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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CPBL 사상 최고 계약액 베스트 10.

타이완의 연합뉴스에서 타이완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계약액수 베스트 10을 정리하여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최고액 계약금 영예는 슝디 엘리펀츠 팀의 강타자이자 타이완을 대표하는 펑정민(彭政閔)이 그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작년에 2016년까지 5년간 순수보장액 3,060만 위안(11억 2천만 원)으로 월 51만 위(1,860만 원) 수준의 계약을 맺어 타이완 최고계약금 베스트 1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총액은 타이완의 홈런왕이자 메이저리거였던 천진펑(陳金鋒)이 2006년~2008년, 2009년~2011년의 각각 3년 계약을 맺으면서 받았던 3,003만 위(10억 9천5백만)과 3,000만 위(10억 9천4백만 원)으로 한 달로 치면 약 83.4만 위(3,042만 원)과 83.3만 위(3,037만 원)을 받으면서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펑은 월 급여로는 타이완 최고액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이완 대표 홈런타자 천진펑

네 번째 순위는 라미고 몽키즈팀의 린즈셩(林智勝)이 차지했습니다. 5년 계약에 총액 2,412만 위(8억 8천만 원)을 기록하면서 월 40.2만 위(1,470만 원)을 기록했고, 타이완의 에이스 판웨이룬(潘威倫)이 3년간 1,944만 위(7억 1천만 원)으로 월 54만 위(1,970만 원)을 받으면서 다섯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6위는 데뷔 4년 만에 파죽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작년 말 2013년~2015년의 3년 계약에 총액 1,800만 위을 타낸 이따 시니우(舊 싱농 불스팀)팀의 스타인 1985년생 좌타자 린이취엔(林益全)입니다. 

린이취엔은 프로 진입 당시 최고액(500만 위:1억 8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은 유망주로서 프로 4년간 고타율을 기록하면서 팀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과 연봉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 단 4년간의 활약 후 5년째에 월 50만 위(1,830만 원)을 받으면서 단숨에 베스트 10에서 여섯 번째 순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7위는 판웨이룬의 2008년~2010년까지의 3년 계약으로 총액 1,764만 위(6억 4천 3백만 원)인 월 49만 위(1,790만 원) 규모를 기록하였고, 8위는 천진펑의 2012년~2013년 2년 계약으로 1,200만 위(4억 4천만 원)인 월 50만 위을 기록하면서 베스트 10의 기록에 본인 기록으로만 세 개의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천진펑이 미국에서 돌아온 후에 라미고 팀과 8년간 맺은 총액은 7,203만 위(26억 3천만 원)의 거액입니다. 타이완의 평균 대졸 초봉은 월 3만 위엔(100만 원)에 못 미칩니다.

8위는 신흥 강타자 린홍위(林泓育)입니다. 1986년생으로 라미고 팀의 포수이자 중심타선에 있는 거포형 선수인 그는 작년 말에 4년간의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1,188만 위(4억 3천4백만 원), 월 24.75만 위(910만 원)으로 여덟 번째 순위에 올랐습니다. 

       베스트 10 순위표/ 타이완 연합뉴스 자료를 번역 작성함.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총액만 따졌을 때의 순서지만                  순수하게 금액으로만 보면 천진펑 선수가 타이완 최고입니다.

9위는 해외파로 오랫동안 활약하다 고국으로 돌아온 타이완의 대표적인 내야수 천용지(陳鏞基)와 통이 라이언스의 최강 마무리 투수이자 타이완의 대표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이 3년간 1,152만 위(4억 2천만 원), 월 32만 위(1,167만 원)으로 베스트 10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CPBL 2013시즌에서 아무런 돌발 변수없이 무사히 끝난다면 모두 16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취득하여 대박을 꿈꾸게 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선수가 나와서 최고액의 기록을 깰지 궁금한데 제 예상은 그 선수가 이번에 3년 계약을 한 린이취엔 선수 3년 후 다시 재계약을 하는 해가 될 것으로 짐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