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에 프로야구를 시작하려 한다?


며칠 전 대만 동썬뉴스(東森新聞)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프로야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중국 야구의 프로화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아직 중국야구협회에서 나온 공식적인 정보가 없으니 100% 맞는다고 확인할 수 없습니다만 현재 움직임은 이렇다는 것을 보면 됩니다.



중국은 그동안 축구와 농구 외에는 프로화가 없었지만 이제 야구 종목에서 프로리그를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CBL(China Baseball League)가 2년 만에 다시 부활했고 그를 바탕으로 2015년에 정식으로 프로화 준비를 위해 지금 한창 준비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2014년 중국야구리그가 베이징에서 오픈 경기(베이징 타이거즈와 톈진 라이온스 간의 경기)를 가졌을 때 의외로 많은 수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는 모습에 협회 사람들이 매우 고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중국야구리그 7개 팀의 마스코트 모습/이미지 출처 CBL공식 웨이보/Basenation Studio



현재 중국 야구팀에는 많은 수의 대만 출신 코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톈진 라이언스 팀의 쟝타이취엔(江泰權) 감독은 원래 통이 라이언스 소속이었다가 블랙 엘리펀츠 사건에 연루된 후에 대만에서 발전할 수 없자 바로 중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우시에 있는 쟝쑤 페가수스(前 쟝쑤 호프스타스) 팀의 감독은 前 통이 라이언스 팀의 감독이었으나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그만둔 뤼원셩(呂文生)씨가 감독으로 있는 등 모두 7개 팀 중 3개 팀이 대만 출신 야구인입니다. 



쟝타이취엔 선수의 말을 빌자면 "여기 중국에는 매우 많은 수의 대만 출신 코치들이 있었다. 그 말은 대만풍의 야구가 중국에서 정착되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 야구는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기에 앞으로 양안(중국과 대만) 야구 교류가 앞으로 점점 밀접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어서 쟝타이취엔 선수는 중국야구리그에 스폰서가 등장하였다. 앞으로 대만 프로야구가 여기에 와서 경기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중국야구의 발전 속도가 빠름을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세미 프로 7개 팀이 있습니다. 이 7개 팀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프로화를 위하여 모자란 선수나 코치진을 대만 출신 선수나 코치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대만 프로리그와 합작으로 리그를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수의 선수와 코치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고 야구에서 대만과의 더 활발한 교류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정체되고 있는 대만 프로야구리그의 활성화와 규모를 키우기 위해 양국 프로리그의 통합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프로화를 시작하면 단순히 규모 면에서는 대만이 따라갈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안정적인 스폰서의 꾸준한 지원과 정부의 정책적 협력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아래는 동썬뉴스의 보도 영상입니다.

중국이 프로야구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에 이어 베이징팀과 톈진 팀의 경기 관중들의 응원장면과 쟝타이취엔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내용은 중국이 프로화를 위하여 많은 대만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양안(중국과 대만간)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이고, 중국야구리그의 스폰서나 주관사 모두 대만 팀이 중국에 와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중국 프로야구 움직임에 희망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번에 포스팅으로 중국의 야구리그(CBL)가 2년 만에 부활했다는 소식은 여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기사보기<-클릭


야심 차게 중국야구리그의 부활을 주도한 메인스폰서이자 리그 주관사의 업무까지 중국야구협회로부터 넘겨받은 스폰서 기업인 스화연합(世華聯合)이 과연 리그를 잘 운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어렵게 내부 소식을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중국야구리그 운영을 위해 만든 스화연합사의 자회사인 'WUS(World Union Sports)'의 운영이 여러 가지의 면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처음 문제는 바로 올해 7월에 진행한 리그만으로 이미 운영사의 스폰서 비용이 다 소진(원래 자금 투자를 그만큼만 했었는지, 아니면 다른 나쁜 의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10월 대회를 치를 운영비가 없자 급하게 중국야구협회가 베이징의 다른 스폰서(恆達聯合投資公司)를 찾았는데 이게 무슨 회사인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내부 소식으로 알려진 바는 야심 차게 들어 온 WUS와는 계약 위반 문제가 발생하여 스폰서 계약이 종료된 듯합니다. 처음에 많은 화제를 뿌리며 들어 온 스폰서 기업이기에 잘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 나버렸네요.


아무튼, 그들이 다시 前중국 국가대표 스타 선수였던 쑨린펑(孫岭峰:前 베이징 타이거스 소속으로 1978년생의 쑨린펑은 중국의 이치로라는 별명을 가진 외야수 출신의 스타 선수)에게 집행총재 대행 역할을 맡겼고, 그 후에 스폰서 회사를 보충했는데 유명 치과 체인점을 운영하는 회사(愛雅仕:A&s Dental)가 결국 이번 10월 리그의 최대 스폰서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뭔가 돌아가는 사정이 심상찮아 보이네요. 안정적인 스폰서 회사의 유무가 리그 존재 자체를 가르는 중요한 것임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투자 회사와 함께 메인 스폰서로 들어 온 곳이 치과 체인점이라는 것을 보면 현재 중국 야구리그의 운영과 발전이 뭔가 삐끗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쨌든, 겨우 10월 리그(슬로건은 'Fighting for Home')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마무리했습니다. 이 모든 소식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다들 모르고 있고, 내부 소식통을 통해 겨우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야심 차게 주장한 대로 중국에서 프로야구가 제대로 정착이 될 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부실한 운영 등으로 좌초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중국이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시스템과 운영에서 노하우를 가진 곳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정말 중국에서 야구가 프로화가 실행되려면 일단 무조건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스폰서를 찾아 리그 안정화를 도모한 후에 운영 실패를 거듭하지 않을 노하우를 가진 곳(MLB, KBO, NPB 등)에 협조 요청을 해서 기초부터 성장 인큐베이팅을 거쳐 자체적인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의 중국 상황을 보면 아직 프로화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바는 야구에서의 프로화는 대략 국민소득이 6천~8천 달러 정도가 된 후에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한국을 예로 볼 때 사람들의 여가 생활이 활발해지고 지갑이 열리는 수준이 대략 그 정도라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중국은 그 정도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봅니다. 야구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하는 스포츠이고 방송 보도에 적합한 종목이라서 어느 정도의 소득 수준에 도달한다면 프로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다고 봅니다.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로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시작되려고 할 때 한국의 KBO가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면서 이웃 나라의 야구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관련 인력 몇 명이라도 파견하여 리그 운영이나 각종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 나중에 분명히 중국 시장에서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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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석 2014.11.12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가 안되네요.. 프로야구의 기본베이스는 고교야구고 고교야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관중이 올리가 없을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4.11.14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생 야구는 시작한지 몇 년이 지났으니 당장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근간을 갖춰나갈테죠.
      문제는 지금 중국의 경제적 수준으로는 아직 프로야구가 정착되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 ㅇ.ㅇ 2014.11.14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도 동,서 간의 빈부격차가 심하지 않나요? 베이징,상하이같은 동부지역 도시들은 GDP가 높으니 그쪽 중심으로 프로화 추진을 하면 될듯 싶은데요.

  • 항상응원 2014.11.16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대치동갈매기님 응원하고있습니다.

    MLB가 중국에 투자좀 많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분명 한계는 있지만
    대만과 한국 그 사이정도의 규모로만 성장해도 엄청날텐데 말이죠.

    호주리그같은 경우는 매년 성장하는게 보이는데 중국리그는
    중단도해서 아쉬운점이 많이 있네요.

    뭐든 중국없이는 안되는 세상이 왔으니..

  • ㅇㅇ 2015.01.10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가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인만큼... 부유층을 위주로 공략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우리나라 인구만큼 부유층이 많은 나라이니 말이죠

  • 김세호 2015.05.31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그래도 중국에 야구 프로화가 실현된다면 적어도 2040년 이후라면 굉장히 좋은리그가 되어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10년 정도 뒤면 중국도 더 많이 발전할 거고요. 그 이후라면 21세기 후반에 가면 그럭저럭 야구가 자리 잡을 거 같네요. 자연스레 팬층이 생기면 중국은 갑작스럽게 발전할 여지는 많다고 봅니다. 프로팀도 20개이상 생길 수 있을 거고 미국 다음으로 큰 리그가 될 수 있겠네요.

  • BlogIcon ㅇㅇ 2016.02.25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 잘 사는 나라 많아도 야구 인기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구대성선수 인터뷰 보시면 알겠지만 호주야구리그 선수들 대부분 투잡 뜁니다. 그나마 발전가능성 있는 호주야구도 아직은 한참 멀었음.

  • ㅇㅇ 2016.04.20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중국 광저우에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블로그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저도 롯데팬인데 최근 롯데의 상승세로 인해 기분 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대치동갈매기님께서도 그러시겠지요

    다름이 아니라 중국 프로야구에 대해 정보를 구하고 직접 관전을 하고 싶은데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 포털사이트에서 정보를 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혹시 중국리그에 관해 자세히 알고 계신다면 관련되서 글을 한번 올려주실수 있으신지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6.04.21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중국야구리그에 대한 소식은 많은 것은 없습니다만
      2016년도 CBL은 5월27일 개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갑조(1부) 6팀으로 운영됩니다. 그 외 정확한 소식이 오면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롯데 화이팅!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대만을 꺾으면서 반짝인기를 가져왔던 중국 야구리그가 올림픽에서 야구 종목이 빠지게 되면서 시들해져 결국 2011년 메인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리그가 중단된 지 만 2년 만에 다시 부활했습니다.


지난 5월 20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하키/소프트볼관리센터(國家體育總局手曲棒壘運動管理中心)는 중국야구협회와 메인 스폰서인 베이징 스화연합주식회사(北京世華聯合體育發展有限公司)와 힘을 합해 중단된 지 2년 만에 중국에서 CBL(China Baseball League)을 다시 오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지난 2년간 중단되던 리그가 부활함에 따라 그동안 유소년 리그 등 아래로부터의 야구를 다져 온 중국 시장에서 최상위권 리그까지 갖춰지게 되면서 외형상으로 유소년리그-대학생리그-내셔널 오픈대회(NBO)-CBL이라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야구협회는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리그를 다시 오픈하기 위하여 베이징 스화연합사로 메인 스폰서를 정함과 동시에 모든 리그 운영과 책임도 맡겨서 선진 야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반적으로 중국에서 야구 정착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그동안의 중국야구가 초석을 다지기 위한 움직임이었다면, 이번 2014년 리그 재 오픈은 중국야구가 세계 무대에 등단하는 원년으로 삼아 야구 발전을 위해 리그에 많은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부터 시작될 CBL은 예전과는 좀 다른 시스템으로 시작합니다. 바로 '4+3+1' 제도로 프로 네 팀이 한 리그를 이루고 다른 프로 세 팀과 대학연합 1팀이 구성된 양대리그를 구성하여 리그 1위 팀끼리 우승팀을 가리는 형식입니다. 양대리그 운영을 위해 베이징 공업대학 야구부가 주축이 된 대학연합 팀이 리그에 가입하게 됩니다. 



CBL 양대리그 구성

쓰촨 드레건스(四川蛟龍), 상하이 이글스(上海金鷹), 허난 엘리펀츠(河南吉象), 대학연합 팀

베이징 타이거스(北京猛虎), 톈진 라이언스(天津雄獅), 광동 레오파드(廣東獵豹), 쟝쑤 페가수스(江蘇天馬)


리그 정착을 위한 붐 조성을 위해 맛보기 대회인 CBL챌린지 대회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청두(成都)에서 거행됩니다. 본 리그는 7월 18일 정식으로 개막하여 홈-원정 방식으로 4개월간의 일정을 치른 후에 10월 중순 챔피언시리즈를 가집니다.


국가체육총국 하키/소프트볼 관리센터와 중국야구협회와 스화연합회사는 힘을 합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리그 경기 중간 휴식일에 야구 마케팅데이를 만들어 중국야구 올스타전과 야구홍보를 위한 미디어데이를 방송으로 내보내고 리그 경기를 방송 중계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중국에서 야구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여 이번 리그 재오픈을 계기로 지난 10년간의 중국야구 운동을 재조명하고 선진 기법을 과감하게 받아들여 중국에서 야구가 프로 스포츠로 자리 잡을 때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10+6' 이라는 미래를 향한 계획을 발표 했습니다. 

'10+6' 이란 현재 중국 야구에서 

1. 프로화 운영(國內棒球賽事商業運營)

2. 야구 트레이닝(培訓)

3. 인프라 구축(場地建設)

4. 산업 연구개발과 마케팅(產業研發和推廣)

5. 구단 관리(球隊管理)

6. 선수 에이전트 제도(運動員經紀)

7. 국가대표팀 구축(國家隊建設)

8. 유소년 시스템 배양(青少年培養)

9. 글로벌 합작(國際合作)

10.미디어 시스템 구축과 발전(媒體傳播等全鏈條的運營企劃和開發推廣

등 항목을 구분하여 6년간 집중 발전시킨다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이번 중국에서의 야구 재조명 운동에 주축이 된 메인 스폰서 베이징 스화연합회사(北京世華聯合體育發展有限公司) 총재 리후이(李暉)씨는 "올해가 중국야구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다. 원년의 의미는 중국 야구가 대중 속으로 들어가서 인기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는 첫 시도이기 때문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중국이 야구의 프로화를 위해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야구라는 종목이 중국에서 자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만 중국의 소득 수준이 점점 올라감에 따라 중국인들에게 야구도 자연스럽게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야구야말로 자본주의 스포츠로 미디어와 좋은 궁합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10+6의 계획이 제대로 정착된다면 앞으로 중국 야구 시장은 한국과 일본과 대만과 함께 엄청난 시장을 가지게 되면서 전 세계 야구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야구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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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국야구리그가 부활합니다. 지난 3월 31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정기회의에서 정식으로 중국야구리그 재개 안건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지난 2년간 중지되었던 중국야구리그가 다시 재개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중국의 국가급 정규 리그경기인 중국야구리그가 5월에 정식으로 부활한다고 합니다. 국가체육총국 하키/소프트볼운동 관리센터의 주임 레이쥔(雷军)과 부주임 리가오차오(李高潮), 야구부부장 천쉬(陈旭) 등은 리그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폰서로 '베이징 스화연합 체육발전 공사[(北京世华联合体育发展有限公司)주소: 베이징 朝阳区 朝外大街 16号 中国人寿大厦 5层']의 리후이(李晖) 회장과 함께 전국 7개 도시 체육국의 임원 및 각 팀의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2014년 중국야구리그를 부활하기로 하고 대규모 홍보 활동으로 널리 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CBL의 로고와 메인스폰서 로고 이미지


이번 회의에서는 야구부 부장인 천쉬의 주재 아래 리가오차오 부주임이 올해 리그의 조직과 운영 및 준비 작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메인 스폰서로 결정된 리후이 회장을 소개하면서 2014년 리그에 대한 운영과 홍보 계획에 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야구리그의 프로화에 대한 발전계획도 같이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4년 1월 20일에 열렸던 중국 국가체육총국 하키/소프트볼센터에서 중국야구협회와 스화(世华)연합회사 간의 중국야구 개혁과 발전을 위한 투자 협의 MOU 체결식에서 나온 중국야구리그 부활에 관한 소식을 @Chinesebaseball트윗으로 잠시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번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중국야구 프로화 발전 계획은 '10+6 플랜'으로 메인 스폰서 회사와의 전면적인 합작을 통해 중국의 야구 관련 산업에 대한 운영과 트레이닝센터 건립, 관련 산업 연구와 촉진, 구단 경영, 선수 에이전트, 국가대표 훈련 및 발전 방안, 청소년 야구의 배양, 국제적인 파트너쉽 체결, 각종 미디어와 관계 등 전반적인 산업의 체인화를 통해 프로화의 길로 간다는 뜻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국가체육총국 관련 회의 진행 모습/사진 중국야구협회


그와 동시에 스화연합회사는 중국의 국가 하키/소프트볼 센터 및 야구협회와 협력하여 '중국야구리그관리위원회'를 조직하여 모든 야구 리그에 관한 관리와 책임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초 대대적인 직원 모집을 통해 관련 업무를 맡을 직원을 뽑았습니다. 


이 베이징스화연합체육발전회사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그동안의 다년간 중국생활을 통해 알게 된 노하우 등으로 판단해볼 때 어떤 기업 혹은 투자가가 이번 일을 위해 만든 대리회사의 성격이 강합니다. 스화<世华>라는 이름으로 미루어 볼 때 미국과 관련된 화교 기업 혹은 개인의 투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황지엔화(관련 기사 참조:<- 클릭) 씨의 경우가 그런 예입니다. 



아무튼, 중국야구협회는 이번 2014년을 지난 10여 년간의 중국야구운동을 되짚어 보고, 각각의 성공과 실패 등의 사례 연구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담하고도 적극적으로 중국야구의 프로화 길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첫 번째 해로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CBL 방식은 단일 리그로 운영했다면 올해 시작되는 CBL은 4+3의 방식으로 네 팀과 세 팀으로 나눠 각각의 리그를 4개월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리그는 CCTV 및 각 지방의 방송국 등에서 리그 모든 경기를 중계함과 동시에 야구 특별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그 외에 올스타 주간과 각종 미디어와의 연계를 통해 전면적인 홍보 활동을 한다는 점이 예년과 다른 규모임을 짐작할 수 있고, 전면적이고도 적극적으로 프로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야구리그 부활을 위한 회의에서 참가자에게 나눠 준 관련 자료 및 선물 모습


이번 정식회의 마지막에는 중국 하키/소프트볼 센터의 레이쥔 주임이 마무리 담화를 통해 중앙의 지도자로부터 내려온 지침을 알리면서 체육개혁 혁신운동의 내용 중에 특별히 전반적인 야구사업에 관한 집중 분석을 통해 더 많은 분석과 노력으로 새로운 형태, 새로운 운용, 새로운 방식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개혁하여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타국의 성공사례 등) 모든 것을 잘 엿본다는 말과 "不等, 不靠, 不怨, 不冒".(같지 않게, 의지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담담하게)라는 정신으로 (중국 야구리그) 개혁해달라는 당부로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베이징 타이거스

 

톈진 라이온스

 

광동 레오파드

 

쟝쑤 페가수스(前 호프 스타스)

 

쓰촨 드레곤스

 

상하이 이글스

 

허난 엘리펀츠

         중국야구리그 7개 팀의 마스코트 모습


올해 중국야구협회는 2014년 중국야구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올해 8월 대만에서 거행되는 양안(兩岸)배 야구 대항전에 출전할 자격을 주고, 챔피언 팀은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중국을 대표하여 참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프로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국 야구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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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미러학 2014.04.10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이 아직 불모지이지만 중국야구가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 토대는 미국이 만들었지만
    오히려 중국인 정서에 적합할듯 오랜 동양문화와 기록이 생물인 야구와 일맥상통, 중국야구 스타가 나와야 언제쯤

    • 그럴일없음 2014.05.07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농구, 축구가 인기스포츠로 꽉 잡고있는 마당에 야구 흥행못합니다. 특히 축구는 3부리그까지 있고 afc챔스 결승전이라도가면 몇억명이 시청함.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니 별로 중국정부도 관심없죠

    • 그럴일없음 2014.05.07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야구가 정서에 적합하다니요?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말씀을 하시는지. 중국사람들 스포츠 얘기만 나오면 축구얘기가 주류를 이루고 생활스포츠도 축구를 굉장히 많이 하지 야구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축구국대는 월드컵본선못가도 엄청난 인기인데반해 야구는 WBC본선 가도 무관심이죠.

  • ㅇ.ㅇ 2014.04.12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원없이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니까 국가적으로 투자하는군요... 다만 프로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건 야구 룰 숙지 및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웨이보에서 만난 조선족 분이 계신데 이분도 원래 축구만 좋아하다가 우연히 휴대폰 야구게임을 하게 되면서 야구 룰를 비롯한 여러 부분을 찾아보고 해서 팬이 되셨다고 하더군요.(한국 롯데팬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야구게임을 통해서 야구에 관심을 만들고 저절로 야구 룰을 숙지하게 할수있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그럴일없음 2014.05.07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좋은성적을 냈다고 무슨 말씀이신지? 국제대회랄것도 나가본적도 없구만. 혹시 wbc얘기하시는거라면 일본에서 열린 쿠바전에 원정응원단 몇명만 갔습니다. 축구클럽대항전 AFC챔스 결승전 광저우헝다FC서울 1만5천명이나 왔던거랑 대조적이죠. 2019아시안게임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고 야구가 잔류할 확율은 0%에 가깝고요, 중국에서 야구가 프로스포츠로써 명맥을 유지할 확율도 0입니다. 올림픽제외되 중국전국체전에서 종목자체가 없어지면 미래를 보장할수없는 그런 종목이 야구죠

    • ㅇ.ㅇ 2014.05.08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에 국제대회에 나가본적이 없다라는 말에 반론 할 가치가 느끼지 않는군요. 중국이 국가적 투자를 하고 프로화 추진한다는 말이 엄청 신경쓰이나보죠? K리그빠님? 여기서 난동 피울게 아니라 자신의 서식지로 꺼져주시길.

  • 여기자주오는눈팅매니아 2014.04.15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시작하는 중국야구의 무한한 영광과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중국야구의 발전이 급속히 진행된다면 근시일내에 한일 야구전처럼 양안간의 야구전도 앞으로 재밌게 볼 라이벌리가 되겠군요.

    • 그럴일없음 2014.05.07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미국스포츠 평균관중수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MLS가 MLB랑 NFL를 이기고 최고인기스포츠되고 미국내 유망주 다 쓸어모으고 만수르의 지원을 등에 엎은 뉴욕시티가 클럽월드컵에서 바르셀로나이기고 미국이 피파월드컵우승한다는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있어보입니다. http://gbsjlim.egloos.com/ 애틀랜타가 뉴욕 시티, 올랜도 SC, 마이에미를 이은 MLS의 22번째 팀으로 2017시즌에 참가한다는 발표가 났습니다. 그에 비해 이미 축구와 농구가 꽉 잡고있는 중국 내 프로야구는 1년에 4개월만 하는 말만 프로이지 아마추어인데 근시일내에 KBO, NPB 못지않은 리그로 성장한다라.. MLS가 미국최고인기종목으로 떠오르는게 더 빠를겁니다

  • 조이피트 2014.04.18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시아 야구시장도 크지겠군요..

    • 그럴일없음 2014.05.07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인기, 프로리그규모, 저변은 말할것도 없고, 특히 유스육성부문에선 축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텐허스타디움 평균관중 5만명을 자랑하는 엄청난 인기의 광저우헝다는 1천명의 축구유소년이 동시에 공찰수있는 88면의 축구장을 보유한 초대형 축구학교를 건설했고 레알마드리드랑 기술제휴까지 합니다.
      반면 1년에 4개월만 하는 야구리그는 존재감자체가 없을뿐더러 1가족1자녀 지향하는 중국부모들이 자식들 돈많이 드는 야구를 시킬 이유가 없죠. 잘해봐야 몇명 야구관심있는 매니아들만 투잡하면서 뛰는 우리나라의 라크로스리그같은 형식이겠죠.

  • 그럴일없음 2014.05.07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광 시진핑주석이 축구만 밀어주고 있고, 한국야구 금메달 성지 우커송경기장 철거, 광저우헝다가 국대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잘해봐야 아마추어리그정도는 되겠죠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4.05.07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일없음님 고생하시네요.

  • ㅇㅇ 2016.01.27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릴없음 진짜 웃긴사람이네 몇억명본다고? 전부다 그지촌에서 사는애들이나보겠지 현실은 아챔 인기 드럽게없음 그래서 맨날 시청률은커녕 중계도안하는 개축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다 MLS 시청률이나보고말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ㅇㅇ 2016.02.25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ㅇ// 좀 지난 댓글이지만 한마디만 하자면 2013년 아챔 누적시청자수가 13억 7천.. 야구는 아챔보다 인기 있는 국제대회 없음. 개노잼인데 더럽게 ㅋㅋ 거리네

  • BlogIcon ㅇㅇ 2016.02.25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홍콩 차이화넷이 QSL로부터 보도자료를 받아서 보도

중국에서 야구가 들어온 이래로 그동안 아마추어 형태로만 계속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중국야구협회가 올해를 프로화의 준비 원년으로 잡고 리그 창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최종 목표는 아시아 야구 강국의 리그들을 통합하는 아시아 프로야구연맹의 창설입니다. 


중국 야구협회는 올해 7~8월에 중국의 프로야구를 창설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C.B.L이라는 야구리그를 개최하여 어느정도 준비는 했다고 판단하여 본격적인 프로화의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8월쯤 정식으로 프로연맹을 창설하고 연고지를 확정(베이징, 톈진, 상하이, 우시, 쩡조우, 광저우, 청두/北京, 天津, 上海, 無錫, 鄭州, 廣州, 成都)하여 근거지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그 영향으로 올 시즌 C.B.L은 프로로 전환하여 7월 12일부터 8월 29일(초보단계라서 경기 수나 여러가지가 미약하겠지만)에 열리게 됩니다. 

이를 위해 홍콩의 Q.S.L 스포츠리그 주식회사(QSL Sports Limited)와 중국야구협회는 협정을 맺고 계약을 체결하여 중국에서 프로야구를 경영하는데 도움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전국의 7개 도시를 연고지로 한 프로야구 리그를 창설하여 6년정도 운영한 후에 한국과 일본, 타이완과 연합하는 아시아 프로야구리그(亞洲職棒聯盟)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최종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황지엔화(黄健华)

NBA 클리블랜드의 2대주주인 황지엔화(黄健华:화교)씨는 장차 목표 아시아에서 프로야구 리그를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황지엔화씨는 미국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활약하는 화교거상으로 현재 NBA의 클리블랜드 팀의 제2 주주의 위치에 있습니다. 

황지엔화는 앞으로 중국의 프로야구 리그와 청소년 야구 리그(C.Y.B.L)를 창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Q.S.L 스포츠리그 회사가 정식으로 중국야구협회의 스폰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황지엔화씨는 "나는 Q.S.L이 C.B.L과 합작하여 중국에서 야구를 발전시킬 수 있다라고 확신한다. 그 첫 개혁이 바로 이번 프로 리그의 창설이 될 것이고, 최종 목표는 6년 후에 중국과 타이완,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통합 야구 리그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아시아 통합 리그를 위하여 그는 현재 중국 야구협회의 주석인 레이쥔(雷军)과 가칭 '아시아 연합 리그 창설 기구' 공동 대표를 맡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중국 내 7개 도시에서 연고지를 한 프로야구를 창설하여 내실을 기하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리그를 확대하여 통합시키는 작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라면서 자신의 생각으로 최소 6년정도는 기반을 닦아야 하지 않겠냐면서 나중에 한국이나 일본, 타이완의 프로리그와 함께 아시아 통합리그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는 바로 타이완과의 합작을 통해 각종 친선, 정기적인 경기 교류로 선수 교류가 먼저가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견해를 밝히면서 그 일이 잘 되었을 경우에는 두 번째로 일본이나 한국의 프로 팀들을 초청하여 중국에서 각종 평가전, 초정전, 교류전 들을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교류들이 앞으로 계속되고 준비작업이 잘 된다면 최종 목표는 바로 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의 창설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기사를 접하고 번역을 하면서 예전에 제가 써 놓았던 글이 있습니다.(클릭->만일 한.중.일.대만 야구리그가 통합이 된다면?) 그 글에 나온 내용처럼 저는 예전에 아시아야구가 미국의 메이져리그처럼 거대한 시장과 규모를 갖추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한 적이 있는데, 위의 황지엔화씨가 말한 것처럼 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의 대통합이 이루어지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매우 많이 있고, 각국의 입장이나 여러가지가 대립되고 충돌되는 큰 난관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정말 통합을 위해서 큰 틀에서 한번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야구 팬들에게 좋은 토론거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글은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인 '이닝'과 'MLBPark'에도 게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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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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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zard 2010.05.28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그가 통합된다는 것은, 국적과는 상관없이 하나의 드래프트를 통해서 선수들이 수급되는 것을 말하는 것일텐데, 북미프로야구(메이저리그)를 생각한다면요.
    그런데 과연 이것이 될까요. 지불할 수 있는 연봉수준 자체가 나라별로 크게 차이가 날텐데요.
    리그통합은 힘들 것 같구, 교류전 정도는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05.29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뭐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일임은 틀림없습니다만 미리 안된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고 목표는 원대하고 크게 가져야하니까 저는 지켜보고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쓴 글과도 일맥상통했던 내용이기도 하구요...^^

      드래프트나 여러가지 제도적인 면도 머릴 맞대고 논의하다보면 좋은 방책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lee H m 2010.05.29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중국이 하겠다고 하니까 어느정도 가능성이 보이네요 솔직히 한국,일본,대만 어떤나라도 이일을 끝까지 진행할만한 능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중국을 무시한다해도 중국의 자본과 집행력을 무시하기는 힘들지요 좋은 소식이네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05.29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메가마켓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자본력도 충분한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여러모로 좋은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을 듯 해서 관심이 갑니다.

      우선 중국에서 프로리그가 정착되고 어느정도 인기를 끌어줘야 한다라는 선과제가 있기때문에 거기에 먼저 매진하지 않을까 싶네요.

  • 전갈의심장 2010.05.30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은데요 중국에선 야구가 여전히 비인기 종목이라 선수도 코치도 많이 부족하더군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미즈노등 많은 지원이 있어왔지만 다들 손 털어버렸죠 거기에 야구란 스포츠가 굉장히 많은 비용을 요함 특히 중국 땅덩어리면 전용기로 이동해야 일주일에 6경기를 소화하겠죠 현재는 기차타고 하루종일 이동해서 주말에만 경기하는 실정에 관중도 거의 없으니... 공산당에서 나서진 않으면 자생이 힘들다는게 보통의 예측이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06.08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현실은 그리 쉽지많은 않습니다만 뭐든지 희망을 가지고 된다라는 긍정으로 노력하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인기라는게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런 마인드로 꾸준하게 저변확대를 하다보면 10년안에 뭐가 되어도 되지 않을까요?

  • 2010.06.19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중국야구가 발전하고 인기를 얻는다면 앞으로 중국을 상대할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을거같네요...

2008 CBL 챔피온시리즈
톈진라이온즈(天津雄狮). 3연속 챔피언의 왕좌에 오르다.(총 4번의 우승)
처음으로 아시아시리즈에 중국 대표로서 단일팀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톈진라이온스는 베이징 타이거즈와의 2008년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리그 승점보드
                      2008 CBL 리그 성적
                西南/             南/华东赛
        순위        팀명        승점         순위        팀명        승점
            1        天津雄狮           38         1위       上海金鹰         20
            2        北京猛虎         24         2위       广东猎豹         16
            3        四川蛟龙         18         3위       希望之星         10

시즌 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베이징 타이거즈가 2위로 리그를 마쳤고 톈진라이온즈팀과 챔피온 결정전을 치루게 되었다. 10월 4일부터 3연전을 치루는데 북경의 구장에서 두 번, 그리고 올 해의 우승팀인 톈진에서 한 번 열리는 일정으로 짜여졌다.(리그 우승팀의 홈에서 먼저 열리는 것이 아니라 북경에서 두 번이 열리는 것이 흥미롭네요.)

        경기일정          홈팀    경기결과        원정팀        TV중계        구장
  결승1경기   10月04日 14:30      北京猛虎        0:2      天津雄狮 天津TV(live).
기타TV 녹화
      北京
  결승2경기   10月05日 09:30      北京猛虎       3:13      天津雄狮 天津TV(live).
기타TV 녹화
      北京
  결승3경기   10月10日 18:00      天津雄狮      11:06      北京猛虎 天津TV(live).
기타TV 녹화
      天津
 
결승전은 3연승으로 톈진 라이온즈팀이 베이징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2008년도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였고,올해부터 리그 우승팀이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기로 결정을 하였기에, 톈진 라이온즈팀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 대표로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톈진(天津)의 열정적인 야구팬들(사진제공 CBMC)
톈진 팀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대표로 참가한 선수가 세 명밖에 없습니다. 뤼지엔깡(투수), 호우펑리엔(내야수)그리고 왕차오(외야수). 이렇게 세 명 밖에 없습니다. 상대팀인 베이징 타이거즈는 무려 10명의 국가대표를 거느린 명실상부한 국대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 팀을 챔피언시리즈에서 3-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니 더 대단해보입니다.
(
국가대표팀 명단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톈진팀의 강타자 양구어깡(杨国刚) 사진제공 CBMC

한국처럼 환경과 시스템을 다 갖춘 상태가 아니지만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뒤떨어지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관중들을 매료시킨 두 팀의 챔피언시리즈는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대만을 꺾음으로서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고 비인기 종목인 야구에서 좀처럼 없었던 생방송 중계를 편성하여 주목을 끌었습니다.


톈진팀의 감독인 지아오이(焦益) 사진제공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톄진팀의 선수들 사진제공 CBMC

톈진체육원 다저스 경기장(天津体院道奇棒球场)

결승 3차전 마지막 경기 스코어보드

10月10日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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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리그 뤼지엔깡(우) 사진제공 CBMC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중국단일대표팀으로
첫 참가를 하게 되었고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란다는 톈진팀의 감독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지아오이 텐진라이온즈 감독  사진제공 CBMC

CBL 역대 우승 순위표
연도
우승팀
준우승

2002

天津雄狮

北京猛虎

2003

北京猛虎

天津雄狮

2004

北京猛虎

天津雄狮

2005

北京猛虎

天津雄狮

2006

天津雄狮

广东猎豹

2007

天津雄狮

广东猎豹

2008

天津雄狮

北京猛虎


이로서 2008년도 중국 CBL 리그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이 달라지고 발전이 될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허술하고 실력도 떨어지지만 점점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그 속도가 빠른 중국의 야구가 흥미진진하기만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80년대의 그것을 보는 듯 하여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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