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타이완의 한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으로 타이완 프로야구 연맹은 앞으로 승부 조작이나 불법 도박에 관하여 제보나 검거를 할 경우에 상금으로 50만 위엔(한화로 약 1760만 원 정도)을 걸겠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타이완 뉴스에 보도된 관련 기사 이미지입니다./나우뉴스


CPBL 21주년인 올해부터 프로야구 관련자(선수 및 구단직원 포함)들을 대상으로 불법 승부조작이나 도박에 관련한 제보나 결정적인 정보를 주는 자에게 상금으로 한화로 최고 1800만원 정도 되는 포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승부 조작이나 불법 도박, 그리고 혐의자와 접촉하거나 의심가는 장소에서 프로야구의 이미지를 저해하는 행위 등 모두 엄중히 검거하여 처벌받도록 하겠다는 검찰의 의지입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널리 알리고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각 야구장마다 베너 광고를 걸거나, 관련 내용이 적힌 전단지를 돌려서 홍보하고 계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선수 및 관련자의 부당한 접촉, 도박관련자의 소개 등을 같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여 15만 위엔(한화로 약 530만원)의 포상금을 책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유흥업소에서의 엽색 행각과 프로야구 이미지를 흐리는 행위로는 포상금 3만 위엔을 책정하였습니다.

또 지하 음성적인 도박장에 출입하여 도박을 하는 선수나 관련자를 잡아도 포상금으로 10만 위엔(대략 35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런 포상금제도로 앞으로 선수들은 더 꼼짝없이 활동 폭의 제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권 침해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 이때까지 그들이 한 행동으로 인해 받게 될 당연한 제약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무튼 24시간 감시 체제로 신고전화 02-25770244로 제보하면 됩니다. 그러나 뻔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음해성, 그리고 허위 과장신고와 장난성 신고 등이 엄청날 것이라는 것이죠. 뭐 저도 자주 타이완에 왔다갔다 하는데 제 눈에 띄지는 않겠죠? 아무튼 여러모로 선수들이나 구단 관계자들이 피곤해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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