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고 몽키스'에 해당되는 글 26건

2011년 후반기리그에서 라미고 몽키스 외국인 투수로 좋은 모습(5승 1패 46.0이닝 whip 1.24 ERA 2.15)을 보인 후 ‎KBO 롯데 자이언츠 와 계약하여 3년 간 좋은 성적과 좋은 인상을 남긴 후 계약 실패로 다시 ‪한화이글스와 계약하여 한국에서 네 시즌을 뛴 ‪‎셰인 유먼‬.


더이상 한국에서 찾는 팀이 없자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 라미고 몽키스 팀과 계약하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전혀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서 2군에서 계속 조절 중이었다.



환하게 웃는 셰인 유먼/ 사진 애플뉴스 타이완


그러나 오늘 소식에 의하면 라미고 팀을 떠나게 된 듯하다. 최근까지 속구 구속이 120km/h대에 머물면서 1군에는 올라오지도 못했지만, 가장 최근 2군 경기에서 140km/h까지 회복한 유먼인데, 현재 라미고는 1군에 세 명의 외국인 투수가 정착된 단계고, 아마도 그런 문제로 인해 유먼은 계속 2군에 머물기는 싫어서 오는 목요일에 팀을 떠나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내막을 보면 그렇지가 않다. 셰인 유먼은 팀과 계약한 후 컨디션 회복 및 구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2군에서 시작했고, 마이너에서 몇 경기를 뛰며 컨디션 조절을 한 뒤에 1군으로 올리겠다고 미리 합의가 되었지만 팀에서 갑자기 이것저것 계약 내용을 바꾸려고 했다고 한다. 


마이너 등판을 한 번만 더 하기로 했었는데 팀에서 2-3번 더 하기를 원했다. 뭐 이 건은 선수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럴 수도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기존 계약은 무시하고 월봉을 삭감하고, 바이아웃 금액을  인상하며, 바이아웃 가능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존 계약에서 선수에게는 안좋은 조건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를 수정 요구하며 선수를 압박했고, 거기에 실망한 유먼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셰인 유먼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나쁠 수 있는 계약 조정 제시였던 것으로 대만은 종종 이런 식으로 계약을 무시하거나 조건을 바꾸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여러 개를 바꾸면서 선수를 압박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대만 뉴스에 보도되었기에 중국어 부분은 지웁니다. )


아무튼, 

Elih Villanueva 

Felix Pie 

Donovan Hand 

Hassan Pena에 이어 다섯 번째로 리그를 떠나게 되는 외국인 선수가 될 듯하다.


안타깝다. 유먼. 동현이, 둘리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라서 더 그렇네. 대만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찜닭이 없어서였나? 어디서든 늘 좋은 사람인 유먼이라서 걱정하진 않고 그저 앞날에 축복만 하고 싶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 프로야구에서 10연승에 도전 중인 중신슝디와 라미고 몽키스가 4월 8일 신좡 야구장에서 맞붙었습니다. 이 경기가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경기 시간때문이었습니다.



양 팀의 혈전은 장장 6시간 4분이나 걸렸고, 이 기록은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길었던 경기로 기록되었습니다. 최종 12시 39분까지 경기가 진행되었고, 경기 결과는 15:15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던 쟝즈시엔이 오늘도 경기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12회 15:15로 비기고 있던 상황을 캡쳐함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첫 번째로 오래 걸린 경기 기록은 지난 2005년 6웡26일 화롄 야구장에서 열린 중신 웨일즈(현 중신슝디 팀의 모기업이 창단했던 팀)와 슝디 엘리펀츠(현 중신슝디 팀의 전신)가 맞붙었던 경기로 최종 경기 시간은 무려 6시간 34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리고 11년이 지난 올해 두 번째 기록이 세워졌네요.



또한, 이번 경기에서 15:15 무승부 기록은 기존의 2002년 4월 11일 기록했던 14:14 9이닝 무승부 기록을 갱신하며 최다 점수 무승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40안타를 합작했으며 그 중 라미고 몽키스는 22안타, 중신슝디는 18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작 당시는 두 명의 외국인 선발 투수를 내세워 압도하길 바랐지만 Donovan Hand는 5이닝 8실점, Ryan Searle는 6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경기가 12시를 지나 날짜가 바뀔 때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9회 말 상황에서 여전히 라미고는 15:11로 앞서고 있으며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불펜진 난조로 4실점하면서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되었고 이후 양팀은 더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12이닝이 끝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신좡 야구장 전광판 현황 / 12회 15:15, 안타 수 22대 18, 에러 2대 1 경기 완료 시각은 9일 오전 12:39 /이미지 CPBL


중신슝디는 계속 10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고, 린즈셩도 2015년 6월 20일부터 기록한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총 73경기로 늘렸고, 쟝즈시엔도 연속안타 경기를 30경기로 갱신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의 관중 수는 총 8,537 명을 기록했고, 그 늦은 시간에도 꽤 많은 수의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는 열정을 과시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CPBL은 작년 중계권 협상 갈등으로 케이블 TV에서 중계를 할 수 없게되자 급하게 CPBLTV.COM을 런칭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스트리밍 중계를 시작하여 당장 야구 팬의 갈증은 풀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계기로 라미고 몽키스 팀이 Camerabay(麥卡貝) TV와 합작하여 라미고 TV를 런칭하였고, 다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홈구장 경기를 무료로 중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선두 주자가 치고 나가자 다른 세 팀도 같은 방식의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스트리밍 TV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CPBL의 공식 스트리밍 중계 사이트인 CPBLTV.COM의 모습


이미 통이 라이온스 팀은 야후 타이완과 합작으로 홈구장 중계 스트리밍 TV를 런칭하였고, 중신슝디 팀은 PCGBROS(바오한:寶悍) 컴퍼니와 제휴하여 역시 홈구장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했고, EDA 라이노스 팀도 현재 런칭을 위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네 팀이 각자 홈구장 경기를 모바일 스트리밍으로 중계하기 시작하면서 CPBLTV의 존재 가치가 많이 하락한 느낌입니다. 



초보적인 통계에 근거하면 CPBLTV는 작년 라미고 TV가 시장에 런칭하기 전부터 올해까지의 영업액은 대략 2000만 위안(한화 약 7억 1,400만 원) 정도였고 수익률은 대략 40%정도로 800만 위안(한화 약 2억 8,500만 원)의 수입을 거두면서 약 8~10%의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만 네 팀 모두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했거나 준비 중이어서 점점 수익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CPBL의 주캉쩐(朱康震) 비서장은 "CPBLTV의 최대 장점은 어떤 기기에서도 접속하여 라이브 경기나 지난 경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자유도에 있다. 야구 팬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자유롭게 경기를 선택하여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이는 나머지 네 팀이 할 수 없는 우리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라이브 경기는 경쟁이겠지만 예전 챔피언시리즈 경기를 다시 보는 등의 기능에서 우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와 제휴하여 라미고 경기를 송출하는 Camerabay TV / 라미고 게임 준비 중인 모습


현재 라미고와 중신슝디, 통이 팀은 스트리밍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통이 팀은 ELTA 스포츠채널의 신호를 받아 제공하고, 중신슝디는 웨이라이 스포츠채널, 그리고 라미고는 자체 중계망으로 쉬짠위엔 캐스터와 해설이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네 팀 모두 각기 다른 캐스터와 해설, 그리고 초대 손님 등 차별화를 통해 광고 유치 등의 기타 수익도 노리고 있다. 


CPBLTV는 올해 1군 리그 전 경기 중계에 799위안(한화 약 28,500원), 2군 포함 849위안(한화 약 30,300원)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 프로야구 2016시즌이 오늘(3월 19일) 개막전을 가지고 길고 긴 레이스를 펼칩니다.


이번 개막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신슝디(中信兄弟) 팀과 라미고 몽키스(Lamigo桃猿) 팀의 경기입니다. 장소도 2년 연속으로 라미고 홈구장인 타오위엔 야구장(桃園球場)에서 펼쳐집니다. 그러나 당일 비예보가 예정되어 있어서 잘못하면 개막전이 우천으로 연기가 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개막전 양팀 라인업 공표(양 팀 모두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나옵니다.) / 이미지 제공 @CPBL


개막전 티켓은 이미 1만 7천 장 이상이 예매된 상태라고 라미고 구단은 밝혔습니다만 비가 계속 내려서 취소가 된다면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네 번째(1998년, 1999년, 2005년)로 개막식 우천 취소 경기가 됩니다.



장내 정리를 하고 있는 라미고 몽키스 팀의 직원들/사진 제공 대만 중앙사 통신


이번 개막전은 자유계약 선수로 팀을 옮긴 대표 강타자 대사형이란 별명을 가진 린즈셩(林智勝)과 대만을 대표하던 타자로 철포(鐵砲)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천징펑(陳金鋒)의 맞대결이 주목할만한 이슈입니다. 천진펑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기에 더 주목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대로 보면 중신슝디 팀은 모두 12차례의 개막전 단골 선수였습니다. 올해까지 더하면 13차례입니다. 그동안 개막전 성적만 따로 집계하면 모두 9승 3패를 기록했고, 최근 네 번 모두 이기는 등 개막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라미고 팀은 지금까지 네 번 참가하여 2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제1 선발로 중신슝디 팀의 올란도 로만은 익숙한 선수입니다. 2010~2011년 시즌 대만 중신슝디 팀에서 활약하다 일본 야쿠르트 팀으로 진출했다가 다시 대만 라미고 팀으로 돌아온 선수로 전 소속팀과 첫 대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맞서 중신슝디 팀 1선발로 등판 예정인 루디 오웬스(Rudy Owens)는 191cm/109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29세의 좌완 투수입니다. LA 다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콜로라도, 휴스턴 등을 거쳤습니다. 2014년 메이저리거로 등판한 적이 있습니다. 작년 도미니카 리그에서 11게임에 나서 50이닝동안 2승 3패 ERA 2.88을 기록했던 선수입니다. 


개막전 경기가 펼쳐질 타오위엔 야구장 전경/ 사진 야후 스포츠 뉴스


이제 잠시 후 한국시각으로 6시 5분에 개막전이 시작됩니다. 방금 전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현재 내리던 비는 멈췄다고 합니다. 구장 직원들의 구장 정리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양팀 선수들은 구장에 들어와서 몸을 풀고 있다고 하니 오늘 개막전이 우천 취소될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구장 정돈 상황에 따라 조금 늦어질 수는 있다고 합니다.


경기는 'FOX Sports'에서 메인 중계(케이블 채널)를 담당하고, 온라인으로는 'CPBLTV'와 'ELTA 스포츠채널'과 '민스포시즌스채널'과 '라미고 TV(麥卡貝채널 http://www.camerabay.tv/channel/ch000053)'에서 라이브로 중계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Lamigo Monkeys 팀은 마지막 7차전 선발로 패트릭 미슈(Pat Misch)를 내세웠다. 그는 오늘 홈 경기의 2만 명 관중 앞에서 당당히 7차전 선발로 나서 중신슝디 타선을 상대로 노히트 경기를 펼치면서 CPBL 역사상 챔피언시리즈 노히트 경기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미슈는 오늘 9이닝 완봉승을 기록했는데 노히트 1볼넷 7탈삼진의 뛰어난 피칭을 기록했다.



패트릭 미슈의 노히트 게임 하일라이트 장면 / 고화질 1080으로 보세요. / CPBL 유튜브 채널 제공 



라미고는 중신슝디를 11:0으로 꺾고 2연패의 위업을 세웠다. 오늘 승리 투수가 된 패트릭 미슈는 올해 8월 15일에 대만 프로리그에 데뷔해서 10경기를 뛰면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챔피언 시리즈에서도 1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 3실점(3자책)으로 승리, 4차전 3이닝 4실점(4자책)으로 패전. 6차전은 중계로 나와 두 타자를 상대로 1볼넷과 1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7차전에서 믿을 수 없는 역투를 펼치면서 노히트 경기를 달성(챔피언시리즈 전체 2승 1패 1홀드)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5년 CPBL 챔피언시리즈 마지막 7차전이 열린 타오위엔 칭푸국제야구장 전경(라미고 몽키스 홈구장) / LM 페이스북 제공




패트릭 미슈는 오늘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 코치가 선발로 나갈 수도 있다고 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잘 던질 줄 몰랐다. 나도 어떻게 달성했는지 모르겠다. 한구 한구를 신중하게 던졌고, 타자들이 활발하게 지원해서 이겼다. 중신슝디는 좋은 팀이었지만 오늘은 우리 수비가 매우 좋았다. 그러다 보니 경기가 끝나 있었다. 사실 어제 노히트 경기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진짜 달성하게 될 지 몰랐다. 7회가 되고 나서야 비로서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라미고의 중심타자인 린즈셩(林智勝)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기선 제압을 했다. / 중계 화면 캡쳐



라미고 몽키스 팀의 홍이중(洪一中) 감독은 웃으면서 "진짜 믿지 못하겠다! 경기 전에 농담 비슷하게 9이닝까지 던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9이닝도 던지고, 게다가 노히트 경기까지 달성할 줄은 몰랐다. "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은 1승 3패 후에 연속으로 3연승을 하면서 시리즈 역전으로 우승을 달성했는데 홍 감독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기회란 수시로 찾아오는 것이기에 놓치지 않고 잘 잡았다면서 이번 우승이 지난 우승들보다 가장 기분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왕이쩡 투수에게 컨디션이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었다며 우리는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는 말을 전했다.



대만의 전통인 우승 확정 시 팀 고유 색의 리본 던지기 장면 / LM 페이스북 제공



중신슝디 팀은 오늘 깜짝 선발로 치우핀루이(邱品睿)를 내세웠는데 오히려 이것이 패착으로 돌아왔다. 1회에 린즈셩에서 선제 투런포를 맞았고, 3회 말 투아웃 상황에서 린즈셩(林智勝)에게 볼넷을 준 후 린홍위(林泓育), 궈옌원(郭嚴文), 왕보롱(王柏融), 천쥔시우(陳俊秀), 위더롱(余德龍) 등 프리미어12 대만 대표팀 선수로 뽑힌 선수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급하게 두지아밍(杜家明), 린잉지에(林英傑) 등을 올려 불을 끄려고 했지만 활활 타오른 라미고의 타선을 막아내기 못하며 5실점을 하며 빅이닝을 헌납했다.



이번 7차전에서는 노히트 경기로 완봉승을 거둔 패트릭 미슈가 MVP를 차지했다. 라미고 팀의 중심 타자인 린즈셩이 시리즈 전체 MVP를 획득했고, 왕보롱과 쟝정웨이(張正偉:중신슝디)가 각각 우수선수로 선발되었다. 



중신슝디 팀의 우푸롄(吳復連) 감독은 7차전 패배의 소감에서 먼저 대적한 라미고 팀의 우승을 축하한다. 상대 투수로 나온 패트릭 미슈가 워낙 잘 던졌다. 우리 타자들을 봉쇄하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3회까지 7실점을 했고, 미슈가 점점 뛰어난 피칭을 하였기에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전국의 중신슝디 팬에게 감사의 뜻을 보내며 내년에는 꼭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모든 선수가 마운드로 뛰어들면서 미슈를 감싸며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 사진 LM 페이스북



대만프로야구연맹 경기조에 따르면 이번 2015년 대만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7차전 총 관중 수는 모두 122,127명(19,426명 + 17,128명 + 12,500명 + 14,263명 + 18,810명 + 20,000명 + 20,000명)으로 대만 역대 챔피언시리즈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하여 수익이 약 1억 1천만 위안(38억 5천만 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대략 네 게임을 한 라미고가 7,500만 위안이고 세 게임인 중신슝디는 3,750만 위안이다.)



라미고 몽키스 팀의 응원팀 라미걸스의 모습/사진 라미걸스 페이스북



이번 라미고 몽키스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되면서 모(母)기업인 라뉴(La New: http://www.lanew.com.tw)는 10/26부터 11/1까지 대만의 전 라뉴 매장에서 모든 상품을 20% 할인하여 판매하고 3,000위안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980위안 상당의 우승 유니폼 한 벌을 주고, 5,000위안 이상 구매하면 999위안의 스판 청바지, 8,800위안 이상 구매하면 역시 고스판 청바지 등의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고 전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올해 라미고 몽키스 팀은 리그와 시리즈 합계 모두 1.8억 위안(약 63억 원 좌우)의 수입을 올려서 대만 프로야구에 새로운 희망으로 우뚝 섰다. 자생력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구단주 이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하여 꾸준히 팬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유지, 보수, 확장 등을 통하여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에 올라 온 천진펑의 모습/ 라미고 팬 차이종웨이(蔡宗瑋) 사진



이 외에도 한 때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섰던 철포 천진펑(陳金鋒)도 최종전에 대타로 나와 득점까지 올리는 등의 활약을 하며 홈구장을 가득 메운 라미고 팬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천진펑은 뜨거운 팬들의 환영에 매우 감동하면서 은퇴 등의 거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올해 말에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였다. 



이렇게 대만을 대표하는 중심 타자의 저뭄이 다가왔고, 그를 향한 팬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에 올라 온 우승 확정 순간의 리본 던지기 쇼 장면/ LM 페이스북



대치동갈매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 프로야구계에 맹렬하게 떠오르는 신성 왕보롱(王柏融) 선수. 단숨에 '보롱대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선수를 주목한 것은 작년(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야구팀 전력분석 대만 담당 업무를 하던 때부터였다. 이 선수를 주목했던 이유는 균형 잡히고 탄탄한 피지컬 조건(181cm/90kg)과 대만의 여러 야구계 친구를 통해 수집한 개인적인 캐릭터, 그리고 그의 타격 영상과 함께 실제로 대회에서 지켜본 그의 타격 자세와 빠른 공에도 잘 대처하는 빠른 배트 스피드 등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왕보롱 1993년 9월 9일생으로 우투좌타 외야수이다. 대만 핀동현 출신으로 원화대학을 나온 후에 2015년 6월 29일 CPBL 2015드래프트에서 라미고 몽키스 팀에 의해 1차 지명되었다. 그 후 대만 야수 출신으로는 가장 높은 금액(린이취안:林益全과 천즈위엔:陳致遠과 함께 동률)인 500만 위안의 계약금(100만 위안의 격려금 포함)과 10만 위안의 월급여로 계약을 한 후에 모두 18게임에 나서 8개의 홈런과 4할에 육박하는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대만프로야구계에 새롭고 맹렬하게 따오르고 있다./ 사진 라미고 몽키스 구단


아시안게임 대 한국 전에서 우익수를 맡아 수비도 곧잘 하면서 타격에서도 매우 뛰어남을 보이던 모습에 자세히 영상으로 따서 분석하니 타격 기술에서도 이 친구는 앞으로 크게 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하였고, 그러던 중 올해 6월 말 CPBL 드래프트 라이브 중계를 보던 중에 라미고 몽키스가 그를 지명하자 깜짝 놀라 탄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면서 라미고가 진짜 잘 지명했고 앞으로 3년 이내에 대만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가 될 것이라고 개인 SNS를 통해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내가 예측하길 라미고의 왕보롱은 앞으로 3년 이내에 대만 리그 중에서 가장 맹렬함을 자랑하는 타자가 될 듯하다. 앞으로 계속 외국인 투수를 상대하는 법을 지켜보면서 3년 후에 한국에 와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올해는 적응한 후에 본격적으로 내년부터는 왕보롱이 리그에 잘 적응하여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면서 그렇게 흘렀는데 이것이 너무 안이한 생각이었다. 리그에 적응하고 커 나가는 시기를 대략 다음 시즌이라고 잡았던 것이 바로 오판이었다. 9월 2일에 첫 리그 출전을 한 이후 지금까지 단 18게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벌써 8개의 홈런(3게임 연속 홈런 포함)을 치면서 프로야구계를 강타하고 있다.



9월 2일 첫 게임에서 2안타를 몰아치며 예열을 한 후에 2타점 이상 7경기, 멀티 안타 이상 9경기, 8개의 홈런을 치며 0.394라는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많은 공헌을 세우고 있다.



또한, 그 기세를 통해 프리미어 12 국제대회의 명단 중 상대 투수의 투구에 맞아 발가락 골절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지게 된 해외파 귀환 선수인 린저슈엔(林哲瑄)의 대체 선수로 다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9월 17일 대만 vlsport 뉴스에 나온 왕보롱의 기사. 11게임에서 5개의 홈런은 현재까지 대만프로야구 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신인왕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아무튼, 지금까지의 기세라면 왕보롱은 신인왕 타이틀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가장 강력한 후보로 단숨에 등극하게 된다. 

위 그림 설명대로 대만 프로야구 신인왕의 후보 자격은 리그 93타석 이하인 자는 다음 해에도 신인왕에 도전할 자격이 생기는데 왕보롱은 남은 경기에 출전하면 모두 126.48 타석까지 들어설 수 있어서 신인왕의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이미지 vlsports 화면 캡쳐 



만약 이 선수가 지금의 기세대로 무럭무럭 자라나서 3년 후(대만 프로야구 규약에 따르면 3년이 지난 선수는 구단의 동의 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이 규약은 원래 없었는데, 고교 졸업 전과 후에 헐값에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하는 자국 유망주가 너무 많아지자 이를 방지하려고 군 문제 해결 전에는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었던 규약을 고치고 고교 졸업자도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게 만든 후 3년 후에는 구단의 동의 하에 해외 포스팅도 가능하게 하면서 유망주 유출 방지에 노력한 결과물로 만들어진 규약이다.)에 포스팅을 통해 정말로 해외에 진출할 생각이 있다면, 그중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할 의사가 있다면 내가 꼭 한국의 에이전트를 맡아서 최선을 다해 한국 프로야구 구단에 소개할 것이라며 다짐하는 중이다. 



왕보롱의 현재까지의 리그 기록은 아래와 같다.


내년에도 이런 기세일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의 실력대로라면 안정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단숨에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까지 성장할 수 있을 듯한 느낌이 든다. 


대만 프로야구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생겼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팬 서비스를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한 라미고 몽키스의 프로다운 변화


2013년부터 대규모 투자를 하여 각종 마케팅 기법을 통해 많은 관중을 불러 모으며 라미고 붐을 일으켰던 라미고 몽키스가 홈구장에 올인하는 전력으로 마케팅 타겟을 잡은 후에 모든 홈경기를 타오위엔 구장에서 치르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이제 대만에서도 진정한 연고제도의 정착이 시작되었습니다.



젊은 구단주가 등장하면서 투자를 통해 진정한 프로화의 수순을 착착 밟고 있는 라미고 몽키스 팀은 올해부터 또 한가지 팬을 위한 수단으로 홈구장 모든 경기를 라미고 TV(www.lamigo.tv)를 통해 중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휴대용 모바일 기기나 패드 등을 통해 홈 모든 경기(60게임)를 중계하는 서비스로 팬을 위한 진정한 프로페셔널 팀으로 변모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Lamigo TV 웹사이트 메인화면 모습


올해부터 대만 프로야구 팬은 FOX 스포츠 채널과 ELTA TV, CPBL TV 등의 여러 채널로 CPBL을 볼 수 있는데, 라미고 몽키스 팀은 거기에 또 라미고 팬을 위한 특별한 방송을 추가하여 라미고 만의 전용 TV 채널을 개설하여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민스(民視) 티브이의 제작 경기를 이용하고, 'GoPro'라는 스포츠/액션 캠코더의 대명사인 제품을 사용하여 다양하고 화려한 여러 고화질의 경기를 편집, 구성하여 라미고 팬만을 위한 방송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Lamigo TV는 해피 라미고 채널을 개설하여 유명 캐스터인 쉬짠위엔(徐展元) 씨와 협력하여 수많은 다양하고 유명한 게스트를 초대하여 무겁지 않게 재밌고 독특한 중계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전통적인 보통의 방송이 아닌 매 경기 국가대표 경기 중계와도 같은 특별하고 긴박한 중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라미고 티브이는 3월 20일 시험 방송을 통해 시작되고 개막전인 3월 21일 쉬짠위엔과 고프로 촬영기를 동원하여 본격적으로 팬과 소통하며 연동하는 방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15층 높이에서 찍는 여러가지 카메라 기법 등과 멀티 미디어 제작 방식을 동원하여 야구 팬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것이 라미고 팀의 구단주 류지에팅(劉玠廷)의 생각입니다.


사용 방법은 구글이나 아이폰 스토어 검색에서 台湾好를 입력하면 나오는 어플을 깔고 라미고 TV를 시청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어플 다운 시 나오는 화면 모습


거기에 올 시즌을 위해 라미걸스의 멤버를 추가 선발하여 흥미로운 쇼 부분을 강화한 치어리더 팀과 함께 보다 다채롭고 멋진 라미고 TV만의 특별 프로그램 제작과 서비스로 팬들의 주목을 끌겠다는 생각입니다.


어플리케이션 화면 캡쳐

대만 유명 캐스터인 쉬짠위엔 씨가 진행하는 발표회 장면/ App 캡쳐


현재 라미고 TV의 전용 사이트와 페이스북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고 앞으로 시작부터 한시적으로 무료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착이 되면 유료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나 iOS 등에서 '台湾好'어플을 다운 받은 후에 Lamigo TV를 시청하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kt wiz는 2015년 드디어 KBO 무대의 1군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4명의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를 이미 다 채운 kt 팀은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외국인 선수로 계약을 한 마이크 로리와 계약 해지하였습니다. 마이크 로리는 그가 가진 여러 좋은 능력도 있었지만 결국 이닝 이팅에 대한 능력 불안으로 계약 해지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kt wiz 구단의 첫 번째 외국인 선수라는 기록이 남게 된 마이크 로리/사진 kt wiz 구단 제공


한국에 오기 전에 대만 CPBL 라미고 몽키스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면서 2012년 부산 사직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에서 한국 우승팀 삼성 라이온스를 상대로 11개의 탈삼진과 3피안타만 맞으며 완봉승을 거두는 등 인상적인 모습으로 결국 한국의 신생팀인 kt wiz 팀과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진출했습니다.



1년동안 1군도 아닌 2군에서 뛰어야 하는 불리함도 감수하면서, 또 외국인 선수로서는 비교적 낮은 몸값인 10만 달러 초반대로 계약을 하면서까지 한국에 진출하기를 원했던 마이크 로리 선수는 결국 지난 1년 동안 2군 리그에서 16경기에 선발로 나와 94.1이닝을 던져 7승 무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크게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지만 16경기에서 겨우 94이닝(경기당 평균 5.2이닝)이라는 부족한 이닝이팅 능력을 이유로 계약 해지되어 한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kt wiz 팀은 마이크 로리를 대신하여 Phil Irwin 투수와 계약을 했습니다. 마이크 로리는 아직까지 외국인 선수 계약이 완료되지 못한 팀에서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미 한껏 높아져버린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 수준을 보면 이미 다른 팀과의 계약은 조금 힘들 듯합니다. 



마이크 로리는 대만 프로리그에서 2012년과 2013년 2년 동안 활약을 했습니다. 2012년 8월에 처음으로 대만으로 온 후 모두 8게임에 나와 6승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34게임에 나와 218이닝이나 던지면서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라미고의 우승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아무튼, 본인이 무척이나 원했던 한국 행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마이크 로리의 행보는 대만 라미고 몽키스 팀의 외국인 선수 사정을 들여다 봐야겠지만 아마도 다시 대만으로 가서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8월 초 한창 2군 경기가 진행될 무렵 수원의 kt wiz 홈구장이던 성균관대 야구장을 방문하여 앤디 시스코 선수와 마이크 로리 선수를 인터뷰할 당시 제가 질문했던 내용이 기억납니다. 



필자: "당신에게 한국은 어떤 선택이었습니까?"

마이크 로리: "제게 있어선 매우 좋은 기회의 땅입니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제 가치를 인정받고 싶습니다. " 라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프로야구 연맹의 새로운 회장이 정해졌습니다. 오늘 오후에 열린 대만 프로야구 상무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얼마 전까지 타오위엔현(桃園縣) 현장(한국으로 말하면 도지사 급)으로 재직했던 우즈양 씨를 새로운 대만프로야구 수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우즈양  타오위엔현 현장은 지난 7월에 프로야구 중계권 파행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황쩐타이(黃鎮台) 前 회장의 공백(5개월 동안)을 메울 인사로 추대되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연맹 상무이사회의 이번 정치적인 포석은 각종 미디어에서 프로야구에 다시 정치권의 인물을 모셔오면서 향후 인프로 구축 및 여러 분야에서 정치권의 도움과 협조를 위한 포석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프로야구연맹 회장으로 추대된 우즈양 전 타오위엔현 현장(右)이 타오위엔현에 있는 라미고 몽키스 구단주(左)인 류지에팅(劉玠廷) 씨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 대만 중앙사 제공



현재 타오위엔 현정부(桃園縣政府) 전 부 비서장(副秘書長)인 리샤오웨이(李紹偉) 씨에 따르면 새롭게 회장으로 추대된 후에 우즈양 씨는 지인들의 많은 축하 속에 "4개 구단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 야구는 전 대만이 좋아하는 국기 스포츠로 프로야구의 각 방면에서 한층 더 강화된 역량을 발휘하여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지난 날의 그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우즈양 전 타오위엔현 현장은 1969년 생(47세)으로 별칭은 다섯 마리의 양(五只羊)이라는 비슷한 발음으로 불립니다. 국립 타이완 대학 법학과를 나와 하버드 법대 대학원을 수료한 우즈양은  국민당 당적을 가지고 제6회, 제7회 입법위원으로 활약하다 2009년 52.22%의 득표율로 타오위엔현 현장으로 당선되었고, 오늘 새로운 대만프로야구 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신임 우즈양 CPBL 회장은 앞으로 신년에 미디어와의 대담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공식 임명은 2월 4일 CPBL 정식 이사회에서 임명식을 가지고 시작됩니다. 



우즈양 신임 회장은 2015년 대만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CPBL 리그 참가팀 수의 증가, 그리고 내년 11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리미어 12 국제 야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4년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각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라뉴 베어스에서 라미고 몽키스로 이름을 바꾼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합니다. 라미고는 작년 CPBL에서 가장 많은 관중 수입을 올린 팀으로 가오슝의 청칭후야구장에서 타이완 중북부 타오위엔 현의 타오위엔 칭푸 국제야구장으로 홈을 옮긴 후에 좋은 성적을 내면서 2012년 우승까지 차지하여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여 홈팀 삼성을 완봉으로 이기는 등의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당시 우승의 주역이던 선발투수 마이크 로리가 2014년 한국의 KT Wiz팀과 계약을 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면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등장하지는 않았고, 예전에 대만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리스트를 채웠습니다.


1. 이츠키 쇼다(Itsuki Shoda:正田樹)


1981년11월3일생인 이츠키 쇼다 선수는 188cm, 88kg의 건장하고 좋은 피지컬을 가진 좌투좌타의 투수입니다. 약간 쓰리쿼터쪽으로 팔이 내려오긴 해도 정통파로 분류할 수 있는 좌완 투수로 본인 최고 구속은 2010년 대만에서 기록한 146km/h입니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99년 여름 갑자원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투수입니다.


싱농 불스에서 선발로 뛰던 당시의 이츠키 쇼다 투수/@사진 kenmy(http://kenmy.pixnet.net/blog)


일본 군마현에서 태어난 이츠키 선수는 1999년 드래프트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02년 NPB 퍼시픽 리그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그 후에 2007년 'Kanazawa Takehito'선수와 양자간 트레이드로 한신 유니폼을 입고 1년 반 동안 활약하다 2008년 말에 전력외 통지를 받고 방출된 후에 09년 월 60만 엔으로 대만의 싱농 불스팀으로 오게 됩니다. 


대만에서의 활약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2009년 10월 MVP를 시작으로 그해 14승 6패로 다승왕과 115개의 삼진으로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따내면서 2관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츠키 쇼다 선수가 일본 선수로서는 최초로 대만에서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2010년에는 월 100만 엔으로 인상된 금액에 재계약해서 11승 5패를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하며 그 해 12월까지 싱농에서 뛰다가 재계약에 실패한 후 본인의 미국진출 꿈을 이루기 위해 도미니카 리그로 건너 갔다가 2011년 보스톤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습니다. 


이츠키 쇼다의 니혼햄과 야쿠르트(일본NPB)에서의 통산 성적과 대만 싱농 성적 기록표/ 표 자료 일본 위키


그러나, 결과는 신통하지 못하여 한달 반만에 방출되었고 다시 일본 독립리그인 챌린지리그에 잠시 머물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계약을 맺어 활동하게 됩니다. 야쿠르트에서 모두 39게임에 중계투수로 나와 1승1패 1홀드 2.85의 평균자책점만 기록하며 미미한 활약을 보였고, 다시 2014년 1월 20일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하여 세 번째 대만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대만에서의 통산 성적은 2009~2010년 리그에서 통산 59게임에 나와 25승 11패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2. Miguel Mejia(미구엘 메히아:스페니시 발음)

 

1988년1월19일생인 미구엘 메히아 선수는 189cm, 98kg의 탄탄하고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속구를 뿌리는 우투우타의 약간 쓰리쿼터 형을 보이는 투수입니다. 본인 최고 구속은 2013년 대만에서 기록한 157km/h로 이 기록이 당시 대만리그 최고구속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커터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에서 뛰던 당시의 미구엘 메히아/사진 슝디 엘리펀츠 웹사이트.


이 선수의 국적은 도미니카계 미국인으로 2009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팀과 자유계약을 맺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베이스볼 아카데미 출신으로 디트로이트로 가서 마이너에서 2년간 지내다가 플로리다 마린스로 가서 1년을 뛰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보냈는데 거기서 대만의 스카우트에게 눈에 띄어 2013년 슝디 엘리펀츠에서 뛰다가 올해 1월 28일에 다시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을 맺고 대만에서의 2년 째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국제대회에서는 2011년 베이스볼 월드컵과 환태평양대회, 2012년 네덜란드 할렘배, 2013년 캐러비안 대회 등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2013년에 슝디 엘리펀츠 팀으로 왔는데, 당시 세 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어서 잠시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정한 후 4월 12일에 기존에 엔트리에 있던 세 명의 외국인 선수 중 Michael Ballard가 부진하여 1군으로 올라왔습니다.



미구엘 선수의 마이너리그 기록/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록



그 후 1군에서 21게임에 나와 107.2이닝을 던져 5승 9패 3.26의 평균자책점(WHIP 1.25)을 기록하여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였고, 그 해 8월 31일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기한 전에 경기 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으로 언제 돌아올 지 기한을 정할 수 없어서 다른 외국인 투수와 대체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대만을 떠나 기회를 기다리다 일본 니혼햄과의 입단 테스트에서 아쉽게 떨어지고 이번에 라미고와 계약을 하여 다시 대만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계약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히야는 "열광적인 야구 기운을 가진 대만으로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대만의 환경이 낯설지 않기 때문에 올해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3. Ken Ray(Kenneth Alan Ray)


1974년생으로 188cm/92kg의 체격을 가진 우투우타의 정통파 투수로 포심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선수입니다. 본인 최고 구속은 2006년 MLB 당시 158km/h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고, 2010년 CPBL에서는 154km/h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이 선수는 여기 CPBL 외국인선수 소개 시리즈에도 계속 단골로 나오는 선수입니다.


SK와이번스 홈페이지에 나왔던 케니 레이선수의 모습. 특이하게도 유니폼을 제춘모 선수에게 빌려서 입었던 사진이라 올려봤습니다.


미국 아틀란타에서 태어나 1993년 미국 로스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캔사스시티 로얄스에 의해 18라운드 497위로 뽑혀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싱글 A부터 트리플A까지 잘 올라 갔었고, 아틀란타로 트레이드 된 후에 2006년에 잠시 메이저리그(2시즌 동안 2승1패 5.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로 콜업이 되었지만 67이닝동안 1승1패 WHIP 1.537, 방어율 4.52의 성적을 남기고 다시 트리플로 떨어진 후, 결국 2008년에 멕시칸 리그로 진출하였고 2008년 7월에는 한국의 SK 와이번스에서 잠깐 활동을 하였습니다.(당시 이름은 '케니 레이'였습니다.)



이 선수의 마이너기록(16시즌) 분량이 많아 밑부분의 기록만 따로 올렸습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록


SK에서의 성적은 5게임에 나와서 20이닝동안 1승 2패, 방어율 6.64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2008년 8월 20일에 웨이버 공시되면서 중간에 퇴출되었습니다. 그 후 다시 클리블랜드 트리플A에서 잠시 있다가 독립리그 대서양연맹에 몸을 담았다가 2010년 3월에 타이완의 라뉴 팀에 합류를 했었습니다. 작년에는 일본 라쿠텐 이글스에도 잠깐 있었지만 저조한 성적(5게임 19.1이닝 1패, 3.26의 평균자책점 기록)으로 퇴출되었습니다.



대만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10년 켄 레이의 스탯은 25게임 162.2이닝을 던져 7승 8패 1홀드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한번의 완투와 12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올려서 2011과 2012년에도 계약을 함으로써 타이완에서 연속으로 세 시즌동안 라미고 몽키스(2010년에는 라뉴 베어스 소속)에서 뛰었던 선수입니다.


지난 세 시즌동안의 성적은 모두 72게임에 나와 454이닝을 던져 27승 25패 1홀드 2.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했습니다. 2011년에는 라미고 몽키스팀의 역사상 처음으로 183이닝/58자책으로 2.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여 타이틀을 따내면서 화제가 되었던 선수입니다. 이제 네 시즌을 한 팀에서 뛰게 되었는데, 이 선수의 나이가 1974년생으로 많아서 활약 여부가 궁금한 선수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2014년 CPBL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마지막 편으로 중신 슝디 엘리펀츠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이제 내일(토요일)이면 대만프로야구 2014시즌이 개막됩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올해 달라진 상황이 무엇인지, 또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조명해보겠습니다. 


통이 7-11 라이언스

통이는 작년 우승을 한 후에 전력 보강에 충실하여 작년과 비교해서 더 상승하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팀 내 최고의 스타가 영입되었는데, 미국에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준 궈홍즈(郭泓志) 투수와 계약을 하면서 투수력이 보강되었습니다. 팀 내 최고의 인기스타로 많은 팬의 환호가 있었는데, 관련 물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2014 CPBL 25주년 개막기념 영상(For Fan~)


통이는 스타 선수도 많고 궈홍즈 같은 최고액 연봉자도 있어서 팀 페이롤이 9,600만 위안으로 다른 세 팀보다 약 2,000만 위안 정도가 높습니다. 거기에 외국인 선수 지원 금액 등을 더하면 확실히 1억 위안이 넘어갑니다. 그만큼 투자를 많이 했고, 전력도 가장 안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작년 말에 통이 라이언스와 계약한 궈홍즈의 모습


다만 통이 팀의 주전 연령이 비교적 높아서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력군 중에서 33세가 8명이고 36세 이상이 5명입니다. 경험으로 보면 매우 풍부하고 노련할지는 몰라도 영건과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반기 들어 체력적인 문제가 분명 나타날 것입니다.


[##_http://chinesebaseball.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9.uf@233E2844532BA618162253.JPG%7Cwidth=%22640%22%20height=%22426%22%20alt=%22%22%20filename=%2200feb89e-f49f-4598-b028-0b5a816e3192.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팀 중심선수로는 중심타자 장타이산(張泰山)과 불펜 핵심 궈홍즈(郭泓志), 노련미 포수 가오즈강(高志綱)이 포진하였고, 타선은 작년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한 판우슝(潘武雄)과 덩즈웨이(鄧志偉), 가오즈강(高志綱), 천용지(陳鏞基), 린즈샹(林志祥)과 최다타점에 빛나는 노장 장타이산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선발로는 작년 10승 Nelson Figueroa, 10승 뤄진롱(羅錦龍), 6승 판웨이룬(潘威倫)이 중심축을 잡고 작년 전천후로 등판하여 9승 3패 13홀드를 기록한 왕징밍(王鏡銘)과,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를 받는 통이의 불펜진에 3승 4패 25홀드의 가오졘싼(高建三), 1승 1패 9홀드 푸위강(傅于剛), 4승 4패 5홀드의 랴오원양(廖文揚), 올해부터 합류한 슈퍼스타 궈홍즈와 2승 4패 2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이 포진해 있어서 6회까지만 선발이 잘 막아 준다면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통이 팀의 전력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라미고 팀은 외국인 선수의 교체가 많아서 그들의 활약 여부가 올해 성적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많이 돌아왔고, 타선의 힘은 그대로라는 평가로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통이와 함께 우승을 다툴 전력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수 전력은 작년 마이크 로리가 활약하며 좋은 성적(200이닝 11승 12패 3.46의 평균자책점)을 거뒀으나 마이크 로리가 한국의 신생팀 프로 제 10 구단인 kt wiz로 가면서, 새로운 보강 선수로 예전 싱농 불스에서 활약하며 다승왕에 탈삼진왕을 차지했던 이츠키 쇼다(正田樹)를 영입하여 공백을 메웠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前 오릭스 투수 쉬밍지에(許銘傑)를 영입하였고, 예전 한국 SK와 일본 라쿠텐 등에서도 뛰었던 Kenny Ray를 2011년에 이어 다시 영입하여 선발 한 자리를 맡겼고, 작년 9승을 올린 쩡자오하오(曾兆豪),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방출된 왕이쩡(王溢正)을 데려와 5선발을 구축하였습니다.


팀 마무리는 2013년 슝디 엘리펀츠 소속으로 뛰었던(5승 9패 3.26의 평균자책점) 최고 157km/h를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 Miguel Mejia가 담당하고, 3승 3패 16홀드를 기록한 천정다(陳正達), 1승 2패 9홀드의 씨에창롱(謝長融), 2승 6패 4세이브 3홀드의 쩡청하오(鄭承浩), 5승 5패의 왕펑신(王豐鑫)과 신예 천위신(陳禹勳) 등이 불펜에 포진할 예정입니다.


작년 슝디 소속으로 활약한 Miguel Mejia가 라미고에 합류하였다./사진 bottle222.pixnet.net


타선은 린즈셩(林智勝), 천진펑(陳金鋒), 천관런(陳冠任) 등이 작년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해주지 못했는데, 이제 부상을 털고 다시 합류하면서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격수로 뛰던 린즈셩이 올해부터는 1루로 포지션 이동을 하고, 린즈핑(林智平)이 3루, 2루와 유격수는 궈시우옌(郭修延)과 궈옌원(郭嚴文)이 맡을 예정입니다. 


이 중에서 전천후 멀티 내야수인 궈옌원은 한국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표로 합류가 확실시되어 잠시 공백이 예상됩니다. 이 밖에 짠즈야오(詹智堯)와 종청요우(鍾承佑), 지명타자로 공격력이 뛰어난 포수인 린홍위(林泓育)가 타선에서 양념을 칠 선수들입니다.


작년 하반기 리그에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많아 결국 통이 라이언스에 두 게임차로 우승을 놓친 라미고는 올해는 큰 공백없이 전반기부터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새로 가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릴 전망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3년 설 연휴 직전 타이완에서 들려온 소식입니다. 2012시즌 라미고 몽키스 팀의 외국인 투수였던 마이크 로리(Mike Loree/중문명雷力)가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라미고 팀은 그간 마음 졸이던 로리와의 재계약을 성공해 2013년에도 계속 강한 투수진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의 클릭은 큰 도움이 됩니다.

1984년생인 로리는 2011년 미국 독립리그 대서양리그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1.98의 호성적으로 대서양리그 최우수투수로 선발된 후에 2012년 8월에 라미고와 계약하여 타이완으로 건너왔습니다. 건너오자마자 5게임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올리면서 9월 최다승 투수로 9월 MVP에 오르는 등 빠른 적응을 보이면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모두 8게임에 나와 총 6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0를 기록했습니다.  


후반기 리그 우승으로 전반기 리그 우승 팀인 통이 라이언스와 맞붙은 챔피언시리즈에서 각각 1차전과 4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7.1이닝 1자책, 6.1이닝 3자책의 호투로 2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시리즈 MVP를 따냈습니다. 


그의 생애 첫 번째 우승 경험인 2012년 CPBL 챔피언시리즈를 품에 안고 한국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아시안시리즈(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국 삼성 라이온즈, 호주 퍼스 히트, 타이완 라미고 몽키스, 차이나 스타즈, 롯데 자이언츠)'에 참가하여 한국 챔피언 팀인 삼성라이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총 128구를 던지며 무사사구 완봉승(3피안타, 11탈삼진)을 거두면서 라미고가 2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습니다.


이때의 활약으로 타이완 야구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면서 별명이 '슈퍼챔피언(超級霸)'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의 에이전트는 한국과 일본 진출을 노리고 협상을 했는데, 너무 무리한 요구로 일본과 한국 등에서 찾는 팀이 없게 되자 다시 라미고와 협상 끝에 오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1년 더 타이완 리그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 로리는 타이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오위엔현의 중리시(中壢市) 야시장 거리의 맛있는 후추돼지고기 육포"가 정말 먹고 싶었다."면서 돌아와서 반가운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라미고 팀의 팬들은 '그동안 다른 나라로 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국 재계약에 성공하여 매우 기쁘다. 이로써 내년에서 다시 슈퍼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라미고 팀은 작년 11승 6패를 거두면서 선발 한 축을 맡았던 'Matt DeSalvo' 대신 새로 뽑힌 'Brian Burres'와 함께 마이크 로리가 원투 펀치를 맡게 되면서 타이완 선발인 쩡청하오(鄭承浩)와 함께 삼두마차 체제를 완성하면서 강력한 선발진과 린지아웨이(林家瑋)를 필두로 천정다(陳正達), 쩡쟈오하오(曾兆豪), 겅보슈엔(耿伯軒)이 중계진이 되고, 쉬밍지에(許銘倢)와 제3회 WBC 대표로 선발된 황친즈(黃欽智) 등이 마무리를 맡아 탄탄한 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원하던 일본과 한국 진출은 실패했습니다. 이번 2013년부터 타이완 프로야구리그는 독소조항 개정을 통해 외국인선수 급여상한제 조항을 폐지했습니다. 이제는 로리가 잘 던질수록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어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느낌입니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기 때문에 올해 더 잘 던져서 내년에는 꼭 더 큰돈을 벌 수 있는 해외(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시장 이상으로) 리그로의 진출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라고 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Update) 2012 아시아시리즈 '라미고몽키스' 라인업리포트V_Final

안녕하십니까. 대치동갈매기입니다.

2012년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가 라미고 몽키 팀의 우승으로 결정 나면서 2012년 아시안시리즈에 타이완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여러 곳에서 라미고 몽키즈 팀 관련 자료 요청이 들어와서 이렇게 라미고 몽키 라인업리포트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이 자료는 모두 저 '대치동갈매기'에게 그 저작권이 있으니 방송이나 매체에서 자료 인용 시 반드시 출처와 함께 이름을 병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 자료제공: Chinesebaseballstory의 대치동갈매기.


본 자료는 라미고 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선수단 코치진 자료, 팀 투수 자료, 팀 타자 자료로 구분되었고, 오피스 엑셀 2010으로 만들었습니다. 첨부된 엑셀 자료를 다운받아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자료를 이용할 시 * 반드시 아시안시리즈 경기 직전까지 자료의 내용이 업데이트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 자료는 타이완 챔피언시리즈 라미고 몽키스 팀의 제출 명단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나 팀 사정에 의하여 언제든지 명단이 바뀔 수 있습니다. 내용이 변경되면 바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할 예정에 있으니 자료 준비를 하시는 분은 반드시 최종 버전의 자료가 업데이트를 확인하시고 방송에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 버전은 파일 끝에 V_Final 이라고 씁니다.




만약 무단으로 자료를 사용할 시 소정의 이용료를 책정하여 청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드시 출처를 밝히면 언제든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잊지 마시고 그 점을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명단은 팔꿈치 부상으로 아예 챔피언시리즈 엔트리에 끼지 못하고 치료하러 귀국한 외국인 투수 Matt De Salvo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종청요우와 신인 황중천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최종 명단 26인의 엔트리 자료입니다.

첨부 자료 : 

위 자료는 팀 라미고/코치진/투수진/타자진/엔트리 예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 라미고 몽키스 참가명단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2년 10월 18일 타오위엔(桃園) 야구장에서 열린 2012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제5차전에서 라미고 몽키스(Lamigo桃猿)팀이 통이 라이언스(統一7-ELEVEn獅)팀을 3:2로 꺾으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최종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우승 기념 팀 전체 사진 : 출처/@라미고몽키스 페이스북

지난 10월 13일 타이난(台南) 통이 라이언스 홈구장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라미고가 통이를 4:1로 꺾었고, 다음날 10월 14일 예전 라미고 팀의 본거지였던 가오슝 청칭후(澄清湖) 야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라미고가 통이를 6:4로 꺾으면서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하였습니다. 


하루 쉬고 10월 16일 홈인 타오위엔으로 돌아와 열린 3차전에서는 통이가 라미고를 9:3으로 격파하고 반격의 1승을 거두면서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지만 10월 17일 열린 4차전에서 다시 라미고가 7:5로 이기면서 3승을 먼저 달성해 기세등등하였고 어제 열린 5차전에서도 결국 라미고가 승리를 거두면서 종합전적 4승 1패로 2012년 타이완프로야구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우승 확정 순간 쏟아져 내리는 라미고팀 색깔의 리본 : 사진출처/@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

라미고 몽키스팀은 예전 라뉴 베어즈(LaNew 熊)에서 본거지를 타이완 남부인 가오슝(高雄)에서 타이완 북부 타오위엔으로 옮기고 팀명도 새롭게 바꾼 후에 팀을 정비하였고 2년 후 라미고의 이름으로 첫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2012년 전반기 리그는 통이 라이언스가 41승 0무 19패로 우승을 하였고, 후반기 리그는 라미고 몽키스팀이 38승 0무 22패로 우승을 하여 전, 후반기 우승자끼리 챔피언시리즈에서 격돌한 것인데 저를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은 단기전 투수력에서 앞선 통이 라이언스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평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중, 장거리포를 앞세운 라미고 팀의 화력에 통이 라이언스의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통합 챔피언의 타이틀은 결국 라미고가 차지하여 11월 8일에 한국의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안시리즈에 타이완 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는 작년 라뉴 베어즈가 연고지를 옮기면서 팀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前 롯데 선수였던 브라이언 코리가 속했었던 팀이고, 지금 롯데에서 뛰고 있는 셰인 유먼이 소속되었던 팀으로 아시안시리즈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옛 동료들과 만나게 되었네요.

*아시안시리즈 참가구단 및 중계 방송사를 위한 라미고팀 전력에 대한 분석 및 선수 자료는 코리안 시리즈가 끝나기 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2년 타이완 프로야구 정규리그 후반기 리그에서 라미고 몽키스팀이 우승을 차지하여 올 시즌 챔피언시리즈는 전반기 우승팀인 통이 라이언스라미고 몽키스간의 대결로 결정되었습니다. 9월 23일 벌어진 슝디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기면서 후반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라미고 팀의 우승은 사상 여섯 번째로 분기리그 우승이 됩니다.


 

  라미고 몽키스 우승확정 순간

 

 라미고와 통이 우승확정 순간

CPBL은 오늘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발표하였습니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7전 4선승제의 일정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이번 시리즈 우승팀이 11월 8일 한국의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안시리즈에 타이완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챔피언시리즈 일정 안내입니다.

2012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 시리즈 일정표

차수

날짜

대전

대전

장소

1

10월13일(토)

라미고몽키스

통이라이언스

타이난

2

10월14일(일)

라미고몽키스

통이라이언스

가오슝

3

10월16일(화)

통이라이언스

라미고몽키스

타오위엔

4

10월17일(수)

통이라이언스

라미고몽키스

타오위엔

5

10월18일(목)

통이라이언스

라미고몽키스

타오위엔

6

10월20일(토)

라미고몽키스

통이라이언스

타이난

7

10월21일(일)

라미고몽키스

통이라이언스

타이난

*5, 6, 7차전은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치동갈매기

이번 챔피언 시리즈 표 예매시작은 9월 26일 12:30분부터 시작됩니다. 전국의 i-bon 키오스크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구역마다 정가에 판매됩니다. 응원구역은 500위엔, 동감구역은 400위엔, 체험구역은 400위엔과 반표(입석) 300위엔이고 외야는 전부 300위엔(반표 200위엔)으로 통일됩니다.

이번 챔피언시리즈 선수분석은 하지 않습니다. WBC 대회가 임박하였고, 또 아시안시리즈에 참가하는 타이완 팀 자료준비로 인해 시간상의 제약이 있어서 챔피언 팀이 결정되면 그 이후에 팀 전력분석 자료와 함께 선수 스카우팅리포트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번에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팀은 11월 1일과 3일에 타이완 WBC대표팀과 두 번의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프로야구협회에서 발표했습니다. 각각 아시안시리즈와 WBC를 위해 사전 전력의 점검이라는 명제로 두 번의 연습 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합의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CPBL 2012 초반 리뷰

현재 CPBL 2102 시즌은 지난 3월 17일 타이베이의 티엔무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펼친 이후 팀당 대략 21게임 정도를 펼친 상태입니다. 


초반 판세는 역시나 투자를 많이 한 통이 라이언스(팀 타율 0.273, 팀 안타 202H, 팀 홈런17HR, 팀 평균자책점 2.53, 56자책점)가 14승 8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다음으로 선수 보강을 한 라미고 몽키스(팀 타율 0.272, 팀 안타 182H, 팀 홈런 6HR, 팀 평균자책점 3.45, 68자책점)가 두 게임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팀 타율 0.274, 팀 안타 197H, 팀 홈런 6HR, 팀 평균자책점 4.51, 92자책점)는 9승 12패를 기록 중이고 싱농 불스(팀 타율 0.268, 팀 안타 190H, 팀 홈런 4HR, 팀 평균자책점 4.89, 100자책점)는 8승 13패로 초반부터 승보다 패가 많은 약세를 보이며 선두와 4~5게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이 라이온스는 앞으로도 다음 주까지 계속 부진한 슝디와 싱농과의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투수진과 타격의 절묘한 조화가 잘 이뤄지기 때문에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개인 기록을 보면 타자 부문은 판우슝(潘武雄/통이)이 타격(0.421)과 홈런(4개) 부문의 선두와 타점 3위를 기록하면서 팀 타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투수 부문은 역시 통이 라이언스의 일본인 선수인 카마다 유야 : Kamada Yuya(鎌田祐哉)선수가 평균자책점 1.24로 1위, 다승 부문에서 4승으로 1위, 탈삼진 부문에서 28개로 3위를 달리면서 투수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든든한 마무리인 린위에핑 선수가 세이브 부문에서 6세이브 포인트를 얻어 선두를 달리면서 카마다 유야와 함께 큰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라미고 몽키스는 짠즈샤오(詹智堯)와 조우쓰치(周思齊)가 타격 여러 부문에서 2~3위 권에 포진하면서 타선을 이끌고 있고, 투수진으로는 레오나르드 디날도(Leonard DiNardo: 중문명 狄納多)와 메트 데살보(Matt DeSalvo : 중문명 迪薩猛)의 외국인 쌍두마차가 각각 평균자책점 부문과 다승 부문에서 상위권에 포진되면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린위칭(林煜清/슝디 엘리펀츠)


팀 수도 별로 없고, 등록 선수도 작은 상태에서 각 팀마다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리그 스탠딩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3위(1.85를 기록 중)에 린위칭(林煜清/슝디)을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 투수고, 다승도 린위칭(4위 2승)을 제외하고 5위까지 다 외국인 선수입니다.


점점 가면 갈수록 타이완 본토 투수들의 설 자리는 없어진다고 봐야겠네요. 그러면 실력도 자연스럽게 퇴보한다고 봅니다. 자국 투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선수 없이 한 시즌을 치뤄야 하는 싱농 불스의 부진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구단의 경제적인 여건때문에 자국 선수로만 엔트리를 채워야 하기에 성적 부진은 예견된 일이기도 합니다만 당장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는 점이 더 가슴 아픕니다.


현재까지의 전망을 보면 슝디 엘리펀츠의 중반기 이후 투수진을 정비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외국인 투수진이 생각만큼 잘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투수진이 너무 많은 안타를 허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슝디는 210 피안타인데, 외국인 투수가 없는 싱농 불스의 투수진이 212 피안타이고, 리그 1, 2위 팀이 170개 정도의 피안타인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 투수진이 있는 슝디로서는 실망이 앞서는 성적입니다. 


한국에서 타이완으로 돌아온 마그레인은 1승 3패(평균자책점 6.00)로 부진하고, 교체된 외국인 선수 루이즈 곤살레스는 이제 겨우 두 경기(14이닝, 1승, 평균자책점1.28)만 나왔습니다. 또한, 중심타자인 펑정민의 활약도 약간 주춤한 상태로 기대만큼의 활약도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출루가 부진하여 득점이 저조한 것도 원인으로 특히나 원정 경기에서의 공격력 부재로 인한 많은 패배(3승 8패)가 현재 성적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수진 조정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2012년 전반기 시즌의 슝디 성적이 결정난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2012 CPBL 리그 초반 판세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시즌 전에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을 예약한 외국인 선수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12년 CPBL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소개는 팀은 통이 라이언스, 싱농 불스, 라미고 몽키스, 슝디 엘리펀츠의 순서로 소개하겠습니다. 싱농 불스는 올해도 외국인 선수 없이 자체 타이완 선수로만 팀을 꾸려 나가기로 결정하여 리스트는 없습니다.

라미고 몽키스와 슝디 엘리펀츠 팀이 2편입니다.  

2. 라미고 몽키스 외국인 선수 


Ken Ray(Kenneth Alan Ray) 

켄 레이/ 사진 라미고 몽키스

1974년 11월 27일생으로 188cm/92kg의 아주 건장하고 잘 빠진 체형의 우완투수입니다. 본인 최고구속은 마이너 시절에 158km/h까지 던졌습니다.

타이완 시절에는 최고 154km/h까지 던졌던 기록이 있습니다. 지금은 146km/h정도 던지는 투수로 정통파 오버핸드는 아니고 약간 쓰리쿼터형의 투구 폼에 투심,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집니다. 


미국 아틀란타 출신으로 켄사스시티에 의해 18회 497순위로 뽑히고, 두 번의 메이져리그 등판 경험이 있는 투수입니다. 켄사스시티(1999년 메이져리그 진입)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독립리그와 아틀란타 마이너를 거쳐 2006년 아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중간계투 요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그 후에 마이너리그를 거쳐서 멕시칸리그와 한국의 SK 와이번스(한국 활동명은 케니 레이/ 2008년 6월 6일 연봉 20만 달러에 입단 계약 후 7월에 방출)에서도 잠깐 던졌던 기록이 있습니다. 그 후에 독립리그 대서양 연맹의 Long Island Ducks팀과 베네주얼라 리그를 거쳐서 타이완으로 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올 시즌도 계약을 함으로써 타이완에서 벌써 세 시즌째 라뉴 베어스 팀을 거쳐 라미고 몽키스에서 뛰고 있습니다. 지난 두 시즌동안의 성적은 20승 18패 1홀드 2.55의 방어율을 기록 중입니다. 작년에는 팀 라미고 몽키스의 역사상 처음으로 183이닝/58자책으로 방어율(2.85) 타이틀 홀더가 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Matt DeSalvo(Matthew Thomas DeSalvo) 

Photo by Mike Ashmore (2006)

1980년 9월11일 생으로 182cm/81kg의 평범한 체구의 우완 투수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사용합니다.

국적은 미국으로 2003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후에 2007년까지 마이너에서 머물다 잠깐 MLB로 승격했습니다. 


당시 타이완의 빛 왕지엔민(王建民)과 팀 메이트였지요. 2008년에는 팀을 옮겨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거로 활약했습니다.

MLB에서의 성적은 2007년, 2008년 두 시즌동안 총 1승 3패 7.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총 29.2이닝을 던졌습니다. 


그 후에 독립리그*(독립리그 대서양연맹의 York Revolution팀에서의 성적은 2년 동안 23게임에 나와 18선발로 106.1이닝을 던져 6승 3패, 3.89의 평균자책을 기록했습니다.)와 마이너를 전전하다 2011년 푸에르토리코 Gigantes de Carolina팀에서 타이완 스카우트에 의해 발탁되어 타이완(2012년 1월)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 선수는 특이하게도 불교 교리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이완으로 오게 되었을 때의 인터뷰에서도 불교가 활발한 나라에 와서 기쁘다며 호감을 샀었지요. 라미고 팀에서는 아마도 불펜으로 활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enny DiNardo(Leonard Edward DiNardo) 

이탈리아 대표팀 당시의 레니 디라르도

1979년 9월19일 생으로 188cm/95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좌완(좌투좌타)투수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레니 디나르도는 2001년 뉴욕 메츠 3라운드 102번으로 뽑혀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3년까지 뉴욕에 있다가 보스톤으로 팀을 옮겨 2006년까지 있은 후에 다시 오클랜드로 가서 2008년까지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또, 2009년에는 켄자스시티로 갔고 2010년에 다시 오클랜드와 마이너계약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에 독립리그로 떨어져 지내다 2011년 다시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복귀했습니다만 트리플 A에서의 성적이 신통치 않아서 올해 라미고와 계약을 하여 타이완으로(2012년 2월 17일) 왔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통산 성적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94게임 257이닝을 던져 총 10승 18패 5.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선수는 이탈리아계 선수로 2006년과 2009년의 제 1회와 2회 WBC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에 선발되어 출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라미고의 셰인 유맨이 쏠쏠한 활약을 해줘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올해 초 셰인 유맨이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하여 빠져 나갔기에 대체 좌완 선수로 선발한 선수입니다. 



3. 슝디 엘리펀츠 외국인 선수 

Jim Magrane(James Eugene Magrane) 

마그레인과 마잉지우를 비교한 사진

                                                        


1978년 7월 23일생의 우투우타의 투수로 188cm/91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선수입니다. 2010년 타이완에서 본인 최고 구속인 148km/h를 찍었습니다. 구종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커터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아이오와에서 태어난 마그레인은 1996년 뉴욕메츠에 33라운드 978번으로 프로에 들어왔습니다. 이 선수는 예전 MLB 투수였던 조 마그레인(Joe Magrane)의 조카이기도 합니다. 

2006년 워싱턴을 거쳐 독립리그를 전전하다가 멕시칸 리그를 거친 후에 2010년 타이완 슝디 엘리펀츠와 계약을 맺어 타이완에서 활약했습니다. 그 후에 자유계약으로 한국의 SK와이번스에서 뛰다가 성적부진으로 퇴출되었고, 그 후에 2012년 다시 타이완의 슝디 엘리펀츠와 계약하여 타이완으로 돌아왔습니다.

2010년 슝디에서의 성적은 모두 11승 9패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그 해 열린 타이완시리즈에서 2승을 거두면서 타이완시리즈 MVP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 후 한국에 진출하였지만 2승 6패 5.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도 퇴출되었습니다. 특히 직구 구속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아서 컷트를 당하고 투구 수가 많아지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타이완에서만큼의 속도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 것이죠.

타이완에서 이 선수는 특히 인기가 많았었는데, 그 이유가 타이완의 총통인 마잉지우와 많이 닮은 모습이라서 그렇습니다. 이번에 타이완으로 돌아올 때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실패한 이유를 들면서 거론한 말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몸이 충분히 달궈지기 전에 자기를 자꾸 강판시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선발 투수라 부르지 않고 그냥 첫 번째 투수라고 한다란 말을 했는데, 한국에서 실패를 하고 타이완으로 돌아온 이상 아무래도 타이완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그런 소리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조심했어야 할 인터뷰네요. 



Ryan Cullen(Ryan Michael Cullen) 

라이언 큘렌/사진 슝디 엘리펀츠

1980년 1월생으로 좌완 정통파(간혹 팔이 약간 내려오는 쓰리쿼터형으로 변칙을 주기도 합니다.) 투수입니다.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고, 커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합니다. 193cm/95kg의 매우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는 투수입니다. 

199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의해 33라운드 983위로 뽑혀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에 오클랜드와 메츠를 거쳐 독립리그(대서양연맹)로 떨어져서 Lancaster Barnstormers 팀에 있다가 2009년 슝디 엘리펀츠와 계약하여 올해로 타이완 리그 4년 차가 된 선수입니다.  

2009 CPBL에서는 8월에 투수 MVP를 차지할 정도로 꽤 활약을 하였습니다. 당시 8월에 9게임에 나와서 7세이브를 올렸고 방어율 제로의 호성적을 거두었고, 10월에는 싱농불스의 쉬셩밍 감독이 슝디 팀 불펜을 평하면서 쿨렌이 가장 뛰어난 구원투수였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2009년 성적을 보면 모두 29게임 32와 3/1이닝에 나와서 20세이브를 올렸습니다. 단 6개의 사사구만을 내줬고, 34개의 탈삼진을 잡았으며 피홈런 1개와 피안타 20개로 뛰어난 구원투수로 등극했습니다. 방어율이 겨우 0.556이고 whip은 0.80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성적은 더 좋았습니다. 

모두 58차례 등판(78.1이닝)을 하여 8승 3패 34세이브에 방어율 1.95를 올리면서 슝디 엘리펀츠의 2010시즌 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재계약을 하였고, 연봉도 조금 올랐습니다. 2010년 시즌은 월 34만 위엔(1300만원) 규모였는데, 작년에는 37만 위엔(1480만원)으로 조금 올랐습니다. 과외로 아시안시리즈 대표로도 뛰면서 과욋돈을 벌어가기도 했지요.

2011년 성적은 1승 1패 1홀드 12세이브 1.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년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활약을 했지요. 8월 19일 선발투수가 필요했던 현실로 계약해지가 되며 미국 독립리그 대서양연맹의 Lancaster Barnstormers팀으로 진출을 하였고, 2011년 말에 다시 큘렌을 데려오라는 팬들의 성원에 화답한 단장이 다시 큘렌과 계약을 하겠다는 말이 있은 후 타이완으로 돌아온 선수입니다. 

지난 3년간의 성적(9승 4패 2홀드 66세이브 1.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으로 볼 때, 타이완 리그에서 변함없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되는 투수입니다. 

 
Ricardo Gomez(Ricardo Gomez Del Rosario) 

히카르도 고메즈/사진 리타이 스포츠

1978년 6월 14일 생으로 188cm/75kg의 체격을 가진 우투우타의 도미니칸 투수입니다.

구종은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 최고구속은 예전에 153km/h를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01년 뉴욕 양키스를 끝으로 독립리그 팀을 전전하다 슝디 엘리펀츠와 계약을 하여 타이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8월 라이언 큘렌과 계약해지를 한 후에 바로 데려 온 선발형 투수입니다만 타이완에서는 전천후로도 뛰었습니다. 본인 세이브 기록도 하나 있습니다. 


작년 후반기 8월 중순 이후부터 2승 4패 1세이브 4.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뛰어나진 않습니다. 아마도, 이 투수는 슝디의 스카우트 눈에 더 좋은 투수가 나타나면 바로 계약해지를 당할 운명으로 보입니다. 



이상 3월 3일 현재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와 계약된 외국인 선수 현황입니다. 변동 사항이 생기면 추가 기사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대치동갈매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2년 타이완 프로야구의 개막은 3월 17일로 정해졌습니다. 개막전과 장소는 전년도 우승팀인 통이가 정했는데 통이 팀 단장 쑤타이안(蘇泰安)씨는 전통의 라이벌인 라미고 몽키스와 내년 개막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막 장소도 타이베이 북부로 잠정하였고, 타이베이 근교의 신좡(新莊)야구장이 최우선 후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야구협의회는 23일 회의를 갖고 내년 리그는 모두 240게임, 팀당 120게임을 펼치기로 하였습니다. 내년 리그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상, 하반기제도와 시리즈로 예년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타이베이시 남동부에 위치한 신좡(新莊)야구장의 전경/Photo by Ting Ren
 

원래 티엔무(天母)야구장 측은 "예년에는 주말마다 프로 경기가 배정됐었는데, 현재 티엔무 야구장이 환경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매주 금요일마다 경기가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CPBL 연맹의 리원빈(
李文彬) 회장은 티엔무에 대한 배정은 원래 내년 7월과 8월 금요일에 각각 한차례씩 모두 두 경기가 배정되어 있다고 말해 당분간 기존의 입장에서 추가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다만, 프로팀이 티엔무 개최를 희망하면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이 팀의 쑤타이안 단장은 통이 팀이 원래 신좡야구장에서의 매표 상황이 괜찮았다면서 신좡 야구장을 선호하였습니다. 통이 라이온스 팀은 올해 신좡에서 모두 7게임을 치렀습니다. 평균 관중은 4,554명이었고, 올해 5월 21일 슝디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9,120명의 관중이 들어 올 시즌 최다관중 5위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통이는 개막전을 신좡에서 라미고와 펼친 후에 18일 두 번째 경기를 슝디와 티엔무에서 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쑤타이안 단장은 또 올해 단장회의에서 "내년에 만약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시리즈를 개최하지 않는다면 타이완이 다시 개최하여야 한다. 
아시안시리즈는 타이완 야구에 커다란 도움을 주는 대회이기 때문에 한 해가
 아니라 2년~3년간의 개최권을 따내야 한다. "며 타이완 개최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 CPBL 연합 팀은 내년 3월 10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선발 팀과 한 차례의 친선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1년 12월17일 오후 9시 40분 최종수정 기사

Lamigo Monkeys 팀은 오늘(12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슝디 엘리펀츠의 외야수 천관런(
陳冠任)과 자팀 선수인 투수 리쥐관(李居冠)을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미고팀의 영업기획부 과장 천쥔쟝(陳俊璋)은 이를 두고 각자 필요한 전력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Lamigo 팀의 단장 쑤징슈엔(蘇敬軒)씨는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쌍방이 이미 많은 토론을 거쳐 결정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미고 팀은 챔피언 시리즈에서 타력이 안정적이지 못한 약점을 보였기에 좌타이면서 꾸준한 타격 능력을 갖춘 천관런이 절실히 필요했고, 슝디 엘리펀츠 팀은 지금까지 계속 안정적인 투수력이 필요했기에 잠재력이 큰 젊은 능력의 리쥐관을 원하여 서로 각자의 전력에서 필요한 부분을 토론하여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슝디 팀의 신임 단장 홍윈링(洪芸鈴)씨는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천관런 선수가 비록 팀에서 오랬동안 활약을 하면서 성적도 좋았고, 인기도 좋은 선수였다. 그래서 우리도 보내기 아쉬워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다. 트레이드는 정상적인 프로구단이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천관런 선수가 라미고로 가서 지금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천관런의 타격모습
/ 사진 타이완 리타이스포츠. 촬영: 李天助

천관런 선수(연봉 179만 위엔: 한화로 6,500만 원)는 1982년생으로 올 시즌 6년 차 선수입니다. 2006년 입단하자마자 타율 0.349를 기록하며 타격왕과 신인왕을 차지한 스타입니다. 타이완 국대이기도 한 그는 현재 통산 타율 0.331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99게임만 나왔지만,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타격 3위에 오르면서 연도 수상 베스트 10에 뽑혔습니다. 통산 수비율도 0.973이고 특기는 삼진을 잘 안 당하는 타자로 타점도 평균 60타점 정도를 기록하는 좋은 3번 감인 좌타자입니다.


                                     리쥐관의 투구모습/ 사진 타이완 리타이스포츠. 촬영: 李天助

그와 트레이드가 된 리쥐관은 올해로 24세(1987년생)인 프로 신인(연봉 80만 위엔: 한화 3050만 원, 계약금 250만 위엔: 한화 9,500만 원)으로 186cm의 키에 95kg의 체격을 가진 건장한 투수로 2007년 전국대학야구에서 기록한 149km/h의 최고구속을 가진 유망주입니다. 올 시즌 32게임(선발 5회, 구원 27회)에 나와서 52이닝 동안 1승 4패, 3홀드에 평균자책 5.76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비록 이 투수의 잠재력이 크다고는 하나 현재로만 보면 당연히 천관런 한쪽으로 기울여지는 트레이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 팀의 팬들과 전문가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타이완의 모 야구 커뮤니티의 이번 트레이드 반응을 몇 줄만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看到這新聞還真的嚇一跳 : 이 뉴스를 봤을 때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다. 
太不敢相信了怎會拿冠任去換...: : 정말 믿을 수 없다. 어떻게 천관런과 바꾸나?
很難相信 怎麼會用陳冠任換李居冠 : 정말 믿기 어렵다. 어떻게 천관런과 리쥐관을 바꾸나?
這樣lamigo打線只會更強吧 完全覺得兄弟球團發瘋了 : 이러면 라미고는 더 강한 타선이 만들어지잖아!
정말 이건 슝디가 미친 것이야.
 
 

 
비록 천관런이 시즌 후에 손목인대 수술을 받고 6~7주간 휴식을 취해야 하기에 빠르면 내년 4월 말이나 5월 초에나 다시 리그 경기출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보기에는 대등할 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슝디가 밑지는 장사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어제(10월8일) 열린 라미고 몽키스와 슝디 엘리펀츠의 후반기 리그 우승 결정전에서 외국인 투수 켄 레이를 앞세운 라미고 몽키스가 슝디를 완봉으로 제압하고 후반기 리그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전반기 우승팀인 통이 라이언스2011 타이완 시리즈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외국인 투수 켄 레이(Ken Ray)/이미지 cpbl.com.tw


라미고 몽키스의 선발인 켄 레이(Ken Ray: 2011시즌 13승10패 평균자책 2.85)는 마지막 경기에서 슝디 엘리펀츠를 상대로 2:0 완봉승(개인 기록은 28명의 타자를 상대로 105개를 던져 9탈삼진, 1피안타 완봉승을 기록)을 거두면서 팀을 타이완 시리즈로 진출시켰습니다. 켄 레이는 경기 시작 후 17명 연속 범타를 이끌어 내면서 퍼펙트를 이어오다 6회에 들어서야 천즈홍(陳智弘)에게 이 날의 유일한 첫 안타를 맞았습니다. 

*켄 레이는 한국SK에서 잠깐 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름은 케니 레이로 사용했습니다. ->참고자료 링크

어제 경기에서 슝디 팀의 타자는 2루 득점권에도 출루하지 못하고 켄 레이에게 완벽하게 제압을 당하면서 역전 우승으로 타이완 시리즈 진출이라는 꿈도 무산되었습니다.


이번 마지막 경기는 티엔무 야구(天母棒球場)에서 열렸습니다. 만원 관중(10,000명)이 들어차 긴장된 가운데 치러진 경기에서 켄 레이 선수의 활약으로 라미고 팀의 타이완 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어제 경기로 2011 타이완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모두 끝이 났고 이제 타이완 시리즈만 남겨두었습니다.


전반기 리그는 통이 라이언스가 37승 1무 22패로 1위를 확정 지었고, 후반기 리그는 라미고 몽키스가 33승 1무 26패로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전, 후반기 리그를 통틀어 라미고가 66승 2무 52패(승률 0.559)로 65승 3무 52패(승률 0.556)인 통이 라이언스에 반게임 차(승률 0.003 차이)로 리드 통합 1위에 오르면서 7전 4선승제의 타이완 시리즈에서 홈구장 네 경기 개최의 자격을 차지 하였습니다. 


이번 타이완 시리즈의 표 예매는 10월 12일 현지 시각 오후 1시부터 전국 세븐 일레븐 i-bon 키오스크에서 발권이 시작됩니다. 라미고와 통이 팀의 모든 표는 세븐 일레븐 i-bon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라미고 팀의 연간 회원은 10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 미리 본인에 한해 홈구장의 좋아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예매(좌석만 지정하고 표는 따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오직 라미고 팀의 연간 회원(
狀猿卡와 猿氣卡 회원)만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2011 CPBL 타이완시리즈 경기 일정 안내

    게임      날짜/요일     경기시간    장소     원정팀/홈팀

Game1 10/15(토)   17:05 桃園 統一vs.桃猿

Game2 10/16(일)   17:05 桃園 統一vs.桃猿

Game3 10/18(화)   18:35 台南 桃猿vs.統一

Game4 10/19(수)   18:35 台南 桃猿vs.統一

Game5 10/20(목)   18:35 台南 桃猿vs.統一

Game6 10/22(토)   17:05 桃園 統一vs.桃猿

Game7 10/23(일)   17:05 桃園 統一vs.桃猿


경기 시간은 타이완 시각으로 한국보다 한 시간 빠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