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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와의 공동 기획으로 대만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의 전체 개요(槪要)를 정리해봤습니다. 그 중 세 가지의 사례를 통해 나눠볼 수 있었는데 그 세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한 선수 매수 및 포섭

2. 조직의 개입으로 직접 매수와 조작 지시

3. 중개인을 통한 선수 매수 및 단체 매수를 통한 경기 조작의 사례


위의 사례로 본 대만 프로야구 승부조작 첫 번째 케이스는 다음과 같다.


블랙 타이거스 사건(黑虎事件: 1995년 발생) 파벌 전쟁으로 흑도와 연결된 케이스


: 프로야구  초창기 네 팀이던 시절의 싼상 타이거스 팀(三商虎)에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으로 슝디 엘리펀츠(兄弟象)와 웨이취안 드레곤스(味全龍), 통이 라이온스(統一獅)는 모두 각자 기존의 아마 팀을 중심으로 프로화되었지만, 싼상 타이거스는 아마추어 팀의 지원 없이 가장 늦게 구성된 이른바 연합군 성격의 팀이었다. 


그러나 타이거스 내부에는 대부분 선수 모두 초, 중, 고 야구부를 통해 알아 온 사이로 각 출신학교에 대한 파벌 문제가 있었다. 그런 파벌 문제가 나중에 승부조작을 위한 유혹으로 이용되었던 케이스다. 싼상 타이거스에는 여러 파벌이 존재했고, 그런 파벌 중심으로 경기 밀어주기나 조작이 발생하였는데, 후에 흑도와의 손을 잡은 파(涂鴻欽, 沈俊忠, 蔣坤珄, 徐整當, 鄧耀華, 李杜宏, 楊福群, Jose de Jesus, Kevin Dattola, Steve Curry, Chad Devereux)와 반대(反黑)파, 그리고 중립파로 나뉘어 대립하였고, 결국 사건은 터졌다. 


이 때 프로야구 연맹이나 각 구단의 가장 큰 실책은 바로 사건에 대한 은폐였다. 당시 프로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였고,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된다면 그 인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가능한 은폐하고 숨겼던 것이 다음 해 엄청난 폭풍을 몰고 온 블랙 이글스 사건의 화근으로 작용한다. 


아무튼, 모두 14명이 연루되었고, 다들 자진사퇴 등의 방법으로 팀을 떠났고, 영구제명 등의 추가 징계는 없었다. 외국인 선수 네 명(Jose de Jesus, Kevin Dattola, Steve Curry, Chad Devereux)과 알고도 침묵을 지킨 일본인 감독 Takuwa Motoji는 계약해지 당한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2015년 다시 모인 싼상 타이거스 당시의 구성원들 모습/ 사진 빈과일보



謹代表三商職棒球團針對「黑虎」傳言一事發表聲明如下:

職棒七年之前,職棒界的風風雨雨皆視同昨日死,球團不願再提起或多作說明;領隊陳玉書先生有決心重新樹立三商職棒清新、健康的新形象。為免招媒體或激進球迷過度誇大渲染,球團暫時不對「黑虎」的來源進行公開性的處理及追訴。亦請各位球迷朋友不要再因探討「黑虎」,而造成球團及選手的困擾。三商職棒全體隊職員及後援會幹部誠心地邀請您再為三商虎加油,共創三商神話!

                 三商職棒後援會全國總會  秘書長 林基中 敬上 1996.05.01.


위의 내용은 구단 공식 후원회 비서장 린치중 씨가 성명 발표한 내용으로 대략 내용은 싼상 타이거스 구단은 새롭고 건강한 타이거스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잠시 블랙 타이거스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키우거나 처리하거나 계속 파고들지 말고, 우리 팬들도 다시 이 사건을 거론하거나 키우거나 부풀리지 말기를 당부하며, 그래서 구단이나 선수에게 곤혹을 주지 말고 새로운 타이거스 이미지를 만들자는 뜻의 성명으로 이 사건에 대해 당시 쉬쉬하던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알 수 있다. 




블랙 이글스 사건(黑鷹事件: 1996년 발생) 최초의 외부 세력의 직접 개입으로 발생.


처음 블랙 타이거스 사건을 접한 검찰은 전방위적인 조사를 통해 여죄를 추궁하고 조직의 뿌리를 뽑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다가 더 큰 줄기를 잡아낸다. 더 깊이 조사하니 또 다른 승부조작 사건으로 연결되면서 본격적인, 그러니까 최초의 외부 개입으로 승부조작이 일어난 사건으로 연결된다. 이것이 1996년 6월에 벌어진 블랙 이글스(黑鷹事件) 사건이다.



본격적으로 승부 조작을 하는 방식은 흑도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선수와 관계자를 위협 또는 금전 및 미인계로 유혹하여 넘어오게 한 후 그 선수를 이용해서 고의로 경기를 망치거나 조작하게 하여 불법 도박판을 구성하는 것인데, 검찰이 블랙 타이거스 사건에서 계속 냄새를 맡고 추적하던 중 다른 줄기를 파헤치다 드러난 사건으로 수십 명의 전, 현직 선수와 관계자가 걸려 들었다. 


대만 연합보의 로우징핑 기자(현 야구기자협회 회장)의 당시 사건 보도

흑도의 공격을 받아 자상을 입은 쉬셩밍 감독의 입원 모습 / 동썬(ET)TV



당시 흑도의 세력은 당시 웨이취안 드레곤즈 감독이던 故 쉬셩밍(徐生明) 씨에게 조작에 협조하라는 협박을 하였으나 이에 응하지 않은 그를 백주대낮에 테러를 가해 칼을 맞고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었고, 다른 쪽으로는 슝디 엘리펀츠 구단 선수(당시 협박을 받은 슝디 엘리펀츠 선수로 현재 라미고 몽키스 감독인 홍이중 씨나 중신슝디 감독인 우푸롄 씨 등이 있다)에게 접근하여 호텔방으로 진입하여 구타를 하면서 협조하라고 위협하는 것을 경찰에 신고하여 승부조작을 위한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 사건 후 사안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경찰은 실탄을 휴대한 경찰 병력을 야구장에 배치하였고, 검찰은 승부조작 사건 전담반을 만들어 전방위적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모두 39명의 전, 현직 선수와 조직원을 검거했고, 그 중 23명이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연루된 사람 중에 스바오 이글스 관계자가 1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여 블랙 이글스 사건으로 명명되었고, 스바오 이글스는 이 후유증으로 팀 해체를 결정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이 충격은 전 사회에 퍼졌고 이에 실망한 대만 야구팬은 프로야구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1996년 무려 136만 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으나 대규모 승부조작이 터지고 난 뒤엔 겨우 68만 명의 관중만 야구장을 찾아 무려 55.12%가 줄어들었고, 1998년 69만 명, 1999년 49만 명, 2000년에는 그 정점을 찍으며 30만 명의 관중만 야구장을 찾았다. 4년 만에 무려 100만 명의 관중이 빠져나간 것이다.


1, 2차로 발생한 승부조작의 사건에서 프로야구 연맹과 각 구단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며 예방을 위한 조치나 대처가 허술하여 상처의 근을 제거하지 못하고 계속 고름이 나오는 상태로 서둘러 봉합하려 했던 것이 가장 큰 실책이었다. 이 고름은 나중에 블랙 베어스와 블랙 웨일스 사건으로 이어진다.





블랙 베어스 사건(黑熊事件: 2005년 발생) 본격적인 중개인의 개입 형식으로 발생


대만 프로야구가 생긴 지 16년 째인 2005년에 다시금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한다. 그 해 상반기 리그는 라뉴 베어스와 싱농 불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마지막 시리즈(상반기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연전)에서 싱농 불스는 갑자기 라뉴 베어스에게 4연패를 하여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오히려 청타이 코브라스가 상반기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의혹이 시작되었다. 


그 후 싱농 불스 팀의 도미니카 코치 ‘Ted Martínez’와 내야수 ‘Luis Trinidad’와 파나마 출신 투수 ‘Len Picota’가 돌연 그만두고 황급히 귀국하는 일이 일어났고, 거기에 중신 웨일스 팀의 투수 ‘Emiliano Giron’(前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출신)도 슝디 엘리펀츠를 상대로 한 게임에 11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이상한 조짐을 보였고, 다시 또 통이 라이온스 팀의 타점왕, 홈런왕이던 ‘Israel Alcantara’(前 엘지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출신)가 갑자기 품행 문제로 해고되는 등의 일련의 사건들이 외부의 주목과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그 해 7월 26일 라뉴 베어스와 통이 라이온스의 게임 중에 라뉴 팀의 포수 천짜오이(陳昭穎)가 경기 도중 경찰에 연행되었다. 청타이 코브라스의 2군 코치 차이셩펑(蔡生豐)과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Victor A Rodriguez와 싱농 불스의 투수 코치인 미국의 Jeff  Andra(무죄로 풀려남)도 함께 연행되었다. 곧 수많은 선수와 관계자가 소환되었고 체포되었다. 각 팀은 또 다시 자정운동을 시작했고, 체포된 자와 보석으로 풀려난 자 등을 구단은 해약 처분했고, 연맹은 모두 영구제명처리했다. 수많은 선수와 관계자가 연루되었는데 그 중 많은 선수가 누명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이한 점은 이번 승부조작을 조사하던 검사관이 뇌물수수, 횡령, 독직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된 일도 일어났다.


당시 기론의 대만 리그 모습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94)


이번 사건으로 총 22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체포되었고, 그 중 9명이 라뉴 베어스 소속으로 가장 많아서 블랙 베어스 사건으로 명명되었다. 또한, 22명 중 외국인이 아홉 명이나 되었는데 주로 향응 제공과 색정 문제로 연루된 경우가 대부분이나 네 명은 무혐의로 풀려났다. 우리가 잘 아는 前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호세 에밀리아노 기론은 10만 위안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가택연금 상태에서 지내다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 귀국했다. 


2005년 7월 26일부터 2008년 사건 종결까지 연루된 총 22명 중 최종 기소된 자는 8명이고, 나머지는 증거불충분 불기소 네 명과 기소유예 한 명, 나머지는 무죄 방면 등의 결과가 나왔다. 당시 검찰도 혐의만 있다면 무조건 체포부터 했다. 아무튼, 이번 블랙 베어스 사건은 굵직한 승부조작으로는 세 번째로 본격적으로 화이트 글러브(중개인을 이용한 흑도의 조종을 말하는 뜻으로 기존 승부조작은 흑도의 직접 개입으로 체포될 위험도가 컸는데, 중개인을 내세워 대규모의 선수를 포섭하고 흑도는 뒤로 숨는 형태가 본격적으로 시작)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두 번째 대규모 승부조작인 블랙 이글스에서도 같은 형태의 개입이 있었으나 한두 건에 불과했다면 이번에는 무려 열 명이 화이트글러브 혐의에 연루되었다.



당시 대만 총통이던 국민당의 마잉지우(馬英九)와 선거운동을 하는 우지엔바오(吳健保)의 모습/ 사진 빈과일보


블랙 웨일스 사건(黑鯨事件: 2007년) 지방 토착 정치인의 개입으로 더 유명한 사건.


거의 모든 연루자가 중신 웨일스 선수로 당시 타이난현 의회의 15, 16대 의장이자, 국민당 타이난현(國民黨 台南縣)의 3선 입법위원(한국의 국회의원과 같은 성격이다.)인 '우지엔바오(吳健保)'도 같이 연루된 사례로 대형 정치인이 연루된 첫 케이스이다.


2007년 8월 중신 웨일스 소속 선수 11명과 두 명의 라뉴 베어스 소속 선수가 검찰에 의해 소화되어 대규모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최후 결과는 대부분 무죄 방면이나 불기소처분, 기소유예 등을 받았다. 분명 혐의는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여 기소할 수 없었다. 그러나 중신 웨일스 팀의 다섯 명(쩡한조우, 지쥔린, 황꾸위위, 천지엔웨이, 쩡창밍) 선수는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해 팀을 떠났다. 


연루된 정치인인 우지엔바오은 타이난 지방법원 법정에 출두하여 가벼운 죄로 인정받기 위해 개인의 도박 혐의를 시인했으나, 중신 웨일스 선수를 매수하여 조작하라고 모의한 사기 부분은 부인했다. 검찰은 우지엔바오을 가오슝의 조직 수괴인 천정더(陳正德)와 모의하여 조작을 하려 한 혐의(지하 도박 조직의 물주 혐의)로 9년을 구형했고, 결국 중신 웨일즈와 라뉴 베어스 경기 조작으로 약 856만 위안의 수익을 올린 조직의 막후 자금줄로 지목되어 체포된 우지엔바오는 최종 벌금 22만 위안과 2년의 유기징역 형을 받았다.


계속된 승부조작과 연루된 선수가 많음에 한탄한 구단주인 중신 신탁은행 측은 2008년 11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팀 해산을 발표했다. 

중신 관련 참고자료 :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53 /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55

 



블랙 미디어 사건(黑米事件; 2008년 발생) 흑도가 팀을 컨트롤하여 승부조작을 지시한 케이스.


2008년 10월 검찰은 대규모 수사팀을 급파해 미디어 티렉스 팀을 압수 수색한다. 당시 미디어 사는 청타이 코브라스 팀(誠泰Cobras)을 인수했는데, 이때 이번 사건의 막후 주모자인 린빙원의 조직 자금이 들어왔다. 청타이 코브라스는 이름을 미디어 티렉스로 바꾼 후에 구단을 운영했는데, 구단주가 운영비 적자 등을 메우기 위하여 동분서주하다 린의 조직에 의해 팀 전체가 승부조작에 동원되면서 문제가 되어 구단 사무실과 선수 숙소 등의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린빙원(林秉文)은 흑도의 두목으로 미디어 티렉스 승부조작의 막후 두목이다. 나중에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주모자인 차이정이와 연관된 인물이기도 하다. 결국 그는 나중에 승부조작의 혐의를 인정하였고, 일부 감형되었다. 흑도의 돈이 구단으로 흘러 들어왔기에 그런 약점으로 구단주는 늘 협박을 당하고, 결국 경리 부문 해당 임원으로 폭력 조직의 사람들이 임명되고, 그들이 주도적으로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을 협박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강제로 팀을 지게 하여, 사설 도박장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챙기는 짓을 하다 발각되어 검찰에 구속된 케이스이다. 


이는 역대 발생한 대만의 승부조작 중에서도 가장 최고위층이 직접 승부조작에 개입된 사건이다.


구단의 집행장 스지엔신(施建新)가 사장 비서 궈더즈(郭德志)가 모두 연루(두 명 모두 최종 무죄 판결)되었다고 알려졌고, 외부에서 코치 생활을 하던 우짜오후이(吳昭輝)가 리그 도중에 급히 코치로 임명된 것은 흑도 조직의 명령으로 중개자 역을 하기 위함이고, 구단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린지아칭(林家慶)이 바로 막후 조직의 두목인 린빙원의 막내 동생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선수단을 관리하며 승부조작 가담을 권유하고 위협하기 위한 인사 배치였다.


당시 타이베이 현의 빤치아오 지검(板橋地檢)은 미디어 티렉스 팀의 총 16명(외국인 선수 네 명 Leovildo Pargas, Willy Lebron, Napoleón Calzado, José León은 이미 출국하여 기소를 위한 재소환과 영구제명 처리했다)의 선수가 연루되었고, 8명의 구단 관계자가 체포되었다. 대부분 혐의가 인정되었고, 그 중 14명이 영구제명 처리되었다.


그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은 2008년 10월 9일에 미디어 티렉스 구단의 직권 정지를 발표했고, 남은 경기 모두 중지시켰으며, 10월 23일 대만프로야구연맹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규정 제2장 [회원] 제 9조에 의거 미디어 티렉스 팀의 제명을 발표했다. 


조사를 마친 검찰은 최종 33인을 기소했고 미디어 회사의 투자 기업인 싸이아(賽亞) 커지(科技) 주식회사에게 대만프로야구연맹에 1,000만 위안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팀이 해체된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은 특별드래프트를 실시해 남은 구단이 미디어 팀의 선수를 지명하여 데려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블랙 엘리펀츠 사건(黑象事件: 2009년 발생) 대만 최대 규모의 승부조작 사건


2009년 10월26일 검찰의 체포조가 가오슝에서 ‘차이정이’(蔡政宜: 별칭 위솨이: 雨刷)를 체포했다. ‘차이정이’는 승부조작을 위한 지하 도박판의 설계자이자 경영자로 선수를 매수한 후 진행하는 승부조작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내막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를 조사하던 중 드러난 명단을 확보한 대만 빤치아오 지검(板橋地檢)은 10월 28일 슝디 엘리펀츠(兄弟象, 이하 슝디) 구단의 협조 하에 선수 숙소 및 가택을 압수 수색하여 여섯 명의 선수와 한 명의 조직과 선수 연락책을 긴급 체포하였다. 


또한, 다른 팀의 선수도 조사하여 통이 라이온스(統一獅)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개 구간의 선수 숙소와 가택도 함께 조사 및 검거하였다. 전체 혐의자 명단과 검거 인원을 파악한 결과 총 52명의 전, 현직 선수 및 관계자가 연루되었고, 그 중에서 슝디 엘리펀츠 선수 및 관계자가 가장 많았기에 이번 사건을 ‘블랙 엘리펀츠(黑象事件)’로 명명되었다.


슝디 엘리펀츠 소속 구단주 홍뤼허와 선수들의 대국민사과 모습


검찰의 초보 조사에서 승부 조작 혐의자는 모두 대만 출신이었다. 지하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을 계속 검사하던 중 또 다른 조작 방식인 화이트글러브(白手套)의 혐의도 추가하였는데, 그 중 두 명의 前 라뉴 베어스(La New熊, 이하 라뉴) 선수와 한 명의 前 중신 웨일즈(中信鯨) 팀 선수 외 그들을 포섭하여 매수한 후 소속 팀을 패배 혹은 승리하게 만들거나 점수 차이를 배팅한 범위 내로 만들도록 뒤에서 조종한 거물급 중개인으로 前 슝디 팀의 좡요우린(莊侑霖: 후에 개명하여 좡홍량(莊宏亮)이 되었다.)이 체포되면서 연루자가 쏟아져 나왔다. 더 충격적인 사건은 계속된 추가 조사에서 슝디 엘리펀츠의 일본인 감독인 나카고미 신(中込 伸)도 연루된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그 동안 승부조작에 가담한 외국인 선수는 있었지만 외국인 지도자, 특히 1군 팀의 감독이 적발된 사례는 첫 번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승부조작 관련 조사에서 마약류 사건도 추가되었는데, 좡요우린의 가택 수사에서 약 25,000정의 일명 ‘도리도리정(搖頭丸)’라고 불리는 엑스터시 알약도 찾아냈고 유통시킨 혐의도 추가했다.


체포된 후 조사에서 좡요우린은 대략 10여 명의 슝디 선수에게 금전 및 기타 향응을 제공하여 매수했다고 실토했고, 이미 체포된 선수 외에 추가로 체포된 선수의 심문에서도 대질심문으로 불려 다녔고, 언론은 그 주를 ‘슝디 위크엔드’로 불렀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슝디 엘리펀츠 팀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현직 감독, 투수 8명과 야수 7명 등 16명이 한꺼번에 제명되면서 팀 존속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이다.(이때 실망한 구단주의 팀 해체 발언도 나왔으나 이내 철회했다.) 


검찰 조사 중 구속과 보석으로 풀려난 사람 및 혐의 인정자를 포함하여 총 29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에 대해서 구단은 피해 정도에 때라 개인에게 민사 청구소송을 시작했고, 계약 해지로 구단에서 퇴출했다. 연맹은 영구제명 조치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검사 결과를 판단하여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10월 26일부터 2014년 8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전, 현직 선수 출신 및 관계자 등 총 52명이 연루되면서 블랙 엘리펀츠는 대만 최대 규모의 승부조작 사건이 되었다.


많은 스타급 선수의 연루로 더 충격을 준 블랙 엘리펀츠 사건/ 사진 데일리뷰


연루자 유형별 구분

총 59명의 전, 현직 선수 및 관계자가 연루되었는데, 그 중에서 증인 두 명과 조사 협조자 5명 외에 총 52명이 야구계를 떠났다. 52명 중 현직 감독을 포함 선수 출신은 모두 29명이고, 퇴직 선수나 아마 출신은 모두 23명이다. 각 구단에서는 현직 연루자 전원 계약 해지와 사안이 중대한 총 11명에 대해서는 민사 소송(청구총액 9,330만 TWD=한화로 약 33억 500만 원)을 청구했고, CPBL 연맹은 총 36명을 영구제명 처리했다. 아마 출신 감독(아마야구 무기한 자격정지) 혹은 당시 무직이거나 연맹 소속이 아니었던 사람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연루자를 영구제명 처리한 셈이다. 


2014년 고등법원 최종 판결에서 총 52명 중 무죄 1명, 기소 11명, 기소유예 25명, 불기소(증거불충분) 15명의 결과가 나왔다.


이상이 대만의 승부조작 사건의 전체 개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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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에 일간스포츠의 요청으로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현지의 승부조작에 관한 특별 취재지원 역으로 같이 출장을 간 것인데, 역시 일간스포츠와 함께 대만의 승부 조작 사건을 통해 한국이 배울 점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취재하고 돌아왔습니다.


아래는 이번 취재로 일간 스포츠에서 보도한 특별기사를 한데 모았습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의 열독 부탁드립니다. 이번 시리즈 외 다음 편에는 보도와 관련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대만으로 가는 도중에 본 구름


[[르포①] 대만프로야구 승부조작 연루 전 선수를 만나다

http://isplus.joins.com/article/811/20539811.html


[르포②] CPBL 승부조작 중개자, ”대만 자금, 한국으로 흘러갔을 것”

http://isplus.joins.com/article/813/20539813.html


[르포③] ‘블랙베어스 사건이란?’

http://isplus.joins.com/article/814/20539814.html


[특별기획②]펑정민 "승부조작은 팬을 배신하는 바보 짓"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333


[특별기획②]조우쓰치, 대만야구 건강한 부활을 꿈꾸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334


[특별기획②]블랙엘리펀츠 사건이란?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330


[특별기획③]CPBL 승부조작 설계자, "프로 선수 포섭, 어렵지 않았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606


[특별기획④] CPBL ”승부조작 예방에 만전, 관중 증가하고 있다

http://isplus.joins.com/article/641/20561641.html


[특별취재④]'4년→10년' 승부조작 형량 늘린 대만 언론 노력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3016


[특별기획⑤]대만 선수협, 신탁금+암행 감찰로 승부조작 막았다

http://isplus.joins.com/article/772/20567772.html


[특별기획⑤]한국 선수협회의 승부조작 방지 대책

http://isplus.joins.com/article/773/20567773.html


[특별기획⑥] 대만 승부조작 4단계로 진화, KBO리그에선 어느 단계?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3688


앞으로 계속 보도가 될 내용까지 추가하여 전체를 다 올린 후에 다시 관련된 내용의 추가 내용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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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 라이노스 모 기업인 이롄 그룹의 회장의 변덕으로 올해 6월에 팀 매각을 공표한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이하 CPBL)의 중개 하에 계속 새로운 주인을 찾았습니다. 내부의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EDA 라이노스 팀의 새로운 주인은 대만의 푸방 금융지주(富邦金控)로 밝혀졌습니다.  


들어온 소식으로는 이미 두 회사 간에 매각을 합의하였고, 정식으로 공표했습니다. 단장은 푸방금융지주 부회장 차이밍싱(蔡明興)의 큰아들인 29세 차이청루(蔡承儒)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룹 회장은 골프를 좋아하고, 부회장은 농구를 좋아하며, 부회장의 큰아들 차이청루는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팀을 맡게 되었는데 어릴 적에 웨이취안 드레곤스 팀(味全龍)을 매우 좋아했는데, 유학을 간 이후는 MLB를 즐겼다고 합니다.


대만 푸방금융지주사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 www.fubon.com 


팀 명칭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만 들리는 소식으로는 푸방 불스(富邦公牛)로 푸방의 아마추어 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푸방 브레이브스(富邦勇士)를 사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새로운 팀은 기존의 1군 팀을 그대로 인수하는 것이라서 내년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할 것입니다. 아직은 모르지만 팀 근거지로는 지금의 가오슝에서 아마도 타이베이로 옮길 듯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홈구장은 신좡(新莊)야구장이 되겠습니다.


현재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과연 팀 매각 대금이 얼마인가인데, 대략 2.8억 위안(TWD)로 알려졌습니다. 이 금액을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98억 3천만 원 정도입니다. 저는 사전에 대략 3억 위안(TWD)을 약간 넘는 금액으로 들었습니다만 최종 결과 발표 시 2.8억 위안으로 발표했습니다.


푸방 엔터테인먼트 사의 사장 차이청루(富邦育樂總經理蔡承儒)/ 사진 자유시보


단장으로 내정된 그룹 부회장의 큰아들인 29세 차이청루(蔡承儒)는 현재 푸방 엔터네인먼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중신슝디의 케이스처럼 금융 회사가 직접 투자하여 운영할 수 없기에 기업 명명권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푸방 엔터테인먼트'가 구단을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이청루 씨는 오랫동안 미국 유학생활을 했기에 스포츠 구단이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사례를 예로 들면서 스포츠 관람이 일상 생활인 미국처럼 대만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푸방 그룹은 매년 적지 않은 금액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마라톤, 골프, SBL의 푸방 브레이브스 팀(역시 단장은 차이청루)을 운영해왔는데, 야구 계에는 장기적으로 타이베이 체육대학(台灣體大) 야구팀(富邦公牛)을 24년간 약 7천만 위안의 금액을 들여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타이베이 리틀야구도 꾸준히 스폰서가 되어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푸방배 리틀야구 대회도 개회하는 등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를 꾸준히 후원해온 기업입니다.


국립대만체육운동대학 야구팀(國立臺灣體育運動大學棒球隊)의 이름이 푸방불스(富邦公牛)입니다. 

1993년부터 푸방은 꾸준히 이 팀을 후원하여 이름이 푸방공니우(불스)로 되었습니다.


현재 공식 발표 전 푸방 팀을 맡을 감독 후보로는 전 CPBL 고문인 궈위엔즈(郭源治: 한국명 곽원치)와 前중신슝디 감독이었던 씨에창헝(謝長亨) 씨가 물망에 올랐지만 당일 발표회에서 현재 EDA의 감독을 맡고 있는 예쥔장 씨를 유임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내부 소식으로 구단 인수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을 준비하는 초기 자금으로 약 3억 위안 TWD(한화로 106억 원)를 배정했다고 하는데, 이는 대만 프로야구 한 구단의 1년 반의 운영 비용에 육박하는 금액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새로운 메이저 기업이 대만 프로야구에 진입하게 되면서 현재 네 팀 중에서 세 팀(중신슝디는 중신 금융지주회사, 통이 라이온스는 통이 그룹, 푸방 팀은 푸방금융지주회사)이 대기업의 지원으로 구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의 모 기업인 라뉴는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기에 라미고 팀은 수익을 내어 살아남기 위한 생존 마케팅을 잘하는 구단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현재 대만 프로야구는 여러 번의 승부조작 악몽을 점점 지워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티켓 판매에서도 계속 성장세를 보여서 예년의 좋았던 수준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평균 6,072명의 관중이 들어 작년(5,531명)보다 약 9.78% 상승했습니다. 이는 CPBL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했던 프로 3년째인 1992년의 6,878명 수준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EDA 라이오스가 싱농 불스를 인수하고 MLB 올스타급 선수인 '매니 라미레즈'를 데려왔을 때 기록한 평균 6,079명과도 비등한 수치입니다.


EDA 라이노스의 홈페이지 메인화면 모습/ http://www.eda-rhinos.com.tw


타오위엔 현의 국민당 입법위원이자 CPBL 회장인 우즈양 씨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두 개의 팀을 한꺼번에 창단하여 단숨에 6개 팀 체재로 돌아갈 것을 장담했는데, 만약 계획대로만 된다면 대만야구의 중흥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2012년 말 싱농 불스를 인수하여 2013년부터 새롭게 CPBL 회원으로 출발한 EDA 라이노스는 겨우 3년 만에 역사의 한 줄기로만 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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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1 2016.09.06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이렇게 주인이 바뀌는군요.. 대만은 매번 이렇게 자주 바꾸는게 좀 아쉽네요. 뭐 어차피 인수 후 간판만 바꿔다는 거지만 좀 정신사납달까요..? 프로 출범한지 26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정돈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한 번에 두 팀을 창단하는 건 개인적으로 오히려 악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만 봐도 신생구단 두 팀 생기면서 안 그래도 리그팜 약한거 더 약해졌는데 대만은 오죽할까요. 저번에 포스팅 해주신 거 보니 선수, 코칭스텝 모두 정말 프로 맞나 싶을 정도로 적던데..

    어쨌든 인기가 점점 오른다니 다행입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재정도 전보다 안정되고 있으니 이젠 구단 운영에 계산이 서겠네요.

  • 대치동쌍둥이 2016.09.13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 하나다카 2016.09.15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6개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시아야구가 어서 강해졌으면좋겠습니다.
    아시아시리즈도 다시보고싶네요

2016년 제11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The 11th Asian 18U Baseball Championship)


- 대회 기간 : 2016년 8월 30일 ~ 9월 4일

- 대회 장소 : 대만 타이중 조우지야구장, 대만체대 야구장

- 대회 참가국 : 

A조 : 대만,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B조 : 한국, 중국, 태국, 필리핀

- 주관 단위 : BFA(아시아야구총회)

- 주최 단위 : 대만야구협회

현지 방송 중계 :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


이 대회는 WBSC의 U-18 대회에 참가 자격을 주는 예선전의 성격이다.

대회 점수는 5~50점을 획득할 수 있다.


- 대회 일정표(중문)

한국 팀은 첫째 날 대만체대야구장, 둘째 날 조우지야구장, 셋째 날 대만체대야구장에서 경기를 가진다.

경기 시각은 현지시각으로 각각 09:30, 12:00, 18:00으로 들쭉날쭉하다. 대만 팀은 18:30으로 고정 시간.

결승전 : 9월4일 결승전과 3, 4위전을 조우지 야구장에서 가지게 된다.



대만 대표팀 명단(한글 이름 / 중문 이름 / 소속시 및 팀 이름)

총감독:차이밍탕(蔡明堂:新北穀保)

코치진:조우종즈(周宗志:新北穀保) 티엔지아밍(田家銘:高雄普門) 왕쩡치아오(王證僑:新北穀保)

투수:천후(陳琥:新北穀保) 후친디엔(胡臻典:新北穀保) 완샤오칭(萬昭清:新北穀保)

   쟝시카이(張喜凱:桃園農工) 옹웨이쥔(翁瑋均:高雄普門) 팡치아오저(方喬澤:高雄高苑)

포수:쑤웨이즈(蘇煒智:新北穀保) 치우다위(邱達昱:台中西苑)

내야:쩡한위(曾翰宇:新北穀保) 리유즈롱(劉致榮:新北鶯歌) 리치우린(李岳霖:屏東屏中)

   쟝원시엔(張文賢:高雄高苑) 랴오지엔푸(廖建富:高雄高苑) 양샹웨이(陽尚衛:台北大理)

외야:천쩐(陳真:新北穀保) 종빙이(宗秉毅:台南南英) 왕홍이(王泓逸:新北穀保) 쩡천쭈어(曾宸佐:高雄高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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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의 레이 챵(张宝树:Ray Chang)와 대표팀 코치이자 MLB DC팀 코치인 쟝샤오티엔(张小天:Stanley)이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소스는 MLB美国职棒棒球发展中心


중국 대표팀 명단(中國代表隊) 한글이름 중국이름 출신지역

총감독:왕웨이(王偉)

코치진:천쿤(陳坤) 쟝샤오티엔(張小天) John Foster

투   수:타오리(陶立:랴오닝) 리유샹펑(劉向鵬:톈진) 한하오난(韓浩楠:베이징) 차오쩡칭(曹正清:광동) 

           상양(桑洋:광동) 궁하이청(宮海成: MLB DC) 짜오룬(趙倫: MLB DC)

포   수:페이위(費旭: 샹하이) 후진용(胡勁勇: 베이징)

내야수:양무위(楊木羽: 샹하이) 양진(楊晉: 샹하이) 빠오천베이(鮑振北: 샹하이) 

           왕즈치(王耔棋: 베이징) 왕양(王洋: MLB DC) 챵바런쩡(強巴仁增: MLB DC)

외야수:덩샤오후(鄧少虎: 쓰촨) 뤄베이싱(羅北星: MLB DC) 쑤오난다지에(索南達杰: MLB DC)

쑤오난다지에 선수는 스위치타자입니다.

단   장:천위(陳旭)

관   리:이셩(易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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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여섯 명: 왕양(王洋), 궁하이청(宮海成), 짜오룬(趙倫), 챵바런쩡(強巴仁增)-소수민족인 쟝족(藏族) 출신-, 뤄베이싱(羅北星), 쑤오난다지에(索南達杰)는 MLB DC팀 출신 선수입니다. 

제출한 명단 중 나이 문제로 짜오룬(趙倫:2001년08월29생)과 챵바런쩡(強巴仁增:2001년01월01생) 등 두 명은 연령부족으로 경기 전 기술위원회의 제지로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U-18이지만 16세 이상부터 18세 이하까지의 대회 룰이 있습니다.

* MLB DC팀 : MLB 메이저리그 야구 발전센터 중국지역 팀(mlbchinadc) 소속을 말합니다.

관련 소식(중문 기사 링크) : http://www.wtoutiao.com/p/2b100Vt.html 


이번 대회의 룰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규 9이닝 경기로 투구 수 제한은 없습니다.

만약 두 팀이 정규 이닝 내 게임을 끝내지 못하면 '타이 브레이크' 룰을 적용합니다.

성적이 동률일 때는 승자승으로 구별하고, 그대로 같으면 총실점률(총실점/수비이닝),

그래도 동률일 때는 총득점률(총득점/총공격이닝수)로 순위를 정합니다.

콜드 게임은 5이닝 15점, 7이닝 10점 차이로 정합니다.



* 대회 중계는 공식적으로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입니다.


유튜브에서도 중계를 하는 것으로 아는데 과연 해외 IP를 제한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주소도 같이 올려놓겠습니다. 만약 제한이 걸리면 불법 스트리밍으로 밖에는 볼 수 없을 듯합니다. 


일단 오늘(8월31일) 일본 대 대만 전의 유튜브 중계 주소

https://youtu.be/ZaeXpM4QuU0 

한국 경기 중계

https://www.youtube.com/watch?v=2MrLkvYqV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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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핑쩐가오중(平鎮高中:핑쩐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무려 150km/h 가까이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던 쏭원화(宋文華:영문 Wen-Hua Sung)지만 사실 더 전에 2009년 미국 LLB(윌리엄스 포트) 국제대회에서 투타에 걸쳐 뛰어난 활약으로 일찌감치 유명했던 선수다. 




1996년 생인 쏭원화는 187cm/96kg까지 성장했다. 대만 투수치고는 상당히 체격이 좋은 편으로 피지컬 면에서 보면 예전 해외 진출했던 선배 대만 투수들도 대부분 좋은 체격을 가진 선수들이다. 아무튼, 쏭원화도 피지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투우타의 쏭원화는 원래 약간 쓰리쿼터 형으로 던졌는데 조금씩 교정하고 있다. 작년 흑표기 전국대회에서 최고 95마일(153km/h)까지 기록했다. 구종은 슬라이더와 커브로 단촐한 편이나 현재 스플리터를 익히고 있다고 한다. 


 이 친구도 대만에서 운동 능력으로는 발군의 실력을 보인다는 아메이족(阿美族) 출신<아메이족 출신으로 곽원치로 알려진 궈위엔즈(郭源治), 쟝타이산(張泰山), 린즈셩(林智勝), 차오진후이(曹錦輝), 왕웨이중(王維中), 천용지(陳鏞基), 양지엔푸(陽建福), 양다이강(陽岱鋼)-양야오쉰(陽耀勳) 형제, 씨에지아셴(謝佳賢) 등 매우 유명한 스타플레이어 등이 무수히 많다.>선수로 몇 년 사이에서 대만 영건 중에서 탁월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2015년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 60명의 명단에 선출되었다. 쏭원화는 송씨 가문의 운동 선수 명맥을 잇고 있다. 현재 일본 라쿠텐 2군에서 뛰고 있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출신인 투수인 쏭지아하오(宋家豪)가 가까운 친척이다. 




원래 고교 졸업 시 MLB 스카우트와 접촉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팔 부상을 당해 꿈을 잠시 접고 타오위안에 있는 국립체육대학(國立體育大學)에 진학했고, U-23 대표 팀에 선발되어 지난 번에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퓨처스 팀과의 친선 경기 중에 좋은 모습(4이닝동안 8개의 탈삼진을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4이닝이 채 되기 전에 8개의 탈삼진을 잡는 기염을 토했으나 상대 타자가 친 타구에 맞아 보호 차원에서 일찍 내렸다.




샌디에고 GM인 A.J. Preller는 인터뷰에서 그와 사인했다고 밝히면서 간단한 코멘트를 했다. (계약 관련 보도는 MLB 홈페이지 기사 링크 참조 : http://m.mlb.com/news/article/187710750) 


"He's a great pitcher, probably a little more advanced than some of the guys we signed yesterday."




이어서 그는 또 쏭원화는 예전 파드레스와 계약했던 인터내셔널 유망주들 보다 뛰어난 투수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마도 올해 9월부터 팀에 들어와 차근차근 지도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2009년부터 리틀야구 대만대표, 2011년 IBA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 2013년 U-18 베이스볼월드컵 대만 대표로 선발되었고, U-23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선발되면서 야구 엘리트의 길을 걸어오곤 있는 젊은 유망주 투수인 쏭원화는 앞으로 본인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거가 되는 길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퓨처스 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쏭원화 투수/웨이라이 스포츠 제공


꾸이샨 초등학교 야구부(龜山少棒) 시절을 기억하는 당시 감독은 쏭원화가 야구부에 입단한 후 자기 소개 시간에 "난 장차 메이저리거가 될거야!"라고 동료들에게 희망을 말했다고 한다. 이후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잘 성장했고, 2014년에는 현재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메이저리거 천웨이인이 만든 천웨이인 장학금 수상자로 뽑혀 1만5천 TWD의 장학금도 받았던 경험이 있다. 


쏭원화의 이번 샌디에고 행으로 샌디에고 역사상 첫 아시안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 케이스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 신체검사가 남았지만, 그걸 통과해야 정식 계약으로 효력이 발생할테고, 장차 마이너리그에 가서도 운도 따라주고 실력도 성장해야 혹독한 마이너 시절을 이겨내야 본인의 꿈인 메이저리거로 승격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샌디에고는 한국의 윤성빈 선수를 얻기 위해서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노력을 했지만 결국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으로 계약에 실패하였고, 후에 같은 아시안 출신으로 유망주로 꼽히던 대만 투수인 쏭원화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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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부산 사직을 취재한 후 롯데 자이언츠 팀의 협조로 현재 퓨처스 팀의 타격 코치를 맡고 있는 훌리오 프랑코(Julio Franco) 코치를 서면으로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야구만 알고 야구를 위해 사는 프랑코 코치! 야구는 공보고 공치고 공잡는 간단한 것이라는 그가 손을 본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의 타격이 활화산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무릎만 아프지 않으면 선수로 뛰고 있을 것이라는 훌리오 프랑코 코치! 앞으로도 코치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고, 꼭 감독을 해보고 싶다는 그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이 인터뷰는 대만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공식 잡지인 '美國職棒' 7월 호에 실릴 예정인 기사입니다. 인터뷰 내용 번역은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 통역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이번 인터뷰의 목적은 대만 메이저리그(MLB 오피셜) 잡지에서 홀리오 프랑코 특집을 기획하여 그의 생애에 대한 조명과 대만 독자들에게 장수하는 강타자의 면모를 소개하고 추억하기 위함이다. 




 훌리오 프랑코(Julio Franco) 1958년 생이라고 알려져 있다. 도미니카 국적으로 1978년 프로에 입단하면서 길고 긴 그의 프로 생애가 시작되었다. 미국에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였고, 선수 파업 당시 일본으로 진출하면서 아시아와 인연을 맺었고, 2000년에는 한국 삼성 라이온스 구단과 계약하여 한 시즌을 뛴 적도 있다. 프랑코는 아마도 한국에 온 외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한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43세에 다시 메이저리거(애틀란타와 뉴욕 메츠, 그리고 다시 애틀란타)로 컴백한 후에 7년이나 더 활동하며 놀라움을 보였다. 49세에 메이저리그를 은퇴하였고 독립리그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후에 코치, 감독 등을 하다가 2016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2군 타격 코치를 역임하고 있다. 



당신의 어린 시절 환경을 얘기해줄 수 있나요? 어떻게 야구를 접했고, 어떻게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 나는 어릴 때부터 야구만 했었고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다. 도미니카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야구선수의 꿈을 갖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자연스럽게 야구로 흘러갔다.



젊었을 때 존경하거나 숭배하던 야구 선수가 있나요? 혹은 어떤 선수처럼 되고 싶어서 노력을 한 적이 있나요? 있었다면 어떤 점에서 그를 좋아했었나요?

: 젊었을 때 제일 존경했던 선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Roberto Clemente) 선수였다. 야구를 열심히 했었고 열정이 많았던 선수였던 것 같다. 멋있는 선수였고 최고의 MLB 선수였다. 여전히 그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1982년 처음 메이저리그에 올라갔었는데, 5월에 다시 마이너로 내려가서 더 연마하고 21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다시 9월 메이저로 콜업 되었고 시즌이 끝난 후 다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되었다. 이렇게 많은 일을 다 겪었는데 분명 심리적으로 많은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그때의 심경 변화나 그때 일년 동안의 심정을 들려줄 수 있는가? 

: 난 심리적으로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그 당시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1군에 올라왔고 그 선수가 다시 복귀하면 내가 내려갈 것을 알고 있었다. 언제 다시 올라올지 몰라서 항상 열심히 준비했고 그 덕분에 좋을 타격감을 보여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2군 투수 코치인 크리스 옥스프링과 함께 사직구장에서.


1988년 당시 유격수에서 2루수로 변신한 후 계속 4년동안 실버슬러거를 획득했다. 이 4년간 홈런 수도 10개 이상 늘었다. 이게 수비 위치가 바뀌면서 장타력에도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었나? 어떻게 장타력이 늘었고, 홈런 수가 늘었는 지 알고 싶다.

: 1988년도부터 1992년도에는 몸이 더 좋아지고 힘이 많이 생겼다. 그 기간 동안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고 그전보다 몸을 만드는 데 더 많이 신경 쓴 것 같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웨이트의 효과가 나기 시작했고, 힘이 붙어서 장타력도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 같다.



예전 인터뷰 때, 젊었을 시절 늘 즐기고, 밤 새우고, 술 마시고 하다가 1990년대 초반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종교적인 이유 등을 더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 적이 있다. 정말 그런 사실이 있는가? 그 후 어떻게 변했는지 좀 자세히 말해달라.

: 술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리고 외출도 자주 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1991년도에 난 기독교인이 되었고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야구에만 집중을 했다. 그것은 다른 것에 산만해지면 야구에 집중을 못하고 내가 원하는 선수로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링 1990년 MLB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했다. 당시의 스토리와 그 느낌이 어땠는지 말해달라.

: 5회에 경기를 들어왔는데 7회에 주자 1 & 2루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2루타를 쳤다. 스스로 정말 운이 좋았다고 느꼈고 정말로 기분이 좋았었다. 그런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했다.



대만 MLB Taiwan magazine7월호 훌리오 프랑코 특집 기사 내용 중 일부



1995년 당신은 일본 지바롯데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당시 메이저리그의 파업이 일본으로의 이적 결정을 내리게 했나? 아니면 출전 기회 등 다른 이유에서인가?

당시 크게 다른 이유는 없었고 메이저리그 파업 때문에 고민 없이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처음 일본에 갔을 때의 느낌인데, 야구장에서나 생활/문화 면에서 어떻게 다른 느낌이 있었는지 알고싶다. 그리고 당시 일본 선수 중 인상깊었던 선수가 있었나? 예를 들면 같은 리그의 이치로 같은?

미국이나 일본이나 야구를 하는 입장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고, 특히 이치로 선수가 인상적이었다. 내가 보기에도 특별한 선수였고 야구를 사랑하고 굉장히 잘했다. 생활에서도 항상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서 즐거웠다.



1999년 한국에서 야구할 때 미국이나 일본과는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야구 선수 중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나? 예를 들면 같은 팀의 이승엽 같은?

: 내가 느끼는 야구는 세계 어디에 있어서 똑같이 생각한다. 그게 일본이나 미국이나 또, 지금 내가 와 있는 한국이나 마찬가지다. 공을 던지고 공을 치고 공을 잡는다. 그게 야구다. 

맞다. 한국에서는 같은 팀에 있던 이승엽 선수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공을 맞출 줄 아는 선수였다.



시구 행사에 온 프랑코 코치의 모습


일본이나 한국에서 3년간의 선수 생활을 회고해보면 그 당시 몇 년간은 선수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그 3년 동안 44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만약 이 시기에 계속 미국에 있었다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를 달성할 수 있지 않았을까? 외국에서의 3년 간이 아쉽지 않았나? 

쉽게 3,000안타를 쳤을 것이다. 그보다 더 많이! 그러니까 내 생각에 아마도 3,500안타는 쳤을 것 같다. 뭐 그러나 절대 후회는 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해외에서 활동하는 것은 정말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그래서 아무런 후회도 없다.



2007년 5월 메이저리그에서의 마지막 홈런을 기록했다. 411피트를 날아가 체이스필드의 수영장에 빠졌는데 대투수인 랜디 존슨을 상대로 기록한 홈런이었다. 게다가 그 날은 도루까지 기록했는데, 그 경기에 대한 인상을 듣고 싶다. 당시의 감정이나 느낌 등.

: 내 생애 평생 야구를 하면서 안타도, 홈런을 많이 쳤고 또 잘 뛰기에 도루도 많이 했다. 그날도 그 어느 날들과 똑같았다. 사실 그날에 마지막 홈런을 쳤는데 그 당시에는 그게 마지막 홈런일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뭐 평소와 다른 특별함은 못 느꼈던 것 같다. 나중에서야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날 뿐이다.



선수 시절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투수는 누구이고 왜 그렇게 느꼈는지 알고 싶다.

: 특별히 어려웠던 선수는 없었다. 상대로 나온 투수가 누구인지 상관없이 나는 오로지 공과 승부했다. 공 하나하나가 다 나의 승부였고 그걸 이기기 위해 집중했다. 다만, 선수는 누구나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데, 나도 그때가 되면 상대하는 모든 투수의 모든 공을 어려워했다.



1983년~1991년의 9년 동안 당신은 평균 24회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뛰어난 기록을 세웠다. 당신이 느끼기에 도루 성공을 위해서 어떤 기술이나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지 알고 싶다. 

나에게는 ‘데이브 로페스’라고 최고의 코치가 있었다. 그 코치님이 나에게 도루란 이런 것이다! 하고 모든 것을 많이 가르쳐 줬다. 그 중에도 데이브 코치가 제일 강조를 했던 것은 투수의 첫 움직임과 투수가 변화구를 어느 카운트에서 던지는지를 벤치에서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씀해 줬다. 현재 대부분의 한국 투수들을 보면 앞 어깨가 먼저 움직이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도루를 잘 하기 위해서는 순간적으로 잘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상대하는 투수의 습관을 경기 중에 잘 파악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유격수로 뛸 때와 그 후 2루, 1루로 옮겼고, 3루나 외야수도 해봤다. 포지션이 변경될 때 당신은 적응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가? 그리고 가장 좋아했던 포지션은 어디인가?

이건 야구 속설과도 같은 말인데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다른 어느 수비위치나 다 잘 소화 할 수 있다. 유격수는 야구장에서 가장 수비를 잘 하는 선수니까  다른 수비 위치로 옮겨도 적응하기 쉬웠다. 하지만 나에게는 1루수가 가장 좋아했던 수비 위치였다. 상황을 많이 봐야 하고 거기에 맞게 움직여야 하고 모든 플레이에 많이 관여되는 수비 위치다.  



2008년 멕시코리그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2014년 다시 독립리그 Fort Worth Cats에서 다시 선수로 부활했다. 작년에는 역시 일본의 실업리그에서 코치 겸 선수로도 활약하며 타격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도 했다. 늘 당신이 말하는 왜 내가 좋아하는 일을 멈춰야 하나? 하면서 오랫동안 선수로 즐겨왔던 당신인데 이런 감정이 계속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가?

: 사실 그렇다. 난 아직도 생각한다. 사실 내 무릎이 아프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어떤 형태로든 야구를 계속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왜냐하면 난 아직도 공 보고 공치는 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까! 



훌리오 프랑코 코치의 시타 모습 / 사진제공 롯데 자이언츠



올해 다시 프로야구의 세계로 돌아왔다.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한국에 다시 오게 되었는데, 어떤가? 다시 게임에 출전하고픈 생각이 드는가? 혹은 코치 외에 프로 팀 감독 자리에도 도전하고 싶나? 

실제로 다시 한국의 프로 야구단으로 다시 오게 되어서 너무 좋고, 특히나 어린 선수들한테 내가 아는 것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너무 기쁘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다들 정말 좋은 선수들이라고 느낀다. 여기서 오랫동안 롯데 선수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코치 생활을 하고 있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나도 감독이 되고 싶다. 감독이 되는 게 바로 나의 꿈이다.



당신이 느끼기에 코치와 선수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신인 선수를 볼 때 코치로서 무엇을 가장 말해주고 싶다. 혹은 코치로서 신인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 선수할 때는 오직 야구를 위해 나 자신한테만 신경을 쓰면 되었는데, 이렇게 코치가 되고 보니 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을 다 신경 쓰고 챙겨야 한다. 코치 한 명에 여러 명을 지도하고 신경을 써주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는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천천히 차분하게 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느낀 점은 지도자는 정말 참을성이 많아야 한다. 선수가 당장 성과를 내지 못해도 참고 꾸준히 가르쳐야 한다.



한국 야구 선수들이 점점 MLB로 진출하고 있다. 당신이 느끼기에는 근래 몇 년 간의 한국 야구의 성공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연착륙할 수 있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보는 한국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에는 파워까지 겸비하고 있다. 한국도 이제 자신의 몸을 만드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분위기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해도 계속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으니 힘이 더 좋아질 것 같다. 



현재 MLB에서 특별히 관심가지며 지켜보는 타자가 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아니 없다. 한국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집중하고 싶다.



올해 스프링캠프 때 대만으로 왔었는데, 대만에 대한 인상이 어땠는지 알고 싶다. 대만 날씨나 음식, 기타 등등. 또한, 알고 있는 대만 야구 선수가 있는지? 그리고 대만 야구에 대한 인상이나 혹은 관찰이 있었는지도 알고 싶다.

우리가 간 대만의 야구장에서 다녔던 헬스장이 참 인상적이었고, 또 미국식 펍(Pub)도 자주 갔다. 그리고 뭔가를 먹었는데 참 음식이 맛있었다. 대만 야구는 발전하고 있었는데 도박 사건 때문에 더 커지지 못 한 것 같다. 딱히 알고 있는 선수는 없다. 듣기에 현재 대만에는 네 개의 팀만 있다고 하던데 더 많은 팀이 생기면 더 좋아질 것 같다. 더 많은 팀이 생겨야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날 테고 말이다.



취재: 대치동갈매기, 번역: 롯데 자이언츠, 수록: MLB Magezine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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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퓨처스 올스타전 월드 팀(미국 외의 선수로 꾸리는 팀)에 대만인으로서는 13번 째로 투수 후즈웨이(胡智為)가 선정되었습니다. 


올 시즌 더블 A에서 출발해서 트리플A로 오른 후 한 게임을 던진 기록이 있는 후즈웨이는 올해 14게임에 나와 77.2이닝을 던져 75피안타를 맞았습니다. 탈삼진 72개 기록. 전체 전적은 2승 6패 ERA 2,67입니다.


사진출처 대만 자유시보(自由新聞)


그동안 퓨처스 올스타에 출전한 대만 선수로는, 

천진펑(陳金鋒), 차오진후이(曹錦輝), 왕지엔민(王建民), 후진롱(胡金龍), 천용지(陳鏞基), 린져슈엔(林哲瑄), 뤄지아런(羅嘉仁), 천쥔시우(陳俊秀), 쟝즈시엔(蔣智賢), 판즈팡(潘志芳), 리쩐창(李振昌), 황웨이지에(黃暐傑) 등 12명이었고, 그 중에서 7명이 메이저리거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대만 자유시보(自由新聞)


후즈웨이(胡智為)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대표팀 투수로 출전했던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한국과의 예선에서는 등판(사실 이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 후문입니다.)하지 않았고, 일본과의 준결승 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썩 좋지 못한 모습(2.1이닝동안 3실점-2자책을 하였고 5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 흔들렸기에 강판당했고, CPBL 슝디 팀 투수인  쩡카이원이 뒤를 잘 받쳐주면서 결승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작은 판웨이룬으로 불리는 후즈웨이는 1993년 생으로 185cm, 104kg으로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고 150km/를 넘나드는 속구와 팜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한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여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2015년 초에 템파베이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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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만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회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야수 쑤즈지에(蘇智傑) 선수는 1994년 생으로 대만 원화대학(文化大學)을 졸업하고 상비군으로서 풍부한 국대 경기 경험을 가진 선수이다.


2015년 윈터리그에서 MVP를 받은 후 여자친구와 함께 포즈를 취한 쑤즈지에(蘇智傑)/ 사진 CPBL


상비군 등 대만 대표팀에서의 활약도가 출중해 일찍부터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은 선수로 쑤즈지에의 소속 팀 코치는 그를 두고 완성형 타자로 5툴(단, 어깨는 아주 뛰어나지는 않은 듯)을 가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좌타로 스피드도 있고, 안타 생산 능력과 장타 능력도 겸비하고 수비 능력도 갖춘 선수로 장차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타자라고 한다.



180cm/88kg의 신체 조건에 우투좌타인 그는 2B(Main Position), SS, OF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대만에서도 운동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원주민 출신(아메이족: 阿美族/ 대표적으로 쟝타이샨(張泰山), 린즈셩(林智勝), 가오궈후이(高國輝), 차오진후이(曹錦輝), 천용지(陳鏞基), 씨에지야셴(謝佳賢) 등 대만을 대표하는 야구 스타들이 같은 아메이족 원주민 출신 운동선수)이다.



2014년 11월에 대만에서 열린 U-21 야구월드컵 대 한국 전에서 8회 말 4:1로 대만이 앞선 상황에서 투수 조지훈을 상대로 투볼에서 추격의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대만 야구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선수다. 

3점 홈런의 유튜브 영상 주소 : https://www.youtube.com/watch?v=3_LvABgy-lo



2015년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서의 쑤즈지에 활약상 / 유튜브


2015년에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8타점으로 타점 왕에 올랐고, 올해 초에 열린 대만 전국갑조 성인야구대회에서 4개의 홈런으로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작년 겨울에 대만에서 주최한 윈터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프로 구단의 주목을 받아 온 대형 유망주 출신으로 이번 1라운드 1차 지명이 예상된 선수였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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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27일) 대만 시각으로 오후 2시에 2016년도 신인 드래프트 추첨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총 73명(투수 30, 포수 11, 내야수 18, 외야수 14)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그중 10명은 고교 졸업생(10명 중 7명이 선택되었다.)이고, U-21과 U-23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9명 중 9명 모두 선택되었습니다.)가 주를 이뤘습니다. 작년 성적에 따라 통이 라이온스가 첫 번째 픽을 하게 되었고, EDA 라이노스와 중신슝디, 라미고 순으로 선택하였습니다.


2016년 CP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진행 도우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CPBL


네 팀의 1차 지명 선택 중 1순위를 받은 통이 라이온스 팀은 전체 1순위 1번으로 U-23 대표팀 출신으로 장타력과 스피트를 겸비하고 내야(주 포지션 2루, 유격수), 외야 모두 가능한 5툴 선수인 쑤즈지에(蘇智傑)를 선택하였고, EDA는 청소년대표 중에 가장 다재다능한 타자 능력을 가진 외야수 션하오웨이(申皓瑋)를 선택했고, 중신슝디는 대만의 이도류로 설명되는 천후(陳琥)로 투타 모두 출중한 선수를 선택했고, 라미고는 U-23 대표 출신이자 올해 최고의 포수 유망주인 쟝민쉰(張閔勛)을 선택했습니다. 


각 팀 감독이 1라운드 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CPBL


2016년 CPBL 전체 라운드 선택 선수 명단(통이, 라미고 8라운드, EDA와 중신슝디 10라운드 선택)


오늘 드래프트에서는 EDA와 중신슝디가 10명을 선택했고, 통이와 라미고는 각각 8명을 선택했습니다. 총 73명의 참가하여 네 팀의 선택을 받은 36명(투수 16, 포수 4, 내야수 10, 외야수 6)이 드래프트를 통과하여 프로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2010년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던 해외파 출신으로 쑹위에 팔콘스에서 뛰면서 드래프트에 참가한 스위치타자인 외야수 린지아칭(林家慶)은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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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이따 그룹(義大集團)은 對 미디어 성명을 내고 산하 프로야구 단인 'EDA Rhinos(義大犀牛隊)'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어떤 기업이든 프로야구단의 매입을 희망하면 언제든지 그룹으로 연락하기 바란다는 당부의 뜻도 밝혔다. 


각 미디어에 보낸 이따 그룹의 성명서 제목은 

'對不起、對不起、再對不起'(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로 적어서 보내왔다. 


이따 그룹(義大集團)이 각 미디어에 보낸 보도 자료의 모습으로 제목이 인상적이다. 


이따 그룹(義大集團) 산하 'EDA Rhinos(이따 시니우:義大犀牛隊)'은 2016년 상반기 리그 중 5월 28일부터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10패나 하였다. 이에 EDA 구단은 심각하게 팬과 스폰서 기업에게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EDA 구단은 2012년 성립(前 싱농 불스를 인수)된 후 대량의 인력과 자원을 투자하여 3년 6개월 내 아주 많은 야구 팬의 지지와 성원을 받아왔다. 이에 EDA 구단은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뜻을 밝힌다. 

(EDA 라이노스 팀은 싱농 불스 팀을 인수한 후 곧바로 매니 라미레스와 계약을 맺어 야구 팬으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리그에 적응해왔기에 이번 매각 발표는 더 충격적이다.)


그러나 올해 5월 28일부터 오늘까지 11게임에서 10패를 당하는 등 구단의 전체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측면에서 팬과 스폰서 기업의 열렬한 기대에 못 미치는 등 당초 기대했던 부분이 현실과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새로운 기업을 찾아 팀을 넘길 것이라는 뜻을 보였다. 


또 다른 뉴스에 나온 말에 의하면 이롄 그룹 회장인 린이쇼우(林義守)의 친구가 전한 말에 의하면 팀을 인수한 지 3년이 넘었지만 구단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 느낌이다. 매년 1억 위안의 돈을 썼지만 성적은 나지 않고 선수들도 열심히 하지 않는 느낌을 받았기에 큰 실망을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세계적인 철강 산업의 부진으로 경영적인 어려움이 있어서라는 추측에 대해서도 그룹 회장의 친구는 비록 세계적으로 철강 산업이 저조기를 보이고 있지만, 이롄 그룹의 재무 상태는 문제가 없다면서 수백 억 위안 규모의 인도네시아 광산에 투자하고, 철강 회사도 중국에 생사시설을 증산하는 등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룹 주력 산업의 어려움이 구단 매각의 주된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롄 그룹의 주력 사업인 철강 산업이 매우 어렵다는 소문이 계속 돌고 있는데, 잔업 수당도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도 흘러 나온다. 또한, 정치적으로도 이번 국민당->민진당의 정권 교체가 큰 타격이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EDA 팀은 앞으로 팀을 매각하기 전까지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올해 남은 경기와 이벤트인 신인 드래프트, 그리고 올스타전 등 남은 게임에서 전체 선수단의 흔들림없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신인 드래프트는 엉망이 될 느낌인데?


CPBL 연맹의 비서장(한국의 사무총장에 해당) 주캉쩐 씨는 현재 1, 2개 기업이 EDA 팀에 흥미를 보인다고 했다. 주캉쩐 비서장은 앞으로 연맹은 무슨 일이 있어도 EDA 팀을 도와서 매각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DA 라이노스 팀은 1995년 쥔궈 베어스(俊國熊)로 출발한 후 싱농의 투자를 받아 베어스(興農熊)로 이름을 바꾼 후에 다시 싱농 그룹이 전 주식을 인수하여 싱농 불스(興農牛)로 개명했고, 2012년 싱농이 팀을 1.3억 위안(약 47억 원 정도)에 이롄그룹(義聯集團)에 팔아서 이따 시니우(EDA 라이노스/義大犀牛) 팀이 되었다.


현재 대만의 바오청(寶成)그룹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원하는 매각 금액의 차이가 크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다.


대치동갈매기 barragi@네이버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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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4일자 대만프로야구(CPBL) 각종 지표




- 리그 1위 중신슝디 29승 2무 19패(0.604)


- 현재 98경기 621861명 관중(평균 6346명) 전년대비 +14.72%


- 올해 현재 최고 관중 수 19,393명 / 최소 관중 수 2,647명


- 현재 98경기 3시간 26분(연장 포함)


- 현재 98경기에서 모두 223회 에러 기록(경기당 평균 2.28회)

: 중신슝디 63회 / 라미고 61회 / 통이 51회 / EDA 48회


- 현재 98경기 평균 득/실점 현황

득 : 중신슝디 8.2 / 라미고 6.65 / 통이 6.6 / EDA 5.84 

실 : EDA 6.02 / 통이 6.9 / 라미고 7.06 / 중신슝디 7.34


- 현재 98경기 246개 홈런(평균 2.51개)


- 先득점 시 전적(승-무-패)

중신슝디 21-0-7 / EDA 17-0-2 / 통이 16-0-15 / 라미고 11-2-7


- 先실점 시 전적(승-무-패)

중신슝디 8-2-12 / EDA 8-0-22 / 통이 6-0-11 / 라미고 9-0-20


- 현재 98경기 타격 1위 중신슝디 린즈셩(林智勝) 0.414


- 현재 98경기 홈런 1위 EDA 가오궈후이(高國輝) 16


- 현재 98경기 타점 1위 중신슝디 조우쓰치(周思齊) 59


- 현재 98경기 도루 1위 라미고 왕보롱(王柏融) 12


- 현재 98경기 최다안타 1위 라미고 왕보롱(王柏融) 80


- 현재 98경기 최다루타 중신슝디 린즈셩(林智勝) 133


- 현재 98경기 다승 1위 EDA 마이크 로리 7승


- 현재 98경기 평균자책점 1위 중신슝디 쩡카이원(鄭凱文) 3.50


- 현재 98경기 세이브 1위 중신슝디 천홍원(陳鴻文) 8


- 현재 98경기 탈삼진 1위 EDA 마이크 로리 65


- 현재 98경기 홀드 1위 EDA 라이홍청(賴鴻誠) 9


- 현재 98경기 WHIP 지수 1위 중신슝디 쩡카이원(鄭凱文)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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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정리한 대만 출신 선수의 급여 자료(단위 : NTD 1만 위안)를 분류한 것입니다. 


화폐 단위는 대만 NTD로 한국 돈 1만 원 대비 대만 NTD는 약 273.3위안(2016년 6월 1일 환율 기준)입니다. 대만프로야구 선수협회는 2013년부터 전면적으로 선수의 급여 자료를 통계화했습니다. 올해는 NPB의 서수 급여 자료 통계방식을 참조하여 새로운 대만 프로야구 급여자료를 만들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CPBL 대만 국적 선수의 급여 성장률 자료

팀 별 3년간 급여 자료표를 보면 전체 연맹 평균 2014년을 기준으로 12.51%와 10.60%씩 각각 올랐다. 2014년 평균은 13.5만 위안 TWD(493만 원)에서 2016년 평균 월 15.2만 위안 TWD(556만 원)으로 올랐다. 그 중에서 중신슝디 팀(전신은 슝디 엘리펀츠)을 보면 2014년 평균 급여는 월 12.8만 위안 TWD(약 470만 원)에서 2016년 17.3만 위안 TWD(633만 원)으로 24.18%가 올랐다. 현재 대만에서 가장 많은 급여 지출을 하는 팀이 되었다. 


대만은 한국의 10개월 지급과는 다르게 연간 12개월 월급으로 지급한다.




2015~2016년 CPBL 대만 국적자 선수의 투, 야수별 급여 성장률 자료 

위 이미지는 투수와 야수로 나눈 비교표로 작년과 올해 자료만 적었다. 작년 투수의 연맹 평균 급여는 13.1만 위안 TWD(507만 원)으로 오히려 작년 13.9만 위안 TWD(508만 원)보다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이건 타자 평균 15.1만 위안TWD(552만 원)보다 더 적고 좀 희귀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대체로 투수의 급여가 많은 다른 리그를 봐도 그렇다. 야수 평균은 작년 15.1만 위안 TWD(552만 원)에서 16.3만 위안 TWD(596만 원)으로 8.32% 올랐다. 타자조는 오르고 투수조 평균 급여가 줄어든 원인으로 작년의 극심한 타고투저로 타자의 급여는 오르고 투수의 급여가 깎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 CPBL 대만국적 선수의 급여 통계자료-급여별 분류자료

이번 자료는 급여 대역으로 나눈 것으로 이 분류 표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포진된 급여층은 7~10만 위안 TWD(256만 원~365만 원) 대로 전체 23.9%를 차지하고 있고, 바로 다음이 5~7만 위안 TWD(183만 원~256만 원) 대로 23.5%를 점유하고 있어서 5~10만 위안 TWD 대의 급여를 받는 선수가 전체 47.4%를 차지하고 있다. 5만 위안 TWD 이하까지 포함시키면 무려 52.6%의 선수가 10만 위안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5만 이하~10만 위안 TWD 대의 선수층이 가장 많은 곳은 라미고 몽키스로 작년 우승 팀이다. 라미고의 전체 선수 중 58.3%가 10만 위안 TWD 밑의 급여를 받고 있고, 그 다음이 신생 팀인 EDA 라이노스(전 싱농 불스 팀을 인수함)로 전체 인원의 55.8%가 몰려있다. 





2016년 CPBL 대만국적 선수의 연령별 급여 자료 분류

올해 전체 선수 중 연령별로 구분한 자료를 보면 전체 연맹 선수 중 가장 많은 107명의 선수가 24세~29세 로 급여 평균은 13만 위안 TWD(475만 원)을 받고 있다. 그 다음 50명의 선수가 30~35세로 25.9만 위안 TWD(947만 원)으로 고임금자로 부를 수 있다.  




2016년 CPBL 대만 국적 선수의 급여 통계 - 포지션 별 분류 자료.

포지션 별로 나누었을 경우 최고 급여를 받는 포지션은 외야수로 19.6만 위안  TWD(717만 원)이고 그 다음이 내야수로 15.4만 위안 TWD(563만 원)이고 투수는 포수보다는 많은 13.7만 위안 TWD(501만 원)을 받는다. 앞서 말했지만 타고투저의 영향으로 투수조의 급여가 적어졌다. 가장 하위는 포수조로 평균 13.1만 위안 TWD(47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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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인 대상 드래프트 이벤트 안내입니다.


오는 6월 27일(월) 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은 2016년도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합니다.

1. 참가자격 : 청소년 및 성인국가대표(WBC, 프리미어12, 야구월드컵, 야구선수권, 유니버시아드, WBSC U-21, WBSC U-18, BFA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BFA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등)

2. 최근 1년간 사회인(실업리그) 갑조 윈터리그 출전, 올해 성인  갑조 춘계리그 개인상 2등 이상 수상자.

3. 최근 1년간 윈터리그 타율, 홈런, 평균자책점 랭킹 3위 이내 선수.

4. 연맹 소속 구단의 추천을 받은 선수.

5. 고교 졸업생*(신청 자격에 합당한 선수) 

*현역 군인 참가 자격은 올해 12월 27일 내 전역 예정자

*1, 2항에 해당하는 자는 반드시 공식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교 졸업생의 참가 자격은

1. 연맹의 추천을 받은 선수

2. 연맹 소속 구단의 추천을 받은 선수

3. 고교 나무배트 조의 코치 추천을 받은 선수

4. 대만 국적자로 해외 고교에 졸업 자격을 가지고 구단 추천을 받은 선수


선발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년도 우승 팀의 역순으로 지명할 수 있다.( 1순위 : 통이 라이온스 - EDA 라이노스 - 중신슝디 - 라미고 몽키스)

각 구단은 위의 순서로 1라운드를 지명한 후 계속 같은 방식으로 다음 라운드 지명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지명된 선수는 모두 올해 8월 31일 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합니다. (현역 군인일 경우 전역 3개월 이내 계약)


대만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외에 연맹 주최로 선수 테스트 전을 실시합니다. 참가비는 950위안(한국 돈으로 대략 35,000원 정도)을 받습니다.

이 테스트 전은 6월 13일(월) 오전 10시에 대만 신좡(新莊) 야구장에서 거행합니다. 여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자격이 없는 선수로 연맹의 심사를 완료한 후 테스트 전에서 선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서 선발된 명단을 합해 6월 20일까지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최종 명단을 결정한 후 6월 27일 최종 드래트프에서 선수 선발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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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협회는 16일 보도기사를 내고 이번 2017년 WBC의 1라운드 주최권 신청을 정식으로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야구협회는 정식으로 미국의 WBC 조직위에 이번 1라운드 개최 신청 철회를 통보하겠다고 전하면서 이 조치로 인해 대만 국가대표팀의 2017년 WBC 참가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WBC 대회의 대표팀 구성을 놓고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CPBL 우즈양(吳志揚)회장과 제임스 양 사무총장이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기자 Ken Belson과 인터뷰 중인 사진/ 사진 CPBL

지난 주 우즈양 CPBL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 중 WBC 주최권이 이미 한국으로 넘어갔다는 발언을 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대만야구협회 린종청 비서장은 5월 중순이나 되어야 결정이 난다면서 반박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오늘 대만야구협회 공식성명을 내고 2017년 WBC 1라운드 주최권 신청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종청(林宗成) 대만야구협회 비서장은 미국의 계속된 대회 장소 발표 연기가 이해할 수 없다는 처지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원래라면 1월이면 발표가 돼야 하는데 무려 세 차례나 연기하였기에 대회를 준비하는 처지에서 매우 무리가 따른다고 하면서 각종 대회 준비 문제와 예산 운용 문제, 그리고 2017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와 겹치는 등의 무리가 많아 가오슝 시 측과도 많은 토론을 거쳤지만 아쉽게도 이번 2017 WBC 1라운드 유치 신청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오늘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정식으로 2017년 WBC 1라운드 주최권 신청을 포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야구협회와 가오슝 시는 공동으로 성명을 냈습니다.


1. 대만야구협회와 가오슝 시 정부는 이번 WBC 유치 신청 중지 일로 결코 그동안 체육서의 지원으로 진행했던 국제대회(WBC)를 치를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 대만야구협회와 가오슝 시 정부는 적극적으로 합작하여 가까운 미래에 다시 국기(國球)인 야구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를 찾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여러 소식이나 자료로 이번 WBC의 주최권 경쟁에서 한국보다 대만이 불리하다는 사실을 대만야구협회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만야구협회의 주 수입원인 국제대회를 어떻게든 유치해야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생존의 문제기에 계속 미련이 남았으나 내부 소식 등으로 이미 결정 났다고 안 이상 WBC 조직위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신청 철회 등으로 발을 빼는 것이 그들에게는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제 한국의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1라운드가 진행된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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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야구리그(CBL) 경기 일정표


중국 갑조(한국의 프로 1군과 같은 성격)리그가 위 여섯 팀이 참가하는 일정표입니다.

甲组:北京猛虎队、天津雄狮队、上海金鹰队、江苏天马队、广东猎豹队、四川蛟龙队

乙组:辽宁队、河南吉象队、山东队、河北队、山西队

중국 을조(한국의 프로 1군과 같은 성격)는 모두 다섯 팀으로 차후 일정표가 공개됩니다.

5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2016년 중국야구리그가 열립니다. 아직 티브이 중계는 계획된 것은 없지만 결승전은 아마도 중계할 듯합니다. 


*중국 팀 이름 : 

베이징 타이거즈(北京猛虎) / 상하이 골든이글스(上海金鹰) / 쓰촨 드레곤즈(四川蛟龙)  

톈진 라이온스(天津雄狮) / 쟝쑤페가수스(江苏天马) / 광동 레오파드(广东猎豹)

*야구장 이름

베이징후청(北京芦城), 우시베이스(无锡基地), 광저우황춘(广州黄村)

쓰촨항공학교(四川航校), 상하이교통대(上海交大), 톈진퇀보(天津团泊)


2016년 대회 규정집과 대회일정 및 참가신청서의 공지사항입니다./ 이미지 중국야구협회 홈페이지


*우시의 야구기지(베이스)는 일본 롯데의 협찬으로 지어졌습니다.


올해 리그는 중국야구협회의 위탁을 받은 헝다연합에서 모든 리그 운영을 관장합니다. 더 자세한 소식이 있으면 바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올해 KBO와 발전을 위한 제휴를 맺은 중국야구리그가 장차 KBO의 좋은 파트너로 발전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리그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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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7년 WBC 본선 1라운드 16강전 개최지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WBC 사무국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우리와 경쟁하던 대만의 프로야구 연맹 회장이 오늘 미디어에게 말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 1월 유치 신청서를 낸 KBO는 여러 가지 유치를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내세워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일단 다른 참가 팀 훈련 장소로 국내 최고의 야구장(부산 롯데 사직 야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스파크,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마산 NC 다이노스 야구장 등)을 내세워 환경 면에서도 WBC 조직위원회로부터 좋은 점수를 땄습니다. 


작년 프리미어12 개막 前 쿠바와의 연습경기가 열렸던 서울 고척스카이돔 외관/ 촬영 대치동갈매기



지난 제3회 WBC 본선 1라운드 대회는 대만의 타이중(臺中)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한국은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조별 예선 통과에 어려움을 겪었고, 대만을 큰 점수 차이로 이겨야만 도쿄에서 열리는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주최국인 대만과의 경기에서 강정호의 역전 2점 홈런으로 대만을 겨우 한 점 차이로 이기면서 8강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한국의 유치 신청에 큰 역할을 한 것은 그동안 한국이 WBC에서 거둔 뛰어난 성적과 함께,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서울 고척 스카이돔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WBC 대회는 시즌 초에 열리기에 야구 경기를 하기에 아직 쌀쌀한 날씨인 3월 한국에서 개최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돔구장이 완성된 후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기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공공안전 문제와 설계도 임의변경 등으로 공사중지 명령을 받아 1년 이상 표류 중인 타이베이빅돔의 모습/사진 연합보



개최 경쟁국인 대만은 원래 예정대로라면 타이베이 돔구장이 완성된 후 그걸 기반으로 개최권을 따내려고 했을 텐데, 현재 타이베이 돔구장은 각종 정치적인 문제와 타이베이 시 측과 주관 건설사의 삽질 등으로 현재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아 미완성이 채로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타이베이돔) 타이베이 시, 주관 건설사와 계약해지 유력(UPDATE)


지난 대만 미디어에 대만 야구협회 린종청 비서장(秘書長:한국의 사무총장 격)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 린 총장은 대만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WBSC는 빠르면 다음달 초(5월 초) WBC 1라운드 개최지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 대만은 원래 개최 경험도 풍부하고 많은 야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실적이 있어서 타이베이 빅돔만 있었다면 반드시 유리가 이번 대회를 유치했을 텐데, 이 타이베이 돔이 미완성인 영향으로 결국 개최지를 원래 타이베이 돔이 아닌 타이중으로 신청하려다가 제출 직전에 다시 가오슝 시의 협조로 가오슝으로 유치 장소를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개최지 선정 조건은 돔을 포함한 경기 장소, '권리금 혹은 투표금'의 많고 적음 등이 확실히 기준에 들어간다. 단, 포괄적인 국제 대회 경험과 주최국의 날씨 등 기후 조건, 교통과 금융 조건, 통신 등의 조건 등을 종합해서 선정합니다. 



대만에서 개최 후보지로 신청한 가오슝 청칭후 야구장 전경(澄清湖棒球場)으로 관중 규모는 20,000명으로 

현재 대만에서 타오위엔 칭푸 국제 야구장과 함께 가장 큰 규모의 야구장으로 현재 CPBL EDA 라이노스 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린종청 씨는 "한국은 예전에 주최 신청을 한 적이 없었다. 그건 한국의 기후 조건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돔구장이 생기면서 기후 조건이 충족되면서 다른 조건이 다 갖춰진 KBO에서도 적극적으로 유치 신청한 것으로 안다. 우리도 돔구장이 있었다면 그 전의 경험 등과 한국과 비교해서도 절대 조건이 모자라지 않는다. 숙박 시설이나 정부의 지원, 야구 팬들의 열정과 이미 경기 주최를 한 경험 등에서 대만이 우세할 수 있는 조건이지만 돔구장의 유무가 걸림돌이다."고 걱정을 했습니다.


대만 야구협회의 비서장(사무총장 격)이 대회 개최지 발표 직전 이런 인터뷰를 할 정도면 한국이 대만보다 더 유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2017년 제4회 WBC의 본선 1라운드가 한국 서울에서 개최가 확정되었기에 이제 한국에서도 WBC 대회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밤 대만의 폭스 스포츠 뉴스입니다. 한글 자막을 넣었으니 자막설정 후 보세요.


그리고 5월 5일 오늘 대만 프로야구 연맹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대만 국민당 국회의원 우즈양(吳志揚) 씨는 오늘 2017년 WBC를 대만에서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지만, 경쟁 상대인 한국에게 그 개최권이 넘어간 듯하다고 대만 언론을 통해 알렸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대만 타이베이 빅돔에서 2017년 WBC를 개최하려 했지만 지어지지도 않고 표류하였기에 상대적으로 돔구장을 가진 한국에서 그 개최를 희망하였고, 결국 대만은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즈양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계속 대만 타이베이빅돔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했지만 빅돔이 정치적인 이유로 표류하였기에 그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는데 그는 매우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대만은 그 기회를 잃었고, 한국의 서울이 그 기회를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만야구협회 린종청 사무총장은 오늘 보도된 우즈양 씨의 WBC 한국 개최권 확보설에 이의를 제기하며 5월 중순이나 되어야 결정난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오전 우즈양 대만프로야구연맹 회장 겸 대만 국민당 입법위원의 말은 존중한다. 하지만 대만 야구협회는 MLB 사무국과 매우 밀접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난 주에 미국은 WBC 관련 세부 조항과 일정과 관련 내용을 조정하고 있었다. 우리의 요구가 있은 후 미국 측에서 답하길 아마도 5월 중순이 되어야 결론이 날 것이라는 대답이 있었다.


이번에 개최국가와 시간 및 세부 일정 등이 늦어진 원인으로는 MLB 사무국의 업무 인원이나 조직이 축소되는 등의 원인으로 그들은 하루빨리 결론낼 것이라고 답했다.


대만의 두 협회 지도자의 말을 보면 대체적으로 한국이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리고 오늘 대만프로야구 연맹 회장에게서 흘러나온 말은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여 포스팅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대거 진출한 한국 선수(류현진, 오승환, 이대호,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 김현수 등) 모두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대회 준비부터 착실하게 조직하여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여 1회와 2회 대회처럼 WBC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제 한국야구위원회는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인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준비를 위해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김인식 규칙위원장이 기술위원장을 겸직하며, 이순철 SBS SPORTS 해설위원, 선동열 전 감독, 송진우 KBSN SPORTS 해설위원 등 3명이 프리미어 12에 이어 이번에도 기술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는데 KBO 기술위원회는 WBC 향후 대회 일정에 맞춰 대표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팀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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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언 2016.05.05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한국에서도 wbc를 볼 수 있군요!!!

  • BlogIcon go 2016.05.05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치동갈매기님! 님께선 우리나라가 개최될확률몇%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스카이돔에 제발 국제망신안당하게 전광판같은거 교체,보수 해야할텐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6.05.09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력 소식이 들려왔으니 조만간 확정되겠네요.

    • Favicon of http://www.dd.net BlogIcon 2016.05.31 0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스보니까 wbc개최를 계기로 전광판을 바꾼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전광판 뿐만 아니라 외야쪽을 좀 리노베이션해서 관중석을 늘이고 참신한 시설 좀 넣으면 좋겠네요
      필드가 쓸데없이 잠실급으로 넓을 필요가 없잖아요 괜히 공간 낭비하면서까지.. 혹시 홈런이 많이 터진다싶으면 사직이나 일본돔구장처럼 펜스를 높게 하면 되는거구요

  • 글쎄 2016.05.08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제대회는 한국에서 생각보다 흥행이 안되지 않나요? wbc라고 해도
    오히려 홈이어서 한국이 부담을 더 느낄거 같은데 딱히 원정이라고
    우리가 불리하고 그런것도 없고
    개최지 한국이 따냈다고 대만은 또 엄한 한국만 욕하겠네요

    • Favicon of https://chinesebaseball.tistory.com BlogIcon 대치동갈매기 2016.05.09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경기 외에 다른 나라의 경기는 뭐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관중이 덜 차겠죠. 미국처럼 각 나라의 이민자나 관련자의 수가 다 많으면 모르겠지만...

      대만 야구팬은 한국에서 하는 게 낫다라는 분위기입니다. 자국 야구협회를 많이 욕하거든요. 형편없다고.

  • 2016.07.07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는 것은 좋은일이지만 아시아 권역에서는 일본만큼의 티켓파워를 따라갈 국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한국전만 꽉차고 다른 나라는 텅텅 비게될거 생각하니 메쟈리그 사무국에서는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뭐 그건 치뤄야 느낄테지만ㅎㅎ 근데 도대체 지금 시국이 어느뗀데 본선결선라운드 치뤄지는 지역 발표도 안하고 참...

[베이스볼 비키니]“코치 6000명 보내달라” 중국의 통 큰 야구굴기

황규인 기자

입력 2016-04-28 03:00:00 수정 2016-04-28 05:24:16



기사 링크


중국은 축구에서만 굴기(굴起·우뚝 솟다)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닙니다. 야구 굴기 프로젝트도 한창입니다. 중국이 한국 야구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입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자격으로 중국 산둥 성 고위급 인사들과 잠실구장을 찾았습니다. 중국 인사들은 “2025년까지 성(省) 내에 야구팀 20개를 만들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야구 협력 회담을 위해 베이징에서 모인 양국 야구협회 인사들/ 사진 KBO 제공(기사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KBO는 지난달 중국야구협회(CBAA) 및 헝다연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CBAA는 한국으로 치면 대한야구협회 같은 곳이고, 헝다연합은 세미 프로 리그라 할 수 있는 중국야구리그(CBL)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들은 당시 “중국에 야구인이 부족한데 심판 2만 명과 코치 6000명 정도를 보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한국이 ‘중국은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동안 일본야구기구(NPB)는 CBL을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도 중국 시장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중국은 인구가 13억 명이나 되는 시장이니 1%만 야구를 좋아하게 만들어도 야구 팬 1300만 명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한국이 중국 야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좀 늦은 셈입니다.

KBO에서 시장 확대를 생각하면 대만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야구 강국인 대만에서도 한국 시장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거든요. 현재 대만 최고 타자인 린즈성(34·중신)이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 “린즈성을 영입하는 한국 구단이 있다면 우리가 연봉을 내겠다”고 한 대만 기업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린즈성에게 연봉을 주고도 남을 만큼 광고비를 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때 한국 대표팀에서 대만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한 김윤석 씨는 “당장 눈앞에 어떤 이익을 내려 하기보다는 한국 야구가 대만이나 중국 사람들 눈에 익도록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대만 선수가 한국에 진출하면 대만 방송사에서 중계 콘텐츠 계약을 맺게 될 것이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을 때를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KBO에 제안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 ‘대만은 한 수 아래’라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럴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그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대만 프로야구와 올스타전을 공동 개최하면 어떨까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한국에서 한 번, 대만에서 한 번 올스타전을 치르는 겁니다. 아이돌 가수들이 대만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도 대만에서 쇼케이스를 여는 겁니다. 냉정하게 말해 아직까지 한국 야구 콘텐츠를 사줄 나라가 대만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가 쓴 중화권 야구에 관한 기사입니다. 좋은 내용이라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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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REVEALS GROUPS, NEW LOOK FOR U-15 BASEBALL WORLD CUP 2016 IWAKA, JAPAN 

2016 WBSC U-15 야구월드컵 조별 그룹 및 공식브랜딩 발표 (일본, 이와키) 

2016 WBSC U-15 야구월드컵 대회 100일전 공식 슬로건, “세계정상을 향하여” 


 (2016.04.20) 스위스, 로잔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은 오늘 (20일) 오는 7월 29일 일본, 이와키에서 열리는 15세 이하 2016 WBSC 야구월드컵 100일을 남겨두고, 조별 그룹과 공식 브랜딩을 발표했다. 


 제3회 15세 이하 야구월드컵 예선라운드에는 각 조 6개 국가씩, 총 12개 국가가 참가하게 된다. 7월 29일~8월 7일까지 일본 이와키 시에서 제3회 U-15 야구 월드컵 대회가 열린다.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일본 이와키 시에서 U-15 야구 월드컵이 열린다. / 보도자료 WBSC 제공


 A조에는 지난 2014 U-15 야구월드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쿠바와 아메리카의 콜롬비아 (세계랭킹20위), 아시아의 일본 (세계랭킹1위), 한국(세계랭킹4위)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오세아니아 최고랭킹 호주(세계랭킹13위)와 유럽에서 세번째 순위에 있는 체코 (세계랭킹16위) 가 같은 조에 속했다. 



 B조 그룹에는 아메리카 대표이자, 지난 대회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미국 (세계랭킹2위)과 베네수엘라 (세계랭킹6위)가 포함됐고, 멕시코 (세계랭킹7위), 파나마 (세계랭킹17위), 2012년 대회 3위 대만 (세계랭킹3위), 그리고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세계랭킹30위)가 포함됐다. 베네수엘라는 멕시코, 치와와 (Chihuahua)에서 열린 첫 대회 (2012 U-15 야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각 조 상위 세팀만이 다음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슈퍼라운드에서 대회 챔피언 및 3,4위 자리를 가리게 된다. 자세한 대회 일정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새로 발표된 WBSC 야구세계랭킹의 1-7위팀을 포함, 세계 최고의 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와키에서 펼쳐지는 이번 U-15 야구월드컵 대회에 많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U-15 야구월드컵 우승팀에게는 44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U-15 야구월드컵 공식 브랜딩 (Official Look) 발표 

 U-15 야구월드컵의 공식엠블럼과 브랜딩 (Official Look), 그리고 주요 외관장식 디자인이 함께 발표됐다. 현대적이며 파워풀한 청소년 국제대회의 이미지가 특징이며, 이는 다른 모든 카테고리의 월드컵 및 프리미어12대회와도 조화를 이룬다. 로고 및 주요 디자인은 영국 브랜딩 전문업체인 ‘WORK’를 통해 제작됐다. 



야구월드컵 새 슬로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야구월드컵을 위한 공식 슬로건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세계정상을 향하여 (For the Title of World Champion)” 이 슬로건은 모든 레벨의 야구월드컵 (U-12, U-15, U-18, U-23, 여자월드컵)의 브랜딩 전략과 머천다이징/라이센싱을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이와키 시는 일본 도호쿠 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불과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방사능 누출된 지역 근처에서 열리는 대회라 는 점을 고려한다면 분명 구설수에 오를 것이다. 이 대회가 야구 종목의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라서 참가하지 않는 것도 애매하다. 그렇다고 지진이 잦고 방사능 누출이 된 지역 근처에서 대회를 열었다는 것 자체도 문제다. 일본은 지금 대지진이 난 지역의 물과 쌀을 안전하다고 자국민에게까지 먹이는 짓을 서슴치 않고 있는데, 대회 지역도 근처에서 열어서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의도가 보인다. 


하지만 오늘(22일) 일간 스포츠의 취재에서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는데, 이와키 시는 원전사고 지역과 거리는 멀지 않지만, 현지 주민들이 당시 대피 장소로도 이용했던 도시에 해안가로부터도 좀 떨어져 있어서 방사능 물질 피폭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인하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의 말이 있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그 지역산 물이나 음식 등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U-15 야구 월드컵은 원래 대한야구협회가 책임지고 조직하고 체크하고 예방해야 하는데, 지금 대한야구협회는 관리단체가 되어버렸으니 그것 또한 한심하다.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이런 문제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 모쪼록 아무 일 없이 무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쿄전력의 사고난 원전에서 이와키 시까지는 45km / 야구장 까지는 49km로 측정되었다. 



각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세계랭킹 포인트:· 

 1380 – 프리미어12 · 

 1150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 

 690 – U-23 야구월드컵 · 

 550 – U-18 야구월드컵 · 

 440 – U-15 야구월드컵 · 

 330 – U-12 야구월드컵 · 

 (예선자격결정전, 친선경기, 그 밖의 대회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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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반기리그에서 라미고 몽키스 외국인 투수로 좋은 모습(5승 1패 46.0이닝 whip 1.24 ERA 2.15)을 보인 후 ‎KBO 롯데 자이언츠 와 계약하여 3년 간 좋은 성적과 좋은 인상을 남긴 후 계약 실패로 다시 ‪한화이글스와 계약하여 한국에서 네 시즌을 뛴 ‪‎셰인 유먼‬.


더이상 한국에서 찾는 팀이 없자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 라미고 몽키스 팀과 계약하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전혀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서 2군에서 계속 조절 중이었다.



환하게 웃는 셰인 유먼/ 사진 애플뉴스 타이완


그러나 오늘 소식에 의하면 라미고 팀을 떠나게 된 듯하다. 최근까지 속구 구속이 120km/h대에 머물면서 1군에는 올라오지도 못했지만, 가장 최근 2군 경기에서 140km/h까지 회복한 유먼인데, 현재 라미고는 1군에 세 명의 외국인 투수가 정착된 단계고, 아마도 그런 문제로 인해 유먼은 계속 2군에 머물기는 싫어서 오는 목요일에 팀을 떠나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내막을 보면 그렇지가 않다. 셰인 유먼은 팀과 계약한 후 컨디션 회복 및 구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2군에서 시작했고, 마이너에서 몇 경기를 뛰며 컨디션 조절을 한 뒤에 1군으로 올리겠다고 미리 합의가 되었지만 팀에서 갑자기 이것저것 계약 내용을 바꾸려고 했다고 한다. 


마이너 등판을 한 번만 더 하기로 했었는데 팀에서 2-3번 더 하기를 원했다. 뭐 이 건은 선수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럴 수도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기존 계약은 무시하고 월봉을 삭감하고, 바이아웃 금액을  인상하며, 바이아웃 가능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존 계약에서 선수에게는 안좋은 조건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를 수정 요구하며 선수를 압박했고, 거기에 실망한 유먼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셰인 유먼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나쁠 수 있는 계약 조정 제시였던 것으로 대만은 종종 이런 식으로 계약을 무시하거나 조건을 바꾸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여러 개를 바꾸면서 선수를 압박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대만 뉴스에 보도되었기에 중국어 부분은 지웁니다. )


아무튼, 

Elih Villanueva 

Felix Pie 

Donovan Hand 

Hassan Pena에 이어 다섯 번째로 리그를 떠나게 되는 외국인 선수가 될 듯하다.


안타깝다. 유먼. 동현이, 둘리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라서 더 그렇네. 대만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찜닭이 없어서였나? 어디서든 늘 좋은 사람인 유먼이라서 걱정하진 않고 그저 앞날에 축복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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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일 업데이트 수정


2016년을 아주 기분좋게 출발했던 조시 린드블럼은 고척돔 개막 경기에서의 호투를 무색하게 만든 이후 연속 네 경기 부진으로 많은 자이언츠 팬의 걱정을 사고 있다.


2015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제1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조시 린드블럼은 한국 오기 전에 불펜 투수(2014년 오클랜드와 피츠버그 마이너/메이저 포함)로 겨우 88.2이닝을 던졌을 뿐이다. 


본인 최고 투구 이닝 기록은 2013년의 139.1 이닝이다. 그러나 2015년 한국 롯데와 계약 후 선발로 전환하여 총 32경기에서 2 완투 1 완봉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과 180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그가 소화한 이닝 수는 무려 210이닝으로 그해 KBO 최고 이닝 1위 투수로 기록되었다. 




몇 경기의 부진으로 미디어에서는 이닝 수가 문제라고 지적했으나 본인은 작년 210이닝의 후유증이 전혀 없다고 자신하며 인터뷰했다. 하지만 그건 그렇지가 않다. 당연히 언론에서는 문제없다고 말하지 거기서 후유증이 있다고는 못할 것이다. 구시대적인 야구에서는 투구하면 할수록 더 단련된다고 혹사를 시키기도 했지만, 투구의 어깨는 소모품이다. 



끊임없이 투구와 관련된 근육을 단련하고 노력해도 쓰면 쓸수록 닳아버리는 것이 투수의 팔이기에 현재는 그런 이론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없어지는 분위기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 전해보다 무려 121.8이닝을 더 던졌으니 팔에 무리가 없다면 거짓일 것이다.



아무튼, 충분히 단련되고 연습하지 못한 채로 갑자기 많은 이닝을 던지면 당연히 근육에 무리가 온다. 그 후유증은 본인도 모르게 팔에 힘이 저하되고 손의 악력이 떨어지며 본능적으로 타자를 상대할 때 내 공을 믿지 못하고 위험을 느끼게 되면서 더 빠른 공을 던지려고 팔과 어깨에 힘을 주고 회전을 빨리하게 된다. 그러면 속구의 탄착점은 높아져서 타자가 치기 좋은 높이로 형성되는데, 거기에 떨어진 악력으로 공의 회전수는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커트를 당하거나 장타를 맞을 확률도 늘어난다. 지금보다 더 낮은 직구가 통해야만 다른 변화구도 같이 위력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하나의 부족 점을 메우기 위해 전신에 무리하게 힘을 주다보면 컨트롤 또한 저하되면서 타자를 잘 속이지 못해 투구 수가 점점 많아지게 되면서 계속 고전하는 이유가 된다. 거기에 본인의 속구가 난타당하면 자연스럽게 투수도 그 사용을 자제하게 되어 변화구의 구사율이 늘어나고 그런 점이 상대의 분석에 간파되면서 타자를 상대할 때 점점 더 어려움에 부닥치게 되는 것이다. 


올해와 작년 린드블럼의 경기당 기록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점을 알 수 있다. 



2016년 4월 1일 첫 등판부터 오늘(4월 30일 경기 제외) 경기 전까지 총 다섯 번의 선발 등판에서 26. 2/3이닝(평균 5.2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7.43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 34개(경기당 6.8개) 중에 피홈런 7개(경기당 0.7개)와 사사구 15개(경기당 3개)를 기록하였고 총 투구 수는 507개(경기당 101.4개)를 던졌다. WHIP 지수는 1.760이나 되고, 피안타율도 훌쩍 올라 0.309이나 된다.



작년 리그 기록은 32게임에서 210이닝(경기당 6.56이닝)과 196피안타(경기당 6.12개)와 28개 피홈런(경기당 0.87개)과 64개의 사사구(경기당 2개)를 줬고 180개의 삼진(경기당 5.62개)을 잡았다. 총 투구 수는 3,329개(경기당 104개)로 기록되었다. WHIP 지수는 1.180이고 피안타율은 0.250이다.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이닝에서는 평균 1.32이닝을 덜 던졌고, 피안타는 0.68개를 더 맞았고, 사사구는 경기당 하나씩을 더 주고 있으며, 투구 수도 경기당 약 3개씩을 더 던지고 있다. 평균치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실제 느끼는 수치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피홈런은 수치상으로는 올해 0.17개만큼 덜 맞고 있지만, 현재 연속 경기에서 계속 피홈런을 기록 중이다. 회전수는 작년 PTS 자료와 비교하면 40.5/s에서 올해 39.3/s를 기록하여 초당 0.12번을 덜 회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작년 말부터 린드블럼은 구위 저하 증세를 보여왔는데, 린드블럼의 투구 구위와 회전수는 리그 초반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피로해지면서 점점 줄어든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일례로 작년 피홈런 수에서 전반기 19경기에서 14개의 홈런을 맞았는데, 후반기 13경기에서 무려 14개의 홈런을 맞음으로 공의 위력이 감소하였고, 후반기 마지막 네 경기는 연속해서 패전을 기록했는데 그 네 경기에서 다섯 개의 피홈런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5.84(2015년 평균자책점은 3.56)였다. 



존OUT 스윙은 3.07%, 존IN 스윙은 1.11%, 존OUT타격은 0.68%, 존IN 타격은 0.67%가 줄어든 수치로 기록되었다. 이 의미는 그만큼 타자가 린드블럼의 공에 배트를 내고 속는 수치가 줄어들었다는 뜻이고, 투수의 타자 공략이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빠른공 

(2016) 평균 구속 146.6 / 평균 초당 회전수 40.5 / 릴리스포인트 187.64 

(2015) 평균 구속 145.8 / 평균 초당 회전수 39.3 / 릴리스포인트 182.84

조시 린드블럼의 작년과 올해 PTS 수치 / 다니엘 김 자료 중 인용



올해 린드블럼의 부진으로 여러 사람들은 데드암 증후군(dead arm syndrome)을 말하기도 한다. 분명 데드암 증후군의 증세도 보이기도 하지만, 데드암의 경우 대부분 구속 저하가 따른다는 점에서 그 이유만인 것으로는 말하기 어렵다.  평균 구속도 작년(146.6km/h)과 올해(145.8km/h) 크게 차이(0.8km/h)가 나지 않지만 실제 타자가 린드블럼을 상대할 때 작년과는 다르게 효과적으로 공을 골라내며 더 많은 파울을 치고 더 많은 장타를 친다는 점이다. 



그게 상대방의 전력분석이 매우 잘되었을 수도 있다. 기분 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린드블럼은 항상 2-2나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속구를 던지다 장타를 맞는 경우가 많았다. 이게 린동원의 커멘드 문제일 수도 있다. 또는 배합이 읽힌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의 구위 자체가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 공은 빠르지만 뭔가 타자가 상대하기 용이한 공으로 어빌리티가 떨어진 것이 아닐까?



안타까운 점은 이렇게 계속 부진하다가는 올해 퇴출도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적은 연봉(120만 달러)이 아니라는 점과 작년의 활약도를 본다면 구단으로서는 어떻게든 문제점을 찾아서 되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그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구단의 결정은 참 어려울 듯하다. 



물론 구단과 팬들의 마음도 아프겠지만, 본인의 마음을 훨씬 더 아플 것으로 생각된다. 분명한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면 그는 작년에 너무 많이 던졌고, 그 이유로 무리가 왔다는 것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생각이다. 컨트롤의 문제나 커멘드의 문제라고 본다면 배합을 달리하거나 배터리의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초반 부진은 장기 리그에서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데드암 증후군은 투수가 많은 공을 던졌을 때 팔이 피곤하고 힘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증상은 그냥 팔이 피곤하고 힘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이 데드암 증세로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데드암 증세는 처음에 자각하지 못하다가 초기단계에 구속이 저하된다. 점차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면 구속은 물론 제구력 난조까지 생길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린드블럼은 데드암이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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