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 연맹의 새로운 회장이 정해졌습니다. 오늘 오후에 열린 대만 프로야구 상무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얼마 전까지 타오위엔현(桃園縣) 현장(한국으로 말하면 도지사 급)으로 재직했던 우즈양 씨를 새로운 대만프로야구 수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우즈양  타오위엔현 현장은 지난 7월에 프로야구 중계권 파행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황쩐타이(黃鎮台) 前 회장의 공백(5개월 동안)을 메울 인사로 추대되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연맹 상무이사회의 이번 정치적인 포석은 각종 미디어에서 프로야구에 다시 정치권의 인물을 모셔오면서 향후 인프로 구축 및 여러 분야에서 정치권의 도움과 협조를 위한 포석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프로야구연맹 회장으로 추대된 우즈양 전 타오위엔현 현장(右)이 타오위엔현에 있는 라미고 몽키스 구단주(左)인 류지에팅(劉玠廷) 씨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 대만 중앙사 제공



현재 타오위엔 현정부(桃園縣政府) 전 부 비서장(副秘書長)인 리샤오웨이(李紹偉) 씨에 따르면 새롭게 회장으로 추대된 후에 우즈양 씨는 지인들의 많은 축하 속에 "4개 구단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 야구는 전 대만이 좋아하는 국기 스포츠로 프로야구의 각 방면에서 한층 더 강화된 역량을 발휘하여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지난 날의 그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우즈양 전 타오위엔현 현장은 1969년 생(47세)으로 별칭은 다섯 마리의 양(五只羊)이라는 비슷한 발음으로 불립니다. 국립 타이완 대학 법학과를 나와 하버드 법대 대학원을 수료한 우즈양은  국민당 당적을 가지고 제6회, 제7회 입법위원으로 활약하다 2009년 52.22%의 득표율로 타오위엔현 현장으로 당선되었고, 오늘 새로운 대만프로야구 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신임 우즈양 CPBL 회장은 앞으로 신년에 미디어와의 대담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공식 임명은 2월 4일 CPBL 정식 이사회에서 임명식을 가지고 시작됩니다. 



우즈양 신임 회장은 2015년 대만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CPBL 리그 참가팀 수의 증가, 그리고 내년 11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리미어 12 국제 야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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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은 1월 31일 오전에 신춘회를 열고 새로운 CPBL 조직의 수장에 황쩐타이(黃鎮台)씨를 선임하였습니다. 황쩐타이씨는 동우(東吳)대와 펑지아(逢甲)대학 총장을 역임한 분입니다.

지금까지 CPBL의 총재직은 초대 회장에 탕판판(
唐盼盼)씨를 거쳐 천중광(陳重光), 양티엔파(楊天發), 황따조우(黃大洲), 천허동(陳河東), 홍뤼허(洪瑞河)씨를 거쳐 전임이 된 짜오쇼우보(趙守博)회장까지 모두 일곱 명이 역임을 했습니다.

그 중에 전임인 짜오쇼우보 회장이 가장 오랫동안 역임을 했습니다. 2005년에 임명되어 원래 작년 6월까지였으나 임시 대리로 올해 초까지 맡아왔습니다만 이번 새로운 회장 선출로 최장기간 재임 후 역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CPBL 제8대 총재가 된 황쩐타이(
黃鎮台:왼쪽)씨 사진/ 출처http://www.csal.fcu.edu.tw 

황쩐타이씨는 국립 타이완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학교장의 직위 외에도 타이완 교육부 고교사사장(
教育部高教司司長:한국의 교육감 정도?)과 차장을 거쳐 행정원의 R.D.E.C(The Research, Development and Evaluation Commission) 부주임 및 국과회 주임을 거친 요직의 인물로 前 행정원장이었던 '쑨윈슈엔(孫運璿)의 사위이기도 합니다.

짜오쇼우보 전 총재는 기자회견 석상에서 "그동안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추천을 받아 민의를 담고, 문교계 등의 추천도 받아 황쩐타이 선생을 선정하게 되었다. 황 신임 총재는 집행력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다."면서 그의 영향력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밖에 짜오쇼우보 전 총재는 아직 타이완의 여러 경제적, 행적정인 현실상 추가 팀은 무리라고 본다면서 조심스럽게 현재의 네 팀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나라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팀 증가는 조금 더 튼튼하게 준비를 한 후에 실현되어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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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2.02.02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더 튼튼하게 준비를 한 후에 실현되어야 한다'라는 저 말이

    왜 이렇게 공허하게 들릴까요..

    더 튼튼하게 준비를 한다면 뭘 어떻게 할 건지 명확한 플랜이 있어야 하는데..

    물론 벌써부터 그런 걸 바라는게 무리이지만

    왠지 임기내내 계속 겉돌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뭔가 한번에 '팍'하고 환기를 시킬만한 정책이 나오지 않는한

    지금의 위기를 타파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2.02.02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가적이나 큰 규모의 단체에서 추진하려는 일은 우리 생각처럼 하루 이틀에 후다닥 뚝딱 짓거나 시행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지요. 빠르면 일, 이 년~보통 삼 사 년정도가 보통의 추진 시간이라고 봅니다. 전 팀 창단을 4팀 체제 전환 이후 5년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미 3년이 흘렀으니 향후 2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더 걸릴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정현석 2012.02.06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치동 갈매기님, 요즘 MLB,NPB,KBO 뿐만 아니라
    멕시칸리그의 총 관중 숫자 및 평관과 관련된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1년 멕시코 리그는 총 관중 3,279,122명, 평균 관중 4,658명을 기록하였습니다.
    2011년 KBO는 총 관중 6,809,965명, 평균 관중 12,800명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CPBL은 작년 4개 구단 총관중 및 평균 관중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알려 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로우 2012.02.11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 원더스가 대만에서 활동했던 고바야시 료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대만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가 한국 독립야구단에 들어간 것은 처음있는 일인데요.

    고양원더스에서 실력을 키워서 한국 무대에서 뛸수 있을지 관심이 가네요.

    고양원더스 감독이 김성근감독이라서 웬지 기대가 됩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2.02.12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이미 힘 떨어지고 일본 내 여러 테스트에서 탈락하여 그리 큰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냥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 같네요. 상위 리그로의 업은 힘들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