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090825)로 업데이트 소식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타이베이 위엔시융 빅돔(台北遠雄巨蛋) 프로젝트는 이미 부지에 터닦기 공정까지는 진행이 되었으나 그 후로 멈추어져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완공 예정 시간도 당초의 2012 년이 아닌 2014 년으로 미뤄진 상태라고 현지의 소식통이 저에게 알려왔습니다. 건설 방식이 B.O.T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라서 위엔시웅그룹의 자금 동원력에 일의 성패가 달려있고, 타이완 정부에서도 절대적인 협조를 약속 하였지만 최근 뜻하는 대로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나가지 않는 듯 합니다. 정부기관인 감찰원에서 감찰조사한 결과가 새로운 소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상 Update내용 바로가기)

타이베이 빅돔[臺北大巨蛋] 조감도



2006年10月3日 당시 타이베이 시장이던 마잉지우(馬英九)와 위엔시융(遠雄企業)기업의 회장인 짜오텅시융(趙藤雄)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본격적인 대만에 대형 돔구장이 건설 중입니다. 2009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서 2012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변 교통이나 다른 환경적인 영향으로 반대도 있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강하게 추진하여 확정되었습니다. 주 목적은 야구장이지만 멀티 복합 컴플렉스를 구비하여 수익구조에도 확실한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위엔시융(farglory) 그룹이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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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지우(馬英九) 당시 타이베이 시장



위엔시융그룹은 건설사업, 항공운수 및 유통사업, 금융사업, 부동산, 호텔및 리조트사업 등을 주력으로 삼는 대만의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롯데그룹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기업이라고 보시면 큰 탈은 없겠습니다.

대만 돔구장 건립 계획 일자 (타이베이문화체육구 : 홈페이지 바로가기)

1992년(81)            대만행정원지시로 대규모 돔 프로젝트 실사
1993년(82)            관도스포츠파크(關渡運動公園)에 부지 위치선정
1995년(84)            돔추진 소그룹 창설.미,일,캐나다 등에 조사단 파견
1997년~               제 1차 수정계획 완성 
1999년(86~88)      제 2차 수정계획 완성 
2000년(89)           예술,체육계 인사들로 구성된 연구좌담회 개최
2001년(90)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역 타이베이시 대형실내체육관 프로젝트 계획 완성]
2002년(91)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역 준비처]완성
2004년(93)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 전구역계획] 완성, 1차공기계획작업안, 시행성평가 등 공고
2005년(94)           [타이베이빅돔기업연맹]심사단(민자유치단) 선정평가
2006년(95)06월     최우수 입찰업체에 대한 타이베이시 동의서 발급
2006년(95)10월     [타이베이문화체육관구-대형실내체육관 타이베이빅돔건설안] 계약체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돔 구장 프로젝트가 실사 단계에서부터 무려 14년 동안이나 타당성과 사업성을 연구 및 조사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공무원 실적주의와 허세 등으로 날림 공약만을 남발하는 멍청한 짓거리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런 케이스들을 보면 참 배울 점이 많습니다. 돔 구장이라는 것은 몇 천억을 들여서 최소 50년 이상 100년 가까이 동안 사용될 수 있는 장기적인 국책사업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전에 완벽하게 연구되고 조사되어서 손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일부 도시들의 공무원들의 졸속 행정으로 추진되는 한국의 돔 구장 프로젝트를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오게 되더군요.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타이베이 시 중심의 국부기념관 뒤의 부지에 돔 구장을 짓게 됩니다. 여기는 접근성에서 최적의 위치인데다가 유동인구와 자국 및 해외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상권 또한 메이져 쇼핑몰이 없습니다. 그래서 랜드마크가 될만한 쇼핑몰이 같이 들어오게 되는 것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기도 합니다. 또한 유동인구가 무척이나 많고 관광지이다 보니까 숙박시설 면에서 수요가 모자라곤 했었는데 사업주관 회사인 위엔시융 그룹은 호텔체인도 거느리고 있어서 사업부문의 연계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Taipei Dome 홈페이지 (http://www.farglorydome.com.tw)

타이베이시 중심의 국부기념관 뒤의 돔 건설부지



건설형식 : BOT

[BOT란? : BOT는 Build-Own·Operate-Transfer의 약자로서 도로·항만·교량 등의 인프라를 건조한 시공사가 일정기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발주처에 넘겨주는 수주방식. 건설(Build)하여 소유권을 취득한(Own) 후 국가에 귀속시키는 즉 기부채납하는 방식(Transfer)을 말한다. 투자개발형 사업의 전형으로 시공사가 소유권이 없다는 점에서 BOO(Build Own Operate:건설(Build)하여 소유권을 취득한(Own) 후 운영(Operate)하는 방식)과 다르다. BOT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시설 완공후 일정기간(통상 20~30년 혹은 계약 기간동안) 사업자가 시설을 소유·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을 기부한다.
 
공원위치: Guangfu North Rd. & Chung Hsiao East Rd.(光復南路與忠孝東路)
현재상태: 기초공사 중
최대면적: 약 18헥터(180,000㎡) 54,450평
(잠실 종합 운동장 부지<모든 부지면적> 총 면적이 402,816㎡. 야구장이 45,312㎡로 약 18,000평정도)
수용인원: 45,000명
주   용도: 야구장. 각종 공연과 집회 등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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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국부(장개석)기념관 근처로 교통편리와 많은 유동인구가 장점]

타이베이 빅돔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복합 멀티컴플렉스로 지어지는데요 전부 6개의 섹터로 나뉘어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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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컴플렉스 체육관 : 45,000석의 야구장과 각종 공연 및 집회를 가질 수 있는 체육관
-그린파크 : 체육관을 둘러싼 완전 녹화된 자연 공원으로 시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구성
-생태공원 : 그린파크와 함께 생태공원을 조성함.
-대형쇼핑센터 : 쇼핑과 레져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미식거리등 일체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
-비지니스센터 : 대형 오피스 A, B동을 건설하여 비지니스 센터를 구성함.
-5성급호텔 : 대형 호텔체인을 유치하여 구성함.
 

BOT방식으로 지어지는 타이베이 빅돔은 위엔시융그룹에서 건설하는데 총 230억 위엔의 건설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로 약 7500억원 좌우) 위엔시융그룹과 대만정부의 투자금과 은행대출 등으로 투자해서 완공 후 50년 동안은 위엔시융 그룹이 관할 하에 수익을 올리고 나중에 정부에 기증하는 형식이 됩니다만 위엔시융 그룹이 건설사와 보험사, 그리고 대형 호텔 체인과 유통에 아주 강한 그룹이기에 노하우를 잘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창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였던 대만 101센터 외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라는 점에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고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 또한 뛰어나기에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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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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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조감도



현재 아래의 슬라이드 사진에 보이는 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은 작은 돔인데요, 각종 집회나 가수들의 콘서틍의 공연과 작은 스포츠 행사를 할 수 있는 돔입니다만 거기에서 야구를 할 정도의 크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참고로 타이베이 아레나의 모습을 보시면 앞으로 생길 빅돔의 모습도 상상할 수 있으실 겁니다. 아래의 슬라이드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Taipei Arena의 다양한 모습들>

살아보니 대만이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야구광이라서 그런지 일단 야구를 24시간 해주는 방송국이 있구요, 야구에 관한 인프라가 구축이 참 잘 되어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물가도 한국에 비해 5/3수준이지요.아무튼 한국도 빨리 구태의연한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야구 인프라를 구단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롯데같은 그룹은 타이베이 빅돔처럼 복합 몰티 컴플렉스를 지을 여력이 충분이 있는 기업입니다. 한창 불타오르는 한국 야구의 구도인 부산에 4만석 규모의 멀티 돔을 짓는다면 그 안에는 각종 부대시설이 관련 기업 것으로만 꽉 채운다 해도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한국에도 이런 시설이 지어져서 야구를 보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만 지방의 야구장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데 자치 단체장들의 뻥튀기에 공약 남발로 수많은 야구 팬들을 낚기만 하고 실제로는 재건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나 광주는 정말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야구장 수준이지요. 월드컵을 하면서 신축한 구장들이 일부를 제외하곤 다 노는 수준이고, 적자에 허덕이는데 애초 설계하면서 복합구장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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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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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터조지 2008.09.03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부럽네요.. 멋집니다..

    안산돔은 애시당초 기대도 안했습니다..

  • 음아악 2008.09.04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롯데나 기아는 돔구장까지도 필요없고 근처에 관중없이 파리만 날리고 있는 경기장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거제동에 있는 아시아드경기장은 축구볼때 관중석이랑 그라운드의 거리가 멀어서 정말 최악이지요.. 가변좌석을 설치해도 관중은 너무나 적고... 아무튼 아시아드경기장의 5만4천석을 가득채우려면 아이파크보다는 롯데가 안성맞춤이라고 봅니다. 아이파크는 야구/축구 겸용구장인 사직으로 보내면 될듯하고...

    광주는 내년에 상무가 떠나면 4만석 규모의 월드컵축구장이 텅텅 빕니다. 게다가 광주시장이 노리던 유니버시아드도 물건너 가버렸으니 야구장을 신축한다고 세금낭비하지 말고 축구장을 개조해서 야구장으로 만드는게 돈도 적게들고 공사하는 시간도 줄어들지 않을라나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08.09.04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드컵의 영향으로 지어진 구장 10개가
      파리만 날리고 놀면서 손해만 보고 있으니
      그 안이 제일 좋지요...축구협회나 축구팬들이
      가만 안있으니 문제라면 문제지요......

  • 롯데짱 2008.10.07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 야구리그는 관중들이 많은가봐요?

    그리고 사실 지금은 돔구장 으리으리한거 하나보다 문학식 최신구장 3개가 훨 낫죠

  • 신동일 2009.06.17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자료 잘보고 갑니다.
    현재 대만 리그가 축소되어 위축 되었지만 인프라 구축 면에선 한국보단 앞서는것 같습니다.
    굳이 돔구장이 필요할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제가 돔구장을 싫어하는경향도 있지만. 차라리 낙후된야구장인 대구와광주 경기장을 특징있고 개성잇는 한국적 볼파크가 탄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야구장을 다녀봤지만 두구장은 정말 심각하더군요.
    제가 한화 팬이라 대전구장은 많이 가봐서 정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대전구장은 작고 아담한 경기장이라 참 괜찬은 야구장이라 생각합니다. 매년 꾸준한 보수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죠 전 대전구장이 계속 이어져 갔으면 하는소망입니다.
    끝으로 여성야구는 대만 야구보다 한참 뒤떨어진다고 들었는데요.
    아마야구와 여성야구 가 강해야 진정한 야구 강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야구 동호야구 여성야구등 전체적인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것같습니다.

  • 도어즈 2009.07.03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글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얼마전 KBO홈피 메인이 돔구장 플래쉬화면으로 바뀌었습니다. 공무원들은 그러려니 해도, 한국프로야구를 이끌어간다는 KBO가 이런 의식을 갖고 일을 하고 있으니..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아마전용으로 지으려던 고척동 야구장을 갑자기 돔형태로 짓는다고 하질 않나, 비교적 외지인 안산에 돔구장을 짓는다고 하질 않나.. 안산돔은 흐지부지 되고 사실상 끝난건데 WBC이후 또 얘기가 나오고 있죠.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 술먹고빽드롭 2009.07.29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입니다..
    돔구장 ...
    중요한건
    계획과 준비를 잘 해야한다는거
    시간을 가지고....
    그거면 될거 같아요..
    적자 안나게 얼마든지 할수 있으니까요..

    대구광주대전 야구장 건설만큼
    서울 부산에 꼭 돔구장이 지어졌으면 합니다.


    cyworld.com/kimshiwoo0922

  • Favicon of http://skrhyun@naver.com BlogIcon skrhyun 2010.07.09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그마한 돔구장 짓습니다 2만 5천석 규모.. 실용적이라 하면 실욕적이지요
    교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가가 문제고요. 건설 중반부 들어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