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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리더(立德)대학 야구부 선수인 리지아롱(李嘉榮)이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을 것 같다고 에이전트가 발표했습니다. 이 선수는 올 시즌 협회배 야구대회에서 홈런왕을 차지한 선수로서 미국의 5~6개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올시즌 초 3월 즈음에 미국으로 출국하여 계약을 마무리 짓는다고 합니다. 리더 대학야구부로서는 첫 번째로 미국으로 진출하는 선수가 되어서 학교 측에서도 자랑이 대단합니다.

"어릴 때의 꿈이었던 미국 진출이 이루어져서 정말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 미국에 도착한 후 평상심을 가지고 왕지엔민과 같은 야구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취재나온 기자에게 밝혔습니다.

리지아롱 선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둥이(^^;;. 타이완과는 상관없지만 1988년생을 표현했습니다.)로 태어났습니다. 180cm, 78kg으로 야구선수로 치면 결코 큰 체격은 아닙니다. 우투우타에 외야수(주로 중견수)를 맡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09년에 통이 라이온즈 2군 팀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입니다.

당시 총 72타석에 나와서 24안타로 타율 0.333을 올렸고, 13타점을 올린 기록이 있습니다. 수비에 재능이 있고 순간적인 반응이 빠르며 어깨가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베팅은 컨택 능력과 중급 이상의 파워를 겸비했다는 에이전트의 말입니다.(에이전트의 말이니 뭐 걸러 들으세요.)

계약금은 10~15만 달러 선일 것 같다고 합니다. 계약금 규모로 봐서 구단으로서는 저렴한 비용을 들여 터지면 장땡이요, 안터져도 그만인 선수급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학비 포함해서 연봉 10만 달러정도 될 것 같네요.

(우측 리지아롱 사진:음~매우 야물딱지게 생긴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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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ㄹㅇ 2010.01.03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년 30명 40명씩 빠져나가는 선수 대부분이 실패하고 성공한 선수라고 해봤자 궈홍치, 왕첸밍 정도인데도 저렇게 아마선수들이 계속해서 미국으로 나가는걸 보면 대만프로리그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겠네요.

  • 글로우 2010.01.03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국리그가 탄탄하지 못하고 승부조작에 묶여있으니 일확천금을 꿈꿀 수 있는 미국이나 일본으로 날아가는 대만선수들의 현실을 보는거 같군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01.04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자국리그가 존중받지 못하는 것과 선수들이 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데에는
    이유가 있지요...처음부터 그렇게 되진 않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