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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연맹은 어제 단장들이 참가한 이사회를 소집하여 내년 개막전 및 안건에 대한 회의를 했습니다. 



내년 대만프로야구 개막전은 3월 25일에 열리기로 확정되었습니다. 개막전의 관례는 전년도 챔피언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팀의 대진으로 열립니다. 개막전이 예년에 비해 약간 늦어지게 된 것은 2017년 3월 초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 개막전의 상대와 장소는 푸방 프로야구 팀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년엔 EDA가 없어지고, 푸방(富邦) 팀이 등장하기에 개막전 대진이 바뀔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EDA가 참가한 마지막 단장 회의 / 사진제공 대만 동삼신문사


이사회는 어제 열린 회의에서 푸방의 정식 가입을 허가했습니다. 정식으로 EDA의 매각이 마무리되었다는 소리입니다. 오늘 구단주 회의에서는 현재 푸방의 총감(總監)인 천쥔츠(陳俊池) 씨가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또한 2017년과 2018년의 공인구도 확정했습니다. 프로연맹의 비서장 주캉쩐(朱康震) 씨에 의하면 브랜드는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들으면 다 알 수 있을만한 브랜드라고 했습니다.



내년에는 대만에서 큰 국제대회가 열리는데 유니버시아드 경기입니다. 그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타이베이 시정부나 유니버시아드 조직위, 대만 체육서(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잠시 멈추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했지만 이사회의 결정은 야구 팬들에 대한 약속 등을 들어 중단없이 계속 리그를 진행한다입니다. 



올해 10월 타이베이 시의 커원저(柯文哲) 시장의 권유는 유니버시아드 기간 동안 중단이나 연기를 주장했던 이유가 대회에 모든 중계차를 투입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캉쩐 비서장은 이에 많은 토론과 회의를 가진 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계차는 웨이라이 방송국과 연맹 간의 계약이 우선이다. 그 계약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야구 팬에 대한 약속인 모든 경기 중계의 의무를 지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타이베이 시의 이런 방해로 만약 중계가 중단되면 우린 약속을 어기게 되기에 리그를 중단시킬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상 내년 대만 프로야구 관련 소식 1편입니다. 다음 2편에서는 대만프로야구 FA제도의 변경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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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만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선수는?

바로 천진펑(陳金鋒) 선수였습니다. 작년에 라미고 타오위안 팀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가지고 은퇴한 후 이제는 WBC의 대표팀 타격 코치로 활동하고 있지만 작년 한 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선수였습니다. 


천진펑 선수는 은퇴를 하기에 아마도 더 큰 표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천진펑 선수에 이어 2위 표를 받은 선수는 역시 린즈셩입니다. 1위와의 표 차이는 5천 표 가까이 납니다. 하지만 천의 은퇴 프리미엄이 좀 있었다고 보기에 실제 인기 지수로는 근소한 차이가 아닐가 생각할 정도로 린즈셩은 인기가 있습니다. 


3위는 홈런왕인 가오궈후이로 EDA의 중심타자로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인기가 급등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전통의 인기 강자인 펑정민 선수를 근소한 표 차이로 제치고 3위에 올랐네요. 


4위는 펑정민 선수로 올스트 전을 하면 이 선수는 그냥 늘 뽑히는 선수입니다. 작년 챔피언 시리즈에서 아쉬운 에러를 하면서 2위에 머물렀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프로야구 인기 선수에 대한 투표 결과/ 대만 DailyView 설문조사


10위는 조우쓰치(周思齊/중신슝디/외야수), 

9위는 린홍위(林泓育/라미고 타오위엔/포수), 

8위는 천쥔시우(陳俊秀/라미고 타오위안/1루수), 

7위는 린이취안(林益全/EDA/1루수), 

6위는 쟝즈시엔(蔣智賢/중신슝디/3루수), 

5위는 떠오르는 신성 왕보롱(王柏融/라미고 타오위안/우익수), 

4위는 펑정민(彭政閔/중신슝디/1루수), 

3위는 홈런왕 가오궈후이(高國輝/EDA/좌익수), 

2위는 라미고에서 중신슝디로 이적한 대사형 린즈셩(林智勝/중신슝디/2루수), 

부동의 1위는 영원한 4번 타자 천진펑(陳金鋒/라미고에서 은퇴/현 국대 타격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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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만프로야구 챔피언결정전은 EDA 라이노스(후반기리그 우승팀)와 중신슝디(전반기리그 우승팀) 팀의 맞대결로 결정났습니다. 10월 22일 17:05분 타이중 조우지야구장(台中洲際棒球場)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시리즈를 펼칩니다.


2016년 대만 CPBL 챔피언시리즈 7차전 일정표(대만 현지시각 기준)/ CPBL 제공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던 중신슝디 팀과 후반기리그에서 후반기에 연승 행진을 하며 우승을 결정지은 EDA 라이노스 팀의 챔피언 결정전은 하나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EDA 라이노스 팀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팀 매각을 발표한 것이 지난 6월이고 9월 말에 매각이 결정되어 앞으로 EDA 라이노스 팀은 푸방 금융그룹에 매각되어 팀이 변경됩니다. 후반기리그 들어 믿을 수 없는 괴력을 발휘하여 연승을 더해 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우승을 결정지은 EDA로서는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EDA 라이노스의 후반기리그 우승 사진/ 사진 EDA 라이노스 홈페이지


연도 승률에서 앞서는 중신슝디가 1, 2, 6, 7차전의 홈 그라운드 우세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EDA는 3, 4, 5차전을 홈에서 펼칩니다. EDA는 특이하게도 홈그라운드를 타오위엔 국제야구장(桃園國際棒球場/ 현 라미고 몽키스 홈구장)에서 가진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반기 리그 성적과 후반기 리그 성적표 / CP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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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와의 공동 기획으로 대만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의 전체 개요(槪要)를 정리해봤습니다. 그 중 세 가지의 사례를 통해 나눠볼 수 있었는데 그 세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한 선수 매수 및 포섭

2. 조직의 개입으로 직접 매수와 조작 지시

3. 중개인을 통한 선수 매수 및 단체 매수를 통한 경기 조작의 사례


위의 사례로 본 대만 프로야구 승부조작 첫 번째 케이스는 다음과 같다.


블랙 타이거스 사건(黑虎事件: 1995년 발생) 파벌 전쟁으로 흑도와 연결된 케이스


: 프로야구  초창기 네 팀이던 시절의 싼상 타이거스 팀(三商虎)에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으로 슝디 엘리펀츠(兄弟象)와 웨이취안 드레곤스(味全龍), 통이 라이온스(統一獅)는 모두 각자 기존의 아마 팀을 중심으로 프로화되었지만, 싼상 타이거스는 아마추어 팀의 지원 없이 가장 늦게 구성된 이른바 연합군 성격의 팀이었다. 


그러나 타이거스 내부에는 대부분 선수 모두 초, 중, 고 야구부를 통해 알아 온 사이로 각 출신학교에 대한 파벌 문제가 있었다. 그런 파벌 문제가 나중에 승부조작을 위한 유혹으로 이용되었던 케이스다. 싼상 타이거스에는 여러 파벌이 존재했고, 그런 파벌 중심으로 경기 밀어주기나 조작이 발생하였는데, 후에 흑도와의 손을 잡은 파(涂鴻欽, 沈俊忠, 蔣坤珄, 徐整當, 鄧耀華, 李杜宏, 楊福群, Jose de Jesus, Kevin Dattola, Steve Curry, Chad Devereux)와 반대(反黑)파, 그리고 중립파로 나뉘어 대립하였고, 결국 사건은 터졌다. 


이 때 프로야구 연맹이나 각 구단의 가장 큰 실책은 바로 사건에 대한 은폐였다. 당시 프로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였고,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된다면 그 인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가능한 은폐하고 숨겼던 것이 다음 해 엄청난 폭풍을 몰고 온 블랙 이글스 사건의 화근으로 작용한다. 


아무튼, 모두 14명이 연루되었고, 다들 자진사퇴 등의 방법으로 팀을 떠났고, 영구제명 등의 추가 징계는 없었다. 외국인 선수 네 명(Jose de Jesus, Kevin Dattola, Steve Curry, Chad Devereux)과 알고도 침묵을 지킨 일본인 감독 Takuwa Motoji는 계약해지 당한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2015년 다시 모인 싼상 타이거스 당시의 구성원들 모습/ 사진 빈과일보



謹代表三商職棒球團針對「黑虎」傳言一事發表聲明如下:

職棒七年之前,職棒界的風風雨雨皆視同昨日死,球團不願再提起或多作說明;領隊陳玉書先生有決心重新樹立三商職棒清新、健康的新形象。為免招媒體或激進球迷過度誇大渲染,球團暫時不對「黑虎」的來源進行公開性的處理及追訴。亦請各位球迷朋友不要再因探討「黑虎」,而造成球團及選手的困擾。三商職棒全體隊職員及後援會幹部誠心地邀請您再為三商虎加油,共創三商神話!

                 三商職棒後援會全國總會  秘書長 林基中 敬上 1996.05.01.


위의 내용은 구단 공식 후원회 비서장 린치중 씨가 성명 발표한 내용으로 대략 내용은 싼상 타이거스 구단은 새롭고 건강한 타이거스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잠시 블랙 타이거스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키우거나 처리하거나 계속 파고들지 말고, 우리 팬들도 다시 이 사건을 거론하거나 키우거나 부풀리지 말기를 당부하며, 그래서 구단이나 선수에게 곤혹을 주지 말고 새로운 타이거스 이미지를 만들자는 뜻의 성명으로 이 사건에 대해 당시 쉬쉬하던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알 수 있다. 




블랙 이글스 사건(黑鷹事件: 1996년 발생) 최초의 외부 세력의 직접 개입으로 발생.


처음 블랙 타이거스 사건을 접한 검찰은 전방위적인 조사를 통해 여죄를 추궁하고 조직의 뿌리를 뽑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다가 더 큰 줄기를 잡아낸다. 더 깊이 조사하니 또 다른 승부조작 사건으로 연결되면서 본격적인, 그러니까 최초의 외부 개입으로 승부조작이 일어난 사건으로 연결된다. 이것이 1996년 6월에 벌어진 블랙 이글스(黑鷹事件) 사건이다.



본격적으로 승부 조작을 하는 방식은 흑도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선수와 관계자를 위협 또는 금전 및 미인계로 유혹하여 넘어오게 한 후 그 선수를 이용해서 고의로 경기를 망치거나 조작하게 하여 불법 도박판을 구성하는 것인데, 검찰이 블랙 타이거스 사건에서 계속 냄새를 맡고 추적하던 중 다른 줄기를 파헤치다 드러난 사건으로 수십 명의 전, 현직 선수와 관계자가 걸려 들었다. 


대만 연합보의 로우징핑 기자(현 야구기자협회 회장)의 당시 사건 보도

흑도의 공격을 받아 자상을 입은 쉬셩밍 감독의 입원 모습 / 동썬(ET)TV



당시 흑도의 세력은 당시 웨이취안 드레곤즈 감독이던 故 쉬셩밍(徐生明) 씨에게 조작에 협조하라는 협박을 하였으나 이에 응하지 않은 그를 백주대낮에 테러를 가해 칼을 맞고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었고, 다른 쪽으로는 슝디 엘리펀츠 구단 선수(당시 협박을 받은 슝디 엘리펀츠 선수로 현재 라미고 몽키스 감독인 홍이중 씨나 중신슝디 감독인 우푸롄 씨 등이 있다)에게 접근하여 호텔방으로 진입하여 구타를 하면서 협조하라고 위협하는 것을 경찰에 신고하여 승부조작을 위한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 사건 후 사안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경찰은 실탄을 휴대한 경찰 병력을 야구장에 배치하였고, 검찰은 승부조작 사건 전담반을 만들어 전방위적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모두 39명의 전, 현직 선수와 조직원을 검거했고, 그 중 23명이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연루된 사람 중에 스바오 이글스 관계자가 1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여 블랙 이글스 사건으로 명명되었고, 스바오 이글스는 이 후유증으로 팀 해체를 결정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이 충격은 전 사회에 퍼졌고 이에 실망한 대만 야구팬은 프로야구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1996년 무려 136만 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으나 대규모 승부조작이 터지고 난 뒤엔 겨우 68만 명의 관중만 야구장을 찾아 무려 55.12%가 줄어들었고, 1998년 69만 명, 1999년 49만 명, 2000년에는 그 정점을 찍으며 30만 명의 관중만 야구장을 찾았다. 4년 만에 무려 100만 명의 관중이 빠져나간 것이다.


1, 2차로 발생한 승부조작의 사건에서 프로야구 연맹과 각 구단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며 예방을 위한 조치나 대처가 허술하여 상처의 근을 제거하지 못하고 계속 고름이 나오는 상태로 서둘러 봉합하려 했던 것이 가장 큰 실책이었다. 이 고름은 나중에 블랙 베어스와 블랙 웨일스 사건으로 이어진다.





블랙 베어스 사건(黑熊事件: 2005년 발생) 본격적인 중개인의 개입 형식으로 발생


대만 프로야구가 생긴 지 16년 째인 2005년에 다시금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한다. 그 해 상반기 리그는 라뉴 베어스와 싱농 불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마지막 시리즈(상반기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연전)에서 싱농 불스는 갑자기 라뉴 베어스에게 4연패를 하여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오히려 청타이 코브라스가 상반기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의혹이 시작되었다. 


그 후 싱농 불스 팀의 도미니카 코치 ‘Ted Martínez’와 내야수 ‘Luis Trinidad’와 파나마 출신 투수 ‘Len Picota’가 돌연 그만두고 황급히 귀국하는 일이 일어났고, 거기에 중신 웨일스 팀의 투수 ‘Emiliano Giron’(前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출신)도 슝디 엘리펀츠를 상대로 한 게임에 11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이상한 조짐을 보였고, 다시 또 통이 라이온스 팀의 타점왕, 홈런왕이던 ‘Israel Alcantara’(前 엘지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출신)가 갑자기 품행 문제로 해고되는 등의 일련의 사건들이 외부의 주목과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그 해 7월 26일 라뉴 베어스와 통이 라이온스의 게임 중에 라뉴 팀의 포수 천짜오이(陳昭穎)가 경기 도중 경찰에 연행되었다. 청타이 코브라스의 2군 코치 차이셩펑(蔡生豐)과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Victor A Rodriguez와 싱농 불스의 투수 코치인 미국의 Jeff  Andra(무죄로 풀려남)도 함께 연행되었다. 곧 수많은 선수와 관계자가 소환되었고 체포되었다. 각 팀은 또 다시 자정운동을 시작했고, 체포된 자와 보석으로 풀려난 자 등을 구단은 해약 처분했고, 연맹은 모두 영구제명처리했다. 수많은 선수와 관계자가 연루되었는데 그 중 많은 선수가 누명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이한 점은 이번 승부조작을 조사하던 검사관이 뇌물수수, 횡령, 독직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된 일도 일어났다.


당시 기론의 대만 리그 모습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94)


이번 사건으로 총 22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체포되었고, 그 중 9명이 라뉴 베어스 소속으로 가장 많아서 블랙 베어스 사건으로 명명되었다. 또한, 22명 중 외국인이 아홉 명이나 되었는데 주로 향응 제공과 색정 문제로 연루된 경우가 대부분이나 네 명은 무혐의로 풀려났다. 우리가 잘 아는 前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호세 에밀리아노 기론은 10만 위안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가택연금 상태에서 지내다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 귀국했다. 


2005년 7월 26일부터 2008년 사건 종결까지 연루된 총 22명 중 최종 기소된 자는 8명이고, 나머지는 증거불충분 불기소 네 명과 기소유예 한 명, 나머지는 무죄 방면 등의 결과가 나왔다. 당시 검찰도 혐의만 있다면 무조건 체포부터 했다. 아무튼, 이번 블랙 베어스 사건은 굵직한 승부조작으로는 세 번째로 본격적으로 화이트 글러브(중개인을 이용한 흑도의 조종을 말하는 뜻으로 기존 승부조작은 흑도의 직접 개입으로 체포될 위험도가 컸는데, 중개인을 내세워 대규모의 선수를 포섭하고 흑도는 뒤로 숨는 형태가 본격적으로 시작)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두 번째 대규모 승부조작인 블랙 이글스에서도 같은 형태의 개입이 있었으나 한두 건에 불과했다면 이번에는 무려 열 명이 화이트글러브 혐의에 연루되었다.



당시 대만 총통이던 국민당의 마잉지우(馬英九)와 선거운동을 하는 우지엔바오(吳健保)의 모습/ 사진 빈과일보


블랙 웨일스 사건(黑鯨事件: 2007년) 지방 토착 정치인의 개입으로 더 유명한 사건.


거의 모든 연루자가 중신 웨일스 선수로 당시 타이난현 의회의 15, 16대 의장이자, 국민당 타이난현(國民黨 台南縣)의 3선 입법위원(한국의 국회의원과 같은 성격이다.)인 '우지엔바오(吳健保)'도 같이 연루된 사례로 대형 정치인이 연루된 첫 케이스이다.


2007년 8월 중신 웨일스 소속 선수 11명과 두 명의 라뉴 베어스 소속 선수가 검찰에 의해 소화되어 대규모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최후 결과는 대부분 무죄 방면이나 불기소처분, 기소유예 등을 받았다. 분명 혐의는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여 기소할 수 없었다. 그러나 중신 웨일스 팀의 다섯 명(쩡한조우, 지쥔린, 황꾸위위, 천지엔웨이, 쩡창밍) 선수는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해 팀을 떠났다. 


연루된 정치인인 우지엔바오은 타이난 지방법원 법정에 출두하여 가벼운 죄로 인정받기 위해 개인의 도박 혐의를 시인했으나, 중신 웨일스 선수를 매수하여 조작하라고 모의한 사기 부분은 부인했다. 검찰은 우지엔바오을 가오슝의 조직 수괴인 천정더(陳正德)와 모의하여 조작을 하려 한 혐의(지하 도박 조직의 물주 혐의)로 9년을 구형했고, 결국 중신 웨일즈와 라뉴 베어스 경기 조작으로 약 856만 위안의 수익을 올린 조직의 막후 자금줄로 지목되어 체포된 우지엔바오는 최종 벌금 22만 위안과 2년의 유기징역 형을 받았다.


계속된 승부조작과 연루된 선수가 많음에 한탄한 구단주인 중신 신탁은행 측은 2008년 11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팀 해산을 발표했다. 

중신 관련 참고자료 :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53 /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55

 



블랙 미디어 사건(黑米事件; 2008년 발생) 흑도가 팀을 컨트롤하여 승부조작을 지시한 케이스.


2008년 10월 검찰은 대규모 수사팀을 급파해 미디어 티렉스 팀을 압수 수색한다. 당시 미디어 사는 청타이 코브라스 팀(誠泰Cobras)을 인수했는데, 이때 이번 사건의 막후 주모자인 린빙원의 조직 자금이 들어왔다. 청타이 코브라스는 이름을 미디어 티렉스로 바꾼 후에 구단을 운영했는데, 구단주가 운영비 적자 등을 메우기 위하여 동분서주하다 린의 조직에 의해 팀 전체가 승부조작에 동원되면서 문제가 되어 구단 사무실과 선수 숙소 등의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린빙원(林秉文)은 흑도의 두목으로 미디어 티렉스 승부조작의 막후 두목이다. 나중에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주모자인 차이정이와 연관된 인물이기도 하다. 결국 그는 나중에 승부조작의 혐의를 인정하였고, 일부 감형되었다. 흑도의 돈이 구단으로 흘러 들어왔기에 그런 약점으로 구단주는 늘 협박을 당하고, 결국 경리 부문 해당 임원으로 폭력 조직의 사람들이 임명되고, 그들이 주도적으로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을 협박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강제로 팀을 지게 하여, 사설 도박장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챙기는 짓을 하다 발각되어 검찰에 구속된 케이스이다. 


이는 역대 발생한 대만의 승부조작 중에서도 가장 최고위층이 직접 승부조작에 개입된 사건이다.


구단의 집행장 스지엔신(施建新)가 사장 비서 궈더즈(郭德志)가 모두 연루(두 명 모두 최종 무죄 판결)되었다고 알려졌고, 외부에서 코치 생활을 하던 우짜오후이(吳昭輝)가 리그 도중에 급히 코치로 임명된 것은 흑도 조직의 명령으로 중개자 역을 하기 위함이고, 구단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린지아칭(林家慶)이 바로 막후 조직의 두목인 린빙원의 막내 동생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선수단을 관리하며 승부조작 가담을 권유하고 위협하기 위한 인사 배치였다.


당시 타이베이 현의 빤치아오 지검(板橋地檢)은 미디어 티렉스 팀의 총 16명(외국인 선수 네 명 Leovildo Pargas, Willy Lebron, Napoleón Calzado, José León은 이미 출국하여 기소를 위한 재소환과 영구제명 처리했다)의 선수가 연루되었고, 8명의 구단 관계자가 체포되었다. 대부분 혐의가 인정되었고, 그 중 14명이 영구제명 처리되었다.


그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은 2008년 10월 9일에 미디어 티렉스 구단의 직권 정지를 발표했고, 남은 경기 모두 중지시켰으며, 10월 23일 대만프로야구연맹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규정 제2장 [회원] 제 9조에 의거 미디어 티렉스 팀의 제명을 발표했다. 


조사를 마친 검찰은 최종 33인을 기소했고 미디어 회사의 투자 기업인 싸이아(賽亞) 커지(科技) 주식회사에게 대만프로야구연맹에 1,000만 위안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팀이 해체된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은 특별드래프트를 실시해 남은 구단이 미디어 팀의 선수를 지명하여 데려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블랙 엘리펀츠 사건(黑象事件: 2009년 발생) 대만 최대 규모의 승부조작 사건


2009년 10월26일 검찰의 체포조가 가오슝에서 ‘차이정이’(蔡政宜: 별칭 위솨이: 雨刷)를 체포했다. ‘차이정이’는 승부조작을 위한 지하 도박판의 설계자이자 경영자로 선수를 매수한 후 진행하는 승부조작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내막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를 조사하던 중 드러난 명단을 확보한 대만 빤치아오 지검(板橋地檢)은 10월 28일 슝디 엘리펀츠(兄弟象, 이하 슝디) 구단의 협조 하에 선수 숙소 및 가택을 압수 수색하여 여섯 명의 선수와 한 명의 조직과 선수 연락책을 긴급 체포하였다. 


또한, 다른 팀의 선수도 조사하여 통이 라이온스(統一獅)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개 구간의 선수 숙소와 가택도 함께 조사 및 검거하였다. 전체 혐의자 명단과 검거 인원을 파악한 결과 총 52명의 전, 현직 선수 및 관계자가 연루되었고, 그 중에서 슝디 엘리펀츠 선수 및 관계자가 가장 많았기에 이번 사건을 ‘블랙 엘리펀츠(黑象事件)’로 명명되었다.


슝디 엘리펀츠 소속 구단주 홍뤼허와 선수들의 대국민사과 모습


검찰의 초보 조사에서 승부 조작 혐의자는 모두 대만 출신이었다. 지하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을 계속 검사하던 중 또 다른 조작 방식인 화이트글러브(白手套)의 혐의도 추가하였는데, 그 중 두 명의 前 라뉴 베어스(La New熊, 이하 라뉴) 선수와 한 명의 前 중신 웨일즈(中信鯨) 팀 선수 외 그들을 포섭하여 매수한 후 소속 팀을 패배 혹은 승리하게 만들거나 점수 차이를 배팅한 범위 내로 만들도록 뒤에서 조종한 거물급 중개인으로 前 슝디 팀의 좡요우린(莊侑霖: 후에 개명하여 좡홍량(莊宏亮)이 되었다.)이 체포되면서 연루자가 쏟아져 나왔다. 더 충격적인 사건은 계속된 추가 조사에서 슝디 엘리펀츠의 일본인 감독인 나카고미 신(中込 伸)도 연루된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그 동안 승부조작에 가담한 외국인 선수는 있었지만 외국인 지도자, 특히 1군 팀의 감독이 적발된 사례는 첫 번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승부조작 관련 조사에서 마약류 사건도 추가되었는데, 좡요우린의 가택 수사에서 약 25,000정의 일명 ‘도리도리정(搖頭丸)’라고 불리는 엑스터시 알약도 찾아냈고 유통시킨 혐의도 추가했다.


체포된 후 조사에서 좡요우린은 대략 10여 명의 슝디 선수에게 금전 및 기타 향응을 제공하여 매수했다고 실토했고, 이미 체포된 선수 외에 추가로 체포된 선수의 심문에서도 대질심문으로 불려 다녔고, 언론은 그 주를 ‘슝디 위크엔드’로 불렀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슝디 엘리펀츠 팀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현직 감독, 투수 8명과 야수 7명 등 16명이 한꺼번에 제명되면서 팀 존속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이다.(이때 실망한 구단주의 팀 해체 발언도 나왔으나 이내 철회했다.) 


검찰 조사 중 구속과 보석으로 풀려난 사람 및 혐의 인정자를 포함하여 총 29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에 대해서 구단은 피해 정도에 때라 개인에게 민사 청구소송을 시작했고, 계약 해지로 구단에서 퇴출했다. 연맹은 영구제명 조치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검사 결과를 판단하여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10월 26일부터 2014년 8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전, 현직 선수 출신 및 관계자 등 총 52명이 연루되면서 블랙 엘리펀츠는 대만 최대 규모의 승부조작 사건이 되었다.


많은 스타급 선수의 연루로 더 충격을 준 블랙 엘리펀츠 사건/ 사진 데일리뷰


연루자 유형별 구분

총 59명의 전, 현직 선수 및 관계자가 연루되었는데, 그 중에서 증인 두 명과 조사 협조자 5명 외에 총 52명이 야구계를 떠났다. 52명 중 현직 감독을 포함 선수 출신은 모두 29명이고, 퇴직 선수나 아마 출신은 모두 23명이다. 각 구단에서는 현직 연루자 전원 계약 해지와 사안이 중대한 총 11명에 대해서는 민사 소송(청구총액 9,330만 TWD=한화로 약 33억 500만 원)을 청구했고, CPBL 연맹은 총 36명을 영구제명 처리했다. 아마 출신 감독(아마야구 무기한 자격정지) 혹은 당시 무직이거나 연맹 소속이 아니었던 사람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연루자를 영구제명 처리한 셈이다. 


2014년 고등법원 최종 판결에서 총 52명 중 무죄 1명, 기소 11명, 기소유예 25명, 불기소(증거불충분) 15명의 결과가 나왔다.


이상이 대만의 승부조작 사건의 전체 개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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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 라이노스 모 기업인 이롄 그룹의 회장의 변덕으로 올해 6월에 팀 매각을 공표한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이하 CPBL)의 중개 하에 계속 새로운 주인을 찾았습니다. 내부의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EDA 라이노스 팀의 새로운 주인은 대만의 푸방 금융지주(富邦金控)로 밝혀졌습니다.  


들어온 소식으로는 이미 두 회사 간에 매각을 합의하였고, 정식으로 공표했습니다. 단장은 푸방금융지주 부회장 차이밍싱(蔡明興)의 큰아들인 29세 차이청루(蔡承儒)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룹 회장은 골프를 좋아하고, 부회장은 농구를 좋아하며, 부회장의 큰아들 차이청루는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팀을 맡게 되었는데 어릴 적에 웨이취안 드레곤스 팀(味全龍)을 매우 좋아했는데, 유학을 간 이후는 MLB를 즐겼다고 합니다.


대만 푸방금융지주사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 www.fubon.com 


팀 명칭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만 들리는 소식으로는 푸방 불스(富邦公牛)로 푸방의 아마추어 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푸방 브레이브스(富邦勇士)를 사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새로운 팀은 기존의 1군 팀을 그대로 인수하는 것이라서 내년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할 것입니다. 아직은 모르지만 팀 근거지로는 지금의 가오슝에서 아마도 타이베이로 옮길 듯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홈구장은 신좡(新莊)야구장이 되겠습니다.


현재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과연 팀 매각 대금이 얼마인가인데, 대략 2.8억 위안(TWD)로 알려졌습니다. 이 금액을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98억 3천만 원 정도입니다. 저는 사전에 대략 3억 위안(TWD)을 약간 넘는 금액으로 들었습니다만 최종 결과 발표 시 2.8억 위안으로 발표했습니다.


푸방 엔터테인먼트 사의 사장 차이청루(富邦育樂總經理蔡承儒)/ 사진 자유시보


단장으로 내정된 그룹 부회장의 큰아들인 29세 차이청루(蔡承儒)는 현재 푸방 엔터네인먼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중신슝디의 케이스처럼 금융 회사가 직접 투자하여 운영할 수 없기에 기업 명명권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푸방 엔터테인먼트'가 구단을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이청루 씨는 오랫동안 미국 유학생활을 했기에 스포츠 구단이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사례를 예로 들면서 스포츠 관람이 일상 생활인 미국처럼 대만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푸방 그룹은 매년 적지 않은 금액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마라톤, 골프, SBL의 푸방 브레이브스 팀(역시 단장은 차이청루)을 운영해왔는데, 야구 계에는 장기적으로 타이베이 체육대학(台灣體大) 야구팀(富邦公牛)을 24년간 약 7천만 위안의 금액을 들여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타이베이 리틀야구도 꾸준히 스폰서가 되어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푸방배 리틀야구 대회도 개회하는 등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를 꾸준히 후원해온 기업입니다.


국립대만체육운동대학 야구팀(國立臺灣體育運動大學棒球隊)의 이름이 푸방불스(富邦公牛)입니다. 

1993년부터 푸방은 꾸준히 이 팀을 후원하여 이름이 푸방공니우(불스)로 되었습니다.


현재 공식 발표 전 푸방 팀을 맡을 감독 후보로는 전 CPBL 고문인 궈위엔즈(郭源治: 한국명 곽원치)와 前중신슝디 감독이었던 씨에창헝(謝長亨) 씨가 물망에 올랐지만 당일 발표회에서 현재 EDA의 감독을 맡고 있는 예쥔장 씨를 유임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내부 소식으로 구단 인수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을 준비하는 초기 자금으로 약 3억 위안 TWD(한화로 106억 원)를 배정했다고 하는데, 이는 대만 프로야구 한 구단의 1년 반의 운영 비용에 육박하는 금액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새로운 메이저 기업이 대만 프로야구에 진입하게 되면서 현재 네 팀 중에서 세 팀(중신슝디는 중신 금융지주회사, 통이 라이온스는 통이 그룹, 푸방 팀은 푸방금융지주회사)이 대기업의 지원으로 구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의 모 기업인 라뉴는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기에 라미고 팀은 수익을 내어 살아남기 위한 생존 마케팅을 잘하는 구단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현재 대만 프로야구는 여러 번의 승부조작 악몽을 점점 지워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티켓 판매에서도 계속 성장세를 보여서 예년의 좋았던 수준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평균 6,072명의 관중이 들어 작년(5,531명)보다 약 9.78% 상승했습니다. 이는 CPBL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했던 프로 3년째인 1992년의 6,878명 수준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EDA 라이오스가 싱농 불스를 인수하고 MLB 올스타급 선수인 '매니 라미레즈'를 데려왔을 때 기록한 평균 6,079명과도 비등한 수치입니다.


EDA 라이노스의 홈페이지 메인화면 모습/ http://www.eda-rhinos.com.tw


타오위엔 현의 국민당 입법위원이자 CPBL 회장인 우즈양 씨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두 개의 팀을 한꺼번에 창단하여 단숨에 6개 팀 체재로 돌아갈 것을 장담했는데, 만약 계획대로만 된다면 대만야구의 중흥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2012년 말 싱농 불스를 인수하여 2013년부터 새롭게 CPBL 회원으로 출발한 EDA 라이노스는 겨우 3년 만에 역사의 한 줄기로만 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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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1 2016.09.06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이렇게 주인이 바뀌는군요.. 대만은 매번 이렇게 자주 바꾸는게 좀 아쉽네요. 뭐 어차피 인수 후 간판만 바꿔다는 거지만 좀 정신사납달까요..? 프로 출범한지 26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정돈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한 번에 두 팀을 창단하는 건 개인적으로 오히려 악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만 봐도 신생구단 두 팀 생기면서 안 그래도 리그팜 약한거 더 약해졌는데 대만은 오죽할까요. 저번에 포스팅 해주신 거 보니 선수, 코칭스텝 모두 정말 프로 맞나 싶을 정도로 적던데..

    어쨌든 인기가 점점 오른다니 다행입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재정도 전보다 안정되고 있으니 이젠 구단 운영에 계산이 서겠네요.

  • 대치동쌍둥이 2016.09.13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 하나다카 2016.09.15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6개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시아야구가 어서 강해졌으면좋겠습니다.
    아시아시리즈도 다시보고싶네요

2012년 핑쩐가오중(平鎮高中:핑쩐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무려 150km/h 가까이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던 쏭원화(宋文華:영문 Wen-Hua Sung)지만 사실 더 전에 2009년 미국 LLB(윌리엄스 포트) 국제대회에서 투타에 걸쳐 뛰어난 활약으로 일찌감치 유명했던 선수다. 




1996년 생인 쏭원화는 187cm/96kg까지 성장했다. 대만 투수치고는 상당히 체격이 좋은 편으로 피지컬 면에서 보면 예전 해외 진출했던 선배 대만 투수들도 대부분 좋은 체격을 가진 선수들이다. 아무튼, 쏭원화도 피지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투우타의 쏭원화는 원래 약간 쓰리쿼터 형으로 던졌는데 조금씩 교정하고 있다. 작년 흑표기 전국대회에서 최고 95마일(153km/h)까지 기록했다. 구종은 슬라이더와 커브로 단촐한 편이나 현재 스플리터를 익히고 있다고 한다. 


 이 친구도 대만에서 운동 능력으로는 발군의 실력을 보인다는 아메이족(阿美族) 출신<아메이족 출신으로 곽원치로 알려진 궈위엔즈(郭源治), 쟝타이산(張泰山), 린즈셩(林智勝), 차오진후이(曹錦輝), 왕웨이중(王維中), 천용지(陳鏞基), 양지엔푸(陽建福), 양다이강(陽岱鋼)-양야오쉰(陽耀勳) 형제, 씨에지아셴(謝佳賢) 등 매우 유명한 스타플레이어 등이 무수히 많다.>선수로 몇 년 사이에서 대만 영건 중에서 탁월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2015년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 60명의 명단에 선출되었다. 쏭원화는 송씨 가문의 운동 선수 명맥을 잇고 있다. 현재 일본 라쿠텐 2군에서 뛰고 있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출신인 투수인 쏭지아하오(宋家豪)가 가까운 친척이다. 




원래 고교 졸업 시 MLB 스카우트와 접촉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팔 부상을 당해 꿈을 잠시 접고 타오위안에 있는 국립체육대학(國立體育大學)에 진학했고, U-23 대표 팀에 선발되어 지난 번에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퓨처스 팀과의 친선 경기 중에 좋은 모습(4이닝동안 8개의 탈삼진을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4이닝이 채 되기 전에 8개의 탈삼진을 잡는 기염을 토했으나 상대 타자가 친 타구에 맞아 보호 차원에서 일찍 내렸다.




샌디에고 GM인 A.J. Preller는 인터뷰에서 그와 사인했다고 밝히면서 간단한 코멘트를 했다. (계약 관련 보도는 MLB 홈페이지 기사 링크 참조 : http://m.mlb.com/news/article/187710750) 


"He's a great pitcher, probably a little more advanced than some of the guys we signed yesterday."




이어서 그는 또 쏭원화는 예전 파드레스와 계약했던 인터내셔널 유망주들 보다 뛰어난 투수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마도 올해 9월부터 팀에 들어와 차근차근 지도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2009년부터 리틀야구 대만대표, 2011년 IBA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 2013년 U-18 베이스볼월드컵 대만 대표로 선발되었고, U-23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선발되면서 야구 엘리트의 길을 걸어오곤 있는 젊은 유망주 투수인 쏭원화는 앞으로 본인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거가 되는 길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퓨처스 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쏭원화 투수/웨이라이 스포츠 제공


꾸이샨 초등학교 야구부(龜山少棒) 시절을 기억하는 당시 감독은 쏭원화가 야구부에 입단한 후 자기 소개 시간에 "난 장차 메이저리거가 될거야!"라고 동료들에게 희망을 말했다고 한다. 이후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잘 성장했고, 2014년에는 현재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메이저리거 천웨이인이 만든 천웨이인 장학금 수상자로 뽑혀 1만5천 TWD의 장학금도 받았던 경험이 있다. 


쏭원화의 이번 샌디에고 행으로 샌디에고 역사상 첫 아시안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 케이스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 신체검사가 남았지만, 그걸 통과해야 정식 계약으로 효력이 발생할테고, 장차 마이너리그에 가서도 운도 따라주고 실력도 성장해야 혹독한 마이너 시절을 이겨내야 본인의 꿈인 메이저리거로 승격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샌디에고는 한국의 윤성빈 선수를 얻기 위해서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노력을 했지만 결국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으로 계약에 실패하였고, 후에 같은 아시안 출신으로 유망주로 꼽히던 대만 투수인 쏭원화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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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퓨처스 올스타전 월드 팀(미국 외의 선수로 꾸리는 팀)에 대만인으로서는 13번 째로 투수 후즈웨이(胡智為)가 선정되었습니다. 


올 시즌 더블 A에서 출발해서 트리플A로 오른 후 한 게임을 던진 기록이 있는 후즈웨이는 올해 14게임에 나와 77.2이닝을 던져 75피안타를 맞았습니다. 탈삼진 72개 기록. 전체 전적은 2승 6패 ERA 2,67입니다.


사진출처 대만 자유시보(自由新聞)


그동안 퓨처스 올스타에 출전한 대만 선수로는, 

천진펑(陳金鋒), 차오진후이(曹錦輝), 왕지엔민(王建民), 후진롱(胡金龍), 천용지(陳鏞基), 린져슈엔(林哲瑄), 뤄지아런(羅嘉仁), 천쥔시우(陳俊秀), 쟝즈시엔(蔣智賢), 판즈팡(潘志芳), 리쩐창(李振昌), 황웨이지에(黃暐傑) 등 12명이었고, 그 중에서 7명이 메이저리거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대만 자유시보(自由新聞)


후즈웨이(胡智為)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대표팀 투수로 출전했던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한국과의 예선에서는 등판(사실 이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 후문입니다.)하지 않았고, 일본과의 준결승 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썩 좋지 못한 모습(2.1이닝동안 3실점-2자책을 하였고 5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 흔들렸기에 강판당했고, CPBL 슝디 팀 투수인  쩡카이원이 뒤를 잘 받쳐주면서 결승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작은 판웨이룬으로 불리는 후즈웨이는 1993년 생으로 185cm, 104kg으로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고 150km/를 넘나드는 속구와 팜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한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여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2015년 초에 템파베이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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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만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회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야수 쑤즈지에(蘇智傑) 선수는 1994년 생으로 대만 원화대학(文化大學)을 졸업하고 상비군으로서 풍부한 국대 경기 경험을 가진 선수이다.


2015년 윈터리그에서 MVP를 받은 후 여자친구와 함께 포즈를 취한 쑤즈지에(蘇智傑)/ 사진 CPBL


상비군 등 대만 대표팀에서의 활약도가 출중해 일찍부터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은 선수로 쑤즈지에의 소속 팀 코치는 그를 두고 완성형 타자로 5툴(단, 어깨는 아주 뛰어나지는 않은 듯)을 가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좌타로 스피드도 있고, 안타 생산 능력과 장타 능력도 겸비하고 수비 능력도 갖춘 선수로 장차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타자라고 한다.



180cm/88kg의 신체 조건에 우투좌타인 그는 2B(Main Position), SS, OF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대만에서도 운동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원주민 출신(아메이족: 阿美族/ 대표적으로 쟝타이샨(張泰山), 린즈셩(林智勝), 가오궈후이(高國輝), 차오진후이(曹錦輝), 천용지(陳鏞基), 씨에지야셴(謝佳賢) 등 대만을 대표하는 야구 스타들이 같은 아메이족 원주민 출신 운동선수)이다.



2014년 11월에 대만에서 열린 U-21 야구월드컵 대 한국 전에서 8회 말 4:1로 대만이 앞선 상황에서 투수 조지훈을 상대로 투볼에서 추격의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대만 야구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선수다. 

3점 홈런의 유튜브 영상 주소 : https://www.youtube.com/watch?v=3_LvABgy-lo



2015년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서의 쑤즈지에 활약상 / 유튜브


2015년에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8타점으로 타점 왕에 올랐고, 올해 초에 열린 대만 전국갑조 성인야구대회에서 4개의 홈런으로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작년 겨울에 대만에서 주최한 윈터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프로 구단의 주목을 받아 온 대형 유망주 출신으로 이번 1라운드 1차 지명이 예상된 선수였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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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27일) 대만 시각으로 오후 2시에 2016년도 신인 드래프트 추첨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총 73명(투수 30, 포수 11, 내야수 18, 외야수 14)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그중 10명은 고교 졸업생(10명 중 7명이 선택되었다.)이고, U-21과 U-23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9명 중 9명 모두 선택되었습니다.)가 주를 이뤘습니다. 작년 성적에 따라 통이 라이온스가 첫 번째 픽을 하게 되었고, EDA 라이노스와 중신슝디, 라미고 순으로 선택하였습니다.


2016년 CP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진행 도우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CPBL


네 팀의 1차 지명 선택 중 1순위를 받은 통이 라이온스 팀은 전체 1순위 1번으로 U-23 대표팀 출신으로 장타력과 스피트를 겸비하고 내야(주 포지션 2루, 유격수), 외야 모두 가능한 5툴 선수인 쑤즈지에(蘇智傑)를 선택하였고, EDA는 청소년대표 중에 가장 다재다능한 타자 능력을 가진 외야수 션하오웨이(申皓瑋)를 선택했고, 중신슝디는 대만의 이도류로 설명되는 천후(陳琥)로 투타 모두 출중한 선수를 선택했고, 라미고는 U-23 대표 출신이자 올해 최고의 포수 유망주인 쟝민쉰(張閔勛)을 선택했습니다. 


각 팀 감독이 1라운드 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CPBL


2016년 CPBL 전체 라운드 선택 선수 명단(통이, 라미고 8라운드, EDA와 중신슝디 10라운드 선택)


오늘 드래프트에서는 EDA와 중신슝디가 10명을 선택했고, 통이와 라미고는 각각 8명을 선택했습니다. 총 73명의 참가하여 네 팀의 선택을 받은 36명(투수 16, 포수 4, 내야수 10, 외야수 6)이 드래프트를 통과하여 프로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2010년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던 해외파 출신으로 쑹위에 팔콘스에서 뛰면서 드래프트에 참가한 스위치타자인 외야수 린지아칭(林家慶)은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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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이따 그룹(義大集團)은 對 미디어 성명을 내고 산하 프로야구 단인 'EDA Rhinos(義大犀牛隊)'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어떤 기업이든 프로야구단의 매입을 희망하면 언제든지 그룹으로 연락하기 바란다는 당부의 뜻도 밝혔다. 


각 미디어에 보낸 이따 그룹의 성명서 제목은 

'對不起、對不起、再對不起'(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로 적어서 보내왔다. 


이따 그룹(義大集團)이 각 미디어에 보낸 보도 자료의 모습으로 제목이 인상적이다. 


이따 그룹(義大集團) 산하 'EDA Rhinos(이따 시니우:義大犀牛隊)'은 2016년 상반기 리그 중 5월 28일부터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10패나 하였다. 이에 EDA 구단은 심각하게 팬과 스폰서 기업에게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EDA 구단은 2012년 성립(前 싱농 불스를 인수)된 후 대량의 인력과 자원을 투자하여 3년 6개월 내 아주 많은 야구 팬의 지지와 성원을 받아왔다. 이에 EDA 구단은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뜻을 밝힌다. 

(EDA 라이노스 팀은 싱농 불스 팀을 인수한 후 곧바로 매니 라미레스와 계약을 맺어 야구 팬으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리그에 적응해왔기에 이번 매각 발표는 더 충격적이다.)


그러나 올해 5월 28일부터 오늘까지 11게임에서 10패를 당하는 등 구단의 전체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측면에서 팬과 스폰서 기업의 열렬한 기대에 못 미치는 등 당초 기대했던 부분이 현실과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새로운 기업을 찾아 팀을 넘길 것이라는 뜻을 보였다. 


또 다른 뉴스에 나온 말에 의하면 이롄 그룹 회장인 린이쇼우(林義守)의 친구가 전한 말에 의하면 팀을 인수한 지 3년이 넘었지만 구단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 느낌이다. 매년 1억 위안의 돈을 썼지만 성적은 나지 않고 선수들도 열심히 하지 않는 느낌을 받았기에 큰 실망을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세계적인 철강 산업의 부진으로 경영적인 어려움이 있어서라는 추측에 대해서도 그룹 회장의 친구는 비록 세계적으로 철강 산업이 저조기를 보이고 있지만, 이롄 그룹의 재무 상태는 문제가 없다면서 수백 억 위안 규모의 인도네시아 광산에 투자하고, 철강 회사도 중국에 생사시설을 증산하는 등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룹 주력 산업의 어려움이 구단 매각의 주된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롄 그룹의 주력 사업인 철강 산업이 매우 어렵다는 소문이 계속 돌고 있는데, 잔업 수당도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도 흘러 나온다. 또한, 정치적으로도 이번 국민당->민진당의 정권 교체가 큰 타격이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EDA 팀은 앞으로 팀을 매각하기 전까지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올해 남은 경기와 이벤트인 신인 드래프트, 그리고 올스타전 등 남은 게임에서 전체 선수단의 흔들림없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신인 드래프트는 엉망이 될 느낌인데?


CPBL 연맹의 비서장(한국의 사무총장에 해당) 주캉쩐 씨는 현재 1, 2개 기업이 EDA 팀에 흥미를 보인다고 했다. 주캉쩐 비서장은 앞으로 연맹은 무슨 일이 있어도 EDA 팀을 도와서 매각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DA 라이노스 팀은 1995년 쥔궈 베어스(俊國熊)로 출발한 후 싱농의 투자를 받아 베어스(興農熊)로 이름을 바꾼 후에 다시 싱농 그룹이 전 주식을 인수하여 싱농 불스(興農牛)로 개명했고, 2012년 싱농이 팀을 1.3억 위안(약 47억 원 정도)에 이롄그룹(義聯集團)에 팔아서 이따 시니우(EDA 라이노스/義大犀牛) 팀이 되었다.


현재 대만의 바오청(寶成)그룹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원하는 매각 금액의 차이가 크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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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4일자 대만프로야구(CPBL) 각종 지표




- 리그 1위 중신슝디 29승 2무 19패(0.604)


- 현재 98경기 621861명 관중(평균 6346명) 전년대비 +14.72%


- 올해 현재 최고 관중 수 19,393명 / 최소 관중 수 2,647명


- 현재 98경기 3시간 26분(연장 포함)


- 현재 98경기에서 모두 223회 에러 기록(경기당 평균 2.28회)

: 중신슝디 63회 / 라미고 61회 / 통이 51회 / EDA 48회


- 현재 98경기 평균 득/실점 현황

득 : 중신슝디 8.2 / 라미고 6.65 / 통이 6.6 / EDA 5.84 

실 : EDA 6.02 / 통이 6.9 / 라미고 7.06 / 중신슝디 7.34


- 현재 98경기 246개 홈런(평균 2.51개)


- 先득점 시 전적(승-무-패)

중신슝디 21-0-7 / EDA 17-0-2 / 통이 16-0-15 / 라미고 11-2-7


- 先실점 시 전적(승-무-패)

중신슝디 8-2-12 / EDA 8-0-22 / 통이 6-0-11 / 라미고 9-0-20


- 현재 98경기 타격 1위 중신슝디 린즈셩(林智勝) 0.414


- 현재 98경기 홈런 1위 EDA 가오궈후이(高國輝) 16


- 현재 98경기 타점 1위 중신슝디 조우쓰치(周思齊) 59


- 현재 98경기 도루 1위 라미고 왕보롱(王柏融) 12


- 현재 98경기 최다안타 1위 라미고 왕보롱(王柏融) 80


- 현재 98경기 최다루타 중신슝디 린즈셩(林智勝) 133


- 현재 98경기 다승 1위 EDA 마이크 로리 7승


- 현재 98경기 평균자책점 1위 중신슝디 쩡카이원(鄭凱文) 3.50


- 현재 98경기 세이브 1위 중신슝디 천홍원(陳鴻文) 8


- 현재 98경기 탈삼진 1위 EDA 마이크 로리 65


- 현재 98경기 홀드 1위 EDA 라이홍청(賴鴻誠) 9


- 현재 98경기 WHIP 지수 1위 중신슝디 쩡카이원(鄭凱文)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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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정리한 대만 출신 선수의 급여 자료(단위 : NTD 1만 위안)를 분류한 것입니다. 


화폐 단위는 대만 NTD로 한국 돈 1만 원 대비 대만 NTD는 약 273.3위안(2016년 6월 1일 환율 기준)입니다. 대만프로야구 선수협회는 2013년부터 전면적으로 선수의 급여 자료를 통계화했습니다. 올해는 NPB의 서수 급여 자료 통계방식을 참조하여 새로운 대만 프로야구 급여자료를 만들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CPBL 대만 국적 선수의 급여 성장률 자료

팀 별 3년간 급여 자료표를 보면 전체 연맹 평균 2014년을 기준으로 12.51%와 10.60%씩 각각 올랐다. 2014년 평균은 13.5만 위안 TWD(493만 원)에서 2016년 평균 월 15.2만 위안 TWD(556만 원)으로 올랐다. 그 중에서 중신슝디 팀(전신은 슝디 엘리펀츠)을 보면 2014년 평균 급여는 월 12.8만 위안 TWD(약 470만 원)에서 2016년 17.3만 위안 TWD(633만 원)으로 24.18%가 올랐다. 현재 대만에서 가장 많은 급여 지출을 하는 팀이 되었다. 


대만은 한국의 10개월 지급과는 다르게 연간 12개월 월급으로 지급한다.




2015~2016년 CPBL 대만 국적자 선수의 투, 야수별 급여 성장률 자료 

위 이미지는 투수와 야수로 나눈 비교표로 작년과 올해 자료만 적었다. 작년 투수의 연맹 평균 급여는 13.1만 위안 TWD(507만 원)으로 오히려 작년 13.9만 위안 TWD(508만 원)보다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이건 타자 평균 15.1만 위안TWD(552만 원)보다 더 적고 좀 희귀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대체로 투수의 급여가 많은 다른 리그를 봐도 그렇다. 야수 평균은 작년 15.1만 위안 TWD(552만 원)에서 16.3만 위안 TWD(596만 원)으로 8.32% 올랐다. 타자조는 오르고 투수조 평균 급여가 줄어든 원인으로 작년의 극심한 타고투저로 타자의 급여는 오르고 투수의 급여가 깎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 CPBL 대만국적 선수의 급여 통계자료-급여별 분류자료

이번 자료는 급여 대역으로 나눈 것으로 이 분류 표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포진된 급여층은 7~10만 위안 TWD(256만 원~365만 원) 대로 전체 23.9%를 차지하고 있고, 바로 다음이 5~7만 위안 TWD(183만 원~256만 원) 대로 23.5%를 점유하고 있어서 5~10만 위안 TWD 대의 급여를 받는 선수가 전체 47.4%를 차지하고 있다. 5만 위안 TWD 이하까지 포함시키면 무려 52.6%의 선수가 10만 위안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5만 이하~10만 위안 TWD 대의 선수층이 가장 많은 곳은 라미고 몽키스로 작년 우승 팀이다. 라미고의 전체 선수 중 58.3%가 10만 위안 TWD 밑의 급여를 받고 있고, 그 다음이 신생 팀인 EDA 라이노스(전 싱농 불스 팀을 인수함)로 전체 인원의 55.8%가 몰려있다. 





2016년 CPBL 대만국적 선수의 연령별 급여 자료 분류

올해 전체 선수 중 연령별로 구분한 자료를 보면 전체 연맹 선수 중 가장 많은 107명의 선수가 24세~29세 로 급여 평균은 13만 위안 TWD(475만 원)을 받고 있다. 그 다음 50명의 선수가 30~35세로 25.9만 위안 TWD(947만 원)으로 고임금자로 부를 수 있다.  




2016년 CPBL 대만 국적 선수의 급여 통계 - 포지션 별 분류 자료.

포지션 별로 나누었을 경우 최고 급여를 받는 포지션은 외야수로 19.6만 위안  TWD(717만 원)이고 그 다음이 내야수로 15.4만 위안 TWD(563만 원)이고 투수는 포수보다는 많은 13.7만 위안 TWD(501만 원)을 받는다. 앞서 말했지만 타고투저의 영향으로 투수조의 급여가 적어졌다. 가장 하위는 포수조로 평균 13.1만 위안 TWD(47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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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인 대상 드래프트 이벤트 안내입니다.


오는 6월 27일(월) 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은 2016년도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합니다.

1. 참가자격 : 청소년 및 성인국가대표(WBC, 프리미어12, 야구월드컵, 야구선수권, 유니버시아드, WBSC U-21, WBSC U-18, BFA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BFA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등)

2. 최근 1년간 사회인(실업리그) 갑조 윈터리그 출전, 올해 성인  갑조 춘계리그 개인상 2등 이상 수상자.

3. 최근 1년간 윈터리그 타율, 홈런, 평균자책점 랭킹 3위 이내 선수.

4. 연맹 소속 구단의 추천을 받은 선수.

5. 고교 졸업생*(신청 자격에 합당한 선수) 

*현역 군인 참가 자격은 올해 12월 27일 내 전역 예정자

*1, 2항에 해당하는 자는 반드시 공식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교 졸업생의 참가 자격은

1. 연맹의 추천을 받은 선수

2. 연맹 소속 구단의 추천을 받은 선수

3. 고교 나무배트 조의 코치 추천을 받은 선수

4. 대만 국적자로 해외 고교에 졸업 자격을 가지고 구단 추천을 받은 선수


선발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년도 우승 팀의 역순으로 지명할 수 있다.( 1순위 : 통이 라이온스 - EDA 라이노스 - 중신슝디 - 라미고 몽키스)

각 구단은 위의 순서로 1라운드를 지명한 후 계속 같은 방식으로 다음 라운드 지명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지명된 선수는 모두 올해 8월 31일 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합니다. (현역 군인일 경우 전역 3개월 이내 계약)


대만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외에 연맹 주최로 선수 테스트 전을 실시합니다. 참가비는 950위안(한국 돈으로 대략 35,000원 정도)을 받습니다.

이 테스트 전은 6월 13일(월) 오전 10시에 대만 신좡(新莊) 야구장에서 거행합니다. 여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자격이 없는 선수로 연맹의 심사를 완료한 후 테스트 전에서 선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서 선발된 명단을 합해 6월 20일까지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최종 명단을 결정한 후 6월 27일 최종 드래트프에서 선수 선발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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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반기리그에서 라미고 몽키스 외국인 투수로 좋은 모습(5승 1패 46.0이닝 whip 1.24 ERA 2.15)을 보인 후 ‎KBO 롯데 자이언츠 와 계약하여 3년 간 좋은 성적과 좋은 인상을 남긴 후 계약 실패로 다시 ‪한화이글스와 계약하여 한국에서 네 시즌을 뛴 ‪‎셰인 유먼‬.


더이상 한국에서 찾는 팀이 없자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 라미고 몽키스 팀과 계약하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전혀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서 2군에서 계속 조절 중이었다.



환하게 웃는 셰인 유먼/ 사진 애플뉴스 타이완


그러나 오늘 소식에 의하면 라미고 팀을 떠나게 된 듯하다. 최근까지 속구 구속이 120km/h대에 머물면서 1군에는 올라오지도 못했지만, 가장 최근 2군 경기에서 140km/h까지 회복한 유먼인데, 현재 라미고는 1군에 세 명의 외국인 투수가 정착된 단계고, 아마도 그런 문제로 인해 유먼은 계속 2군에 머물기는 싫어서 오는 목요일에 팀을 떠나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내막을 보면 그렇지가 않다. 셰인 유먼은 팀과 계약한 후 컨디션 회복 및 구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2군에서 시작했고, 마이너에서 몇 경기를 뛰며 컨디션 조절을 한 뒤에 1군으로 올리겠다고 미리 합의가 되었지만 팀에서 갑자기 이것저것 계약 내용을 바꾸려고 했다고 한다. 


마이너 등판을 한 번만 더 하기로 했었는데 팀에서 2-3번 더 하기를 원했다. 뭐 이 건은 선수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럴 수도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기존 계약은 무시하고 월봉을 삭감하고, 바이아웃 금액을  인상하며, 바이아웃 가능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존 계약에서 선수에게는 안좋은 조건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를 수정 요구하며 선수를 압박했고, 거기에 실망한 유먼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셰인 유먼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나쁠 수 있는 계약 조정 제시였던 것으로 대만은 종종 이런 식으로 계약을 무시하거나 조건을 바꾸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여러 개를 바꾸면서 선수를 압박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대만 뉴스에 보도되었기에 중국어 부분은 지웁니다. )


아무튼, 

Elih Villanueva 

Felix Pie 

Donovan Hand 

Hassan Pena에 이어 다섯 번째로 리그를 떠나게 되는 외국인 선수가 될 듯하다.


안타깝다. 유먼. 동현이, 둘리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라서 더 그렇네. 대만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찜닭이 없어서였나? 어디서든 늘 좋은 사람인 유먼이라서 걱정하진 않고 그저 앞날에 축복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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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30일 am09:35 갱신

작년과 올해 엄청난 타고투저의 현상 속에 쏟아지는 홈런 때문에 많은 야구 팬은 공인구에 문제가 없는지를 의심해왔습니다. 일전에 어느 야구인이 자체적으로 테스트한 탄성 조사로 논란이 증폭된 후 CPBL연맹 측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하여 정식으로 테스트를 의뢰하였다고 공표했고, 오늘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느 대만 야구인(전 mlb 스카우트)의 자체 테스트 관련 포스팅 보기


올해 55게임이 지난 현재 무려 123개의 홈런이 나와서 작년의 홈런 추세보다 더 빠르게 홈런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CPBL 연맹은 지난번에 의뢰했던 공인구 테스트 결과를 오늘 합격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한 공인구는 예전부터 계속 사용했던 화잉(華櫻)990으로 공인구 회복 계수의 합격 범위는 0.56~0.58이었고, 그 전 테스트에서 측정한 결과는 0.571이었습니다. 올해 검사에서는 회복계수가 0.576으로 나와서 합격 범위 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전의 공보다 0.005가 높은 수치입니다.


대만프로야구 공인구인 SAKURAI(華櫻)-990의 모습/ 사진 CPBL



대만 프로야구연맹에서 측정한 올해 리그 공인구의 검사는 모두 여섯 개의 공인구 시료로 아홉 가지의 측정 항목을 검사하였고 전부 합격을 받았고, 가장 관심이 간 회복계수(탄성계수 X)는 최종 0.576으로 나왔습니다.


작년보다 0.005가 증가한 차이가 거리로는 대략 50cm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검사는 타이베이 시립대학 스포츠기재 과학기술 연구소(台北市立大學運動器材科技研究所)에서 진행하였고, 측정 항목은 외관(外觀)을 포함하여 봉제선 수(縫線數), 중량(重量), 지름(圓周), 직경(直徑), 봉제선 높이(縫線高度), 봉제선 넓이(縫線寬度), 회복계수(恢復係數:COR) 및 압축치(壓縮值:C-D) 등 아홉 가지의 측정 항목입니다.



아래는 CPBL의 보도자료 보고서 전문입니다. 

*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기관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의 지정 위탁 기관인 타이베이 시립대학 

스포츠기재 과학기술 연구소(台北市立大學運動器材科技研究所)입니다. / 자료 CPBL 제공



대만프로야구연맹은 그동안 계속 같은 연구소에서 공인구 테스트를 측정했습니다. 단, 이번 테스트에서 회복 계수만 발표하고 다른 검사인 명이나 기타 테스트 수치는 공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탄성계수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아예 테스트를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탄성계수(彈性係數: elastic modulus)와 회복계수(恢復係數: coefficient of restitution)는 다릅니다. CPBL은 과거 양자가 같은 것이라고 여겼고, 현재도 회복계수 위주만 테스트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탄성계수가 테스트의 기준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회복계수를 탄성계수와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양자는 엄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공의 내부 분석을 같이 적용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의 재질이 어떤가에 따라서 더 멀리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모의 함량과 코어의 탄성에 따라서 비거리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회복계수 외 다른 수치가 밝혀지지 않아서 정확하게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테스트의 기준이 자체적인지 아니면 다른 나라의 측정 기준을 참고했는지, 혹은 어떤 방식으로 테스트를 했는지 발표하지 않아서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 프로야구 공인구와 대만 프로야구 공인구의 테스트 방식을 비교 분석 해보려고 합니다. 두 공의 차이는 과연 무엇이고 비거리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날까? 가 주 관심입니다.


* 타고투저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투수가 타자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경우, 스트라이크 존이 타자에게 조금 더 유리한 경우, 공인구의 차이나 공의 계수가 다른 경우 등이 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의 타고투저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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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 2016 현재(4월 20일) 


각 팀 외국인 선수 기록은 한두 명을 제외하면 전원 물갈이된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CPBL은 엄청난 打高高高高投低低低低 현상으로 투수들이 매우 괴로운 리그다. 


각 팀의 외국인 선수 기록을 알아보자.


셰인 유먼의 불펜 투구 모습. 셰인 유먼 선수는 라미고 몽키스에서 짧지만 좋은 모습을 보인 후에 한국에 진출하여 롯데 자이언츠 3년+한화 이글스 1년 등 총 4년 간 KBO에서 105경기 42승 27패(그 중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38승 21패 기록ERA 3.99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한 후 대만으로 다시 진출했으나 현재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2군에서 조정 중인데 유먼을 두고 라미고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중신슝디(中信兄弟隊)

1. Robert Morey : 3G  1W1L  14.1 IP  ERA 4.39  WHIP 1.60

2. *Donovan Hand : 4G  1W  17.0 IP  ERA 9.00  WHIP 2.35

3. Rudy Owens : 5G  1W1L  29.2 IP  ERA 6.07  WHIP 1.52

4. Andy Sisco : 1G  0W0L  5.0 IP  ERA 14.40  WHIP 2.40

5. *Elih Villanueva(injury)

* Release(釋出)

중신슝디의 외국인 투수 모두 상태가 썩 좋지 않다. 타고투저가 심하다고 해도 투수 수치가 좋지 않다. 뭐 조만간 퇴출의 일진광풍이 몰아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듯하다. 가장 잘 던지고 있는 투수가 로버트 모레이지만 4점 대 평균자책점 등이 걸림돌이다. 계속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으며 조만간 물갈이를 할 듯하다.




통이 라이온스(統一7-ELEVEn隊)

1. Jair Jurrjens : 5G  1W1L  27.0 IP  ERA 6.67  WHIP 1.78

2. Bruce Billings : 3G  2W1L  18.0 IP  ERA 2.00  WHIP 1.22

3. Ryan Kelly(4/12 Signed. Waiting Work Permit) 

통이 라이온스 투수의 상태는 그나마 좀 낫다고 해야 하나? 다른 팀에 비해서는 조금 나은 편이라고 해도 거기서 거기다. 원래 타자 용병으로 펠릭스 피에(前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출신)가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3월 27일 경기에서 자기가 친 타구가 복숭아 뼈 부근에 맞아 부상을 당해 퇴출되었고, 그 후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인 라이언 켈리는 현재 워크퍼밋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마도 오늘 나온다고 한다.


통이 라이온스 외국인 타자로 홈런과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팬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펠릭스 피에가 부상당하는 장면이다. 통이 팀은 피에가 나을 때까지 계속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박수를 받았다. 뭐 당연한 소리겠지만. 현재 피에는 가오슝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월 중순에 퇴원한다고.



라미고 몽키스(Lamigo桃猿隊)

1. Greg Smith : 3G  0W2L  10.2 IP  ERA 1.69  WHIP 9.28

2. Orlando Roman : 5G  2W1L  25.1 IP  ERA 7.11  WHIP 2.01

3. Ryan Searl : 6G  0W1L  21.2 IP  ERA 5.40  WHIP 1.71 

4. Shane Youman : Lamigo minor 

라미고 몽키스 팀의 투수 상태는 현재 일본 야쿠르트 팀에서 다시 복귀한 올란도 로만을 제외하면 다시 외국인 투수를 찾아야 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셰인 유먼의 경우 현재 2군에서 조정 중인데 아직 구속 회복이 더디다고 한다.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불펜 투구 중인데 최고 구속이 여전히 120km/h 대에서 머물고 있어서 걱정이 크다고 한다. 팀이 언제까지 기다려줄 지 모르겠다. 




EDA 라이노스(義大犀牛隊)

1. Mike Loree : 6G  3W2L  41.1 IP  ERA 2.61  WHIP 1.09

2. Scott Richmond : 3G  2W1L  15.1 IP  ERA 4.70  WHIP 1.30

3. Hassan Pena : 8G 0W1L 2SV 1HLD  6.1IP  ERA12.79  WHIP2.53

KBO의 신생 팀인 kt wiz의 첫 번째 외국인 투수로 영원히 기록될 마이크 로리 투수는 다시 대만으로 돌아간 후 작년에 16승 5패라는 뛰어난 기록을 세우면서 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해는 타고 투저의 영향과 불펜진 난조 등으로 작년보다는 어려운 시즌을 맞이하고 있으나 그래도 여전한 모습이다. 그 외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직후 부상으로 퇴출된 캐나다 국대 출신의 스캇 리치몬드도 타고투저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모습으로 버티고 있으나 마무리 투수로 뽑은 하산 페나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새롭게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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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17일 AM03:37 1차 업데이트: 대치동갈매기

대만이 야심 차게 건설을 추진했던 4만 석 규모의 '타이베이빅돔'이 어느덧 1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 측과 주관 건설사 간의 잦은 분쟁과 현재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아 1년째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타이베이에 몰아친 태풍으로 일부 외벽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도 발생하는 등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다가 얼마 전 타이베이 시 측에서 계약해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정보와 규합하여 현재 타이베이 빅돔의 상황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 일부에서 대만 타이베이 빅돔에서 천장이 낮아서 야구를 못한다는 것이 정설처럼 퍼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예전에 대만에서 그런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어서 제가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 그것이 퍼지게 된 이유라고 봅니다. 현재 타이베이 빅돔의 경우 야구 경기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지어지지 않아서 못하고 있는 것이죠. 언제 공사가 재개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팽팽하게 양측이 대립하고 있고, 이게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번져서 기약이 없네요.


4월 13일 대만 타이베이 시장 커원저(柯文哲) 씨는 타이베이 시의회 시정 보고회에서 타이베이 빅돔을 거론하며 계약 해지가 유력하다고 한 발언이 외부로 전해졌습니다시정 보고회에서 대만 민진당 의원 린스종(林世宗)은 그 얘기를 듣고 바로 (해약) "언제부터인가?" 하고 물었더니 커 시장은 "이미 결정했고, 협상 중이다."라고 답했습니다. 


2015년 11월 말 타이베이 빅돔 건설현장 외부 모습. 당시의 우중충한 날씨가 현재 돔구장의 상태와 현실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 촬영 대치동갈매기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린스종 의원은 시정 회의에서 커 시장에게 향후 빅돔 처리에 대해서 질문했고, 커 시장은 "이것은 아주 곤란하고 까다로운 문제다. 안전 문제는 돔구장을 원안대로 계속 진행할지, 아니면 철거할 지와는 상관없이 중요한 일이기에 합법적인 조건에서 적극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또한, 이미 협상 중인 일로 (주관 건설사인 위엔슝 사와 해약하기로) 결정한 문제다. 하지만, 이 문제는 해약하겠다고 해약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래서 방향 결정만 한 것이다."라고 답했고, 다시 린 의원은 "말했으니 지켜야 할 것이다."라고 했을 때 커 시장은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이 문제가 전해지자 타이베이 시 측은 '針對柯文哲市長今(13)日下午在議會回應議員提問時,針對大巨蛋的問題,柯市長表示,大巨蛋應該是朝解約的方向,至於要怎麼處理,也必須要在合法的範圍內去處理。柯市長也強調,一切還是要在安全的條件下進行,安全不能打折扣,但是大巨蛋一案也不是市府一方想解約就解約的.'

내용인 즉슨, 커원저 시장은 오늘(13일) 오후 회의 석상에서 의원질의 시 타이베이 빅돔 문제에 대한 답변은 빅돔 문제는 계약 해지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지금 거기에 맞는 처리를 하고 있다. 당연히 합법적인 방향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 시장은 모든 기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이다.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그렇지만 타이베이 빅돔 안건은 어느 한쪽(타이베이 시)이 해약하겠다고 바로 해약할 수 없는 문제다."라는 뜻의 지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위엔슝 그룹의 기업 대변인인 양순친(楊舜欽) 씨는 성명을 내고 "아직 타이베이 시 측과 계약 해지에 대한 어떤 소식을 받은 적이 없다. 우리도 미디어 보도를 듣고서야 겨우 알게 되었다. 만약 타이베이 시가 지금까지의 손실을 배상한다면 우리도 타이베이 시 측과 해약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위엔슝 그룹 측에서 주장하는 손실 부분의 배상금은 타이베이 시 측에서도 공공 감정(鑑價)하겠지만, 조성비용, 공사 중지 기간 손실 등을 따져 대략 370억 위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비용은 대략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약 1조 3,135억 원입니다.



2015년 11월 말 타이베이 빅돔 건설현장 외부 모습.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남겨줄 것이가?'라고 외벽에 걸개 그림이 걸려있다. / 타이베이 빅돔 건설현장 외벽. 촬영 대치동갈매기


양순친 씨는 다시 "타이베이 시가 앞으로 타이베이 빅돔을 계속 건설하던, 철거하든, 온실로 사용하든 간에 우리는 다시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공식 감정 후 모든 부문을 점검하여 시 측에 넘겨준 후 모든 창구를 폐쇄하고 기술이나 모든 부분에서 철수할 것이다. 철거할지 안 할지 모두 시장이 할 일이다. 우리는 BOT 계약안 대로 처리하면 된다. 쌍방간에 계약 해지를 한다면 공공감정의 결과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금액 신탁은 제삼자 기관의 공정한 판단에 따라 처리하고 모든 것을 점검해서 넘겨줄 것이다. 그 중 감가 부분은 포괄적인 조성금과 공사중지 손실 부분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만약 타이베이 시가 위엔슝 그룹의 안대로 금액을 물어줘야 한다면 현재 타이베이 시의 인구가 대략 270.45만 명이니 한 사람마다 약 1.37만 위안(한화로 약 49만 원)의 세금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타이베이 시의 커원저 시장 논리는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聯合報 大巨蛋解約全民買單 柯P: 我們造成的? 내용 근거)


[타이베이 빅돔의 덮개가 그렇게 된 것은 우리(전임 [하오롱빈:郝龍斌]이 한 일)가 만든 일이 

아니다. 계약서를 쓴 후에 또 설계도를 변경하여 면적이 늘어나고 공공안전 문제가 대두된 것과 

교통 문제가 발생한 것도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타이베이 시 측에서 140억 위안을 투자하여 BOT 계약을 했는데 개발운영권리금도 0위안, 

운영권리금도 0위안, 감찰원에 고발되어 분쟁이 된 것만도 22개 항목인 것도 역시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감찰원의 분쟁 처리가 연기된 것도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설계도대로 시공하지 않고, 건축사의 부실 등기로 영업정지 2년을 당한 것도 전혀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대단한 곤경에 빠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한 일의 책임도 또한, 우리 것이 아니다.]




타이베이 빅돔은 처음 건설 후 위엔슝 측의 위법(설계도대로 건설하지 않고 임의로 증축, 혹은 변경한 점)도 있었고, 처벌도 받았고, 문제가 많이 발생한 점도 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돔구장 건설은 타이베이 시장으로 당선된 커원저 시장이 당선된 직후 바로 총괄 검검 지시를 통해 설계상의 위법을 밝혀낸 후 처리 과정은 좋았으나, 그 이후 문제를 계속 방치한 채 정치적으로 처리하려 하자 순탄하지 않은 잡음이 발생하면서 공사중지 명령 직후 1년을 아무런 진도 없이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타이베이빅돔 건설현장 외벽에는 공사 찬성파와 반대파의 각종 걸개 현수막이 뒤섞여 있고 각자의 주장하는 바를 적어서 알리고 있다. 사람들이 이미 무심하게 제 갈 길을 간다./ 촬영 대치동갈매기



이는 커 시장이 정치적인 문제를 만들어서 치적을 쌓으려고 한다고 느끼는 측과 공공의 안전 문제가 있기에 더는 진행할 수 없다는 시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물려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 혼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며칠 전 커원저 시장이 계약 해지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발언 이후 양측의 입장 발표가 나면서 조금씩이지만 진행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후에 현재 중신슝디 프로야구 팀을 운영 중인 중국신탁 그룹 측과 접촉하여 부채를 이어받고 건설을 계속 할 것이라는 루머도 흘러 나왔지만, 타이베이 부시장인 덩지아지(鄧家基) 씨는 그 어떤 만남도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위엔슝이 포기하면 다음 기업으로는 중신금융그룹과 룬타이(Ruentex Group)그룹, 그리고 포모사 플라스틱(Formosa Plastics Group)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신탁금융지주사 빌딩(中國信託金融控股)/ 사진 애플뉴스


아무튼, 이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측은 타이베이 시도 아니고 위엔슝 그룹도 아닙니다. 건설 현장에 맞물려 있는 하청업체들입니다. 이미 수많은 업체가 도산했거나, 도산 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측과 건설사 측의 중재자 측도 이런 문제를 밝히면서 가장 시급한 구조는 그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양측의 빠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아무튼, 타이베이 시 측은 이 앓던 이를 빨리 빼기 위해서 먼저 위엔슝과 계약 해지 후 시 측의 한 푼 손실 없이 다른 기업에 떠넘기려고 하는 듯하고, 위엔슝도 자기들의 손실 없이 다른 기업이 나타나서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과연 타이베이 빅돔이 어디로 흘러갈지 현재까지 아무도 모르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원래 2017년 WBC 대회 유치와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개최 시 주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방치되고 표류하면서 모두 물거품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WBC 대회는 현재 한국의 서울 고척 스카이돔이 유력한 1라운드 개최지 후보로 떠오르고 있어서 대만은 더 뼈아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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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필자와 친구 사이인 카일 청 씨(중국 칭화대학 물리학과 학사 후 미국 캘리포이아 주립 Fullerton대학에서 석사 수료 후 대만 최초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를 역임했고, 예전에 보스톤 레드삭스 마이너에서 채태인의 동료로 생활해서 지난 트레이드 소식을 접하고 혹시 채태인과 만나면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던 적이 있다.)는 본인이 기고하는 사이트에 매우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대만 프로야구 초반 24경기를 치른 결과 매우 높은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작년과 마찬가지 현상으로 대부분 사람은 공인구의 반탄력에 무슨 조정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현재 대만 공인구는 'SAKAI 990(중문 명칭 華櫻990)'의 공을 사용하고 있다. 

대만프로야구(CPBL)의 공인구로 16년 동안 사용되고 있는 華櫻990 공인구/ 사진 @CPBL 


 이 공인구는 대만에서 프로야구가 생긴 지 10년 되던 해 지정된 공으로 지금까지 중간에 한 번 교체된 후 총 16년 동안 사용되고 있다. CPBL 21년인 2010년 미즈노 사의 공(전반기 MB 210 / 후반기 M 150 )으로 교체된 후 바로 다음 해 다시 원래의 SAKAI 990으로 바꾸고난 후에 계속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 리그 5년 간의 홈런 수가 대략 190개~250개 정도였다. 그러나 2014년 총 209개(경기당 0.87개)였던 홈런 수가 갑자기 2015년 429개(경기당 1.78개)로 껑충 뛰었다. 무려 한 시즌에 홈런을 220개나 더 친 것이다. 이 수치는 리그 2년을 합하면 나오는 수치와 비슷한데, 그걸 한 해에 다 쳐냈다는 소리다. 그래서 야구팬들의 상식적인 생각은 아! 공인구에 반탄력 수치를 조정했구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올해도 24경기만 치뤘지만 이미 홈런 수는 벌써 65개나 나오면서 경기당 2.71개를 기록 중이다. 이 추세라면 작년 홈런 수도 충분히 갱신할 기세다. 아무튼, 현재 여자 아마 야구팀 코치이자 저술가인 카일 청 씨는 집에서 비공식적인 실험을 통해 매년 공인구의 반탄력을 측정하고 그 결과는 본인이 기고하는 온라인 야구 미디어인 '스포츠비젼'에 올렸다.




 여기서 밝히고 싶은 점은 이 실험은 공식적인 측정치라고 할 수 없다. 단순히 높이에서 낙하시켜 튀어 오르는 높이를 눈대중으로 잰 것일 뿐 정식으로 측정한 것이 아니기에 이 수치가 공인된 것이라고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



 아무튼, 다시 실험 내용으로 돌아가서 그가 측정한 영상을 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실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일단 반탄고도의 단순 비교점으로 대만 아마야구 협회 공인구인 대양(大揚)의 반탄 고도 100cm를 기준점으로 잡고 프로야구 공인구인 SAKAI 990의 최근 5년 간의 반탄 고도를 측정했다. 



실험 방법은 단순하다. 화면에 보이는 대로 반탄고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높이 자를 배경으로 붙이고, 높이 5.75미터에서 각각 사용된 공인구를 낙하시켜 튀어오르는 수치를 눈대중으로 짐작한 것이다.


"CPBL 연맹은 올해와 작년의 공은 같은 것(華櫻990)으로 이미 여러 해를 사용 중이고 탄성계수는 모두 같다." 라고 보도



결과는  CPBL 21년(2010년) 115cm, CPBL 26년(2015년) 125cm, 그리고 올해 공인구 수치는 130cm로 측정되었다. 단순하게 2010년에 비해 15cm나 더 튀어오른다는 뜻이다. 위에서도 밝혔지만 이 결과는 공인된 것이 아니고 임의로 실험한 결과다. 대만 프로야구 연맹은 현재 사용하는 공인구는 예전과 마찬가지 공으로 반탄 계수를 조정한 적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CPBL 연맹은 반탄계수 공인 실험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 글 대치동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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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에서 10연승에 도전 중인 중신슝디와 라미고 몽키스가 4월 8일 신좡 야구장에서 맞붙었습니다. 이 경기가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경기 시간때문이었습니다.



양 팀의 혈전은 장장 6시간 4분이나 걸렸고, 이 기록은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길었던 경기로 기록되었습니다. 최종 12시 39분까지 경기가 진행되었고, 경기 결과는 15:15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던 쟝즈시엔이 오늘도 경기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12회 15:15로 비기고 있던 상황을 캡쳐함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첫 번째로 오래 걸린 경기 기록은 지난 2005년 6웡26일 화롄 야구장에서 열린 중신 웨일즈(현 중신슝디 팀의 모기업이 창단했던 팀)와 슝디 엘리펀츠(현 중신슝디 팀의 전신)가 맞붙었던 경기로 최종 경기 시간은 무려 6시간 34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리고 11년이 지난 올해 두 번째 기록이 세워졌네요.



또한, 이번 경기에서 15:15 무승부 기록은 기존의 2002년 4월 11일 기록했던 14:14 9이닝 무승부 기록을 갱신하며 최다 점수 무승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40안타를 합작했으며 그 중 라미고 몽키스는 22안타, 중신슝디는 18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작 당시는 두 명의 외국인 선발 투수를 내세워 압도하길 바랐지만 Donovan Hand는 5이닝 8실점, Ryan Searle는 6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경기가 12시를 지나 날짜가 바뀔 때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9회 말 상황에서 여전히 라미고는 15:11로 앞서고 있으며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불펜진 난조로 4실점하면서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되었고 이후 양팀은 더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12이닝이 끝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신좡 야구장 전광판 현황 / 12회 15:15, 안타 수 22대 18, 에러 2대 1 경기 완료 시각은 9일 오전 12:39 /이미지 CPBL


중신슝디는 계속 10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고, 린즈셩도 2015년 6월 20일부터 기록한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총 73경기로 늘렸고, 쟝즈시엔도 연속안타 경기를 30경기로 갱신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의 관중 수는 총 8,537 명을 기록했고, 그 늦은 시간에도 꽤 많은 수의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는 열정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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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스 25인 명단을 보신 분이라면 대만에서 대만의 빛이라고 불리는 투수 왕지엔민(王建民)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보셨을겁니다.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상대 타자의 강한 타구를 오른쪽 가슴 부분에 맞으면서 큰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지금 소식으로는 큰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 타구에 맞은 이후 혹시나 부상을 입어 다 잡은 메이저행 티켓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모든 대만 사람들이 했었죠.



로열스 유니폼을 입은 대만의 빛 왕지엔민 / 사진 로이터(Reuters)통신


로열스로 온 후 선발 재진입을 위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선발로테이션에는 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당히 불펜진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어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CBS Sports 인터넷 뉴스에 36세의 왕지엔민이 2013년 이래 계속 마이너에만 머물며 재기를 꿈꾸었는데 드디어 그 기회를 잡았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양키스 출신으로만 38승을 거둔 왕은 다리와 어깨 부상 등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어 왔었고, 다시 한 번 영광을 되찾기 위하여 절치부심하며 마이너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참고로 왕지엔민의 연봉은 100만 달러에 옵션 조항 150만 달러까지 최고로 받는다면 250만 달러가 됩니다. 마이너시절에는 16,000달러를 받았었죠. 옵션 조항은 선발 횟수, 투구 이닝, 불펜 혹은 마무리 출장 게임 수 등으로 최고 15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중간에 WBC에서의 쇼케이스로 일본에서 강력한 콜이 왔었지만 고사하고 계속 메이저로의 도전을 선언했었죠. 

Kansas City Star 기자 Rustin Dodd 는 트위터로 로열스 25인 명단 확정, 왕지엔민은 불펜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적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뉴욕의 Sportsradio 66 WFAN 라디오 트윗은 @YankeesWFAN 왕지엔민의 로열스 입성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한다고 맞장구를 쳤네요.



작년 말 구속 회복 후 좋아하는 왕지엔민과 트레이너의 모습



예전에 누가 저에게 묻기를 천웨이인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대만에서 왕지엔민보다 더 인기가 있냐고. 뭐 좀 과장되게 말하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말씀입니다.



한국의 박찬호와 일본의 노모 히데오, 그리고 대만의 왕지엔민은 그 세계에서의 선구자 격입니다. 인기의 범위가 완전히 다릅니다. 슬쩍 바람을 피고도 소리소문없이 다들 쉬쉬하고 넘어갈 정도니까요. ㅋ



대입해서 왕지엔민이 박찬호라면, 천웨이인은 류현진 정도라고 하면 비슷하겠네요. 아무튼, 이번 로스터 진입 발표에 대만의 거의 모든 매체에서 특집 기사를 써서 그의 복귀를 매우 환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각고의 훈련 끝에 구속 회복을 한 왕지엔민의 앞날이 계속 반짝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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