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상반기 우승을 거둔 쉬셩밍 감독은 싱농에서 최다승을 올린 감독이지만 챔피언시리즈에서 구단의 기대치 이상 못해주었기에 2군으로 전임되었습니다.

자유시보 타이중(台中)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사상 최다승을 올린 감독이지만 2년간 계속 챔피언의 자리 일보 직전에서 아쉽게 물러서야 했던 싱농 불스의 쉬셩밍 감독이 결국 2군 감독으로 전임되었습니다. 말은 전임이지만 결국 좌천이나 다름없는 조치입니다.

새로운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구단 총회에서 내부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다고 합니다. 완전히 구단에서 내치지는 못하기에 2군 사령탑으로 전임조치를 한 모양입니다.


올해 싱농 팀의 전력은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챔피언시리즈에서 슝디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네 경기를 내리 내주면서 마무리가 안좋았었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퇴임의 행보를 밟을 수도 있다고 보였습니다.

부 단장인 짜오홍원(
趙宏文)은 싱농그룹은 최고위층이 소집한 소회의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이번 쉬셩밍 감독의 2군 전임 조치는 조직에 젊음을 불어넣고, 응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고 구단의 미래의 영건들을 키워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쉬셩밍 감독의 2군 전임 이외에, 싱농 팀은 구단관리에서도 작지 않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관리의 강화조치로 단장인 양중신(
楊忠信)이 구단 사장을 전임하기로 하였고, 공석이 된 단장 직위에 구단 총재인 양티엔퐈(楊天發)의 손자인 양런요우(楊仁佑)를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부 단장이었던 리유즈셩(
劉志昇)은 다른 인생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퇴직을 하였고 또 다른 부 단장인 짜오홍원은 행정주관과 대변인을 겸임하는 것으로 구단 조직을 젊고 슬림하게 만들었습니다.

싱농 불스 팀의 가을 훈련은 11월 말에 끝납니다. 이 소식이 훈련장에까지 들리자 선수들은 잠시 훈련을 쉬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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