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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야구이야기

타이완 언론에 뜬 류현진 완봉 기사 번역


타이완 이투데이 뉴스에 뜬 류현진 선수의 오늘 완봉승에 관한 기사입니다. 기뻐서 번역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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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去10場先發,道奇隊的韓籍左投柳賢振每場至少都能投到5局,不過最多也僅只一場投到7.1局。29日他第11場先發對決天使,除了完投9局外還只讓天使敲兩支安打並1分未得。對於自己在大聯盟的首場完封勝,柳賢振說,「我沒想過會來得那麼早。」

과거 10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다저스의 한국인 투수 류현진은 보통 5이닝 이상만 소화했고 최고 이닝은 7.1이닝이었다. 그러나 29일 그의 11번째 선발 등판에서 9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두 개의 안타만 맞고 1실점도 하지 않는 투구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번째 완봉승을 거두었다. 


류현진은 "이렇게 빨리 달성하게 될 줄 몰랐다."는 감회를 밝혔다.


▲柳賢振投出完封勝後與捕手艾利斯(A.J. Ellis)擁抱。(圖/達志影像/美聯社)


今年以3600萬美元與道奇簽下6年約的柳賢振,過去7年在韓華鷹年年都有完投紀錄,生涯也累積了8次完封;29日完封天使則是他大聯盟生涯頭一遭。

3600만 달러에 6년 계약을 한 류현진은 과거 7년동안 한국의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며 8차례의 완봉승을 기록했는데 이번에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번째 완봉승을 에인절스를 상대로 달성했다.



首局投出3上3下的柳賢振,2局上被坎崔克(Howie Kendrick)敲出1支安打,在這之後,柳賢振連續解決了19名打者,直到8局上才又讓艾內塔(Chris Iannetta)敲出全隊第2支安打。

1회를 3자범퇴로 막은 후 2회에 켄드릭에서 안타를 맞고 난 후부터 류현진은 8회 이아네타에게 두 번째 안타를 맞기 전까지 무려 19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柳賢振就這樣完投9局,只被敲兩支安打,還送出7K;並靠著隊友克魯茲(Luis Cruz)本季首轟,加上6局下串連安打追加的1分,最終道奇以3比0擊敗天使,柳賢振拿下大聯盟生涯首場完封勝。

류현진은 이렇게 9이닝을 역투하면서 단 두 개의 피안타만 맞았고 일곱 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동안 팀 동료인 크루즈가 이번 시즌 본인의 첫 홈런을 기록하였고, 다시 6회에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내며 3:0으로 에인절스를 격파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본인의 첫 번째 완봉승을 기록하였다.

 


「這是個很棒的夜晚,我的第一場完封,」柳賢振賽後透過翻譯表示,「7局後我的投球數並不是太多,且我覺得我的狀況不錯,沒有保送任何人,我很開心。」這場比賽柳賢振只用了113球,有79個好球。他也指出,自己沒有想到會在球季開始才兩個月的時間就投出首場完封。

"첫 번째 완봉을 기록한 오늘은 정말 최고의 밤이다." 통역을 통해 밝힌 류현진의 소감으로 "7회 이후에 투구 수가 많지 않아 상황이 괜찮음을 느꼈다. 볼넷을 주지 않은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게임에서 류현진은 모두 113구의 공을 던졌는데 7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그는 시즌을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자신도 이렇게 빨리 완봉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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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타이완의 야구 커뮤니티 반응도 

대부분 류현진 대단하다. 아시아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타이완 선수도 같이 활약했으면 좋겠다. 잠시 부상으로 쉬고 있는 천웨이인 선수도 빨리 다시 활약했으면 좋겠다. 한국 리그의 발전이 부럽다. 자국 리그도 일본이나 한국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는 등의 반응이 많습니다. 물론 일부 찌질한 사람들의 몰상식한 반응도 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대부분이라 그런 케이스는 별로 없고 축하와 환영의 뜻이 더 많았습니다. 아울러 부상당해서 재활 중인 천웨이인과 양키스 3A에서 선발로 등판하고 있는 왕지엔민의 케이스를 거론하며 타이완 선수도 더 많이 메이저에서 활약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