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5월 30일~31일에 2009년 '제 1회 MLB 중국 Play Ball!' '다이아몬드배' 대회가 열렸습니다. 앞선 기사와 연계되어 열린 행사이기도 합니다. 장소는 상하이(상해)의 빠완런(八万人)체육관에서 개최되었는데 상하이와 톈진(天津), 우시(無錫),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 등 5개 도시에서 6개 팀이 최종 결선에 참가하였습니다.

다이아몬드배 폐회식 개인수상장면/사진 sports.sina.com


대회 최종 성적은 베이징의 펑타이 실험학교 양키즈(最终北京丰台实验学校-洋基队:리틀 야구 팀)팀이 나머지 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상하이 이공대부속 초등학교 필리즈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4강에 든 팀은 상하이 가오동 초등학교 부루어스 팀(上海高东小学-酿酒人队), 톈진의 시아오디엔 초등학교 브루어스 팀(天津小淀小学-酿酒人队), 광조우 런민베이루 초등학교 레인저스팀(广州人民北路小学-游骑兵队), 우시 보야스옌 초등학교 에인절스 팀(无锡柏庄试验小学-天使队)입니다. (리틀야구단의 이름을 메이져리그 팀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 MLB 사무국이 만든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나 할까요?)

MLB중국 사무국 사람의 시상모습

참가한 5개 도시의 대표가 되기 위한 티켓을 따기 위한 지역 내 예선전도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팀이 위의 여섯 개 팀인데, 예선전은 3월 14일부터 각 도시별로 개최가 되었습니다. 대회의 구호는 Play Ball! 입니다.

이번 대회에 모두 5개도시 산하의 총 120개 초등학교 야구 팀과 리틀야구 팀이 참가하였습니다. 실로 단 몇 년간의 야구에 대한 투자가 이렇게 많은 수의 팀 창단을 가져왔고 그 내면에는 한 화교 출신의 미국 국적인 부유한 사업가[황지엔화(黄健华):관련기사 바로가기]의 공로와 MLB사무국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꾸준한 투자가 빛을 발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예선에 나온 120여 개의 팀이 모두 다 제대로 장비나 선수들을 번듯하게 갖춘 팀들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형태를 갖추고 시작을 하였다는데에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미국 MLB 중국지역 사무국 책임자인 씨예롱(谢龙)씨는 "우린 기쁘게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MLB 중국 PlayBall! 다이아몬드배(MLB 中国Play Ball!‘钻石)'는 앞으로 중국의 야구의 발전에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며 우리의 야구 수준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상하이시 중학생체육회의 대표자 또한 "매우 영광스럽게도 우리가 첫 대회를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그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다이아몬드배'야구대회는 그들의 꾸준한 노력이 더해져서 탄생한 대회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베이스볼파라다이스 티볼베팅센터 모습

이렇듯 중국이 어린이 야구에서부터 점점 기초를 닦아 꾸준하게 발전을 하면 가까운 10년 내에는 동북아시아에서 결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야구강국으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리틀야구 클럽이 다행스럽게도 점점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많은 수의 학교가 야구부를 없애거나 축소시켰지만 요즘에는 생활체육의 일환으로서 클럽제도가 점차로 정착되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견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아무튼 거대 시장을 놓고 MLB 사무국이 재빠르게 밑바닥부터 마케팅을 펼치고 저변확대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지금보다 더 많은 저변의 확대와 인프라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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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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