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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2010년 CPBL연맹 FA자격에 대한 공고/펑정민 해외진출 선언

2010년 C.P.B.L연맹 F.A선수에 대한 공고
(작년에 타이완에서도 FA제도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제도의 시행에 이어서 이번에 자격 획득에 관한 내용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 내용보기 :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459 

F.A 선수 계약규정에 의거하여 이번년도 자유계약 자격에 대한 기준과 자격을 획득한 선수를 공고한다.(원본자료)


1. 6시즌 자격 획득 선수(총 17명)

슝디엘리펀츠  : 조우쓰지(周思齊), 황쓰하오(黃仕豪)
싱농 불스       : 위시엔밍(余賢明), 왕신민(王信民), 션위지에(沈鈺傑), , 쉬구어롱(許國隆), 
                          쩡다홍(鄭達鴻)
라뉴 베어스    : 스즈웨이(石志偉), 황친즈(黃欽智), 스옌웨이(石彥緯), 쟝지아하오(張家浩)
통이 라이온즈 : 선보챵(沈柏蒼), 양썬(陽森), 양송시엔(楊松弦), 가오즈강(高志綱), 
                           린위에핑(林岳平), 궈다이치(郭岱琦)


2. 7시즌 자격 획득 선수(총 22명)

슝디엘리펀츠  : 왕진용(王金勇), 천뤼창(陳瑞昌)
싱농 불스       : 위원빈(余文彬), 덩스양(鄧蒔陽), 쟝지엔밍(張建銘)
라뉴 베어스    : 황롱이(黃龍義), 차이졘웨이(蔡建偉), 쩡하오쥐(曾豪駒), 쟝민옌(張民諺), 
                          위진더(余進德), 린즈셩(林智勝), 쩡짜오하오(曾兆豪)
통이 라이온즈 : 황간린(黃甘霖), 가오쩡화(高政華), 쉬셩지에(許聖杰), 쟝즈치앙(張志強), 
                           왕즈송(王子菘), 양동이(陽東益), 쉬위웨이(徐余偉), 가오궈칭(高國慶), 
                           리유푸하오(劉芙豪), 쩡위청(曾翊誠)


3. 8시즌 자격 획득 선수(총 12명)

슝디엘리펀츠   : 예쥔장(葉君璋), 펑정민(彭政閔)
싱농 불스         : 양지엔푸(陽建福), 쟝타이산(張泰山), 쩡짜오싱(鄭兆行)
라뉴 베어스     : 리펑화(李風華), 판중웨이(潘忠韋)
통이 라이온즈 : 천롄홍(陳連宏), 차이쓰친(蔡士勤), 좡징허(莊景賀), 판웨이룬(潘威倫), 
                           가오지엔싼(高建三)


C.P.B.L 연맹의 자유계약 선수 계산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FA 연한 계산은 2003년 리그부터 계산한다.
2. 2003년~2009년까지는 리그 출장기록이 있으면 1시즌으로 인정하여 계산한다.
3. 2010년부터 1군 등록일수 125일이 지나면 하나의 시즌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등록일수가 기준에 
    미달되면 인정하지 않는다.

C.P.B.L 연맹의 자유계약 선수의 등록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누적 6시즌 자격이 지나고, 구단의 동의가 있으면 해외진출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2. 누적 9시즌 자격이 지나면 구단의 동의없이 F.A를 선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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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FA를 선언하는 펑정민(彭政閔).


슝디구단은 10월 25일 CPBL 연맹에게 신청서 한 장을 제출하였습니다. 바로 사상 처음으로 해외 FA 권리를 선언하는 선수가 되는 펑정민(彭政閔)의 신청서입니다.

CPBL 역사상 처음으로 권리를 행사하게 되는 펑정민은 이번 권리선언은 국내가 아닌 해외 진출을 위한 권리를 행사하였습니다. CPBL은 10월 25일 이번 연도의 자유계약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펑정민이 슝디구단 선수로 해외 진출을 위한 FA 권리를 선언하였다고 전하였습니다. 

이로서 펑정민은 외국의 프로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하게 되면 일정액의 금액을 해당 구단에게 주어야 합니다. 펑정민의 경우 현 연봉의 2.5배를 지급해야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TWD 1500만 위엔: 한화로 대략 5억 5천만원 정도)

펑정민 선수는 "
이런 제도가 나에게는 좋은 기회다. 이번 기회를 잘 잡아서 다른 곳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다.", "이런 제도는 자격에 부합되는 선수로서는 당연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후배들에게 그런 면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외국의 구단과 얘기가 오고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은 접촉한 구단이 없다. 외국 구단들이 원하든 원하지않든 신청자체를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것이 아닌가? 타이완에서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신청해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에이전트는 '현재 일본의 라쿠텐 이글스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얼마전에 호시노 감독을 임명하면서 호시노 감독이 이대호같은 타자를 원한다는 언론기사가 보였는데, 펑정민이라면 이대호급은 아니지만, 그나마 조금 비슷한 유형의 타자입니다. 컨택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좌우를 가리지 않고 날리는 능력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장타력은 이대호 선수보다 떨어지고, 대신 이대호 선수보다 도루 능력(^^;;)은 뛰어나지요. 가격 대비로는 쏠쏠한 자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펑정민 선수는 타이완에서 제일 뛰어난 타자입니다. 이적금 5억 5천만 원 정도에 대략 현재 연봉의 1.5배 수준인 3억 원[2~30만 달러(평정민의 현재 월 급여는 타이완 달러 50만 위엔:1840만 원 정도)] 정도라면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타자 용병으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타자라고 봅니다. 물론 본인은 일본이나 미국 쪽으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