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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회 특집/WBC Chinese Taipei

<WBC>연습경기 결과 투수난조로 대만 2:9 호주세미프로에게 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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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를 준비하는 전지 훈련에서 대만 팀은 호주의 웨스트 아메리카 팀과 첫 연습 경기를 가졌습니다. 투수조의 전력이 불안정하여 쯩송웨이와 겅보슈엔, 쟝지엔밍 등이 나와 이어 던졌으나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듯 방화를 저지르면서  결국 9:2로 지고 말았습니다. 다음 경기에서의 투수조는 린보요우가 선발로 나섭니다.(이후에도 14일까지 모두 서호주 아메리카 팀, Perth HEAT 팀 등 로컬 팀과 호주 국가대표 팀 등 모두 다섯 차례의 연습 게임을 가졌습니다.)

로테이션으로 많은 투수들이 등판을 했습니다. 선발로 천홍원과 뤄정롱이 각각 2이닝 동안을 던졌고, 뒤를 이어 계투조가 나왔습니다. 쯩송웨이, 탕지아쥔, 쟝지엔밍, 겅보슈엔이 각각 1이닝을 던졌는데 6명이 14안타를 맞았습니다. 겨우 6회 말에만 탕지아쥔(무실점)이 5명의 타자를 잘 막아냈습니다. 공격에선 쟌즈야오가 삼진을 당하고 나서 2번 린저슈엔부터 3번 쟝즈시엔, 4번 린이취엔까지 연속안타로 출루한 후 5번 황즈샹이 상대방의 실책으로 득점을 얻고 6번 궈옌원까지 안타 후의 에러로 겨우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쳐서 전반적인 짜임새와 기민한 주루 플레이가 부족함을 옅볼 수 있습니다.(1회에만 4안타 2실책에 겨우 2득점을 올린 상황)

대만 팀은 이번 경기에서 모두 3개의 실책을 범하였습니다. 투수들의 컨디션이 불안정하여 난타를 얻어맞는 상황도 나오고 불안한 상황입니다. 공격에서는 모두 11안타를 쳐내면서 괜찮은 컨디션을 보였습니다만 득점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주루 플레이와 기민성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현재 본래 대표팀이었던 강타자들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차세대 4번 타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린이취엔은 3타수 2안타를 쳐내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린져슈엔과 궈옌원 또한 각각 4타수 2안타로 활약을 보였습니다. 총감독 예즈시엔은 활발한 타격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호주 전지 훈련에서 아직까지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14일에 열린 제 5차전에서는 호주 대표팀과 시합을 가졌는데요, 서로 활발한 타격전의 양상을 보이면서 난타전을 보였습니다만 최종 스코어 8 : 9 로 지면서 총 1승 3패 1무의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모두 다섯 차례의 경기를 가지는 동안 점점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 두 명(리쩐창, 차오진후이)의 에이스급 투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투수들의 전력이 불안함과 동시에 흐름을 좌지할 장타를 날릴 수 있는 타자가 부족한 타격에서의 문제점과 허술한 수비와 주루 플레이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남은 전지훈련의 기간동안 얼마나 그 약점을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대만 대표팀은 이번에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를 걱정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에 대표팀 선수단의 각종 물품과 기념품 등을 서호주 화교 경매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 전액을 호주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는데 쓰기로 하였습니다. 

아래는 호주야구협회 사이트에 올라 온 대만 대표팀과의 연습 게임 뉴스입니다.

Support the Victorian Bushfire Appeal - Australia vs. Chinese Taipei (in VIC)

Jennifer Stockman, Thursday, 12 February 2009

SUPPORT THE VICTORIAN BUSHFIRE APPEAL - by attending the Australia vs. Chinese Taipei game at Melbourne Baseball Park on Tuesday, 17 February at 7.00pm -  all revenue from the event will be donated to the Appeal. Tickets cost just $10.00 per car!

Watch world class baseball in your own backyard as the Australian National Team take on Chinese Taipei in MELBOURNE on February 16-19, as preparation for their journey to the 2009 World Baseball Classic.

Four games will be played on Victorian soil, and will follow-on from the 5-game series held in Perth on February 10 through 14.

Games held in Melbourne will be played at the following venues, times and dates:

  • Monday 16 February @ 7.00pm - Geelong Baseball Centre, Pioneer Rd, Geelong
  • Tuesday 17 February @ 7.00pm - Melbourne Baseball Park, Merton St, Altona
  • Wednesday 18 February @ 5.00pm - Napier Park, High Street Rd, Glen Waverley
  • Thursday 19 February @ 5.00pm - Napier Park, High Street Rd, Glen Waverley

Tickets cost just $10.00 per car and are available at the gate.

Support Local and National heroes as they take on some of the world's best baseball talent.

For game information contact Baseball VIC on (03) 9645 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