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는 타이베이의 신좡 야구장(슝디 홈/오늘 관중 12,500명 만석)에서 시작 되었는데, 경기 중간에 비가 와서 몇 시간 순연되면서 9시가 넘어갈 때쯤에야 겨우 3회가 끝났습니다.
경기는 11시 반(경기시간만 4시간 38분)이 되어서야 겨우 5:4로 슝디 팀의 5번타자 천관런(陳冠任)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만, 양 팀 모두 수준있는 경기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통이 팀으로서는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역시 선발인 판웨이룬(潘威倫)의 부진과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의 제구 난조로 결국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다음 경기로 우승의 꿈을 미루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전적은 통이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양 팀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경기는 11시 반(경기시간만 4시간 38분)이 되어서야 겨우 5:4로 슝디 팀의 5번타자 천관런(陳冠任)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만, 양 팀 모두 수준있는 경기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통이 팀으로서는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역시 선발인 판웨이룬(潘威倫)의 부진과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의 제구 난조로 결국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다음 경기로 우승의 꿈을 미루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전적은 통이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양 팀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통이 라이온즈 | 슝디 엘리펀츠 | ||||
SP | 潘 威 倫 | SP | 廖 于 誠 | ||
1 | 潘 武 雄 | CF | 1 | 王 勝 偉 | SS |
2 | 高 志 綱 | C | 2 | 陳 江 和 | 2B |
3 | 郭 岱 琦 | LF | 3 | 周 思 齊 | RF |
4 | 高 國 慶 | 1B | 4 | 彭 政 閔 | 1B |
5 | 陳 連 宏 | DH | 5 | 陳 冠 任 | LF |
6 | 劉 芙 豪 | RF | 6 | 王 金 勇 | DH |
7 | 陽 森 | 2B | 7 | 朱 鴻 森 | 3B |
8 | 許 聖 杰 | SS | 8 | 郭 一 峰 | C |
9 | 陽 東 益 | 3B | 9 | 劉 耿 欣 | CF |
경기는 1회부터 통이의 공격력이 먼저 힘을 발휘하여 3점을 뽑습니다. 판우슝(潘武雄)의 출루와 도루 등으로 1점을 먼저 선취한 후 슝디 팀의 에러 등을 합하여 3 득점으로 앞서가는데, 그 후에 바로 슝디 팀에서 1점을 따라붙고 중간에 두 팀모두 찬스가 있었지만 어설픈 주루나 실책성 플레이로 찬스를 날려먹었죠. 그 후에 약간 소강 상태에서 5회 들어 다시 슝디 팀이 펑정민의 2점짜리 적시타와 각종 실책성 플레이를 묶어서 석 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그러나 8회 들어 왕셩웨이 유격수의 알까기 에러로 1점을 실점하면서 정말 김빠지게 동점인 채로 다시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10회 말에 슝디 엘리펀츠 팀의 5번 타자 천관런(陳冠任)이 주자 1,3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린정펑(林正豐) 을 상대로 중전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통이 팀으로서는 마무리 투수 린위에핑(林岳平) 투수가 10회 말에 볼넷 등으로 주자를 내보내고 제구에 난조를 보였고 투구 수도 한계에 다라라서 부득불 린정펑(林正豐) 투수로 교체를 했는데, 바로 끝내기 안타를 맞고 지게 되면서 패전은 결국 린위에핑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슝디 팀은 오늘 모두 7개의 실책(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는 제외)을 저질러서 타이완 시리즈 포함 전체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는데요, 저는 오히려 상대방이 7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경기를 진 통이 라이온즈 팀의 어처구니 없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한 두 개도 아니고 무려 7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경기를 이기지 못한 점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말도 안되는 상황도 일견 이해가 가는게 통이 팀도 수비에서 비슷한 결정적인 실책 등을 저지르면서 상쇄되었다고나 할까요? 만약 저처럼 그냥 편하게 보는 사람이 아니고, 그 두 팀의 팬들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서로 욕나오는 경기이자 X줄 타는 경기였죠.
(10월22일 5차전 하일라이트입니다.)
이러면 안되지만 통이 팀은 마치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와 같고 슝디 팀은 그 삼성의 밥이었던 롯데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정이 갑니다. 수비에서나 주루에서 어설픈 실책성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것도 비슷하고 중심타자(펑정민=이대호? ^^ ) 혼자 애쓰는 모습도 예전 롯데와 비슷하고...에휴~롯데 팬의 원죄라고나 할까요? 하하하! 농담이었습니다. 저는 딱히 어느 팀을 좋아한다라기 보다는 약팀 편이라서요.
팀명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統一 | 3 | 0 | 0 | 0 | 0 | 0 | 0 | 1 | 0 | 0 | 4 | 8 | 1 |
兄弟 | 1 | 0 | 0 | 0 | 3 | 0 | 0 | 0 | 0 | 1 | 5 | 9 | 7 |
(제 5차전 경기 이모저모입니다.)
다음 경기의 선발예고는 통이 팀은 케니 레이번을 내세웠고, 슝디 팀은 마이크 스미스를 예고하였습니다. 6차전은 내일 모레(10월 24일) 타이난 통이 팀의 홈인 타이난 야구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과연 내일 모레 경기에서 통이 팀이 끝내게 될런지, 아니면 대 반격을 하여 시리즈 타이를 만들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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