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연맹은 작년에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WBC대회 이후에 높아진 관심 속에서 홈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조잡하고 일목요연하지도 않고 기록이나 영상에 대한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전면 리뉴얼을 통해 달라지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졌고 좀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PBL 연맹은 미국의 MLB.COM을 모델로 삼고 향후 개편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만 이번 개편을 보면 아직은 좀 미흡한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영상 서비스를 위해 CPBLTV.COM 을 개통했습니다.
원래는 오늘 정식으로 오픈하여 시범경기 영상 서비스를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준비 부족으로 먹통이 되거나 끊겨서 불편함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차 수정, 보완을 통해 점점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경기 영상을 서비스하는 CPBLTV는 테스트 중인 현재는 무료로 운영을 하지만, 정식으로 안정화된 후에는 경기 라이브 서비스와 하일라이트, 전체경기 영상의 재방송 서비스 등을 보완하여 일정 금액을 받는 유료화 서비스를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는 mlbtv의 서비스를 본딴 것으로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등을 통해 무료로 중계되고 서비스되는 한국과는 다른 수익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호응을 얻게될 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이 채널 외에도 유튜브에도 CPBL 공식 채널을 열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작년 아시안시리즈와 CPBL 챔피언시리즈 전에 오픈하여 챔피언시리즈 영상 풀경기를 서비스했습니다.
http://www.youtube.com/user/CPBLofficial
경기 영상 실시간 서비스를 통하여 높아진 프로야구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오기 위한 CPBL 연맹의 노력에 큰 찬사를 보냅니다. 다만, 하루 빨리 서비스 안정화를 하여 사용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합니다.
또한, 현재 대만프로야구 전체 중계권을 획득한 외국회사와 대만 국내 방송국간에 중계권 재판매를 놓고 협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금액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온라인 MOD 서비스를 통하여만 시범경기 중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빨리 대만 방송국과의 중계권 협상이 원만하게 끝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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