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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대만 타이베이돔구장 관련

타이베이빅돔 기본심사통과. 내년 2월 환경평가를 받는다.

어제자 타이완 중앙사(中央社)가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타이베이 시 정부 도시계획 심사위원회는 어제 자로 지난 타이베이 돔 구장에 관한 재심에서 1차 심사를 하고 기존 수정안에 대하여 제출한 계획서을 심사하여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제출된 공정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에는 돔구장에 대한 환경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이베이 시장 하오롱빈(郝龍斌)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모든 사안을 공개적으로 원칙적으로 처리하였고, 그에 따른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타이베이 총통 마잉지우가 타이베이 빅돔 건설 모형도를 두고 논의하는 모습) 

빅돔의 원안 개발사인 위엔시융 그룹 대변인 차이종이(蔡宗易)씨는 이어서 빅돔의 원안 개발안의 59만 제곱미터 크기에서 55만 5703제곱미터로 부분 축소되어 제출되었고, 순리적으로 처리된다면 아마도 내년 2월에 환경평가를 받고, 총 3년을 시공 기간(완공 예정은 2014년 3월)으로 잡아서 내년 3월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타이베이시 光復南路 133호에 위치한 건설부지: 숭산 담배공장 부지였던 자리는 타이베이 국부기념관 뒷쪽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고 시장성이 매우 좋아서 빅돔 건설부지로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을 듣
            는다. 대치동갈매기)

위엔시융 그룹의 회장 짜오텅슝(趙藤雄)도 심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교통, 환경, 건축 위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짜오 회장은 흥분된 어조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건축하는 동안 어떠한 위법이나 재난발생을 막을 것이며, 시 정부의 어떠한 요구에도 모두 협조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자신 있어 했습니다. 그리고 타이베이빅돔의 건설에 적용되는 기준은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의 그것과도 비교할 수 있도록 가장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4시간여의 긴 회의 끝에 원칙적으로 타이베이 빅돔의 건설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회의장 바깥에는 근처 주민이 격렬하게 항의를 하고 빅돔 건설안 철회를 외쳤습니다. 


이로써 지난 1991년 처음으로 돔 구장에 대한 의견이 나온 후에 2001년 타이베이 시정부가 송산담배공장을 건설 부지로 확정하였고, 다시 2002년 BOT 방법으로 개발할 것을 결정하고, 행정원의 동의까지 얻어서 계획을 확정하고, 다시 2004년 주관 시행사로 위엔시융 그룹이 결정되었고, 다시 빅돔 계획안에 쇼핑몰과 대규모 숙박시설, 그리고 오락시설과 공원 등이 대폭으로 추가된 계획안이 만들어지고, 작년에 기초 공사를 진행한 후 각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잠시 표류하고 있던 타이베이 빅돔 건설 계획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건설 부지 예정지역 사진/기자胡經周 촬영

앞으로 2월에 있을 환경평가에서 작년 6월에 원 시행사인 위엔시융 그룹에 의해 대폭 수정된 계획(숙박 시설과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 대규모 쇼핑 몰 건설 등)에 대한 교통 영향과 환경 영향에 대한 평가가 엄격히 시행되고, 그 평가마저 통과된다면 정말 타이베이 빅돔의 공사는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수정안의 통과로 계획대로 건설된다면 아마도 2014년에는 타이베이에 45,000명 규모의 돔구장이 탄생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타이완이 각종 국제 야구대회를 유치하여 국내 야구의 부흥을 노리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45000석에서 40,000석으로 축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