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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2013 아시아시리즈는 후쿠오카가 아닌 타이완의 타이중시에서 개최.

2013 아시아(챔피언)시리즈 개최지는 11월 중순 타이완에서 열기로.


살짝 한 번 눌러주세요.

지난 2월 말 도쿄에서 열린 야구 이사회에서 2013년도 아시아시리즈는 11월 중순 타이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2012년 아시아시리즈는 한국의 부산에서 총 6개 팀이 참가하여 열렸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협회 황쩐타이(黃鎮台) 회장


원래 이번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차례였지만, 타이완은 국제야구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로 자국에서의 야구 붐을 이어가기 위하여 일본에 요청하여 유치권을 양보받음으로서 제3회 WBC가 열렸던 타이중 인터콘티넬탈 야구장에서 2013년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가 팀은 일본(NPB)과 호주(ABL)와 한국(KBO)과 중국(협회배 우승팀)의 자국 리그 우승팀과 개최권을 가진 타이완이 2012년의 방식으로 두 팀(챔피언과 2위 팀)이 출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타이완은 리그 4개 팀 중에서 2팀이 참가하는 것이 됩니다. 


제3회 WBC가 열렸던 타이중시 조우지 국제야구장(台中市洲際棒球場)의 모습/ 사진 veestadium 자료


그러나, 일부에서는 타이완 국기나 국가 제창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걱정에 황쩐타이 회장은 "이것은 프로경기다. 우리 타이완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국기를 올리고, 국가를 부르는 것을 특별히 중국에게 말할 필요없다. 만약 협상할 일이 생긴다면 우리는 협상할 것이다."라는 말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이완을 중국에 속한 하나의 성으로 보는 중국이 만약 타이완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타이완 국기 게양과 국가 제창의 문제로 꼬투리를 잡을 경우에는 대회 자체를 불참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예전 아시아시리즈나 작년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에서는 국제대회 형식인 올림픽 룰을 따랐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타이완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지켜보면 되겠네요.


2013 아시아시리즈 개요


지도 단위 : 행정원 교육부 체육서(行政院教育部體育署)

주관 단위 : CPBL(타이완 프로야구 연맹)

참가 단위 : ABL(호주), CBL(중국), KBO(한국), NPB(일본)

주관 도시 : 타이중시(臺中市) 인터콘티넨탈 야구장(洲際棒球場)

참가 구단 : 총 6개 팀

(호주 2012~13년 우승팀 Canberra Cavalry, 한국, 일본, 중국 리그 우승팀, 타이완 우승, 준우승팀)

대회 방법 : 3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펼쳐 두 팀이 4강에 올라 결선 크로스 토너먼트(각 조 1, 2위 대진)를 가진다.

대회 일정 :

11월 15일 Game1, Game2

11월 16일 Game3, Game4

11월 17일 Game5, Game6

11월 18일 Game7

11월 19일 Game8

11월 20일 Game9

대회 상금 : 총상금 3,300만 위안(TWD)/ 한화로 약 12억 4천만 원.

1등 : 1,300만 위안(약 5억 원) 

2등 :    800만 위안(약 3억 원)

3,4위 : 400만 위안(약 1억 5천만 원)

5,6위 : 200만 위안(약 7,5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