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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천관위(陳冠宇)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합류,

타이완 중앙사 샤오바오샹 기자의 소식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팀이 아시안게임 타이완 대표 좌완 선수로 뛰었던 천관위(陳冠宇) 선수를 영입, 확정하였습니다. 이에 천관위 선수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결실을 얻어 빠른 시일 내에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관위 투수의 역투 모습 / 사진제공 LiLi)

요코하마 웹사이트에도 천관위의 가입 소식을 전하면서 20세의 좌완 투수로 신베이(新北市) 출신의 현재 국립체육대학 학생인 천관위 선수를 소개하였습니다. 천관위 선수는 140km/h 초, 중반대 직구와 변화구의 수준도 어느정도 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소개하였습니다. 2

010년 하롄배와 대륙간컵 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타이완 대표로 활약하였고, 국내 리그에서는 7게임에 나와서 30이닝 무실점의 기록을 세우면서 5승 무패를 거둔 투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미디어 발표에 따르면 천관위 선수의 계약 정도는 2000만 엔의 계약금에 대략 600만 엔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월 중순에 팀에 합류하여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요코하마 팀은 지난 번에도 타이완 출신 좌완들을 영입한 바 있습니다. 핀동현 출신의 좌완 왕이쩡이 작년에 영입을 하였고, 올해는 또 천관위가 영입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이대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No.47 천관위 투수)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인데,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때 중간계투로 나와서 이대호 선수에게 초초대형 홈런을 맞은 투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당시 선발이던 판웨이룬 투수 뒤를 이어서 올라왔지만 타이완 현지 국민들로부터 왜 신인 선수를 올렸냐라는 원성을 들을 정도로 중요한 타임에서의 깜짝 놀란 등판이었고, 그런 연유로 긴장을 많이해서 제대로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지요. 결국 1.2 이닝동안 5피안타 2피홈런 4실점, 방어율 21.69를 기록하고 내려갔습니다.

아직은 어리기에 충분히 일본에서 좋은 변화구 한, 두개를 익히고 직구 구속만 좀 더 가다듬으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망주이기에 기대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