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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 시리즈 1차전이 열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대치동갈매기입니다. 바야흐로 야구를 즐기는 각 국가들이 다 각종 시리즈로 바쁘게 보내는군요.한국에서는 기아가 2연승을 달리며 우승에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아직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있고, 타이완은 오늘 첫 챔피언 시리즈가 열렸습니다.

(투런포를 날린 리유푸하오가 덕아웃에서 환영받는 모습/CPBL홈)

전반기 리그 우승과 작년 우승 팀인 통이 라이온즈. 상대는 후반기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슝디 엘리펀츠. 전통의 라이벌 팀끼리 또 한번 맞붙었습니다.

예전의 제 예상 평에서도 전체적으로 통이가 약간 전력적으로 우세하다고 봤지만, 후반기 리그의 압도적인 우세로 팽팽하게 맞설 것 같다라고 느꼈는데요. 역시나 오늘 경기는 팽팽한 접전을 보이면서 통이가 슝디를 5:4 한 점차로 이기고 시리즈 첫 게임을 가져갔습니다.

통이 팀의 선발인 해크만 선수는 모두 121개의 공을 던지면서 5 이닝동안 2자책점으로 상대를 잘 막아내면서 챔피언시리즈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통이 팀은 꾸준하게 중요한 경기에서 큰 것 한 방씩을 터트려주는 리유푸하오(劉芙豪)가 오늘도 역시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공격을 주도하면서 이번 게임의 MVP가 되었고, 슝디 팀의 2번 타자인 리유겅신(劉耿欣)은 5타수 4안타를 터트리면서 테이블세터 진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지면서 빛을 바래었습니다.

통이 팀은 앞선 경기에서는 철벽 불펜진을 가동하여 리드를 지켜나가는 리그 경기방식 그대로 이번에도 '승리의 4중주'라는 별명을 가진 불펜진 쉬위웨이(徐余偉), 린정펑(林正豐), 쩡위청(曾翊誠)과 마무리 린위에핑(林岳平)을 이어 던지게 하여 한 점의 리드를 지켰습니다.

오늘 경기의 스코어보드와 양팀 라인업 및 개인별 기록입니다.

                   2009 CPBL 챔피언시리즈 제 1경기(타이난:台南)
   팀    1    2    3    4    5    6    7    8    9    R    H    E
  兄弟     1     1     0     0     0     1     0     1     0     4     9     0
  統一     2     0     0     2     0     1     0     0     0     5     7   
   2

슝디 엘리펀츠

 번호          이름      타석   타점
    14  王勝偉(왕셩웨이)    3타수1안타    1RBI
    10  劉耿欣(리유겅신)    5타수4안타    1RBI
    16  周思齊(조우쓰지)   4/2타수1안타    1RBI
    23  彭政閔(펑정민)    4타수2안타    1RBI
    55  陳冠任(천관런)    4타수0안타  
    17  陳瑞振(천뤼쩐)    3타수0안타    2BB
    31  陳江和(천지앙허)    3타수0안타  
    36  郭一峰(궈이펑)    3타수1안타  
     9  黃正偉(황쩡웨이)    2타수0안타    1BB
    47  廖于誠(랴오위청)   4.2이닝 4실점  

통이 라이온즈

  번호         이름     타석   타점
     7  楊松弦(양송시엔)    2타수1안타    1RBI
    34  高志綱(가오즈강)    1타수0안타     3BB
    55  潘武雄(판우슝)    3타수1안타  
    68  高國慶(가오궈칭)    4타수0안타  
    50  陳連宏(천롄홍)    4타수2안타    1RBI
    56 劉芙豪(리유푸하오)    4타수2안타  1HR/2RBI
     6  陽森(양썬)    4타수0안타  
     3  劉育辰(리유위쩐)    1타수1안타  
     8  陽東益(양동이)    2타수0안타    1BB
    00  海克曼(해크만)   5이닝 7BB      6K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 1편.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 2편.





                                           (경기 이모저모입니다)

내일은 제 2경기가 또우리유경기장(斗六棒球場)에서 열립니다. 선발 예고는 통이 팀의 판웨이룬(2009시즌 10승8패 방어율 3.29)과 슝디 팀의 마이크 스미스(2009시즌 7승7패 방어율 5.44)로 내정되었습니다. 내일 경기의 표는 아직 매진되지 않아서 내야 1800장과 외야 3500장이 아직 남아있다고 합니다.

오늘 새벽에 열린 LA 다저스와 필리즈의 경기에서 첫승을 주워먹은 궈홍즈의 소식으로 타이완의 언론들이 좀 난리라서 이번 시리즈의 소식들이 좀 묻힌 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