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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아웨이(林家緯)/가운데

프로야구 선수라면 다 고소득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타이완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 팀의 백업 포수인 린지아웨이(林家緯)의 작년 월 급여는 겨우 33,000위엔(한화로 대략 125만 원)이었습니다. 

이 금액은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하지요. 월 급여로 최고액을 버는 선수는 라뉴 베어즈의 천진펑(陳金鋒) 선수입니다. 월 급여로 833,000위엔(대략 3167만 원)을 받습니다.

올해는 타이완 프로야구의 제도가 약간 수정되어서 한국의 프로야구처럼 1군에 계속 남아 있게되면 급여를 추가해 주는 제도가 생겼는데요, 작년 본인이 받던 급여 33,000위엔에서 올 시즌 1군에 계속 머물게 되면 대략 7만 위엔(260만 원 정도)정도로 인상됩니다.

린지아웨이는 웃으면서 "일반 사무원에서 과장으로 승진한 꼴이 되었다.(타이완의 대졸 초임은 대략 한화로 80만 원~90만 원정도입니다. 과장 월급은 대략 220~250만 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농담을 하였습니다. 올해 새로운 번호인 24번을 달고 뛰는 린지아웨이는 작년만 하더라도 주전에 밀려서 2군으로 떨어졌고 팀의 중요한 게임에서는 기용이 드물었지만 승부조작에 연루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지금의 1군에서의 백업 위치까지 올라왔습니다.(올 시즌 19게임에 나와 타격은 별로 안좋습니다만 백업 포수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 급여는 1군 보장제도 덕분에 조금 올랐지만 몸값은 아직도 최하 수준입니다. 하지만 린지아웨이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여 1군에 계속 머무를 수 있다는 점과 월 급여도 올랐다는 점을 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 선수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일반인으로 핸드폰을 팔았고, 방송국 광고영업까지 뛰면서 돈벌기가 쉽지 않음을 실감했었지만, 이제는 비록 최저연봉 수준이지만 본인의 활약에 따라 얼마든지 큰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라는 말로 1군에서의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승부 조작이나 불법 도박에 연루되지 않고 본인만의 노력으로 차근차근 몸값을 키우겠다라는 말로 1군에서 활약하겠다라는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같은 팀의 최고 연봉자인 펑정민은 대략 월 50만 위엔(1900만 원 정도)를 받아서 그와는 16.5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고, 또 슝디 팀 평균 페이롤인 113,000위엔(대략 430만 원 정도)보다도 한참 떨어지지만 서른살의 나이에 돈을 벌기보다는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야구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기쁘다. 그리고 목표는 프로야구계에서 빛나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쾌활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東森新聞 기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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