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5분 타이완의 신좡(新莊)야구장에서는 폭풍우의 영향으로 두 번이나 연기되었던 챔피언 시리즈 4차전이 열렸습니다. 

시리즈를 4연승으로 마감하려는 슝디 엘리펀츠와 반격의 기회를 잡으려는 싱농불스의 절박함이 묻어난 경기에서 결국 슝디 엘리펀츠가 6:1로 싱농 불스를 꺾으면서 시리즈 전적 4연승으로 다시 7년만에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타이완 중앙사 사진


Jim Magrane이 선발로 나와 1회에 1실점을 하였지만 바로 이은 공격에서 조우쓰지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짐 마그레인의 선발승으로 6:1로 이기면서 4연승으로깔끔하게 경기를 끝냈습니다. 짐 마그레인은 시리즈 전적 2승으로 MVP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타이완의 명포수인 예쥔장(葉君璋)의 결정적인 몇 번에 걸친 활약으로 어려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냈습니다. 작년 싱농불스에서 안좋게 퇴출(관련기사 클릭)되면서 슝디 엘리펀츠로 팀을 옮겼던 예쥔장의 개인적인 복수 시리즈가 아니었나 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싱농의 레전드였던 예쥔장을 바라보는 싱농 불스의 팬들에게 커다란 아쉬움을 남겨주었습니다.

지난 해 승부조작의 사건인 블랙 엘리펀츠 사건을 겪으면서 팀이 반토막 났었던 아픈 사건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잘 추스리고 좋은 외국인 선수들을 뽑으면서 회복을 노렸었습니다. 전반기에는 아직도 충격이 남아 있으면서 중심을 잡지 못했지만 후반기 리그 들어서면서 부터 선수단이 똘똘 뭉쳐서 단합을 이끌어 낸 것이 계속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챔피언 시리즈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고 봅니다.

이번 4차전은 원래 10월 20일에 열렸어야 했는데 21일로, 다시 22일로 연기되었고, 22일마저도 취소가 되면서 오늘 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관중은 12,500명 만원이었고, 시리즈 4차전 총 관중은 56,143명으로 평균 14,036명입니다.

다음 달 4일과 5일에 타이완에서 타이완과 한국의 챔피언전이 열리게 됩니다. 한국은 이미 SK와이번스가 정해졌고, 오늘 슝디 엘리펀츠가 정해지면서 두 팀간의 대결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대회 일시 : 2010년 11월 2일~6일
경기 일정 : 2010년 11월 4일, 5일 양일간(연기될 경우 11월 6일)
대회 장소 : 타이중시 대륙간컵 야구장(타이중 조우지야구장:台中洲際棒球場)
대전 상대 : 슝디 엘리펀츠 Vs SK 와이번스

한국 프로리그 우승팀의 경우 상금은 2게임 모두 이겼을 시, 800만 위엔(2억9천500만 원), 1승1패 500만 위엔(1억8천500만 원), 2패의 경우는 200만 위엔(7,350만 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아주 쏠쏠한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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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BL 2010.10.23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제 엘리펀츠 우승을 축하합니다. 팀의 해체 위기를 딛고 우승을 한건 정말 한편의 영화같습니다. 2009시리즈와는 다르게 올 대만시리즈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엽군장 포수는 과거 홍일중, 증지정 뒤를잇는 최고의 명포수입니다. 다시한번 시리즈 제패를 축하합니다. SK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10.23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슝디가 역경을 딛고 살아난 것은 참 좋은데, 만약 내년에 팀이 좀 더 생기거나 하지 않으면 정말 장기적인 침체기로 빠져들어갈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네 팀만으로 리그 꾸리기에는 진짜 한계가 있습니다.

  • 먹짱만타로 2010.10.24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퉁이가 올해는 부진했나 보네요.
    4개팀 리그는 정말 선수들도 지겹고 관중들도 지겨울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10.24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뭐 딱히 큰 부진은 아니었는데, 전체적으로 좀 뭔가 의욕저하로 보인 면들이 많았어요. 판웨이룬도 전반기에는 매우 부진했었고, 후반기에 좀 힘을 찾았지만 슝디의 기세에는 이겨내질 못했습니다.

      빨리 네 팀에서 6팀 체제가 되어야 살아나겠네요.

  • 2010.10.27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슝디 팀의 외국인 투수들./CPBL홈페이지


[8월17일 타이베이 보도]작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잃고 어려움을 겪었던 슝디 엘리펀트 팀이 후반기 리그에 부쩍 힘을 내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계속 9연승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슝디 팀 단장은 상금을 걸고 10연승을 위하여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늘(18일) 타이중에서의 경기를 이긴다면 사상 세 번째로 10연승의 기록을 세우는 것입니다. 아울러 작년에 겪었던 팀의 아픔을 많이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단 사장인 홍뤼허(洪瑞河)씨는 어제 열린 관계자 미팅에서 "8월 들어 우리가 거둔 이런 성적은 정말 놀랍고 또 놀랍다. 그렇지만 연승기록에 대한 부담으로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는 않다. 그저 순리대로 현재 분위기가 좋으니 그 분위기대로 게임을 풀어나갔으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슝디 구단은 메리트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게임마다 소정의 상금을 걸고 독려를 해왔는데, 매주 4승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기존 상금의 두 배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구단 회장 비서의 전언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연승을 시작하였는데 현재까지 누적된 금액만 대략 120만 위엔(한화로 대략 4430만 원)입니다. 오늘마저 이긴다면 10연승을 거두게 되고 또 리그에서 20승에 먼저 도달할 수 있는 고지에도 오르게 됩니다. 또한 연승에 걸린 상금도 두둑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구단 회장 비서 쩡나이치(鄭乃基)는 선수들에게 당부하기를 상금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선수들이 평상심을 가지고 리그 게임에 임해주기를 당부 하였습니다. 

그동안 기록으로 보면 리그에서 먼저 20승에 도달한 팀은 80%의 확률로 최종 시리즈에 진출하였습니다. 올 시즌 상반기 리그는 이미 싱농 불스가 우승을 하여 챔피언시리즈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슝디 팀은 현재 17승 11패 승률 0.607로 2위 싱농 불스에 두 게임 이상 앞선 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디 엘리펀츠는 1991년 6월 1일부터 29일까지, 1994년 5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두 번의 10연승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1994년 7월 7일부터 29일까지, 2003년 9월 3일부터 19일까지 두 번의 9연승 기록이 있습니다. 어제 경기로 세 번의 9연승 기록을 세운 셈입니다. 

번 슝디 팀의 9연승은 선발 외국인 투수들의 힘이 컸습니다. 그리고 수비를 견고하게 하고 실수를 최소화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9연승동안 Jim Magrane(麥格倫), Carlos Castillo(卡斯帝), Orlando Roman(羅曼) 등이 각각 2승 씩을 따냈고 Ryan Cullen은 4세이브를 올렸습니다. 9연승을 하는동안 전체 투수진의 방어율은 겨우 1.08일 정도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또한 타자들은 9연승 기간동안 0.271의 타율과 41득점을 올렸습니다. 이 기간 중에 펑정민(彭政閔)은 1000안타를 달성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연승 기간동안 0.986의 수비율을 자랑하였고, 도루 저지는 0.636의 대단한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팀은 오늘 타이중야구장에서 라뉴 팀을 상대로 팀 사상 세 번째의 10연승의 기록에 도전을 하게됩니다.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구속되거나 제명을 당하여 최악의 경우 팀 해체까지도 갈 수 있었던 슝디 엘리펀츠 팀. 이렇게 불과 1년도 안되어서 이제는 팀 연승 기록에 도전하는 슝디 엘리펀츠 팀의 부활이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하네요. 오늘 10연승 달성을 기원합니다.

                                                                           휴가로 간 현지에서 대치동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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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BL 2010.08.20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제 엘리펀츠의 후반기 1위는 정말 의외입니다. 흥농불스가 통합우승으로 쉽게 갈줄알았는데 말입니다.... 조금휘, 요우성 선수가 그대로 남았다면 정말 후덜덜덜 했을텐데 어쨌거나 용병 투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연봉도 적은 대만프로야구 선수들인데 보너스라도 많이많이 받았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08.21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진짜 의외입니다..전 이번 시즌 그냥 퍼질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타이완 가서 살펴보니 선수단 눈들이 살아있고, 뭔가 울분을 토해내는 듯한 마음가짐이 보여요. 물론 적절한 보상책도 이끄는 요인이 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심리적인 폭발이 요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렇지만 연승 끝나고 맞는 허탈감이 의외로 클 듯...후반기리그의 하반기 일정을 보면 슝디 조금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대단합니다.

린지아웨이(林家緯)/가운데

프로야구 선수라면 다 고소득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타이완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 팀의 백업 포수인 린지아웨이(林家緯)의 작년 월 급여는 겨우 33,000위엔(한화로 대략 125만 원)이었습니다. 

이 금액은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하지요. 월 급여로 최고액을 버는 선수는 라뉴 베어즈의 천진펑(陳金鋒) 선수입니다. 월 급여로 833,000위엔(대략 3167만 원)을 받습니다.

올해는 타이완 프로야구의 제도가 약간 수정되어서 한국의 프로야구처럼 1군에 계속 남아 있게되면 급여를 추가해 주는 제도가 생겼는데요, 작년 본인이 받던 급여 33,000위엔에서 올 시즌 1군에 계속 머물게 되면 대략 7만 위엔(260만 원 정도)정도로 인상됩니다.

린지아웨이는 웃으면서 "일반 사무원에서 과장으로 승진한 꼴이 되었다.(타이완의 대졸 초임은 대략 한화로 80만 원~90만 원정도입니다. 과장 월급은 대략 220~250만 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농담을 하였습니다. 올해 새로운 번호인 24번을 달고 뛰는 린지아웨이는 작년만 하더라도 주전에 밀려서 2군으로 떨어졌고 팀의 중요한 게임에서는 기용이 드물었지만 승부조작에 연루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지금의 1군에서의 백업 위치까지 올라왔습니다.(올 시즌 19게임에 나와 타격은 별로 안좋습니다만 백업 포수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 급여는 1군 보장제도 덕분에 조금 올랐지만 몸값은 아직도 최하 수준입니다. 하지만 린지아웨이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여 1군에 계속 머무를 수 있다는 점과 월 급여도 올랐다는 점을 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 선수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일반인으로 핸드폰을 팔았고, 방송국 광고영업까지 뛰면서 돈벌기가 쉽지 않음을 실감했었지만, 이제는 비록 최저연봉 수준이지만 본인의 활약에 따라 얼마든지 큰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라는 말로 1군에서의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승부 조작이나 불법 도박에 연루되지 않고 본인만의 노력으로 차근차근 몸값을 키우겠다라는 말로 1군에서 활약하겠다라는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같은 팀의 최고 연봉자인 펑정민은 대략 월 50만 위엔(1900만 원 정도)를 받아서 그와는 16.5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고, 또 슝디 팀 평균 페이롤인 113,000위엔(대략 430만 원 정도)보다도 한참 떨어지지만 서른살의 나이에 돈을 벌기보다는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야구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기쁘다. 그리고 목표는 프로야구계에서 빛나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쾌활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東森新聞 기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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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코끼리사건:黑象事件(2009년 시즌에 벌어진 불법 승부조작 사건을 통칭함)이 벌어진 후에 슝디 엘리펀츠 팀의 홍뤼허(洪瑞河) 회장은 정부와 야구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아 팀을 해산하지 않기로 하였고, 2010년 리그에 참가하기로 잠정 결정을 하였습니다.
 

슝디 선수단 前 단장 홍뤼허(洪瑞河)와 선수들의 대국민사과 모습


구단 회장인 홍뤼허(洪瑞河)씨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시즌의 수입은 아마도 대폭 축소가 될 것으로 심리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적자폭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되면 리그가 끝난 후에 다각도로 충분히 고려하여 팀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비록 현재는 블랙 엘리펀츠 사건에 대하여 어떤 손실이 벌어질 지 정확히 평가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입장 수익면에서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광고주들은 큰 움직임은 없지만 각오는 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광고주들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하여 이해를 해 주고 있는 분들도 있고, 계속하여 광고를 실어 주겠다는 분들도 있다. 현재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모든 구단의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팀의 작년 입장권 판매수익은 5000만 위엔(대략 18억 원)정도입니다. 그리고 중계권료는 약 4500만 위엔(대략 16억 원)정도이고 광고 수익은 2,000~3,000만 위엔(대략 7억원~1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슝디 구단의 1년 수익금이 총 1억 2천만 위엔:대략 44억 원선)그러나 올해에는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영향으로 입장권 수익과 중계권료와 광고 비용 등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만약 전년대비 50%의 손실(대략 4천만 위엔:대략 14억 원)이 있을 경우 팀을 꾸려나가는 한계 비용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홍뤼허 회장은 비관적인 어투로 "비록 올해는 어떻게든 반드시 슝디 팀을 꾸려나가겠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절대 낙관할 수만은 없다. 만약 올해 야구 팬들의 지지와 성원이 없다면, 리그가 끝난 후에 전반적인 평가를 거쳐 구단을 유지할 지, 아니면 해산시킬 지를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지난 5년 전에도 슝디 팀은 6천만 위안의 적자를 봤었는데요, 그 후에도 계속 적자를 보면서 팀을 꾸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적자가 쌓이게 되어 이미 팀이 부담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올해에도 적자 폭이 커지게 된다면 경영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지요. 홍뤼허 단장은 계속해서 "단순히 적자 폭의 금액적인 측면 만으로 팀 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타이완 프로야구의 미래성이 있는지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 큰 환경이 바뀌어야 되는데 여전히 불법적인 승부조작 등에 영향을 받는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없다. 이번 시즌은 정말 한 걸음 한 걸음이 계속 남느냐, 아니면 팀 해체냐의 심정으로 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전 슝디 팀의 스타였던 차이펑안(蔡豐安)선수의 승부 조작 연루소식 관련 방송 인터뷰 모습/사진 chioustanla)

올 시즌 슝디 엘리펀츠 팀은 야수 쪽은 간판 스타인 펑정민(彭政閔)을 필두로 천관런(陳冠任)이나 왕진용(王金勇)이 남아있지만, 투수 쪽 전력은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의 신인들이 앞으로 주력군으로 커나가길 바랄 수 밖에 없겠습니다. 팀의 주력 에이스에서 제명된 랴오위청같이 처음에 기대하지 않았던 신인 투수들이 나중에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아무튼 이번 블랙 엘리펀츠 사건으로 슝디 팀은 거의 회복 불능의 수준까지 망가졌지만 남은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이 똘똘 뭉쳐 다시 재기의 깃발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냉담해진 팬들이 얼마나 다시 열의를 보여줄 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모 야구 커뮤니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프로야구를 보러 갈 것인가에 대한 투표가 있었는데요. (아래 표 참조)

1.직접 경기장으로 보러갈 예정이다.   16%
2.경기장에는 안가고 TV로만 볼 것이다.   27%
3.다른 볼 것 없다면 TV로 본다.   28%
4.TV로도 절대 안 볼 것이다.   27%

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접 경기장으로 보러 간다는 사람은 크게 줄었고, 티비로도 절대 야구를 안 볼 것이라는 사람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번 블랙 엘리펀츠 사건으로 타이완 정부에서도 다시 야구를 국민적인 인기 스포츠로 부흥시키려고 '야구진흥계획'(관련링크)을 수립하여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그 노력이 얼마나 실효를 거두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다시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서, 예년의 인기 수준까지 회복하게 될 지는 올 리그가 끝나면 어느정도 알게 되겠네요./대치동갈매기

관련기사 링크(중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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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9만 위엔(대략 1,020 만원)으로 슝디 팀과 계약한 린언위(2010/01/13)
 
 
                    린언위(林恩宇) 계약확정(월 29만 위엔 규모)/라쿠텐과 대표팀에서의 투구모습              

린언위(林恩宇)가 13일 슝디 팀과 계약을 확정지었습니다. 월 29만 위엔입니다. 슝디 팀의 회장인 홍뤼허씨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27만 위엔에 계약을 하려했지만, 협상 끝에 29만 위엔으로 인상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슝디 팀을 위해서 활약 해달라는 기원의 뜻입니다. 배번은 11번을 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작년 선수 드래프트에서 제1지명자였던 린언위가 13일 슝디 팀과 계약을 맺게되면서 구멍난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되는 결과입니다. 홍 회장은 "기교파 선발형인 린언위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제명된 차오진후이를 대신할 에이스가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강하게 신뢰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월봉 29만 위엔 이외에도 옵션으로 15승과 방어율 2.80을 기록하면 특별 장려금을 주기로 하였는데, 그 규모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린언위는 2005년~2006년 청타이 코브라팀에서 29승에 방어율 1.73을 올렸고, 그 후 일본 라쿠텐으로 진출하여 별다른 활약은 보이지 못하였습니다.
 

2007년에 1군 1승만을, 그리고 2009년에는 2군에서만 6 경기에 나와 10.2 이닝에 승패없이 방어율만 5.91을 기록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성적부진으로 계약 해지가 되었고, 이번 시즌 다시 고국으로 리턴하게 된 것입니다.


린언위는 20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됩니다. 슝디 팀은 그 외에도 따이쉰 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짓고 투수를 보강하였습니다.

현재 슝디 팀의 타이완 국적 투수는 린언위과 리유위짠(
柳裕展), 청지아민(曾嘉敏), 예용지예(葉詠捷), 예딩런(葉丁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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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디 엘리펀츠의 에이스 계보를 잇는 차오진후이(曹錦輝:승부조작 연루사건으로 영구제명됨)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에이스라 불리우던 선발 투수인 노란 잠수함 랴오위청(廖于誠)이 어제자로 승부조작 사건에서 흑도세력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들어나 제명되었습니다. 그는 2007년도에 불법 도박 업체에게 60만 위엔(약 21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슝디 팀은 저녁 9시 경에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제명처리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슝디 팀의 에이스 투수로 자리매김을 했던 랴오위청(廖于誠)


2007년 도박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거짓승부를 펼친 사실은, 당시 불법 도박업체인 위솨(雨刷) 차이정이(蔡政宜)가 구금되면서 랴오위청도 연루되었다는 풍문이 흘러나와 구단에서 바로 랴오위청을 불러 심문하였지만 당시에는 격렬하게 부인을 한데다가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가 없어서 슝디 팀은 그를 믿고 넘어갔던 일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팀 동료인 왕진리와 연루되어 끈질긴 수사와 추궁 끝에 겁먹은 랴오위청은 결국 이번 사건으로가 아닌 지난 2007년에 연루되었된 사실을 자인하고 말았습니다.

랴오위청은 어제 성명을 발표하여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를 구했습니다. 2007년 리그 시작 전에 팀 동료였던 우바오시엔(吳保賢)과 왕진리(王勁力) 등이 경기에 져 줄 것을 부탁을 하였는데, 랴오위청은 거절도 승낙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중에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연속으로 사사구를 내주고 교체되어 내려온 일이 있었는데, 왕진리는 그걸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것으로 생각하여 도박업체로부터 받은 60만 위엔을 건네 주었다고 합니다. 랴오위청은 또 얼떨결에 그 돈을 받았는데, 바로 후회를 하곤 그 금액의 절반을 공익사업에 기부한 후에 다시는 조작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연루되어 버린 사실은 없어지지가 않기에, 프로연맹 선수회의 차이루이린(蔡瑞麟) 변호사는 60만 위엔의 불법소득은 받은 사실로 현행 법률에 위반되는 사실을 들어 제명조치를 요구하였고, 이에 슝디 구단은 즉각 기자회견을 통해 영구제명 처리를 발표하였습니다.

슝디 팀의 신임 감독인 천뤼천(陳瑞振)은 매우 어두운 표정으로 "몇 일전 그와 얘기를 나눴는데 그는 자신이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절대 부인을 하여 안심했는데, 오늘 구단에서 전화로 그가 자인을 하였다고 하여 정말 놀랐으며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그는 올 시즌 슝디 팀의 희망 아이콘이었다.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어주기를 바랬지만......"이라면서 침통한 얼굴로 기자회견장을 나갔습니다. 

 
                                       (2008년 본인의 첫 완봉승 당시 11K 모습)

랴오위청 선수는 1980년생으로 정통 언더핸드 투수인데요, 원래 CPBL 첫 등판 후 2년 동안은 3패만 당하면서 전력외 선수까지 취급을 받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6승 16패를 거두면서 지금의 에이스 자리와 팀의 마스코트로 펑정민 선수의 뒤를 이을 선수로 자리매김을 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본인의 죄를 자인하면서 인생을 한꺼번에 날려버렸습니다. 비록 검찰 측에서 기소하지는 않지만 구단 자체에서 제명 조치를 내렸기에 야구 인생은 끝났다고 봐도 되겠네요.

이번 불법 승부조작 사건으로 모두 15명(전 감독 포함, 제명과 구속 및 현재 계류 중으로 출전금지까지 포함)의 선수를 잃어버린 슝디 팀은 심각한 전력 누수를 맞게 되었습니다. 비록 신인 지명과 귀환 해외파 선수들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쉽게 회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슝디 팀의 회장인 홍뤼허(洪瑞河)는 이제 전적으로 선발 두 자리를 외국용병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좋은 선수를 뽑은 길만이 슝디가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CPBL은 외국인 용병제도가 팀마다 4명을 보유할 수 있고, 그 중 세 명을 1군에 등록하고, 경기 투입은 두 명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팀 전력이 심각하게 손상을 입었기에 구단주 회의에서 슝디 팀은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 쿼터를 두 명에서 세 명으로 늘리자는 안을 내었지만 두 팀(통이와 라뉴)이 반대를 하여 무산되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현재 슝디 팀은 미국 메이져리그의 경험이 있는 투수로 물색 중인데요, 대략 월 15,000달러(대략 15만 달러 내외) 선의 금액으로 계약을 하려고 하지만 사실 이정도 금액으로는 메이저 경험이 있는 우수한 투수들을 구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아무튼 올 시즌 타이완 야구계의 겨울나기는 유난히도 춥습니다.           /대치동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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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ㄹㅇ 2010.01.07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롯데자이언츠 2010.01.08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대만에 대표할만한 세명의 선수 장즈지아 차호친후이, 랴오위칭 까지 이렇게 되는군요....
    정말 슬프기 그지 없네요..
    하지만... 한국 국대에겐 그저 좋은 일인듯.....;;;

예쥔장(葉君璋) 포수/촬영 張智傑


싱농의 간판스타였던 예쥔장(葉君璋) 포수. 1972년생으로 37세라는 나이에 부담을 느낀 싱농구단이 21일 전력외 선수로 분류되어 전격적으로 방출을 당하였지만, 이내 슝디 팀과 월 13만 위엔(한화 약 480만 원)의 급여로 계약을 해서 은퇴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보도가 나온지 얼마 안가서 다시 싱농 팀에서 구단 보유 선수에 대한 자격 문제로 반대를 하여 아예 선수생활을 접을 위기에 빠졌습니다. 싱농 팀의 구단주 양티엔파(楊天發)는 오후에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도덕적인 문제와 풍기 문제로 팀에서 방출된 싱농 선수이기에 다른 세 팀에서도 받아들이면 안된다. 만일 그래도 예쥔장 선수를 받아들이는 팀이 나온다면 싱농 불스 팀을 해체할 것이다!" 라는 웃기지도 않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전에 싱농 구단은 21일 "싱농 구단은 예쥔장이 타 구단과 계약하는 것에 간섭할 자격이 없다. CPBL연맹의 규장을 지킬 것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25일 태도가 돌변하였는데요.러나 어떠한 이유로 이렇게 몽니를 부리는 것인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는지에 대해서는 구단 고위층에서 전혀 해석을 하지않은 상태로, 그로인해 슝디 팀의 홍뤼허 회장도 "일단 지금은 사인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4팀이 유지되는가에 대한 문제이기에 마지막 사인을 미루고 해결하겠다." 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원 구단이 선수를 방출할 때는 더이상의 보유 자격이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싱농에서 어떤 근거로 반대를 하고 훼방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중론입니다.(싱농 측의 입장을 추측하면 아마도 은퇴는 해도 딴 팀으로는 갈 수 없다!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프로야구 규정에도 어긋나는 몽니를 싱농에서 왜 부리는지에 대해서 다들 궁금하지만 그 의혹(구단 발표대로 도덕성과 풍기문제)을 해소시켜 줄 의무가 있는 싱농구단 측의 움직임이 전혀 없네요.)

아무튼 예쥔장 포수가 희망하는 바는 앞으로 1~2년 동안 더 선수로 활동한 후에 은퇴를 하고 공부를 더 할 수 있는 야구 관련 연구소를 차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싱농 구단에서 슝디와 계약을 인정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냈습니다.  이 선수는 야구 외적으로도 거의 전업 투자가와 같은 주식 투자를 즐겨하는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예전 인터뷰에서 주식투자로만 꾸준히 연 100만 위엔(한화 4천 만원)이상씩을 버는 투자가가 되고 싶다고 했지요.

단장에서 승진한 홍뤼허(洪瑞河) 구단회장은 "원래 우리는 타이베이시 팀의 왕신민(王信民)과 예쥔장을 높고 저울질을 하였고, 결국 감독의 판단으로 예쥔장을 선택하였다. 분명 실력으로 선택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승부조작 사건으로 주전 포수가 제외되는 아픔을 겪은 슝디 팀으로서는 노련하고 경험많은 그를 선택하여 안정을 꾀한 것이라고 봅니다.(만약 잘 풀려서 그대로 계약하게 된다면 말이죠.)

국가대표 유니폼의 예쥔장(葉君璋)/blog.roodo.com

예쥔장 포수는 1996년 웨이취엔 드레곤즈에서 부터 지금까지 14년 동안 타이완을 대표하는 포수로 활약하였고, 올 시즌 싱농 불스에서 월 21.2 만 위엔(한화 770만 원)을 받으면서 활동하였습니다.

이로서 슝디 엘리펀츠 팀은 포수진에 예쥔장을 비롯하여 천즈홍(陳智弘)과 린지아웨이(林家緯)의 구도로 짜여지면서 내년 시즌 포수에 대한 걱정거리를 덜게 되었다고 느낄 찰나에 이렇게 일이 틀어졌습니다.

예쥔장 선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가 이미 37살이라 언제든지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1~2년은 충분히 더 뛸 수 있다."라면서 "급여의 많고 적음은 내 고려 사항이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감독님과 많은 의견을 나눈 후에 주전이든 백업이든 팀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활약하겠다."라고 전하면서 조건없이 나를 풀어주어 슝디 팀에서 뛸 수 있게 일이 잘 풀렸으면 한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이번 예쥔장 사태를 보면서 여러가지로 합리적이지 못한 허술한 제도 아래서 끊임없이 리그 존속의 위기론이 나오고 구단과 선수들이 같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구단으로서는 승부 조작이나 불법 도박과 같은 사건들로 선수들을 전혀 믿지 못하고, 선수들도 허술한 제도로 인해 선수들이 제대로 선수인권과 정당한 대우를 못받고 있다는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지요. 그런 문제점들이 악순환을 반복하면서 여러가지로 현재의 타이완 프로야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예쥔장 사태가 어디로 흘러갈 지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아! 그리고 하나 당부하건대 저는 언론사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취미(? 머리가 나빠서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정리하는 차원에서)블로깅을 하는 사람이라서 언론사들처럼 매 사건에 대한 보도나 또는 속보 등의 뉴스작성을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그런걸로 절 쪼지 말아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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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BL 2009.12.29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대표 엽군장 포수.... 투수 리드에 있어서는 대만 최고인데 말입니다. 형제 엘리펀츠로 이적을 축하합니다. 하지만 연봉이 너무나 적은게 아쉽네요.
    왕신민 포수는 중신 웨일즈 주전포수였는데 어서 새팀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09.12.30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쥔장 사태가 어떻게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뭐 계약대로 슝디로 가지 않겠습니까? 암튼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포수로서는 37살이 할아버지 군번은 아니라고 보기에 아직 1~2년은 충분하지요...왕신민도 현재 타이베이시 팀 소속이지만 포수난으로 끊임없이 프로로 회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슝디 팀 전면적인 인사 교체 단행 및 각종 관련 소식모음

신임감독 천뤼천과 신임단장 양아이화(楊愛華)의 인터뷰 모습/ⓒ슝디엘리펀츠 홈


슝디 엘리펀츠 프로야구 팀은 팀 쇄신을 위한 인사 조치를 단행하였습니다. 먼저 전임 일본감독인 나카고미 신의 체포와 보석출감으로 계약해지되어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12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였던 천뤼천(陳瑞振)[1975년생으로 같은 팀의 천뤼창(현 슝디 팀의 플레잉코치로 베터리코치를 맡고 있다.)의 친동생입니다. 슝디 팀의 내야수 요원으로 1998년 입단 후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였고, 작년에는 플레잉 코치로 수비 코치를 겸임하였습니다. 파격적인 인사 조치의 일환으로 팀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있던 선수)]을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무려 19년 동안이나 슝디 팀의 단장이었던 홍뤼허(洪瑞河)씨가 전격사퇴하였습니다. 홍뤼허 前 단장은 "모두 다 같은 생명공동체이기에 이번 슝디 팀의 전력상실에 대하여 토론하여야 한다.

불법도박조직남부조장 천동위(陳東興)검거

앞으로 있을 선수 지명에서 슝디 팀은 보다 많은 기회를 얻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자진 사퇴로 단장직을 물러났고(팀의 이사직은 유지함), 26년간 스포츠 기자 생활 후에 입사한 슝디 팀에서 5년간 총괄 팀장을 지냈던 양아이화(楊愛華)씨가 대신하여 단장 자리에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원 코치진인 수석코치 천치펑(陳琦豐),수비및 주루코치 펑셩시옌(馮勝賢), 외야수비코치 린밍시엔(林明憲)은 유임되었고 신임투수코치로는 차오쥔양(曹竣崵)이 선임되었고, 플레잉코치로 뛰던 김독 임명자인 천뤼천의 형인 천뤼창(陳瑞昌)은 배터리코치만 전념하고, 신임 포수코치로는 왕총야오(王崇耀)를 임명하였습니다.

신임감독이 된 천뤼천(陳瑞振)은 흐트러진 마음을 되찾고 조직력을 다지기 위한 팀 훈련 일정을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모자란 부분의 보충훈련을 통해 팀의 조직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체력훈련, 타격과 수비 훈련을 로테이션으로 전체적인 실력을 쌓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임 단장이 된 양아이화(楊愛華)는 전체 팀의 임직원들과 선수들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5개 항의 시행령을 공표 하였습니다.


(1) 먼저 이번 사태로 제명된 선수를 대신하는 선수를 보강한다.
(2) 동계 훈련 기간을 통해 전체 임직원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치 교육을 강화한다.
(3) 선수단의 각종 관리와 규제를 강화하고, 위반자의 처벌은 가중한다.
(4) 리그 기간과 휴식일에도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5) 구단의 임직원 및 선수들의 도덕적 인품과 자질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한다.


슝디 팀은 이번 불법 승부 조작안의 최대 피해자로서 일단 귀환한 전 메이져리거인 차오진후이(曹錦輝)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리하오런(李濠任), 왕진리(王勁力), 우바오시옌(吳保賢), 왕링타이(汪竣泰), 주홍썬(朱鴻森)는 선수 제명되었습니다. 또한 연맹 규정에 따라 보석 출감된 선수 4명인 마이지아뤼(買嘉瑞), 궈이펑(郭一峰), 황롱이(黃榮義), 황쩡웨이(黃正偉) 등은 출전 금지와 임금 지불 정지의 처분을 당했습니다. 이로서 총 10명의 주축 선수가 일거에 빠져나가게 된 슝디 팀은 팀 전력에 매우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한편 프로야구연맹의 회장인 짜오쇼우보(趙守博)는 마잉지우(馬英九)총통을 면담하고 프로야구 회생 4개 항의 건의문을 올렸습니다. 정부차원에서 현재 프로야구계에 만연되어 있는 각종 불법적인 악의 근원을 단절시키기 위한 조치를 내려달라는 건의문입니다. 그 내용은,

[1] 스포츠산업발전조례(법)의 예를 들어, 프로야구 불법 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엄정한 법의 집행과 적용을 촉구하고, 각종 불법 조직의 개입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2] 정부 주도로 낙후된 지방의 아마추어 야구를 부흥시키기 위한 조치를 내려달라. 과거 흥했던 3급(리틀 야구/중,고등학교 야구/대학 야구) 야구의 부흥과 회복을 위한 조치(야구팀 창단과 지원 등)가 반드시 필요하다. 타이완의 국기를 되살리기 위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

[3] 야구 경영 사업에 대한 각종 정부 차원에서의 부흥과 지원책이 필요하다. 각종 규제화된 제도를 정비하여 보다 활발하게 야구 경영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한다.

[4] 프로야구 팀의 경영에 대한 각종 세제적인 우대와 지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보다 많은 큰 기업들이 야구 팀을 운영할 수 있게 제도의 완화와 지원책을 마련해달라.


위에서 열거한 4개 조항을 가지고 타이완 총통 마잉지우를 면담하여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소식입니다.

아무튼 이번 사태도 확정판결이 나기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환부를 도려내는 수술을 단행하여 자정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계속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터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타이완 야구계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링크)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반드시 그 사슬을 끊어야 하는 입장에서 반드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처벌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해결되지 않으면 영영 계속되는 문제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사진:행정원 체육위주임위원 따이시아링(戴遐齡)이 어제(2009년 11월 8일) 타이중의 아시아대학(亞洲大學)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프로야구 불법승부조작안에 대한 가중 처벌을 위하여 제도적인 장치의 입법화를 추진하겠다는 연설을 하고있다.

----------------------------- Update News ----------------------------

(C.P.B.L)슝디 팀의 외야수 양종판(楊宗範)계약정지!. 보석금 8만위엔을 내고 출감
楊宗範再遭約談 訊後8萬元交保 16일 승부조작 사건의 혐의자로 판교지검으로 압송되었던 슝디 팀의 외야수 양종판 선수가 오전 조사를 마친 후 보석으로 출감되었다는 소식이 추가되었습니다. 8만 위안을 내고말이죠. 이로서 혐의를 받고 보석으로 출감한 제 7번 째의 슝디선수 선수가 되었습니다. 中職假球案今天(16日)又有新發展,4日遭板橋地檢署傳喚後請回的兄弟象外野手楊宗範,上午再度因涉賭案被傳喚偵訊,之後以8萬元交保候傳,成為象隊第7位被交保的球員。 승부조작에 가담하였는지의 여부조사에서 요청이 있었지만 본인은 절대 거절했다는 진술을 하였습니다. 무죄주장을 하고 있는 선수와는 다르게 검사는 8만 위엔의 보석을 책정하였습니다. 그리고 CPBL의 '자동으로 보석 출감선수는 계약 정지(지불정지와 출전금지)를 하게 된다'라는 규정에 의하여 무죄가 밝혀질때까지 정지되었습니다. 日前透過律師聲明反駁供出新事證的楊宗範,今天到案後坦承有人要求他配合打假球,但自己予以拒絕;不過檢察官仍在訊後諭令8萬元交保候傳。根據中職聯盟的規定,楊宗範將被禁賽停薪直到證明清白為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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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tsori.net BlogIcon Boramirang 2009.11.08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를 추악하게 만드는 그 어떤 시도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례같습니다. 우리 스포츠계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듯...

  • Favicon of http://www.hyongo.com BlogIcon 칸타타~ 2009.11.08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우리 나라는 불법승부가 횡행하진 않지만,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 같네요.
    다만 우리도 해묵은 야구 인프라 문제 같은 것이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텐데 말이죠.

  • ㅇㅇ 2009.11.08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씨아지아섄, 쟝즈샤 선수도 각각 소속팀에서 제명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차오진후이 선수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나요?

    그리고 주홍썬, 리허오런 같은 선수들은 제명을 시켜버린반면 궈이펑 같은 선수들은 그냥 출장정이와 임금 지불 정지 처벌에서 끝난게 이해가 좀 안되네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09.11.08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명이나 출금조치는 슝디 팀에서 내린 결단이라서요...차오진후이는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상황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위기입니다만....확정판결이 나려면 한참 걸려야하지요...이찌되었든 저기에 연루된 선수는 앞으로 계속 선수생활 해 나가기 힘들다고 봐야지요...씨에지아셴과 쟝즈지아 또한 현재 팀의 결정이 어떨런지 지켜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 2009.11.08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스포츠 문제로 그나라 지도자와 면담이라니..

    대만인의 야구사랑은 대단하군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09.11.08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구사랑이 대단함에도 정신 못차리고 도박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구조적으로 허점과 문제가 있기에 그걸 고치지않고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 CPBL 2009.11.08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휘 투수의 앞으로 진로는 어떻게 될까요? 다시 미국으로 가게될까요?
    나카고미 신 감독은 선수때도 뛰어난 성적을 올렸었고 코치 감독으로도 대만에서 큰 역량을 보여줬는데 너무 아쉽게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도 얼마전 K3리그가 이런 문제가 있었죠 역시 선수들에게 한국, 일본처럼 충분한 연봉을 주는것이 최고의 방법이긴한데 중소기업이 팀을 운영해서오는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내년에 임은우 투수도 복귀하는데 또 이런일이 터지다니....
    90년대중반 살인타선을 자랑하던 시보이글스의 공중분해가 떠오르는군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09.11.08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오진후이의 앞날은 현재 타이완에서도 추측만 무성한 실정입니다. 본인도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럴 생각할 경황이 없을테지요...

타이완 챔피언 시리즈가 끝나고 날벼락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시는 떠오르고 싶지 않는 프로야구계의 불법 승부조작에 관한 조사가 진행 된다라는 소식으로 지금 타이완의 야구계 및 정.관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만약 이번 조사에서 사실로 판명된다면 벌써 큰 줄기로만 세 번째의 대형 사건이 터지게 되는 것이고, 야구를 사랑하는 타이완의 국민들에게 더이상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주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현재 4팀 밖에 남지 않은 프로야구 팀의 해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건입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각종 언론에서는 온갖 출처를 알 수없는 찌라시 기사부터 소문이나 추문 등으로 얼룩져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보도가 힘든 실정입니다. 
그리하여 여기에서는 대략적인 사건 개요와 함께 프로야구 연맹의 공식적인 입장을 위조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검찰의 조사가 끝난 후에 중간 발표가 나와봐야 알겠지요. 그 전까지는 여러 출처와 근거가 불분명한 내용은 전해드리지 않겠습니다.


사건 개요 및 진행 상황과 각종 반응들을 한데 묶어서 특별코너를 만들었습니다.

관련 영상뉴스를 먼저 보시겠습니다.(제가 자막만드는 법을 몰라서 간략하게만 내용을 전하겠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은 승부조작이 더 있느냐? 돈은 얼마를 받았느냐? 등을 물어봅니다.
수갑을 찬 채 지검으로 들어서는 선수들. 첫 번째 마스크 전 라뉴 베어즈 투수 황쥔중(黃俊中), 두 번째 선수는 전 슝디 엘리펀츠 선수 좡홍량(莊宏亮). 세번 째 머리를 가린 사람은 승부조작의 배후인 사람으로서 타이완 북부의 최대 도박조직의 사람으로 추정되네요. 기자들 질문은 폭력적인 위협의 여부와 얼마에 매수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좡홍량의 변호사는 현재 조사와 수감 상태와 집에서 수색했을 때 나온 물건 등을 묻는데 잘 모른다고 하였고, 그 후에 나온 아저씨(빤치아오 지검의 대변인인 쩡신홍)의 인터뷰는 올시즌 리그 시즌 5월~9월 사이에 승부 조작의 혐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략 11명의 범죄 혐의자를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 명의 증인도 확보하였다고 전하네요. 그 11명에는 현역 선수는 없었고 그 후에 명단에 나온 6명(후에 2명 추가)을 28일에 조사예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앵커:슝디 단장 홍뤼허는 심경발표에서 만약 이번 조사가 정말로 드러난다면 팀 해산도 고려하고 있다.
여앵커:CPBL 20여년 동안 모두 5차례(96년 스바오이글스~2008년 미디어티렉스까지)나 승부조작이 있었다.
프로야구 연맹회장 짜오쇼우보: 대국민 사과의 말.
남앵커:승부조작사건등으로 팀해체가 되어 4팀만 남았다. 그동안 일어났던 사건정리.

대략적인 사건개요부터 아래로 시간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대략적인 사건개요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427

구단과 연맹 측의 입장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428

[승부조작안]검찰 9명으로 소환대상을 늘리다.(차오진후이,쟝즈지아 포함)

미디어들의 온갖 불법적인 보도행태로 야구 팬들은 이제 야구 안보겠다!!!

2009 타이완 프로야구의 불법 승부조작(언론사의 날조된 오보 정정 요구)

2009 타이완 프로야구 불법 승부조작 추가 내용입니다

CPBL 약물검사 결과 발표와 전 슝디 팀 감독 긴급체포 소식 업데이트


  1. 그동안 정부 각계나 구단 등이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매우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작년에 바닥을 쳤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그 잔재가 남아있어서 이렇게 타이완 야구계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군요... 두 팀이 해체와 해산을 해서 정화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봅니다. 허나 아직 아무런 물증이나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기에 섣부른 보도나 풍문과 뜬소문, 유언비어 등에 대한 내용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타이완 야구를 관심있게 주시하는 저로서는 이런 보도들이 끼칠 악영향을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 시즌 말에 새로운 팀 창단 소식도 들려왔었는데 이번 일이 터지면서 타이완의 프로야구계는 완전히 수렁으로 빠지는 느낌입니다.

약칭하여 블랙 엘리펀츠 사건으로 명명된 이번 승부조작 안은 점점 더 연루된 선수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불법 도박조직과의 연계로 캐면 캘수록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끝은 어디인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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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일 2009.10.28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안타깝네요.
    대만이 도박으로 부터 깨끗해 졌으리라 생각했었는데
    또다시 문제가 생기고 말앗네요.
    부디 무죄로 밝혀져 완전히 도박으로 부터 깨끗한 리그가 되어 주길 바랄뿐입니다.

  • qewtt 2009.11.1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가 국기라는 나라가 저런 일이 끊이지 않는다면 국기를 바꾸거나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정부차원에서요.

슝디 팀의 투수 마이지아뤼(買嘉瑞) 등 5명 보석출감

짜오쇼우보는 말레이시아 회의 참석 중 '절대 슝디 팀은 해체되어서는 안된다'라는 외부 지지성명을 보냈습니다./중앙사(中央社)

새로운 소식입니다. 어제 소환 조사된 선수들 외에 추가로 5명이 소환 조사를 받고 일부 보석 출감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왕진리(王勁力)선수는 어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대국민사죄의 말을 전했습니다. 사건은 이제 일파만파 커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처음 소환 된 리하오런(李濠任)이외에 어제 추가로 소환된 슝디 팀의 야수 주홍썬(朱鴻森), 황쩡웨이(黃正偉), 투수 마이지아뤼(買嘉瑞), 포수 궈이펑(郭一峰) 등은 조사를 마치고 모두 각각 10~20만 위엔의 보석금을 내고 현재 풀려났습니다.
보석금의 금액은 궈이펑과 마이지아뤼, 황쩡웨이는 15만 위엔, 리하오런은 20만 위엔, 주홍썬은 10만 위엔을 각각 내었다는 검찰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보석금은 모두 선수 스스로가 마련하여 교부한 것으로 팀은 어떠한 도움을 주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해당 선수에 대하여 연맹의 규정에 따른 출전금지와 무임금 정직처분 외에는 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고 검찰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번 소환 되었다 풀려난 5명은 모두 실력을 인정받은 주전급으로 마이지아뤼는 챔피언시리즈에서 게임MVP를 탔었고, 황쩡웨이도 챔피언시리즈에서 사구에 맞아 부상을 입었지만 다음날 부상을 참고 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고, 주홍썬은 심판과 타임 불인정으로 아웃된 후 다툼을 벌이다가 퇴장당한 그 선수입니다.

그 중 주홍썬은 몇 일전 인터넷을 통해 감성적으로 팬들에게 호소하는 '슝디불멸(兄弟不滅)'이라는 글에서 팬들이 계속 프로야구를 지지해준다면 슝디는 우승할 수 있다라는 문장을 써서 큰 감동을 주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지만, 불과 몇 일 만에 승부조작의 혐의로 검찰의 소환을 받아서 큰 실망을 안겨다 주었네요.

이번 연루된 선수는 추가된 선수까지 합해서 총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 차오진후이(曹錦輝), 리하오런(李濠任), 왕링타이(汪竣泰), 우바오셴(吳保賢), 왕진리(王勁力), 마이지아뤼(買嘉瑞), 궈이펑(郭一峰), 황쩡웨이(黃正偉), 주홍썬(朱鴻森)
라뉴 베어즈 :  쟝즈지아(張誌家)
싱농 불스 : 씨에지아셴(謝佳賢)

                   (마잉지우(馬英九)총통은 31일 중흥대학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여 '이번 불법 승부안은 프로
                        야구의 잘못이 아니다. 정부의 공권력 등 모든 역량을 쏟아 프로 야구의 정화 운동을 도울 것이
                        다'라고 밝혔습니다.
)

아무튼 슝디 팀의 홍뤼허 단장은 사태추이에 따라 팀 해체(물론 홍 단장은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다시 팀 해체는 절대 가볍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서는 발언을 하기는 하였지만 사태추이에 따라서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까지를 내비치고 있으나, 프로야구 연맹의 회장인 짜오쇼우보(趙守博)나 타이완 총통 마잉지우(馬英九)는 연이어 절대 팀 해체는 안된다. 정부는 공권력을 총동원해서라도 프로 야구계의 정화 운동을 지원하겠다'면서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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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건마160 2009.11.03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승부조작은 선수가 폭력배에게 협박받아 어쩔수없이 하는건가요, 아니면 선수가 돈받고 자발적으로 하는건가요?

  • 신동일 2009.11.03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설마했던 일이 사실로 밝혀지는군요.
    저도 마음이 안좋은데 대만 야구팬들은 얼마나 상심을 클까요.
    대만야구에 관심이 많아 자료도 찾아보고 대치동 갈매기님 블로그도 자주찾아 보았지만
    회의감이 밀려오네요.
    대만 야구에 관심을 끊어야 하겠네요.
    스포츠에 각본이 짜여져 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참으로 괴씸한 마음 뿐입니다.
    도박에 연관된 선수들은 영구제명을 시키던지 선수들이 폭력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해줘야 할텐데요. 대만 시리즈도 도박과 관련이 되었었나요?
    대만 야구계에 저주하는 바입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09.11.03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허탈하시나봐요...뭐 저도 그렇습니다만 점점 나아지리라는 희망으로 계속 봅니다. ^^ 정부의 자정노력이 강력하게 개입해야만이 되는데 워낙 뿌리가 깊은 곳이라서 얼마나 해낼지는 모르지요...암튼 희망을 가져봅니다.

오늘 경기는 타이베이의 신좡 야구장(슝디 홈/오늘 관중 12,500명 만석)에서 시작 되었는데, 경기 중간에 비가 와서 몇 시간 순연되면서 9시가 넘어갈 때쯤에야 겨우 3회가 끝났습니다.

경기는 11시 반(경기시간만 4시간 38분)이 되어서야 겨우 5:4로 슝디 팀의 5번타자 천관런(陳冠任)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만, 양 팀 모두 수준있는 경기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통이 팀으로서는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역시 선발인 판웨이룬(潘威倫)의 부진과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의 제구 난조로 결국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다음 경기로 우승의 꿈을 미루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전적은 통이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양 팀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통이 라이온즈     슝디 엘리펀츠
 SP    潘 威 倫    SP    廖 于 誠  
           
  1   潘 武 雄   CF   1   王 勝 偉   SS
  2   高 志 綱    C   2   陳 江 和   2B
  3   郭 岱 琦    LF   3   周 思 齊   RF
  4   高 國 慶   1B   4   彭 政 閔   1B
  5   陳 連 宏   DH   5   陳 冠 任   LF
  6   劉 芙 豪   RF   6   王 金 勇   DH
  7     陽 森   2B   7   朱 鴻 森   3B
  8   許 聖 杰   SS   8   郭 一 峰    C
  9   陽 東 益   3B   9   劉 耿 欣   CF

경기는 1회부터 통이의 공격력이 먼저 힘을 발휘하여 3점을 뽑습니다. 판우슝(潘武雄)의 출루와 도루 등으로 1점을 먼저 선취한 후 슝디 팀의 에러 등을 합하여 3 득점으로 앞서가는데, 그 후에 바로 슝디 팀에서 1점을 따라붙고 중간에 두 팀모두 찬스가 있었지만 어설픈 주루나 실책성 플레이로 찬스를 날려먹었죠. 그 후에 약간 소강 상태에서 5회 들어 다시 슝디 팀이 펑정민의 2점짜리 적시타와 각종 실책성 플레이를 묶어서 석 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그러나 8회 들어 왕셩웨이 유격수의 알까기 에러로 1점을 실점하면서 정말 김빠지게 동점인 채로 다시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10회 말에 슝디 엘리펀츠 팀의 5번 타자 천관런(陳冠任)이 주자 1,3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린정펑(林正豐) 을 상대로 중전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통이 팀으로서는 마무리 투수 린위에핑(林岳平) 투수가 10회 말에 볼넷 등으로 주자를 내보내고 제구에 난조를 보였고 투구 수도 한계에 다라라서 부득불 린정펑(林正豐) 투수로 교체를 했는데, 바로 끝내기 안타를 맞고 지게 되면서 패전은 결국 린위에핑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슝디 팀은 오늘 모두 7개의 실책(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는 제외)을 저질러서 타이완 시리즈 포함 전체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는데요, 저는 오히려 상대방이 7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경기를 진 통이 라이온즈 팀의 어처구니 없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한 두 개도 아니고 무려 7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경기를 이기지 못한 점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말도 안되는 상황도 일견 이해가 가는게 통이 팀도 수비에서 비슷한 결정적인 실책 등을 저지르면서 상쇄되었다고나 할까요? 만약 저처럼 그냥 편하게 보는 사람이 아니고, 그 두 팀의 팬들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서로 욕나오는 경기이자 X줄 타는 경기였죠.   


                               (10월22일 5차전 하일라이트입니다.)

이러면 안되지만 통이 팀은 마치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와 같고 슝디 팀은 그 삼성의 밥이었던 롯데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정이 갑니다. 수비에서나 주루에서 어설픈 실책성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것도 비슷하고 중심타자(펑정민=이대호? ^^ ) 혼자 애쓰는 모습도 예전 롯데와 비슷하고...에휴~롯데 팬의 원죄라고나 할까요? 하하하! 농담이었습니다. 저는 딱히 어느 팀을 좋아한다라기 보다는 약팀 편이라서요.
 
               T.W.C.S 제 5경기 (신좡야구장:新莊)
    팀명     1     2     3     4     5     6     7      8     9    10    R    H    E
      統一      3      0      0      0      0       0      0      1      0      0    4     8     1
      兄弟      1      0      0      0      3      0      0      0      0      1    5     9     7  


                                    (제 5차전 경기 이모저모입니다.)

다음 경기의 선발예고는 통이 팀은 케니 레이번을 내세웠고, 슝디 팀은 마이크 스미스를 예고하였습니다. 6차전은 내일 모레(10월 24일) 타이난 통이 팀의 홈인 타이난 야구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과연 내일 모레 경기에서 통이 팀이 끝내게 될런지, 아니면 대 반격을 하여 시리즈 타이를 만들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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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BL 2009.10.23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형제 엘리펀츠의 특급 마무리인 라이언 컬렌 선수의 역투가 빛났군요. 이런 수준급의 마무리 용병 투수는 구하긴 쉽지않은데 말이죠.
    5차전은 비가와서인지 양팀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있어 팬들과 감독, 코치진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꺼같습니다.
    6차전에서 마이크 스미스가 통일 라이온즈의 케니 레이번보다 하루 더쉬었으니 좀더 분발해야할것입니다.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양 팀 선수단과 귀빈들

10월 18일에 또우리유 야구장(斗六球場)에서 열린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제 2차전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1회에 통이 라이온즈가 찬스를 얻었습니다.

슝디 팀의 마이크 스미스 선발투수가 통이 팀 1번 타자를 사구로 내보내고 연이어 적시타가 터져나오면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슝디 팀도 바로 1점 홈런을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전까지 여러 번의 찬스가있었지만 결정적인 주루사 두 번으로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더니 결국 통이 팀이 6회 말에 들어서 연속 안타와 볼넷 등을 묶어서 5점을 선취하면서 결정적인 기세를 잡았습니다. 

통이 팀의 에이스 도도 판웨이룬(潘威倫)이 7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결코 적지않은 위기를 보였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최종 6대3의 점수로 2차전마저 이기면서 2008년에 이어 챔피언시리즈 2연패가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2차전 하일라이트/VL Sports화면)

전체적인 시리즈 예상에서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앞선 통이 팀이 유리하다고 저도 조심스럽게 전망을 했지만, 특히나 선발 진에서 슝디 팀은 고바야시 투수가 부상으로 빠진 점이 큰 타격으로 이번 시리즈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결국 두 게임을 먼저 내주고 말았습니다.


판웨이룬은 이 경기 MVP로도 뽑혔습니다. 그가 왜 통이 팀의 에이스인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큰 게임을 많이 치루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고 위기(8피안타)를 넘기면서 승기를 잡아준 것에 비해, 슝디 팀의 선발인 마이크 스미스(5 이닝 4 피안타, 5 사사구, 4 자책)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지 못하고 컨트롤 난조와 자신감 없는 투구로 와르르 무너진 것이 그러한 경험적인 면이 많이 작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스코어
     Team
   1    2    3    4    5    6    7    8    9    R    H    E
        兄弟     0     1      0     0     0     0     0     0     2     3    12     0
        統一     1     0     0     0     0     5     0     0     0     6     7     0


경기 MVP인 판웨이룬 이외에 팀의 4번 타자인 '녹색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가오궈칭(高國慶)도 공훈을 세운 선수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지만 4타수 무안타라는 성적으로 실망을 주었지만 뤼원셩(呂文生)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중심 타자로서 믿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경기에서 바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1회에 1타점과 6회에 승부의 관건이 되는 3점 째의 타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짓는 활약을 하면서 어제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다시 믿음을 주는 4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MVP가 된 리유푸하오 역시 이번 경기에서 6회 말 결정적인 2타점 쐐기 2루타를 날리면서 MVP급 활약을 하여 만일 통이 라이온즈가 이번 시리즈를 차지한다면 챔피언시리즈 MVP로 등극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양 팀의 로스터




반면 2연패를 한 슝디 팀의 일본인 감독 Nakagomi Shin(中入伸)은 경기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두 경기를 졌기에 퇴로는 없다. 오늘 경기는 1:1의 상황이 팽팽하던 시점에서 우리가 범한 두 번의 결정적인 주루사 등의 실책으로 리드의 기회를 날려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다음 경기부터는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승리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슝디 팀의 조우쓰지(周思齊)가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천관런(陳冠任)이 9회에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6:3을 만들었고, 다시 주홍썬이 전 타석에 이어 연속으로 2루타를 날리면서 추격의 불꽃을 태웠지만 이미 기세는 넘어간 상태였고 결국 어제에 이어 또 지고 말았습니다.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는 내일 하루 휴식일을 갖고, 10월 20일에 가오슝현의 청칭후야구장(澄清湖球場)에서 제 3경기가 열립니다. 양 팀은 각각 선발 투수로 통이는 한국에서 돌아온 레이번 투수와 슝디는 미국에서 돌아온 전 메이져리거 차오진후이(曹錦輝)가 등판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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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일 2009.10.19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이저리그처럼 빅볼을 선호하는 대만야구 참 재미있네요.
    세밀함이 좀 덜어지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슝디팀이 정이가는팀인데 2연패라 좀 아쉽군요.
    슝디팀이 드라마같은 역전 우승을 해줬으면 하네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09.10.20 0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번에는 슝디가 우승하기를 바라지만,선발투수 한 명이 빠진 것이 큰 타격이라서.안타깝네요...두 게임을 졌는데 반격을 해서 좀 뒤엎었으면 합니다. ^^

  • CPBL 2009.10.19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 최고의 라이벌인 형제VS통일 전을보면 90년대 대만프로야구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는군요.
    선발투수 쪽에서는 확실히 통일팀이 무게감이 있군요. 해크먼 - 반위륜 - 레이번
    형제팀에선 1차전 요우성의 패전이 아쉽네요.
    3차전에서 형제 조금휘 투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09.10.20 0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바야시가 빠진 여파가 1, 2차전을 통해 나타났는데요...저도 글에서 썼지만 차오진후이가 얼마만큼의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이번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 신동일 2009.10.21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시리즈인데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보이네요.
    대만리그 축소와 도박 문제에 영향을 받은건가요.
    정상적인 리그가 되려면 예전처럼 6개구단 체제가 되어야 할텐데요.
    5.6구단 창단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2009년 CPBL 팀별 로스터 자료 -슝디 엘리펀츠- 

슝디 엘리펀츠 로스터[2009.09.01]
투수
배번 이름 영문 투타 신장 체중 생년월일 비고
13 葉詠捷 Yong-Jie Ye R/R 178 cm 74kg 1985-04-21  
18 曾嘉敏 Ceng Jia-Min R/R 190 cm 78kg 1983-05-07  
19 葉丁仁 Ting-Jen Yeh L/L 184 cm 89kg 1983-07-01  
20 柳裕展 Liu Yu-Zhan R/R 181 cm 71kg 1975-12-02  
21 王勁力 Wang Jin-Li R/R 184 cm 90kg 1976-09-07  
22 小林亮寬 Kobayashi Ryokan R/R 183 cm 91kg 1978-04-28 외국인
25 買嘉瑞 Mai Jai-Rui R/R 178 cm 78kg 1987-02-25  
33 庫倫 Ryan Cullen L/L 187 cm 95kg 1980-01-02 외국인
34 麥特 Matt Perisho L/L 183 cm 92kg 1975-06-08 외국인
35 曹竣 Chun-Yang Tsao R/R 185 cm 90kg 1976-03-29  
39 黃榮義 Rong-Yi Huang R/R 183 cm 88kg 1982-05-02  
40 麥克 Mike Smith R/R 180 cm 88kg 1977-09-19 외국인
42 李濠任 Li Hao-Ren R/R 183 cm 82kg 1986-08-26  
43 吳保賢 Wu Bao-Xian R/R 180 cm 85kg 1980-02-06  
47 廖于誠 Yu-Cheng Liao R/R 179 cm 80kg 1980-09-04  
71 曹錦輝 Chin-hui Tsao R/R 185 cm 95kg 1981-06-02  
포수
배번 이름 영문 투타 신장 체중 생년월일 비고
2 汪竣泰 Wang Jun-Tai R/R 178cm 80kg 1986-07-25  
11 陳智弘 Chen Zhi-Hong R/R 177cm 83kg 1978-12-11  
15 陳瑞昌 Chen Rui-Chang R/R 182cm 94kg 1973-12-30  
24 林家緯 Lin Jia-Wei R/R 174cm 80kg 1981-06-04  
36 郭一峰 Guo Yi-Feng R/R 180cm 95kg 1976-03-24  
내야수
배번 이름 영문 투타 신장 체중 생년월일 비고
3 王金勇 Jin-Yong Wang R/R 181cm 93kg 1975-11-27  
7 朱鴻森 Zhu Hong-Sen R/R 172cm 77kg 1978-03-23  
8 黃志祥 Chih-Hsiang Huang R/R 184cm 90kg 1987-11-18  
10 劉耿欣 Liu Geng-Xin R/R 175cm 77kg 1982-01-24  
14 王勝偉 Sheng-Wei Wang R/R 178cm 70kg 1984-04-01  
17 陳瑞振 Chen Rui-Chen R/R 180cm 96kg 1975-09-23  
23 彭政閔 Cheng-Min Peng R/R 183cm 95kg 1978-08-06  
31 陳江和 Chen Jiang-He R/R 175cm 88kg 1982-01-15  
외야수
배번 이름 영문 투타 신장 체중 생년월일 비고
6 楊宗範 Yang Zong-Fan L/R 183cm 80kg 1984-11-12  
9 黃正偉 Cheng-Wei Huang R/R 182cm 84kg 1984-02-11  
16 周思齊 Si-Qi Zhou L/L 178cm 89kg 1981-10-26  
27 劉裕安 Liu Yu-An R/L 180cm 83kg 1985-03-17  
28 陳致鵬 Zhi-Peng Chen R/R 175cm 82kg 1981-01-15  
50 陳致遠 Chih-Yuan Chen R/R 180cm 95kg 1976-10-27  
52 林明憲 Ming-xian Lin L/L 171cm 72kg 1977-03-29  
55 陳冠任 Kuan-Jen Chen L/L 175cm 94kg 1982-04-15  
63 彭政欣 Cheng-Xin Peng R/R 173cm 84kg 1980-05-22  
따이쉰 및 연습생
배번 이름 영문 투타 신장 체중 생년월일 비고
58 卓偉 Zhuo Wei-Zhen R/R 177cm 71kg 1988-04-21 연습생
22 林伽聰 Lin Jia-Cong R/R 171cm 72kg 1991-07-24 연습생
38 王政傑 Wang Zheng-Jie R/R 172cm 87kg 1987-03-28 연습생
48 蔡明覺 Cai Ming-Jue R/R 175cm 70kg 1987-04-04 연습생
66 Huang Qi-Shu R/R 175cm 81kg 1986-02-08 따이쉰
87 朱瑞宗 Zhu Rui-Zong R/R 177cm 72kg 1989-02-12 따이쉰
93 朱偉銘 Zhu Wei-Ming R/R 181cm 70kg 1985/0925 따이쉰
95 曾保羅 Ceng Bao-Luo R/R 187cm 85kg 1985-08-11 따이쉰
97 簡富智 Jian Fu-Zhi R/R 171cm 75kg 1986-04-23 따이쉰
98 陳政陽 Chen Zheng-Yang R/R 178cm 75kg 1985-04-17 따이쉰
99 林根緯 Ken-Wei Lin R/R 175cm 80kg 1986-03-26 따이쉰
* 파란색 이름은 타이완 표기가 없어서 중국식 Pinyin으로 표시한 이름입니다. 성(姓)을 먼저 표기함.

2009 타이완 프로야구(CPBL) 4개 팀 로스터 자료
2009_CPBL_Player_Roaster.xls
엑셀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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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메이저리거 차오진후이!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어 슝디 엘리펀츠 팀의 9연패를 끊고, 또한 팀의 통산 900승을 달성하다!

                                 차오진후이의 역동적인 투구모습/사진 moss_chuang님

                                차오진후이의 역동적인 투구모습/사진 moss_chuang님

                                       차오진후이 선발 응원 깃발/사진 armaio님

슝디 엘리펀츠 팀은 이 경기의 승리를 따냄으로서 통산 900승의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선 차오진후이(曹錦輝)는 그동안 계약 이후 꾸준한 몸만들기를 통해 선발 준비를 하였고, 지난 20일에 선발예고를 하였는데요, 팬들의 주목을 불러 일으키면서 좌석예매 완료라는 기록을 보였습니다. 만원관중 앞에서 메이저리거로서의 위용을 과시하며 슝디 팀의 구세주로 화려하게 등장하여 7:5로 승리를 따내었습니다. 이로서 팀 9연패의 수렁에서도 건져내었고, 팀 통산 900승도 같이 달성하면서 게임 MVP로 선정되는 등 많은 화제를 몰고왔습니다.

                           차오진후이 첫 등판날 티엔무야구장 관중/사진 9786953@N06

                              차오진후이 첫 등판날 티엔무야구장 관중모습/사진 sorasu님

차오진후이는 그동안 계약 문제로 구단과 에이전트가 이견을 보이면서 개막전부터 등판하지 못하였고, 그동안 훈련 부족으로 계속 몸만들기를 하면서 1군에의 첫 등판 기회를 노렸습니다. 지난 3월 38일 개막한 후 벌써 한 달 가까이가 흘렀지만 그동안 주욱 등판하지 못하다가 25일에서야 비로서 첫 등판을 하였고, 구단에서도 그 첫 선발 날을 마케팅하여 개막전 이후 두 번째인 만원 관중을 불러 모았습니다.

선발로 나온 차오진후이는 150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6이닝 동안 모두 9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실점, 4탈삼진, 1볼넷의 기록으로 [모두 매우 위험한 타선]이라고 불리는 싱농 불스 팀의 중심타자(모두 15타석 중 2 피안타, 장타이산은 4타수 무안타 2탈삼진과 병살타 포함)들을 요리하면서 본인의 첫 CPBL에서의 승리를 따내었습니다.

                                      티엔무야구장 입장권 모습/사진 mingjaan님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게임은 본인에게 65점 정도 밖에는 못 준다면서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팀의 단장인 홍뤼허(洪瑞河)는 '오늘 차오진후이의 활약에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게 기쁘다. 앞으로 매 주 토요일마다 등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고, 싱농 불스 팀의 단장인 리유즈셩(劉志昇)은 '과연 前 메이져리거다운 훌륭한 투구였다'라고 전하였습니다.

오늘 차오진후이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올해 신인 지명 1순위자인 린커지엔(林克謙)은 6실점(5자책)을 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차오진후이 첫 등판 기념공 및 카드들/사진 dinowei님
                                       차오진후이의 첫 등판 기념공/ 사진 armai님

한편 슝디 엘리펀츠 팀은 오늘 차이진후이가 던진 공 등을 기념으로 전시를 할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첫 등판의 첫 투구 공과 첫 탈삼진을 잡은 공은 장차 야구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첫 등판 , 첫 승 등의 각종 역사적인 기념품을 제작하여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하였습니다.

2009년 4월25일 티엔무 야구장에서의 첫 등판 모습(6회 초 모습의 영상입니다.)


(앞에는 해설과 경기 전반부 하일라이트인데요, 6회초 영상은 3분 정도부터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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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새로운 유니폼으로 바뀐 모습을 소개합니다.

                                                          슝디엘리펀츠 새로운 유니폼 모습

                                                               슝디엘리펀츠 홈 유니폼 모습
                                                  슝디엘리펀츠 원정 유니폼 모습



                                               슝디엘리펀츠 트레이닝 유니폼 모습
                                                싱농 불스팀의 새로운 유니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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