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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슝디 엘리펀츠 프로야구단 정보




슝디 엘리펀츠(兄弟象) 야구단

1990년 창단 원년 멤버 중의 하나로, 모기업은 슝디 호텔체인. 슝디 엘리펀츠는 아주 심도깊은 팬층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연속으로 3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2001년도에 사상 최초로 4번째 우승을 차지하였고, 2002년과 2003년에도 연속으로 챔피온의 자리에 올라 타이완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두 번의 3연속 챔피온에 오른 타이완 최고의 명문구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리그에서는 전년도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와해될 뻔한 위기에서 팀을 잘 추스려 후반기 리그 우승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똘똘 뭉친 슝디 엘리펀츠의 선수들은 결국 챔피언 결정전에서 싱농 불스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꺾고 7년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특히나 팀이 해체되기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 다시 우승을 하면서 부활을 한 것이라 특히나 더 감격스러웠습니다.

                                    우승 직후 마운드 위에서의 승리 축하 세레모니                                    

                                    우승기와 플랭카드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슝디 선수들                                   



슝디 엘리펀츠 2010 시즌 1군 리스트입니다.


올 시즌 슝디 팀의 특징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작년 승부 조작 사건으로 팀 전력의 절반 이상 되는 선수들이 영구제명되거나 탈퇴를 했고, 한 때 심각하게 팀 해체를 고려할 정도의 위기까지 있었습니다만 잘 이겨내고 드래프트로 뽑은 신인 선수나 보강된 선수들이 더 열심히 팀을 위해 헌신하였고, 네 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었습니다.

전반기를 팀 조정기간으로 삼고 조율을 하였고, 후반기에는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팀 11연승이라는 기록도 세우고 파죽지세의 기세로 압도적인 승률을 올리면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결정전을 맞게 되었고, 후반기 기세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싱농불스 팀을 상대로 시리즈 전적 4: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슝디 타자들 성적입니다. 맨 위부터 잘하는 타자 순으로 배열했습니다.

한마디로 펑정민을 중심으로 중심타선만 조심하면 나머지는 좀 약합니다. 펑정민 조우쓰치(이미지에 조우쓰지라고 쓰여 있는데 잘못 표기한 것입니다.), 천관런, 왕셩웨이, 장정웨이만 조심하면 된다라는 소리입니다만 뭐 야구라는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슝디 투수들 성적입니다. 그야말로 외국인 잔치였습니다.

외국인 투수 4인방의 성적을 보시면 네 명이 45승 24패 2무 34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마무리 투수인 라이언 쿨렌은 무려 58경기에 나와서 8승3패 2무 34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이 말은 뭐냐면 선발 3인방과 마무리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는 타이완 본토 투수들의 활약이 거의 미미했다는 소리죠.

그나마 황지아밍이나 예용지에, 쩡용다와 예딩런만 어느정도 중간진에서 뛰어주었고, 나머지는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나 일본 리그에서 돌아온 린언위(관련기사 클릭)에 대한 기대가 리그 초반에 컸었는데, 부상 등의 이유로 거의 활약이 없다시피 해서 더 큰 실망을 주었습니다.

아무튼, 전천후 출격으로 큰 공헌을 한 마무리 투수 라이언 쿨렌은 챔피언 시리즈에는 선발을 중시하는 감독의 의중에 따라 외국인 선수 쿼터(1군 등록 3명)에 묶여서 나오지 못했습니다만 이번 SK와의 시리즈에서는 나올 수 있습니다.

선발과 중계는 다 외국인 선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슝디 엘리펀츠 팀 선수들의 사진은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들어가시면 이름에 링크가 있습니다. 그 링크를 누르시면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