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팡정동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타이완 대표팀 감독 후보에 궈타이위엔(郭泰源)씨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연맹 황쩐타이(黃鎮台) 회장은 7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궈타이위엔(郭泰源)씨나 씨예창헝(謝長亨)씨를 후보에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그 소식을 들은 궈타이위엔 감독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난 아직 아무것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타이완으로 돌아간 후에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타이 코브라스(誠泰Cobras)팀 감독 시절의 궈타이위엔


현재 궈타이위엔씨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12 세계대학생야수선수권 대회의 기술고문 자격으로 네덜란드에서 대회를 치루고 있습니다. 

제 3회 WBC는 올해 11월 중순 타이완에서 예선전과 함께 본선 1라운드 대회를 치루게 됩니다.  한국과 네덜란드, 그리고 호주와 함께 본선 1라운드행이 유력한 타이완은 이번 대표팀을 CPBL의 주도로 꾸리게 됩니다. 실제로 대표팀 감독 후보도 CPBL 연맹에서 추천을 하는데, 이번에는 궈타이위엔 기술고문이나 씨에창헝씨를 후보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타이완 야구협회 린종청(林宗成) 회장은 야구협회는 이번 프로야구 연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고, 추천을 한 두 명의 후보 모두 좋은 인선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큰 잡음없이 두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이 국대 감독직을 맡아 제 3회 WBC를 치루게 될 예정입니다. 

씨에창헝씨는 지금은 사라진 중신 웨일즈(中信鯨)팀 감독을 역임했고, 또 통이 라이언스(統一獅) 감독과 함께 2006년 제1회 WBC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투수코치를 지냈고, 현재는 실업팀인 신베이쓰(新北市) 야구단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제1회 WBC 대회에서 린화웨이(林華韋) 감독을, 제2회 WBC 대회에서는 예즈시엔(葉志仙) 감독을 임명하였으나 두 대회 모두 본선진출 실패라는 성적을 얻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곽태원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궈타이위엔 감독은 최고 158km/h의 빠른 강속구를 앞세워 일본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선수활동을 하면서 통산 117승 68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16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타이완의 전설적인 영웅입니다. 타이완 사람들은 궈위엔즈(곽원치:郭源治)과 궈타이위엔, 그리고 궈홍즈(郭泓志) 이렇게 세 명을 쓰리 궈로 부르면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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