개된 윈터리그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윈터리그 재개를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는 CPBL 우즈양(吳志揚) 회장/ 타이중 시 린지아롱(林佳龍) 시장을 

방문하여 윈터리그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는 우즈양 총재의 모습/ 사진 기사 캡쳐


2015년 아시아 윈터리그는 CPBL 팀과 NPB 팀, KBO 팀, CPBL 육성군, 유럽 연합 팀 등 모두 다섯 개의 팀이 참가하여 경기 수는 역대 윈터리그 최다인 46경기를 펼칩니다. 한국 대표팀은 예년처럼 상무-경찰청 연합 팀에 각 프로 팀에서 한 명 혹은 두 명까지 참가하여 연합 팀을 결성합니다. 


장소는 타이중 조우지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고 도리유 야구장을 훈련장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국 팀 명단.

http://winter.cpbl.com.tw/team/player.html?&team=Z27




대만 팀은 대만 2군 팀 외에도 상비군 팀이 참가하는데, 주로 2016년 U-21 상비군과 2017년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대표 후보군 등 아마추어 선수들을 조합으로 한 팀을 만들어 메인스폰서인 리바오러위엔(麗寶樂園)을 공식 명칭으로 삼고 리바오육성팀(麗寶中培隊)으로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총 28인의 선수로 감독은 궈리지엔푸(郭李建夫) 씨가 계속 맡습니다.


아무튼, 이번 아시아 윈터리그는 대만 야구 팬에게도 익숙한 한국과 일본 팀 외에도 처음으로 유럽 연합 팀이 참가하기에 보다 다양한 폭넓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국 리그가 끝난 후에 야구에 갈증이 날 무렵인 겨울에 하는 야구 리그는 분명히 야구 팬들에게는 달콤한 사탕같은 존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