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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대에 확실히 타이완 팀보다 실력면에서 뒤쳐져있다고 생각한 한국 팀이 어떻게 베이징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번 제 2회 WBC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발전을 하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지, 어떻게 야구의 진보가 그렇게 빨리 되었는지, 이제는 타이완 팀보다 한 두 발자욱 저만큼 앞서 나가는 모습이 궁금하였는데, 아마도 프리 에이전트 제도의 정비가 급속한 야구의 발전을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홍이중(洪一中)감독 /사진 LEO

지난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 8강 3선전 당시에 라뉴 팀의 홍이중 감독은 "한국의 발전은 프리 에이전트 제도가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1993년 쥔구어 베어스(俊國熊)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 한희민 선수가 왔을 당시에 그가 받은 금액은 월봉 14만 위엔이었습니다. 


당시의 이 14만 위엔의 급여 수준은 한국에서도 많이 받는 수준의 금액이었습니다. 그러나 1999년에 한국에서 프리 에이전트가 실시되고 부터 2004년에 1군 선수단의 급여 수준은 타이완 돈으로 400만 위엔 정도로 올랐습니다. 


이 금액의 수준은 타이완 리그의 선수들보다 거의 두 배는 더 많은 금액입니다. 최고액수를 보자면 현재 한국의 국민 타자라고 불리우는 이승엽의 경우 약 6억 엔(2.11억 위엔TWD)이고, 한국 리그의 최고연봉 선수는 손민한 롯데 투수로 7억원(대략 1800만 위엔 TWD)으로 타이완 리그의 최고 연봉 선수인 천진펑의 1001만 위엔보다 이승엽은 약 스무 배이고 손민한도 두 배 가까이 큰 금액입니다.

홍이중 감독은 "한국의 프로 야구가 발전이 빠른 것은 물론 실력에서도 그 이유가 있지만 선수들에게 주는 금전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이유가 된다. 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가장으로서도 아이들을 야구하게 만들 것이고, 보다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다. 그러면 여러가지 야구의 발전은 당연히 자연스러운 결과가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홍이중 감독은 또 '타이완 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프리 에이전트 제도를 정비하고 만들어서 야구 선수들이 정당한 실력에 정당한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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