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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야구 이야기

중국 청소년 야구리그 136개팀 참가로 진행.

중국 청소년 야구리그 모두 136개팀 참가로 성황리에 진행 중.

현재 중국의 청소년 야구리그는 MLB 사무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구 시장 확대 계획에 따라 전인미답의 야구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로 중국에서 활발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시장을 넓히는 계획을 짜서 계속 지원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2012 MLB PLAY BALL! 입니다. 물론 중국에 세미프로 리그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현재는 자금 문제로 잠시 난항을 겪고 있는데 비해 유소년 야구의 시장은 계획에 따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시 로컬 뉴스에 나온 대회모습(출처:无锡新传媒)

지난 3월부터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우시(无锡),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등 다섯 개 지구에서 동시에 청소년 야구리그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섯 개 지구에 모두 136개 팀이라는 놀라운 숫자가 대회에 참가를 하면서 리그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대회 방식은 각 지구별로 예선전을 가져 그 성적을 토대로 각 지구별 1위와 2위 열 팀이 나중에 결선리그를 펼치게 짜여져 있습니다. 결선 리그는 5월 하순에 MLB PLAY BALL! “다이아몬드배(钻石杯)”라는 이름으로 치뤄지게 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유소년 리그가 지금처럼 지원이 되고, 그 기세가 청소년 리그와 성인리그로 그 성장이 이어진다면 최소 10년 안에는 중국의 야구 시장이 지금보다 몇 배의 큰 규모로 잘 정착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걸 목적으로 현재 자금 지원 및 기타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출신의 부유한 사업가의 후원을 받아 MLB 사무국과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잠시 흔들리고 있는 세미 프로리그는 자체적인 야구시장의 기반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경영적인 측면에서 같이 흔들릴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유소년 리그부터 야구 인구가 늘고 자연스럽게 시장의 확대가 이뤄진다면 앞으로의 희망은 분명 밝습니다.

10년 후의 중국 야구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