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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놀라운 트레이드! Lamigo 리쥐관(李居冠)과 슝디 천관런(陳冠任)맞교환

2011년 12월17일 오후 9시 40분 최종수정 기사

Lamigo Monkeys 팀은 오늘(12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슝디 엘리펀츠의 외야수 천관런(
陳冠任)과 자팀 선수인 투수 리쥐관(李居冠)을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미고팀의 영업기획부 과장 천쥔쟝(陳俊璋)은 이를 두고 각자 필요한 전력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Lamigo 팀의 단장 쑤징슈엔(蘇敬軒)씨는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쌍방이 이미 많은 토론을 거쳐 결정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미고 팀은 챔피언 시리즈에서 타력이 안정적이지 못한 약점을 보였기에 좌타이면서 꾸준한 타격 능력을 갖춘 천관런이 절실히 필요했고, 슝디 엘리펀츠 팀은 지금까지 계속 안정적인 투수력이 필요했기에 잠재력이 큰 젊은 능력의 리쥐관을 원하여 서로 각자의 전력에서 필요한 부분을 토론하여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슝디 팀의 신임 단장 홍윈링(洪芸鈴)씨는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천관런 선수가 비록 팀에서 오랬동안 활약을 하면서 성적도 좋았고, 인기도 좋은 선수였다. 그래서 우리도 보내기 아쉬워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다. 트레이드는 정상적인 프로구단이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천관런 선수가 라미고로 가서 지금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천관런의 타격모습
/ 사진 타이완 리타이스포츠. 촬영: 李天助

천관런 선수(연봉 179만 위엔: 한화로 6,500만 원)는 1982년생으로 올 시즌 6년 차 선수입니다. 2006년 입단하자마자 타율 0.349를 기록하며 타격왕과 신인왕을 차지한 스타입니다. 타이완 국대이기도 한 그는 현재 통산 타율 0.331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99게임만 나왔지만,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타격 3위에 오르면서 연도 수상 베스트 10에 뽑혔습니다. 통산 수비율도 0.973이고 특기는 삼진을 잘 안 당하는 타자로 타점도 평균 60타점 정도를 기록하는 좋은 3번 감인 좌타자입니다.


                                     리쥐관의 투구모습/ 사진 타이완 리타이스포츠. 촬영: 李天助

그와 트레이드가 된 리쥐관은 올해로 24세(1987년생)인 프로 신인(연봉 80만 위엔: 한화 3050만 원, 계약금 250만 위엔: 한화 9,500만 원)으로 186cm의 키에 95kg의 체격을 가진 건장한 투수로 2007년 전국대학야구에서 기록한 149km/h의 최고구속을 가진 유망주입니다. 올 시즌 32게임(선발 5회, 구원 27회)에 나와서 52이닝 동안 1승 4패, 3홀드에 평균자책 5.76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비록 이 투수의 잠재력이 크다고는 하나 현재로만 보면 당연히 천관런 한쪽으로 기울여지는 트레이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 팀의 팬들과 전문가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타이완의 모 야구 커뮤니티의 이번 트레이드 반응을 몇 줄만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看到這新聞還真的嚇一跳 : 이 뉴스를 봤을 때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다. 
太不敢相信了怎會拿冠任去換...: : 정말 믿을 수 없다. 어떻게 천관런과 바꾸나?
很難相信 怎麼會用陳冠任換李居冠 : 정말 믿기 어렵다. 어떻게 천관런과 리쥐관을 바꾸나?
這樣lamigo打線只會更強吧 完全覺得兄弟球團發瘋了 : 이러면 라미고는 더 강한 타선이 만들어지잖아!
정말 이건 슝디가 미친 것이야.
 
 

 
비록 천관런이 시즌 후에 손목인대 수술을 받고 6~7주간 휴식을 취해야 하기에 빠르면 내년 4월 말이나 5월 초에나 다시 리그 경기출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보기에는 대등할 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슝디가 밑지는 장사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