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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분류/아시안게임

(광저우아시안게임 속보)타이완 야구대표팀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다.

타이완 팀의 감독 예즈시엔(葉志仙)은 어제 밤에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고 쉬밍지에(許銘傑:세이부 라이온즈)를 대신하여 뤄진롱(羅錦龍: 미국 콜로라도 마이너리거)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선발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은 쉬밍지에를 대신하여 불펜을 강화하는 책략으로 뤄진롱을 교체했다고 합니다.(中廣新聞網 보도)

뤄진롱(羅錦龍)

대륙간컵에서 일본 팀을 이긴 후 기자회견장에서 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예즈시엔 감독은 "이번 대륙간컵 몇 경기에서도 잘 나타났지만 뤄진롱은 절대 빠질 수 없는 불펜 전력의 하나이다."라면서 쉬밍지에를 대신한 선발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현재 뤄진롱은 대륙간컵에서 4게임에 나와서 4.1이닝을 던져 4피안타만을 맞고, 3탈삼진에 무사사구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고 구속은 145km/h(본인 최고구속은 153km/h)이고 제구력도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1985년생으로 현재 25세의 뤄진롱은 2002년 무려 14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미국 콜로라도 록키스와 계약을 하여 건너간지 벌써 9년 차가 되는 선수로, 올해 트리플 A의
Colorado Springs Sky Sox팀으로 승급되었습니다만 아직까지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그러서는 이번 기회가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모든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예즈시엔 감독은 또 세이부 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먼저 차출에 협조해 주어서 매우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그래서 더욱 장고 끝에 결국은 쉬밍지에를 제외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했다라고 했습니다.

쉬밍지에는 현재 세이부 라이온즈의 가을 훈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11월 2일 타이완으로 와야겠지만 어제 밤의 회의 결과로 쉬밍지에는 대표팀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대표팀에서 다시 뛰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야수에서도 한 명이 교체가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니혼햄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양다이강(陽岱鋼)이 명단에서 빠지게 되었다고 타이완야구협회가 밝혔습니다. 손가락 부상을 입어서 현재 휴식 중인데, 부상증세가 오래갈 듯 하여 명단에서 제외하고 대신 들어갈 선수로 궈옌원(郭嚴文:신시네티 레즈 마이너) 선수를 선발하였습니다. (中廣新聞網 보도)

궈옌원(郭嚴文)사진 LEO

현재 내야수는 많은데 양다이강이 빠지면서 외야수가 세 명 뿐이라서 걱정을 하는 소리가 높은데, 이에 예즈시엔 감독은 내야수 중에서도 이두슈엔(李杜軒)과 천용지(陳鏞基)는 올해 모두 외야수도 봤었다라는 사실을 들어 걱정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궈옌원 선수는 1988년생의 우투좌타의 선수로 2007년 신시네티 레즈와 자유계약을 맺어 미국으로 진출한 선수입니다. 178cm/88kg의 내야수로 2루와 유격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로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타이완대표팀 명단은 두 명의 변동이 생겼습니다.

투수조에서는 쉬밍지에(세이부 라이온즈)가 빠지고 뤄진롱으로 바뀌었고, 야수조에서는 양다이강(陽岱鋼:니혼햄 파이터즈)이 부상으로 물러나고, 궈옌원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이상이 어제자로 바뀐 명단을 적용한 새로운 타이완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