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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타이완 프로야구계 이모저모(2010.11.28)

작년 말에 폭풍처럼 터진 승부조작 사건으로 기소가 되었던 라뉴 베어스 팀의 포수 천펑민(陳峰民)이 빤치아오 지방법원의 심리 결과 뇌물 수수에 관하여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성립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내용은 승부조작에 있어서 천펑민 측으로 돈이 흘러들어간 결정적인 증거가 없고, 불법 도박관련자들과의 통신 관련 연관성이 없다라는 내용이 무죄 판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 검찰에 의하여 기소가 되었고, 1년 6월 형을 받았습니다. 라뉴 팀은 즉각 천펑민 선수를 제명하였고, 민사 소송까지 걸어놓은 상태에서 이번 법원의 판결은 앞으로 천펑민 선수가 다시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법원의 판결 내용은 천펑민이 승부조작에 관련되어 뇌물을 받은 증거가 없고, 각종 통신기록과도 무관하기에 무죄 판결을 내린다였습니다.

앞으로 라뉴 팀이 다시 이 선수를 복권시킬지는 미지수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큰 불명예를 벗어났습니다.

앞으로 천펑민 선수가 다시 선수로 돌아올지, 아니면 다른 일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불명예를 벗고 다시 야구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하나의 소식으로는 전 프로야구 선수인 황핑양(黃平洋): 예전에 보도한 관련기사 클릭_씨가 타이베이시의원 선거에 참가하여 15,618표를 얻어 당선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선수 출신으로는 제1호 타이베이 시의원이 되었습니다.

황핑양씨는 과거1990년 프로원년 CPBL의 웨이취엔 드레곤즈(味全龍)에서 20승 8패를 거두면서 다승왕과 방어율타이틀을 따냈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TML의 성바오 타이양(聲寶太陽) 팀[후에 청타이 타이양(誠泰太陽)으로 개명]에서 선수 생활을 하여 황금 어깨라는 별호를 가진 황핑양은 일곱색깔 변화구를 던진다는 위명을 얻으면서 대스타가 된 선수입니다.

CPBL과 TML이 통합되기전 두 연맹에서다 활약한 선수로 통산 102승 68패, 방어율 3.04의 기록을 세웠고 올스타에도 다섯 번이나 뽑혔던 적이 있는 대스타였습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유력한 세력가인 악부의 후원을 받아 사회적으로 용감한 사람이라는 표상의 이미지로 계속 정치쪽으로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황핑양 당선자는 "이전에도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앞으로 타이완의 야구발전에 일조하는 정치가가 될 것이다. 악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용감하게 시민을 위해 일하는 표상을 만들어 낼 것이다. "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으로 입당하여 지명권을 받은 황핑양씨는 27일 개표된 타이베이 제 1 선거구(士林, 北投區)에 시의원 출마를 하여 모두 15,618표를 얻어 당선되었습니다. 이로서 성공적인 야구선수 생활을 마치고 정치에 입문하여 정치가로서 시민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성공리에 인생 항로의 전환을 이뤄낸 사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