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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야구협회는 세계 대학생 야구선수권 대회가 끝난 후 8월 중순에 회의를 열고 후반기에 열리는 대륙간컵 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를 선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총 45명의 명단을 결정짓는 이번 회의는 두 대회(대륙간컵 대회와 아시안게임 야구대회)의 대표를 결정하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즈에 입단한 왕지엔민



야구 협회장 린종청(林宗成)씨는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언급을 하였습니다. 일단 왕지엔민(王建民)궈홍즈(郭泓志)는 선출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원래 후보 명단에 넣어두고 계속 협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또 양키즈 팀보다는 내셔널즈가 더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도 있고, 본인도 언제든지 뽑히기만 하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참가하겠다는 마음이어서 참가만 한다면 사기 진작면에서나 실력면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뽑을 생각도 하였지만, 계속되는 재활훈련과 상태가 안좋음을 우려한 워싱턴 내셔널즈가 보내기 어렵다는 태도를 에이전트를 통해 보내와서 이번에 명단에서 완전 제외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LA다저스의 주축 불펜진 궈홍즈


그리고 다저스 팀도 궈홍즈를 보내기 어렵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중요 불펜진으로 현재 많은 활약을 보이고, 또 선례로 다저스 팀은 원래 잘 차출을 안해주기로 유명하고, 또 궈홍즈 선수가 부상 전력이 있어서 위험하다라는 입장을 줄곧 보이고 있는 점을 들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두 선수 모두 이번 명단에서 아예 제외할 뜻을 밝혔습니다.

린종청씨는 왕과 궈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45명의 명단에 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일본 프로야구 기구와 소통을 통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요 대상은 주니치 드레곤즈의 천웨이인(陳偉殷)선수인데, 이 선수만 참가해준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점을 들어 최선을 다해서 해당 구단과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천웨이인도 부상 전력이 있어서 로테이션도 길게 잡아 주는 모습도 있고, 또 지난 W.B.C나 기타 국제 대회에서 주니치 구단의 입장 등을 고려할 때도 그렇고, 앞으로 미국 진출이라는 명제를 남겨놓고 있는 천웨이인도 구단의 의중을 알기에 참가하기가 부담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완 대표 팀의 예즈시엔(葉志仙) 감독은 45인 명단을 선정한 후 반드시 그 명단 안에서 선발해야 하는 점을 들어서 앞선 대회들(네덜란드 대회와 세계 대학생야구 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지만,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하기때문에 같은 포지션을 복수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륙간컵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는 아시안게임에도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프로구단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현재 프로구단 선수들이 대륙간컵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으려는 모습들을 지적하면서.)

이번 두 대회의 대표 팀을 주로 해외파 선수들 위주로 선발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밝혔던대로 현 상비군 체제로 계속 유지를 할 지는 이번 8월 중순에 열리는 야구협회 회의에서 결정나겠네요. 그 회의 결과를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그 명단에 따라서 한국대표 팀도 병역 미필자 위주로 갈지 아니면 최강의 대표팀을 만들지가 결정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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