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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판웨이룬이 정말 한국에 진출하면 중계권을 살 의향이 있다!

판웨이룬이 정말 한국에 진출하면 중계권을 살 의향이 있다!

어제자 자유시보에 난 기사입니다. 판웨이룬이 정말로 한국에 진출하기만 한다면 타이완의 미디어 회사는 한국의 중계권을 살 수도 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타이완의 트랜스미디어(泛亞傳媒: http://www.transmedia.com.tw/)사의 부총재 천셩홍(陳勝鴻)씨는 현재 아무것도 확정되지는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만약 진짜로 판웨이룬이 한국에 진출하고 선발진에 들어서 고정 출전이 가능하다면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도 구매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트랜스미디어(泛亞傳媒: http://www.transmedia.com.tw/)사 홈페이지]

올 시즌 빠다 위러-K 방송사에서 올해 1년동안 권리금과 제작비 등의 대량 자본을 투입하여 일본 퍼시픽 리그 경기를 매입하여 중계하였는데, 비록 손실은 좀 났지만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서 내년과 후년에도 계속 중계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타이완에서는 아직 한국 프로야구를 중계한 적이 없습니다만 판웨이룬이 정말로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을 위한 접촉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비용 면에서 일본 프로야구 중계권보다는 싸겠지만, 한편으로는 타이완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적고, 야구 팬들의 호응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프로야구 중계권을 각 구단이 판매할 수 없습니다. 전체를 묶어서 판매되고 있는데, 만약 SK 구단이 통이 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하고, 현지 중계료로 지출을 보전할 수 있다면 그의 이적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기에 어려움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판웨이룬에게 해외진출(한국)의 기회는 있다.

타이완 중앙사 샤오바오샹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SK 와이번스 팀에서 다시 통이 라이온스 구단에 연락을 해서 재차 여러가지 조건들을 묻고 조율을 했다고 합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아직도 판웨이룬의 한국 진출은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타이완을 방문하여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간 SK 구단의 소식에 한국의 현지보도에서는 아마도 이적료가 비싸서 판웨이룬이 진출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SK 팀의 외국인 선수 수급 사정이 순리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다시 판웨이룬의 진출 가능성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타이완의 고위층 협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몇 일전에 한국에서 몇 차례 연락이 있었다고 합니다. 

판웨이룬이 이적 조건과 FA 규정 등 이적 가능성에 대한 조건을 여러차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의 협회 측에서는 한국 프로야구의 국제화 시각에서 매우 관심을 가지고 이번 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규정에 따라 12월 31일일 전까지 외국인 선수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게리 글로버나 가토쿠라 선수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판웨이룬에 대한 가능성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통이 라이온스의 뤼원셩(呂文生) 감독은 오늘 판웨이룬의 해외진출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야구 선수라면 한층 더 높은 곳에로의 도전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타이완 팬들은 국내리그에서 볼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정말 떠난다면 아쉬울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야구를 잘 알고 있는 타이완 정보분석원의 말에 따르면 실력면에서 판웨이룬은 전혀 한국 진출에 문제가 없고 본인의 태도와 적응력의 문제일 뿐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타이완에서도 판웨이룬 선수가 한국으로 진출하느냐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구단의 이적료 부분이 어떻게 해결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연맹에서는 이적료 부분은 건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렇기에 해외 구단들은 올 시즌은 포기하고 내년에 완전 자유 이적이 되었을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까지 기한이 남았고, 현지(한국이나 일본의) 사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판웨이룬 측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