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월8일) 열린 라미고 몽키스와 슝디 엘리펀츠의 후반기 리그 우승 결정전에서 외국인 투수 켄 레이를 앞세운 라미고 몽키스가 슝디를 완봉으로 제압하고 후반기 리그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전반기 우승팀인 통이 라이언스2011 타이완 시리즈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외국인 투수 켄 레이(Ken Ray)/이미지 cpbl.com.tw


라미고 몽키스의 선발인 켄 레이(Ken Ray: 2011시즌 13승10패 평균자책 2.85)는 마지막 경기에서 슝디 엘리펀츠를 상대로 2:0 완봉승(개인 기록은 28명의 타자를 상대로 105개를 던져 9탈삼진, 1피안타 완봉승을 기록)을 거두면서 팀을 타이완 시리즈로 진출시켰습니다. 켄 레이는 경기 시작 후 17명 연속 범타를 이끌어 내면서 퍼펙트를 이어오다 6회에 들어서야 천즈홍(陳智弘)에게 이 날의 유일한 첫 안타를 맞았습니다. 

*켄 레이는 한국SK에서 잠깐 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름은 케니 레이로 사용했습니다. ->참고자료 링크

어제 경기에서 슝디 팀의 타자는 2루 득점권에도 출루하지 못하고 켄 레이에게 완벽하게 제압을 당하면서 역전 우승으로 타이완 시리즈 진출이라는 꿈도 무산되었습니다.


이번 마지막 경기는 티엔무 야구(天母棒球場)에서 열렸습니다. 만원 관중(10,000명)이 들어차 긴장된 가운데 치러진 경기에서 켄 레이 선수의 활약으로 라미고 팀의 타이완 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어제 경기로 2011 타이완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모두 끝이 났고 이제 타이완 시리즈만 남겨두었습니다.


전반기 리그는 통이 라이언스가 37승 1무 22패로 1위를 확정 지었고, 후반기 리그는 라미고 몽키스가 33승 1무 26패로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전, 후반기 리그를 통틀어 라미고가 66승 2무 52패(승률 0.559)로 65승 3무 52패(승률 0.556)인 통이 라이언스에 반게임 차(승률 0.003 차이)로 리드 통합 1위에 오르면서 7전 4선승제의 타이완 시리즈에서 홈구장 네 경기 개최의 자격을 차지 하였습니다. 


이번 타이완 시리즈의 표 예매는 10월 12일 현지 시각 오후 1시부터 전국 세븐 일레븐 i-bon 키오스크에서 발권이 시작됩니다. 라미고와 통이 팀의 모든 표는 세븐 일레븐 i-bon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라미고 팀의 연간 회원은 10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 미리 본인에 한해 홈구장의 좋아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예매(좌석만 지정하고 표는 따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오직 라미고 팀의 연간 회원(
狀猿卡와 猿氣卡 회원)만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2011 CPBL 타이완시리즈 경기 일정 안내

    게임      날짜/요일     경기시간    장소     원정팀/홈팀

Game1 10/15(토)   17:05 桃園 統一vs.桃猿

Game2 10/16(일)   17:05 桃園 統一vs.桃猿

Game3 10/18(화)   18:35 台南 桃猿vs.統一

Game4 10/19(수)   18:35 台南 桃猿vs.統一

Game5 10/20(목)   18:35 台南 桃猿vs.統一

Game6 10/22(토)   17:05 桃園 統一vs.桃猿

Game7 10/23(일)   17:05 桃園 統一vs.桃猿


경기 시간은 타이완 시각으로 한국보다 한 시간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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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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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우 2011.10.10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 월드컵 예선이 끝났습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우리나라만 5승2패 b조 3위로(b조1위 쿠바,2위 베네수엘라,3위 한국,4위 호주)2라운드에 진출했고 일본, 대만은 떨어졌습니다.

    일본과 대만은 똑같이 2승 5패로 탈락했고 a조 결과가 1위 네덜란드 2위 캐나다 3위 파나마 4위 미국 이렇게 결정이 난듯 합니다.

    대만이 조별리그에서 맥을 못추는거는 아무래도 프로구단 수가 적기 때문에 선수들을 받아주는 층이 얇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 라인업도 어떻게 보면 프로2군선수+상무,경찰청,대학선수 위주로 했지만 선전을 해서 올라간것과는 대조적인데요. 대만은 어떻게 보면 자국 리그가 열악해서 배출하는 선수들이 적고 국내보다는 병역법 때문에 해외로 나갈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서 그러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그러고보니 대만은 한미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고졸프로선수를 쉽게 볼수 없네요. 그것도 병역법과 관계가 있나요?)

  • 김진수 2011.10.11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 대만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번달부터 시작해서 북부 지역 경기장에서 주로 보고 있는데
    위에 나와있는 텐무구장 혈전의 경기 직접 가서 잘 봤습니다
    사실 천즈홍이 중견수 방향으로 친 타구가 라미고 중견수 잔즈야오가 슬라이딩 했는데
    글러브 맞고 떨어진거 안타로 주더군요
    그외에 9회에도 레이가 마운드에 오르자,3루쪽 라미고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이날 레이의 투구를 직접 본 결과 주로 빠른직구 148외에 각이 큰 커브로 슝디 타자들을 제압하는데
    슝디 타자들이 힘을 한번 못써보네요, 스탠딩 삼진도 여럿 당했구요
    저의 예상대로 라미고가 올라왔고
    저는 내일 타이난 시리즈 표를 예매하러 갑니다
    타이난에 가고 싶지만,아직 확정된건 아니고 타오위엔 주로 갈것 같습니다
    전 통이팬이지만 뉴스를 보니 통이가 올시즌 타오위엔 구장에서 라미고와 상대에서 아주 저조한 기록을 남겨서
    뤼원셩 감독은 슝디가 올라오길 바랬다고 하더군요
    라미고 타선은 쉬어갈 틈이 없어 보입니다
    역시 3.4.5번 린즈셩,천진펑,린홍위 거포3명은 4개구단중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고 있고
    라미고가 올시즌 젊은 선수 위주로 리빌딩을 해서
    제가 아는 라미고 선수가 라미고는 지금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1.10.1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타이완으로 유학가셨군요? 축하합니다. 야구 많이 보실 수 있어서 좋으시겠네요. 저도 거기 살면서 매일 보러다녔지요. 저는 이번 시리즈에선 라미고 팀을 응원하려구요. 오랫동안 라뉴가 우승을 못했기에...라미고가 팀 명을 바꾸고 우승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김진수 2011.10.12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교환학생으로 왔습니다
    오늘 세븐일레븐에서 1차전 표 예매했습니다
    1시가되자 자동매표기의 좋은자리가 금방 매진되더라구요
    표는 5차전까지 팔았는데
    타오위엔 구장 550원
    타이난 구장 500원인데
    솔직히 말해서 겁나 비싸보이네요
    전 페넌트레이스때 150원 내고 일반 내야 들어갔는데 ㅠ,ㅜㅠ
    타이난에 가고 싶었는데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몇차전에서 끝날지 엄청 궁금합니다
    제 예상은 6차전에서 끝날것 같습니다만
    6.7차전 표를 사기 위해 돈을 잠시 충전시켜뒀습니다
    저번달에 대만돈 1500원 거금 들여 주고 산 통이 홈(귤색) 천용지 유니폼을 입고 갈려고 합니다
    최근 몇일동안 머릿속엔 몇차전 경기 보러 가야할지 고민에 고민을 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1-7차전까지 다 직접 가서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 이대호 2011.10.14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방송으로 보는사이트없나요??아무리찾아봐도 없내요...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ㅇㅇ 2011.11.28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니레이.. 김성근 전 sk감독이 '선수를 데려오라고 했지 누가 영화배우를 데려오라고 했나'라고 했던 일화로 유명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