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쩡 선수는 라뉴 팀(2순위 7번으로 지명)의 따이쉰 선수였다가 이번에 일본으로 진출을 하였습니다. 1985년생으로 키 189cm에 몸무게 78kg으로 훌륭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148km의 속구를 던지는 투수입니다. 2009베이스볼 월드컵 타이완 대표출신으로 현재 활약하고 있습니다. 구종은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지는 좌완투수입니다.
정원하오 선수는 1990년 생으로 178cm, 87kg의 아담한 체격에 148km의 속구와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완투수로 타이완 체대 출신입니다. 정원하오(鄭文豪)/사진 Leo
왕이쩡 선수는 라뉴 팀에서 350만 위엔을 제시하였으나, 일본 팀에서 750만 위엔(약 2000만 엔)을 제시하자 바로 일본과 계약을 하였습니다.
2010년 리그 들어서 처음으로 2년간 5000만 엔의 금액으로 왕지엔민 2호라고 불리던 청소년야구 에이스 출신의 황즈롱(黃志龍) 선수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데 이어서 또 다시 두 명의 선수가 일본 리그로 진출하였습니다.
http://sports.yam.com/cna/sports/200911/20091127279789.html
타이완 리그의 팀들이 계약금을 많이 제시해도 일본 구단에서 그 몇 배를 부르니 잡기가 어렵다고 토로했지요...이번 왕이쩡 선수도 타이완 라뉴에서 구단 역사상 두 번째인 350만 위엔을 제시하였으나 요코하마에서 두 배 이상인 700만 위엔 이상의 금액을 부르니 바로 일본으로 갈 수 밖에요...미국은 예전부터 10~50만 불 내외로 저렴하게 싹슬이를 해갔고, 일본도 많은 타이완 선수들이 진출하였고, 만약 한국도 여기에 가세하게 된다면 타이완 리그는 존속 자체가 어려워지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위기에 처한 타이완 야구계로서는 어떠한 처방을 내 놓을지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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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도 대만프로야구팬 분의 블로그가 있어서 놀랐어요.
난 일본인이지만 한국프로야구팬인데 한국프로야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여기선 귀중한 대만프로야구 정보를 즐겁게 기다리고 있어요.
내년말로는 아시아시리즈에서 한국 팀과 대만 팀이 대결하기를 즐겁게 기다리고 있어요.
^^ 한국어를 잘하시네요...
저도 중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중국어는 좀 합니다...
하하하~일본어도 아주 쪼금은 합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일본여자친구를 사귀었었거든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대만 유망주들의 해외진출 축하보다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게요....왠지 모를 그런 씁쓸함이 있지요...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말이지요...
역시 돈앞에는 장사없군욤
돈도 돈이지만 자국리그가 워낙 망가져있으니 그렇지요. ^^
이제 완전히 대만리그는 일본리그의 하부리그 정도로 전략 해 버렸네요
일본 보다는 미국의 하부리그가 더 어울려요...일본진출자보다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일본보다 한국에 오면 15승은 할듯싶군요
황즈롱 선수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도 잘 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죠. 15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응의 문제겠지만...그렇게 한 다음에 포스팅으로 좋은 값을 받고 파는 방법도 있으나 그러려면 선투자가 우선되어야 할텐데 한국 구단으로서는 불확실한 타이완의 유망주에게 몇 십만 달러라는 돈을 쓰는게 어려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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