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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타이완 연합보 보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년 전인 2005년 종목 선정 총회에서 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퇴출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근 70년 만에 올림픽에서 탈락한 첫 종목이 되었죠. 그 이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은 이번 런던 올림픽부터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하게 부활을 위해 노력한 국제야구연맹과 국제소프트볼 연맹은 내년 9월에 열리는 올림픽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에서 두 종목을 부활시킬지 결정하는 투표를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대응하기 위하여 연맹을 합병(a joint baseball-softball federation)한다는 소식입니다.


국제야구연맹회장 Riccardo Fraccari 와 소프트볼연맹회장 Don Porter


4년 전 베이징을 끝으로 사라졌던 야구와 소프트볼은 미래에  baseball-softball federation이라는 명칭으로 이름을 통합하여 다시 올림픽 종목에 들어가는 신청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종목 협회가 노력하여 같이 부활할 수 있도록 아예 합병을 해서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국제소프트볼연맹 회장 돈 포터 씨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다음 올림픽총회 종목선정 투표에서 야구와 소프트볼과 경쟁을 할 종목은 일본의 공수도, 롤러 스케이팅, 스포츠 클라이밍, 스쿼시, 수상스키, 중국의 우슈 등입니다. 타이완 소프트볼협회장 장지야싱(張家興) 씨가 말한 바로는 내년 올림픽총회에서 투표로 간다면 야구와 소프트볼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밝은 전망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분위기는 2대 연맹의 합병 후 평가점수 상승의 효과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올림픽 종목 선정에 중요한 변수는 미국 MLB의 태도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미국의 협조 없이는 올림픽 종목에 다시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일본이나 한국, 타이완, 호주 등의 국가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현 국제야구연맹 회장인 Riccardo Fraccari 씨는 올림픽에 메이저리거의 참가가 더 쉬워지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과거에는 리그를 중단할 수 없어서 메이저리거의 참여가 안 되었기에 주로 마이너리거의 선수만이 참가했는데, 이제는 메이저리거의 참여 유도를 위해 전체 일정도 5~6일로 줄이고, 또 메이저리거의 선수는 준결승이나 결승전만 나와도 되도록 해서 참가를 유도하여 IOC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런 준비로 내년에 열리는 투표에서 반드시 야구와 소프트볼의 재진입을 노리겠다는 의지입니다. 개인적으로 꼭 야구가 다시 올림픽 종목에 진입했으면 합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딴 한국의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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