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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타이완 야구 해외파 선수의 국내 리턴 참가 조건.


타이완 국내리그가 몇 차례의 승부조작 등으로 몰락하면서 타이완 국내 고등학교 유망주들이 많을 때는 한 해에 마흔 명 가까이 해외로 진출했었습니다. 작게는 5만 달러에서 30~50만 달러 정도의 헐값에 나간 선수들 중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방출된 선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다시 국내로 리턴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CPBL 연맹은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교통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리그가 부흥하기 위하여 많은 실력있는 선수가 참가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좋으나 점점 그 수가 많아지게 되어 기존 드래프트로 선발 되는 선수들과의 형평에 맞지않는 케이스가 발생하자 아예 해외파 리턴 케이스를 자유계약 선수로 계약할 수 없게끔 필수 제도로 만들어 대책을 세웠습니다.


CPBL 사무실 모습

CPBL 경기업무부 왕후이민(
王惠民주임은 5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CPBL 신인 선수 선발 테스트와 선수 선발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리턴하여 국내로 돌아오는 케이스 중 선수 입단 테스트를 면제받는 조건은 청소년 국가대표와 성인 국가대표로 참가한 적이 있는 선수에 한한다."로 발표 하였습니다. CPBL은 올해의 선수 입단 테스트 행사를 12월 7일 타이난 야구장에서 실시합니다. 거기에 앞서 참가 자격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정했습니다.

왕후이민 주임은 "우리의 기준은 매우 간단하다. 반드시 청소년 대표나 성인 대표로 국가를 위해 뛴 선수(세계 대학생 야구선수권 포함)와 국내의 성인 야구대회(정식 대회)에서 개인상으로 3등 이상을 획득한 선수만 신인 테스트를 면제받고 직접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고 밝혔습니다.

"CPBL의 최근 수정된 제도에 따르면 올해는 일본 요미우리에서 방출된 리위홍(
李昱鴻)은 국대로 뛴 적이 없기에 드래프트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신인 테스트에 참가하여야 한다. 리위홍 외에도 올해 미국이나 일본에서 방출된 선수들인 왕즈안(安:시카고 커브스 마이너 방출), 차이멍시우(蔡孟修:아틀란타 브레이브스 마이너 방출), 황웨이청(黃偉晟:아틀란타 브레이브스 마이너 방출), 지핀홍(紀品宏: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너 방출), 쉬즈웨이(徐志維: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너 방출), 홍성친(洪聖欽: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너 방출) 등은 청소년 대표나 성인 대표로 활동한 적이 없기에 앞으로 CPBL로 다시 돌아오려면 반드시 프로 4개구단  감독 중 한 명의 추천을 받고 신인 테스트에 참가해야만 국내로 돌아올 수 있다.

또한 왕후이민 주임은 "올해 직접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로는 뤄정롱(羅錦龍:콜로라도 록키스 마이너 방출), 황즈롱(黃志龍: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군 방출), 탕짜오팅(唐肇廷: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 방출), 천지아꼬우(陳家駒:보스톤 레드삭스 마이너 방출), 린옌펑(林彥峰:필라델피아 필리즈 마이너 방출), 치우즈카이(邱子:신시네티 레즈 마이너 방출) 등이다. 올해 직접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 중에 이미 두 명이 연맹으로 참가하겠다며 연락을 했지만 누군지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번외로 병역 기간이 12일 남은 린왕이(林旺億:보스톤 레드삭스 마이너 방출), 린위칭(林煜清:아마추어 이완 전력팀), 린천화(林晨樺:아마추어 타이완 전력팀) 등은 12일 남은 병역 기간의 의무를 마치고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기에 위 세 명이 내년 CPBL에서 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맹 차원에서 연락하고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의 한화와 넥센에서도 관심을 가졌던 89년생 유망주 황즈롱 선수도 요미우리 육성군에서 방출이 되었네요. 올초 2군 자체 시합에서 외국인 선수 Rusty Ryal의 타구에 손목을 맞고 오랜 부상을 당했고 그로인해 부진을 겪었는데 그것이 이유가 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