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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야구 이야기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관. 시아먼시(厦门市)로 옮겨간다.

시아먼시(厦门市) 야구협회에서 들려 온 소식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경기가 열렸던 우커송 야구장관(館)이 중국 국가체육국의 지원 하에 모두 시아먼시(厦门市)옮겨 갑니다. 옮겨 간 이후에 중국 시아먼 국제야구 교류중심(Xiamen International Baseball Center)을 건립하여 올림픽의 문화 유산을 보호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스포츠 시나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중국 남동부 푸지엔(福建)성. 타이완의 맞은편 연안에 위치한 시아먼 시(厦门市)의 위치]

이번 올림픽 문화유산 보호조치의 핵심은 베이징 올림픽 유산으로서 철거된 우커송 야구장에 대한 야구인들의 반발과 올림픽 기념을 없앴다는 대중의 비판을 수렴하여 조치된 결과로 우커송 야구장 관련 야구장 시설과 물품 들을 모두 시아먼에 생길 국제야구교류중심으로 옮겨가 계속 전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우커송 야구장관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야구장이었습니다. 우커송 문화/체육센터의 일부분으로 그 부근에는 니아오챠오(鸟巢) 주경기장과  수이리팡(水立方) 수영장, 그리고 우커송 농구장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커송 야구장은 경제 개발의 논리에 의해 미리 입도선매된 땅과 고가의 개발 이익 등을 위한 논리에 결국 철거(현재도 계속 철거 중)되어 완전 없어질 위기에서, 이번 결정이 비록 장소를 다르지만 우커송 야구장의 각종 유산을 남길 수 있는 조치가 되어 야구인들과 철거를 반대해 온 일반 지지자들에게 일말의 위안을 주었습니다. (현재 우커송 야구장 부지는 작년 10월 말부터 상업 백화점 시설과 5,000 대 규모의 주차장, 그리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철거 된 야구장 관련 시설 등을 모두 시아먼에 생길 국제 야구 센터로 옮긴다는 결정입니다.)
4년 전, 베이징 서부교외의 우커송 스포츠센터가 정식으로 준공되었을 당시에 건립 된 우커송 야구장은 그동안 메이져리그의 시범경기 두 경기와 올림픽 야구 32경기가 펼쳐 진 곳입니다. 


                           (시아먼시 스포츠 센터 야경입니다./ ⓒ시아먼 시정부 사이트)


국가체육위원회는 이제 시아먼에 건립되는 국제야구센터를 앞으로 동계훈련 기지와 야구문화 전시관, 스포츠,레져 휴양지와 국가체육총국의 관리하의 중국 야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하기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향후 야구 국제 대회를 유치하여 중국 야구의 발전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든다는 복안입니다.

출처:http://news.xmnn.cn/xmxw/200904/t20090419_97015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