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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2012년 타이완 프로야구 고액 연봉자 순위표(업데이트)

2012년 1월 3일자 업데이트 소식
라미고 몽키스 팀의 천진펑 선수가 2년간 옵션 포함 2200만 위엔(한화로 8억3천6백만 원)에 재계약을 했습니다.



타이완 최고 연봉자는 현재 라미고의 천진펑(陳金鋒) 선수가 2009년 3년간 3003만 위엔(매년 3억8천만)으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 계약이 끝나서 아직 갱신된 내용이 없기에 현 순위에는 사라졌습니다.

그 뒤를 이어 작년 FA로 사전 3년 계약(해외 진출 시 풀어줌)을 한 타이완 에이스 통이의 판웨이룬(潘威倫) 선수가 3년간 1944만 위엔(7억4천:연 2억5천)으로 계약을 했고, FA 대박을 터트린 펑정민(彭政閔) 선수 모두 5년간 3060만 위엔(연 2억 3천)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또한 타이완의 거포인 라미고 팀의 린즈셩(林智勝) 선수가 5년 2412만 위엔(1년에 약 1억 8천)으로 FA 계약을 했습니다. 

 

  타이완 최고연봉자가 된 판웨이룬은 아시안시리즈 후 팔꿈치수술을 받고 3개월간 재활에 들어갑니다./사진 Rico Shen 
 
또 미국 리턴파인 천용지(陳鏞基) 선수가 3년 1152만 위엔(연 1억4천5백), 통이의 마무리이자 타이완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이 
FA되기 전에 3년간 1080만 위엔(연 1억 3천)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슬라이더의 왕자라 불리는 양지엔푸(陽建福)가 역시 3년 1080만 위엔(연 1억 3천)이고, 싱농 불스의 레전드에서 통이 라이온스로 팀을 옮긴 쟝타이산(張泰山) 선수가 1년 252만 위엔(9500만 원)과 통이 중심타자인 가오궈칭(高國慶) 선수가 1년 250만 위엔(9450만 원) 순입니다.

통이 라이온스는 연봉으로 따져도 타이완 최고 지출을 자랑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작년 처음으로 시행된 FA 제도로 인해 다년 계약이 가능해졌고 또 기존의 타이완 프로야구 기준으로 볼 때 큰 폭의 연봉 상승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해외 진출의 기회가 줄어들고 시장이 경색되면서 상대적으로 해외진출의 어려움을 겪는 타이완 선수들은 국내로 리턴하는 분위기가 큽니다. 또한, 단 네 팀밖에 없는 상황에서 FA 대박을 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고액연봉자 순위표 

       이름/구단        다년 계약 여부         타이완 달러  총액(한국원) :연간환산 
*판웨이룬 / 통이 라이온스              3년 계약           1944만 위엔 7억3천7백만/2억4천6백만
*펑정민 / 슝디 엘리펀츠              5년 계약           3060만 위엔 11억6천만/2억3천2백만
*린즈셩 / 라미고 몽키스              5년 계약           2412만 위엔 9억1천5백만/1억8천3백만
  천용지 / 통이 라이온스              3년 계약           1152만 위엔 4억3천7백만/1억4천5백만
  린위에핑 / 통이 라이온스              3년 계약           1152만 위엔 4억3천7백만/1억4천5백만
*양지엔푸 / 싱농 불스              3년 계약           1080만 위엔 4억1천만/1억3천6백만
                       *표시는 FA계약 / 2011년 11월 28일 현재 환율 기준 / 다음, 네이버 환율조회 기준 금액

위의 표에 천진펑 계약을 넣는다면 타이완 프로야구 최고액 연봉자는 그대로 판웨이룬입니다. 
2년간 계약금 및 옵션 포함 2200만 위엔(한화로 8억3천6백만 원)에 계약한 천진펑의 순수 연봉은 월 50만 위엔(한화 1900만 원 수준)으로 계약 상 리그 3위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