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만야구 이야기/대만 대표팀 관련

2011 월드포트 야구대회에서 타이완이 쿠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네덜란드 월드포트 토너먼트 야구대회(world_port tournament: http://www.worldporttournament.nl/)에 참가한 타이완 야구 대표팀이 7월 3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싱농불스 따이쉰팀(따이쉰이란?)의 선수인 황즈페이(黃智培)의 끝내기 안타로 쿠바 팀에 5:4의 신승을 거두면서 처음으로 할렘배 야구대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완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쿠바 팀에게 3연승을 거둔 기록은 사상 처음 있는 일로서 타이완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린천화(林晨樺)투수 역투모습/@타이완야구협회사진

타이완 팀은 선발로 궈쥔린(郭俊麟)이 나와 2.1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하였고, 두 번째 왕웨이중(王維中)이 2.1이닝 4피안타 2실점, 그리고 린웨이칭(林煜清)이 4피안타 1실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투수로 린천화(
林晨樺)가 3이닝을 막아내면서 짧게 끊어서 던지는 작전으로 쿠바 타선을 4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과거 타이완은 모두 여덟 차례 네덜란드 할렘배 야구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때까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7년에 2위를 하였고, 3등과 4등 3차례를 하였습니다만 드디어 2011년 처음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예즈시엔 감독의 뒤를 이어 타이완 국가대표에 선임(관련 기
)된 천웨이청(陳威成) 감독은 이로써 처음 맞이하는 국제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었습니다.


타이완 국가대표팀 명단

투수:
林煜清(台啤), 鄭文豪(台啤), 林晨樺(美孚), 邱浩鈞(美孚), 郭俊麟(富邦), 王維中(富邦), 陳禹勳(北體), 林冠翰(泰安), 陳冠儒(泰安), 林柏佑(威達), 賴鴻誠(興農代訓)。 

포수:
王峻杰(台啤), 陽冠威(美孚), 陳瑞慕(台電)。 

내야수:
林威廷(台啤), 陳偉志(美孚), 林瀚(合庫), 蕭帛庭(台電), 余宗翰(台電), 黃智培(興農代訓)。 

외야수:
黃義坤(富邦), 何祖韋(高苑), 林加祐(合庫), 羅國龍(北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