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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 선수의 해외 이적료는 한국 프로야구의 4.5배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타이완 언론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따져봤습니다.

(여기서 잠깐! 한국은 일본과 같이 포스팅 시스템으로 입찰금액을 제일 많이 써낸 구단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수와 계약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4.5배라고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죠. 타이완 측에서 잘못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C.P.B.L은 올 시즌부터 FA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또 해외 FA 제도도 같이 시행되면서 네 명의 수혜자가 나왔습니다. 제도적으로 해외 FA를 신청한 선수가 해외로 진출하면 규정상 원 소속구단에 2.5배의 이적료 수입을 안겨다 주는 것이죠.

리원빈(李文彬)/사진 台灣醒報

그러나 이 제도를 놓고 당사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너무 높은 금액적 책정으로 아무도 이적료를 주고 선수를 데려가려 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C.P.B.L 연맹 회장인 리원빈(
李文彬)씨는 "몇몇 구단에서 제기된 의견이기는 하나 단시간 내에 규장이 고쳐지기는 어렵다."라고 하면서 난관을 표시하였습니다.

그는 C.P.B.L의 규정상 자유계약은 9년으로 정해졌고, 6년이 차면 7년 째에 해외 진출의 권리를 획득하는 것은 진정한 자유계약이 아니라 전적으로 구단의 의사와 협조에 달린 것으로 출국하여 다른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구단이 주는 것이다. 또한, 주력 선수가 해외로 빠져나가면 반드시 전력에 공백이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 보상책으로라도 소속 구단에 일정 부분의 수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뉴 팀의 린즈셩(林智勝)은 모 M.L.B 구단의 테스트를 받았고, 또 평가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적료가 1050만 위엔(약 30만 달러 선)의 조건에 해당 구단이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판웨이룬(潘威倫)도 SK 구단과 접촉이 있었지만 2,5배에 달하는 이적료 부분에서 난색을 표하면서 한국 진출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원빈은 이적료 부분의 규정은 일본과 한국 프로야구를 참고로 만들었다면서 너무 높게 책정하면 선수에게 기회조차 없고, 또 너무 낮게 책정하면 소속 구단에 대한 보상이나 자국 선수들의 해외진출 러시가 일어나서 국내리그가 망가지기 때문에 적절하게 양국의 프로야구를 참고로 해서 정한 것으로 당분간 바꿀 용의는 없다.

한국의 4.5배의 이적료보다는 확실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정말 필요하다면 그정도의 이적료는 한국이나 일본 구단의 재력으로 볼때 문제가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잘못 알려진 내용입니다. 한국은 포스팅 시스템을 따르지 4.5배의 이적료를 의무적으로 부과하는 제도는 없습니다.)

오늘 공개된 기사를 보면 판웨이룬이 어지간히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가고 싶었나 봅니다. 이적료 부분이 구단에서 문제가 된다면 타이완 기업들이 자기에게 주는 광고료로 충당을 하면 안되겠냐라는 말도 했었네요. 그만큼 반드시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새어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내년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는 마음이 새어나온 것이죠. 내년엔 일본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되었든지 CPBL은 자꾸 침몰하고 있네요. 빨리 대수술을 해서 예년의 리그로 돌아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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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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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수 2010.12.09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대만에서 주니치(천웨인) 경기 중계 하나요?
    2. 주니치 말고도 다른팀 경기도 중계하나요? 왠지 일본리그 전경기를 다할 거 같은 느낌이...;;
    3. 궈홍즈, 천웨인 중에 누가 더 인기 많나요?
    4. 지금 가장 최고의 인기선수는 누구인가요? 왕첸밍? 왠지 왕첸밍은 조금 인기가 한물 간 느낌도 나는데..

    그냥 평소에 궁금했던 거 질문합니다..정말 쓸데없는 질문이긴 하지만^^;;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12.09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퍼시픽 리그는 중계권을 사서 중계를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2. 1번 답과 같은 내용
      3. 당연히 궈홍즈가 인기가 많습니다.
      4. 아직도 여전히 왕지엔밍이 가장 인기가 많고, 궈홍즈와 천웨이인이 그 다음입니다.

  • 진서 2010.12.09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국리그 최고스타가 리그를 떠나고 싶어 애쓰는 모습을 자국리그팬들은 어떻게 지켜볼까요?
    모셔가도 억울한판에..데려갈 구단이 없는 상황에 선수가 애쓰는 모양새..자국리그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족쇄가 되는 형국..대만야구팬들도 답답하겠습니다. 크게 봐서 아시아 야구 중흥을 바라며, 대만야구팬들도 혐한..뭐 이런거 다버리고..국제적인 시각과 균형잡힌 안목으로 야구를 대했으면 합니다. 스포츠와 정치는 다른거죠. 깨닫기를 바라며, 대만프로야구 살아나길 빌어봅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12.09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대부분의 야구 팬들은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혐한이니 뭐니 그런게 부각되어서 호들갑처럼 보일 뿐인데, 대다수는 또 안그래요. 시끄러운 그릇이 돌아다니니 소리가 큰 것이죠. 물론 기본적인 전제는 자국야구가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기는 합니다만, 우리가 아는것처럼 무조건 다 혐한이다? 그건 또 아니거든요. 의외로 냉정하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 후도 2010.12.09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되면 완전fa풀려서 이적료가 없어지죠 그럼 일본에서 데려갈만하긴한데 아무리일본이4명보유라고 하지만 1년더지나면 기량이 줄을거같은데 계속하양세라고 보여지는데 어떻지 대만리그관계자들이 한국 뒷돈주는거 다아나요 30만달러가 한계선인데 실제적으로 100만달러이상인거 아나요 판웨이룬 그선수도 이사실을 아는지 궁금하네요 레이번때는 100만달러좀 더주고 빼온걸루 아는데 대만쪽 인터뷰도봤구요 알려주세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12.09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뒷돈이 얼마다~이러는데요. 그냥 루머성일 뿐입니다. 그 사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말들이 떠도는 것일뿐, 설사 있다하더라도 극비자료니까요. 물론 뒷돈이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만 너무 크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용병들이 나 얼마 받았다 하고 떠드는건 말 부풀리기 좋아하는 중남미 선수들이 대부분이죠. 말처럼 100만 달러가 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판웨이룬도 내년에 더 좋아진다고 봅니다. 부상과 수술 후유증으로 올해 좀 안좋았는데, 이제 다 나아서 괜찮다고 하니까요.

  • 후도 2010.12.09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질문1나더 판웨이룬 투구영상 보구싶어서 인터넷을 뒤졌는데도 안나오네요 주인장님만 어디서 보시나요 저도 보고싶네요 가정입니다 판에이룬이 한국에 오면 어느정도 성적예상하시나요 패스트볼150정도에 슬라이더 첸접정도 같던데요

  • 2010.12.09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단의 말이 맞긴 하네요
    저 정도 이적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면 너무 쉽게 선수들을 뺏길 우려가 있죠..
    근데 이적료 포함 1억엔도 안되는거 같은데 일본에서는 입질도 없는건가요..
    우리 일류급 선수가 아닌 이혜천이나 이범호도 쉽게 데려가던 일본팀들이 판웨이룬 정도면 한번 모험삼아 배팅할만한거 같은데..대만프로리그가 이제는 경쟁력이 안된다고 보는걸까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0.12.10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간의 시장가를 볼 때 타이완 선수는 한국 선수들보다 아래의 선수들이 육성군이나 고교시절 진학을 통해 드래프트로 일본을 가곤 했습니다. 한국처럼 어느정도 레벨의 선수들이 간 것이 아니죠. 시장가가 차이가 납니다.
      판웨이룬 선수는 한신과 요미우리에서 관심을 가졌지만 백업용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이적료를 주곤 안데려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내년에 보면 알게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