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토요일)이면 대만프로야구 2014시즌이 개막됩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올해 달라진 상황이 무엇인지, 또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조명해보겠습니다. 


통이 7-11 라이언스

통이는 작년 우승을 한 후에 전력 보강에 충실하여 작년과 비교해서 더 상승하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팀 내 최고의 스타가 영입되었는데, 미국에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준 궈홍즈(郭泓志) 투수와 계약을 하면서 투수력이 보강되었습니다. 팀 내 최고의 인기스타로 많은 팬의 환호가 있었는데, 관련 물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2014 CPBL 25주년 개막기념 영상(For Fan~)


통이는 스타 선수도 많고 궈홍즈 같은 최고액 연봉자도 있어서 팀 페이롤이 9,600만 위안으로 다른 세 팀보다 약 2,000만 위안 정도가 높습니다. 거기에 외국인 선수 지원 금액 등을 더하면 확실히 1억 위안이 넘어갑니다. 그만큼 투자를 많이 했고, 전력도 가장 안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작년 말에 통이 라이언스와 계약한 궈홍즈의 모습


다만 통이 팀의 주전 연령이 비교적 높아서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력군 중에서 33세가 8명이고 36세 이상이 5명입니다. 경험으로 보면 매우 풍부하고 노련할지는 몰라도 영건과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반기 들어 체력적인 문제가 분명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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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중심선수로는 중심타자 장타이산(張泰山)과 불펜 핵심 궈홍즈(郭泓志), 노련미 포수 가오즈강(高志綱)이 포진하였고, 타선은 작년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한 판우슝(潘武雄)과 덩즈웨이(鄧志偉), 가오즈강(高志綱), 천용지(陳鏞基), 린즈샹(林志祥)과 최다타점에 빛나는 노장 장타이산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선발로는 작년 10승 Nelson Figueroa, 10승 뤄진롱(羅錦龍), 6승 판웨이룬(潘威倫)이 중심축을 잡고 작년 전천후로 등판하여 9승 3패 13홀드를 기록한 왕징밍(王鏡銘)과,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를 받는 통이의 불펜진에 3승 4패 25홀드의 가오졘싼(高建三), 1승 1패 9홀드 푸위강(傅于剛), 4승 4패 5홀드의 랴오원양(廖文揚), 올해부터 합류한 슈퍼스타 궈홍즈와 2승 4패 2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이 포진해 있어서 6회까지만 선발이 잘 막아 준다면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통이 팀의 전력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라미고 팀은 외국인 선수의 교체가 많아서 그들의 활약 여부가 올해 성적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많이 돌아왔고, 타선의 힘은 그대로라는 평가로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통이와 함께 우승을 다툴 전력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수 전력은 작년 마이크 로리가 활약하며 좋은 성적(200이닝 11승 12패 3.46의 평균자책점)을 거뒀으나 마이크 로리가 한국의 신생팀 프로 제 10 구단인 kt wiz로 가면서, 새로운 보강 선수로 예전 싱농 불스에서 활약하며 다승왕에 탈삼진왕을 차지했던 이츠키 쇼다(正田樹)를 영입하여 공백을 메웠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前 오릭스 투수 쉬밍지에(許銘傑)를 영입하였고, 예전 한국 SK와 일본 라쿠텐 등에서도 뛰었던 Kenny Ray를 2011년에 이어 다시 영입하여 선발 한 자리를 맡겼고, 작년 9승을 올린 쩡자오하오(曾兆豪),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방출된 왕이쩡(王溢正)을 데려와 5선발을 구축하였습니다.


팀 마무리는 2013년 슝디 엘리펀츠 소속으로 뛰었던(5승 9패 3.26의 평균자책점) 최고 157km/h를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 Miguel Mejia가 담당하고, 3승 3패 16홀드를 기록한 천정다(陳正達), 1승 2패 9홀드의 씨에창롱(謝長融), 2승 6패 4세이브 3홀드의 쩡청하오(鄭承浩), 5승 5패의 왕펑신(王豐鑫)과 신예 천위신(陳禹勳) 등이 불펜에 포진할 예정입니다.


작년 슝디 소속으로 활약한 Miguel Mejia가 라미고에 합류하였다./사진 bottle222.pixnet.net


타선은 린즈셩(林智勝), 천진펑(陳金鋒), 천관런(陳冠任) 등이 작년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해주지 못했는데, 이제 부상을 털고 다시 합류하면서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격수로 뛰던 린즈셩이 올해부터는 1루로 포지션 이동을 하고, 린즈핑(林智平)이 3루, 2루와 유격수는 궈시우옌(郭修延)과 궈옌원(郭嚴文)이 맡을 예정입니다. 


이 중에서 전천후 멀티 내야수인 궈옌원은 한국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표로 합류가 확실시되어 잠시 공백이 예상됩니다. 이 밖에 짠즈야오(詹智堯)와 종청요우(鍾承佑), 지명타자로 공격력이 뛰어난 포수인 린홍위(林泓育)가 타선에서 양념을 칠 선수들입니다.


작년 하반기 리그에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많아 결국 통이 라이언스에 두 게임차로 우승을 놓친 라미고는 올해는 큰 공백없이 전반기부터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새로 가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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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아시리즈에서 대만의 암흑 세력이 캔버라팀에게 3만 달러를 미끼로 승부조작을 하려는 시도가 발각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만 애플뉴스 씨에다이잉(謝岱穎) 기자가 캔버라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하여 나온 기사를 보면 대만의 승부조작 관련 세력이 캔버라 선수에게 접근하여 3만 달러를 미끼로 승부조작의 시도를 하려고 했으나 캔버라팀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무산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만 애플뉴스 인터넷판에 뜬 기사 캡쳐

캔버라팀이 아시아시리즈를 위해 대만에 머물고 있던 시기에 정체불명의 사람이 포수 Matt Blazynski에게 접근하여 3만 달러를 줄 테니 삼성과의 경기에서 7점 이상 져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에 캔버라 팀원은 응하지 않고 바로 대만 프로야구 연맹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연맹은 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처리했다고 합니다. 

삼성과 캔버라 전은 준결승전으로 이기면 결승에 진출하는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그 경기에서 캔버라 팀은 10회 대거 득점하면서 삼성을 9:5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대만의 통이 라이언스팀을 14:4로 대파하며 감격의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4억 7천만 원의 상금을 탔습니다.

우승 확정 후 덕아웃을 뛰쳐 나가는 캔버라 캐벌리 선수들/사진 캔버라 타임즈


대만 프로야구 연맹은 이 소식을 접한 뒤 바로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정체불명의 남자가 접촉한 선수는 캔버라팀 포수 Matt Blazynski로 이 선수는 유혹에 응하지 않고 바로 코치진에게 사실을 알렸고 코치진은 바로 주관단위인 CPBL에 통보하여 처리하게 했습니다. 

호주의 캔버라 타임스는 대만의 승부 조작에 대한 역사를 거론하며 대만은 승부 조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호주 프로리그의 구성원이 받는 급여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대략 평균 47,000달러 정도의 연 수입이라고 알려졌는데, 그중에서 일시적인 3만 달러라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튼, 대만 정부와 프로연맹이 리그 존폐를 걸고 승부 조작의 악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아시아시리즈를 위해 1억 위안(37억 원)의 예산까지 들여가면서 좋은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던 정부와 연맹의 수고에 찬물을 끼얹는 검은 세력의 승부조작 시도가 나타났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울 따름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최근에 일어난 승부조작 사건은 지난 2010년 블랙 엘리펀츠 사건과 2012년 통이 전 감독 뤼원셩씨의 아내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빼내다가 걸려서 결국 감독이 영구제명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악습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유혹의 손길을 드리울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축구와 배구, 야구, 씨름, e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쳐 승부 조작의 사건이 터졌고, 그 이후에도 계속 유혹과 시도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가 어떻게 승부조작으로 인해 패가망신했고, 부활하기 위한 엄청난 시간과 수고를 하는지 반드시 타산지석으로 삼고 보다 철저한 대비와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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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만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모두 끝났습니다. 


후반기 리그 우승은 통이 라이언스가 차지하면서 전반기 리그 우승팀인 이따 라이노스와 10월 26일부터 7전 4승제로 챔피언시리즈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통이는 후반기 리그에서 32승 2무 26패를 기록하며 승률 0.552로 20승 2무 28패 승률 0.517로 후반기 맹추격을 한 라미고 몽키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시리즈는 11월 15일에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의 일정에 맞춰 약간 늦게 시작됩니다. 10월 26일 타이중의 조우지(洲際) 야구장에서 1차전을 갖고 7전 4승제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통이 라이언스 홈구장은 조우지(洲際)와 타이난(臺南)에서 세 경기를 배정했고, 이따 라이노스는 신좡(新莊), 청칭후(澄清湖), 조우지(洲際)를 홈구장으로 배정했습니다. 


텍스트로 정리한 챔피언시리즈 일정(현지 시각)

G1.10/26(토) 17:05 洲際    이따 라이노스 VS 통이 라이언스

G2.10/27(일) 17:05 臺南    이따 라이노스 VS 통이 라이언스

G3.10/29(화) 18:35 新莊    통이 라이언스 VS 이따 라이노스 

G4.10/30(수) 18:35 澄清湖 통이 라이언스 VS 이따 라이노스 

G5.10/31(목) 18:35 洲際    통이 라이언스 VS이따 라이노스 

G6.11/02(토) 17:05 臺南    이따 라이노스 VS 통이 라이언스 

G7.11/03(일) 17:05 臺南    이따 라이노스 VS 통이 라이언스 


챔피언시리즈 티켓 판매 안내

통이 라이언스팀은 10월 18일 12시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i-bon 키오스크를 통해 판매합니다. 또한, VIP회원을 위한 티켓 선판매는 10월 16일 12:00부터 먼저 오픈합니다.


이따 라이노스 팀은 10월 20일 오후 1시부터 전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i-bon 키오스크를 통해 판매합니다. 

이따 라이노스 챔피언시리즈 티켓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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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LA다저스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궈홍즈(郭泓志) 선수가 고국 대만으로 돌아왔습니다. 

10월 4일 오후 5시에 타이베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통이(統一) 라이언스와의 입단식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궈홍즈는 내년부터 3년간 3,480만 위안(12억 7천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동시에 옵션으로 여러 조항(격려금과 함께 투구이닝, 평균자책점, 중계 및 구원 조항과 이닝당 피출루율 등의 조항이 있습니다.)을 걸었는데, 만약 옵션 조항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4,080만 위안(14억 9천만 원)을 받게 됩니다. 내년에는 1,100만 위안, 2015년에는 1,160만 위안, 2016년에는 1,220만 위안의 계약입니다. 


궈홍즈는 이번 입단식에서 상징적인 '00번'의 번호를 부여받았습니다. 이번 입단식에는 프로야구 연맹 황쩐타이(黃鎮台) 회장도 참가하여 유니폼을 입은 궈홍즈와 포옹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통이 라이언스에서 유튜브를 통해 입단식을 생중계했습니다.


오늘 이후 궈홍즈 선수는 5일 통이 라이언스 홈구장인 타이난 야구장에서 다시 한번 팬 환영회를 열 계획이라고 통이 그룹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궈홍즈는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11월 말에 대만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 나가서 구워 점검과 함께 조련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궈홍즈 선수는 이번 입단식에서 내년에 자신이 뛰는 경기 수마다 30,000위안(약 110만 원)의 적립금을 쌓아 병마에 시달리는 소아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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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나우뉴스 팡정동(方正東)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만 프로야구 통이 라이언스(統一獅) 팀의 쑤타이안(蘇泰安) 단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만 출신의 메이저리거였던 궈홍즈(郭泓志) 선수가 통이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쑤 단장은 "궈홍즈 선수가 우리 팀에 입단하기로 하였습니다. 궈홍즈 선수는 11월 말에 대만에서 열리는 동계리그에 참가하겠다고 먼저 밝혔습니다. 아직 세부 사안에 대한 조정이 있어서 정식 계약식은 구단의 동의 하에 조금 늦춰서 열겠습니다."


LA다저스에서 활약하던 궈홍즈의 모습/ 사진 http://playsports.tw


통이 라이언스는 궈홍즈 선수의 영입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동안 긴밀하고 빈번한 연락을 통해 다른 팀을 제치고 궈홍즈 선수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궈홍즈 선수는 오랫동안 경기를 못 뛰었기 때문에 통이 팀만 동의한다면 이번 겨울에 대만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서 몸을 만들고 실전감각을 익힐 것이라고 합니다. 


쑤 단장은 현재 궈홍즈 측과 세부 사안에 대하여 조정을 하는 중이라면서 이번 주나 다음 주에 궈홍즈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합니다. 


궈홍즈 선수는 올해 초 제3회 WBC에 참가하여 대만이 최초로 2라운드 진출하는 데 큰 공헌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계속 미국에 머무르면서 마이너계약으로 메이저 재진출을 위해 노력을 하였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웨이버 공시 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국으로의 귀환이 예상되었습니다.


쑤 단장은 궈홍즈의 계약 규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략적으로 궈홍즈는 2006년 천진펑 선수가 돌아왔을 때의 계약 규모 정도로 기준을 잡았다고 했습니다. 천진펑은 당시 라뉴 베어즈(현 라미고 몽키스)와 연 1,000만 위안(3억 6천만 원 정도) 규모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대략적인 예상은 천진펑의 기준에 더해 조금 더 웃도는 연간 1,100만 위안 규모로 계약을 맺을 듯합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를 도전하면서 해외에 진출했던 선수들 중에 많은 선수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았던 선수였던 궈홍즈 선수의 귀환은 내년 대만 프로야구에 신선한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계속 메이저에 도전을 하고 있는 왕지엔민 선수에 대한 대만 프로야구 네 팀의 영입 공세가 갈수록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만약 내년에 왕지엔민 선수도 고국으로 돌아온다면 올해 WBC에서의 선전과 신생팀 이따 시니우의 대규모 투자와 매니 라미레즈의 영입 등으로 프로야구의 중흥기를 맞은 CPBL에게 큰 호재로 계속 인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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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이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통이 라이언스가 궈홍즈(郭泓志)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쟁팀보다 조금 유리하다고 합니다.

통이 팀의 단장 쑤타이안(蘇泰安)씨는 15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9월까지 궈홍즈와의 계약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급여 수준은 최소한 월 60만 위안(한화로 약 2,250만 원)을 넘길 것이라고 합니다. 쑤 단장은 "만약 필요하다면 바로 미국으로 날아가서 궈홍즈를 영접할 것이다."라는 말로 궈홍즈를 잡겠다는 열망을 보였습니다. 

前메이저리그 LA 다저스팀의 뛰어난 중계진으로 활약하던 시절의 궈홍즈 선수


궈홍즈 선수는 해외파 리턴 규정에 의하여 이번 시즌에는 선수 등록을 못합니다. 그렇지만 통이 팀은 반드시 9월 안으로 계약을 완료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쑤타이안 단장은 "(궈홍즈가) 하루라도 빨리 팀에 합류한 후, 팀 보호아래 훈련을 하고 여러가지 환경을 익히고 적응하면 된다. 내년 캠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말로 거물급 스타를 하루라도 빨리 모시고자 하는 마음을 잘 드러냈습니다. 

궈홍즈의 에이전트는 그동안 타이완으로 와서 CPBL 4개 팀과 계약에 관한 여러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에 통이 팀의 쑤타이안 단장은 "다른 팀의 사정은 잘 모르겠고 말을 아끼고 싶다. 우린 우리의 성의만 제대로 보여주면 된다. 다음 번에 다시 만났을 때는 꼭 계약을 완성했으면 좋겠다." 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는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궈홍즈를 꼭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궈홍즈의 몸값은 외부에 흘러나온 소식에 의하면 최소 60만 위안(2,250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만 이에 대하여 쑤타이안 단장은 일단 부인하며 우리가 제시한 계약은 그것보다 많고 또한, 다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현재 우리가 제안한 내용에 대하여 (궈홍즈는) 천천히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궈홍즈의) CPBL진출에 그는 드래프트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례를 제장하였다는 뉴스 보도


이따 시니우 팀 또한 궈홍즈와 접촉을 하여 그를 영입하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니 라미레즈가 떠난 후의 이따 팀에게 새로운 구심점이 되어 줄 슈퍼스타급 선수인 궈홍즈를 영입하여 좋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따 측은 궈홍즈를 영입하게 되면 그의 몸값은 반드시 천진펑보다 높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통이가 이따보다 조금 더 앞서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팀이든 간에 내년시즌부터는 CPBL에서 궈홍즈가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조만간 왕지엔민도 결과에 따라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 CPBL의 인기도 조금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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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20게임 전체 성적표를 보면 전반기 리그는 통이 라이언스가 41승 19패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10월 13일에 열리는 챔피언시리즈 한 축을 차지하여 후반기리그를 여유롭게 보냈고, 후반기 리그에서 라미고 몽키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이와 전체 시리즈를 놓고 겨루게 되었습니다. 


타이완 야구전문가 예측결과표


전체 120게임 성적은 통이가 71승1무48패 승률 0.597로 1위, 라미고가 66승2무 52패 0.559의 승률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통이 라이언스는 팀 득, 실점 621/512. 0.284의 팀타율, 3.64의 팀 방어율을 기록하였고, 라미고 몽키스의 팀 득, 실점 676/573. 0.288의 팀타율, 4.09의 팀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기록만 보면 팀 타격은 비슷하고 팀 방어율에서 통이가 훨씬 안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 전적은 공교롭게도 20승 20패로 팽팽합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은 라미고의 우승이지만 전력 분석을 해보면 통이가 전반적으로 라미고보다 안정적이고 전력의 두터움을 가지고 있기에 조금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타이완의 야구 전문가들도 같은 이유로 통이 라이언스의 조심스런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전체적인 투수진의 두터움이 라미고보다 약간 앞선다는 평으로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타격 부문에서 타율 1위와 5위를 차지한 통이의 판우슝(潘武雄)과 쟝타이산(張泰山)에 맞서 6위와 9위, 10위를 차지한 라미고의 짠즈야오(詹智), 린즈셩(林智勝), 종청요우(鍾承佑)가 맞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통이의 포수 가오즈강(高志綱: 통산타율은 2할8푼 정도)이 타율0.322로 놀라운 성적을 거두면서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예년엔 자주 없던 고타율로 이번 시리즈에서 그의 활약 여부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양 팀의 출루율과 장타율은 통이가 0.358/ 0.412, 라미고가 0.358/ 0.411로 거의 비슷합니다.

또한 라미고 전통의 홈런타자인 린즈셩(林智勝: 24홈런 타이틀*)과 궈옌원(郭嚴文: 15홈런)의 장타력에 맞서 통이는 쟝타이산(張泰山: 17홈런)과 가오궈칭(高國慶: 13홈런)으로 중심타선을 꾸릴 예정입니다. 



투수진을 보면 통이는 다승왕인 카마다 유야(鎌田祐哉)와 Jon Leicester가 각각 16승(3.15의 평균자책점)과 12승(2.48의 평균자책점으로 타이틀을 획득)을 올리면서 리그 1, 2위의 막강한 선발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타이완의 에이스 판웨이룬(潘威倫)도 가세를 하여 한층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중계진의 랴오원양(廖文揚: 9승3패 4홀드 4.24)과 왕징밍(王鏡銘: 7승2패 15홀드 2.48)과 신인왕이 유력한 푸위강(傅于剛: 4승 1패 12홀드 1.19의 평균자책점)이 탄탄한 방어를 보이고 있고 마무리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 1승4패 23세이브 4.50)이 약간 불안하지만 아직 건재합니다. 

이에 맞서는 라미고의 투수진은 Matt DeSalvo(11승 7패 2.76)와 후반기리그에 라미고에 합류한 Mike Loree(6승 1패 2.50의 평균자책점)가 1, 2선발을 맡을 예정이고, 쩡청하오(鄭承浩: 9승 6패 1홀드 4.87의 평균자책점), 린지아웨이(林家瑋: 2승 4패 5세이브 15홀드 3.51의 평균자책점)와 황친즈(黃欽智: 1승 2패 5홀드 6세이브 3.45)가 중간 계투진을 책임지고 마무리는 아마도 Paul Phillips(4승 1패 8세이브 3.79)와 쉬밍지에(許銘倢: 4승 1패 7세이브 2.14)이 돌아가면서 마무리를 맡을 것이라고 봅니다.


타력은 통이와 라미고가 비등하고, 투수력은 통이가 약간 우세입니다. 수비력에서는 통이가 수비율 0.975를 기록했고 실책 116개를 기록했습니다. 라미고는 0.974의 수비율과 실책은 121개로 통이보다 좀 더 많이 저질렀습니다. 수비에서도 전체적인 형세를 볼 때 통이가 약간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력 분석을 해보면 통이 라이언스가 라미고 몽키스에 비해 전력이 약간 우세하여 최종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012년도 CPBL 챔피언을 차지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예측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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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아시안시리즈 대비 통이 라이언스 선수 소집과 함께 연습경기 시작.

타이완 리타이 스포츠지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통이 라이언스는 오는 25일 시작되는 아시안시리즈를 대비한 훈련과 함께 지난 11~12일에 각각 국가대표 상비군과 슝디와 라미고 연합 팀과의 연습경기를 가졌습니다.

타이완 대표로 나가는 통이 라이언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각각 타이완 상비군과 슝디와 라미고의 연합팀을 상대로 신좡야구장, 타오위엔 야구장에서 세 번의 연습 경기(마지막은 오늘 오후 5시에 시작하며 일반인도 관람 가능하고 표는 현장판매로 입장료는 150위엔: 한화로 약 5,600원 정도)를 가집니다.

아시안시리즈 상품들 모음/@CPBL 공홈


그동안 휴식을 취해왔던 통이 팀은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합숙 훈련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외국인 선수도 귀국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타이완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20일 타이완 시리즈 이후로 사흘 동안 휴식을 취했던 타이완 선수들은 그 후로 합숙을 통해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12일 가진 연습 경기에서는 통이 라이언스가 슝디와 라미고 연합 팀을 12대 4로 격파하고 기세를 올렸습니다. 경기 전 타이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통이 팀의 뤼원셩(呂文生)감독은 며칠 전부터 한국에 있는 전력 분석원으로부터 삼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는 영상이 도착하여 삼성 경기에 대한 비디오를 충분히 돌려봤다고 말하면서 이번 아시안 시리즈는 비교적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을 오래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정보를 본 소감을 묻자 뤼
감독은 "매우 놀랍다! 투수들의 구속도 매우 빠르고, 테이블세터도 빠르고 좋다. 전력도 확실히 SK 와이번스보다 강하다. "며 경계를 나타냈습니다.

전력분석회의 중인 통이 뤼원셩 감독/사진 自由時報

한국 팀 정보를 담당했던 리유즈셩(劉志昇)과 린위원(林聿文) 두 력 분석원의 말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력이 매우 강하기에 작년의 SK보다 상대하기 어렵다.

23번을 달고 있는 차우찬이 아마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삼성의 불펜은 아주 강하기에 선취점을 얻기 위한 작전이 필요하다." 라고 전력보고 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이제 뤼 감독은 상대 팀의 투수들 구속이 빠르고 강하기에 남은 기간 동안 영상 분석과 타자들의 특별 적응 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면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통이 라이언스 팀은 앞으로 17~19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통해서 정규리그와 같은 신체 컨디션으로 끌어 올리는 훈련과 상대방의 영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대비하는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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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디 엘리펀츠와 싱농불스간 선수 트레이드 완료

디 엘리펀츠와 싱농불스간의 선수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구단은 팡커웨이(方克偉)선수(현재 1군 등록선수)에 현금을 더해서 싱농 불스의 궈지엔위(郭健瑜)왕지엔쉰(王建勳) 두 명(두 명 모두 2군에 등록된 선수)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였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7월 14일에 정식으로 등록됩니다. 이 세 명의  선수는 내일 자로 자동으로 현 구단에 선수 등록이 취소되고, 쌍방 구단은 24시간 내에 계약을 완료하여 자팀 선수로 등록을 위하여 연맹의 허락을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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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즈셩(林智勝) 쌍둥이 아빠가 되다.

올스타 인기투표 1위의 린즈셩 선수

라뉴 베어즈의 중심타자이자 타이완을 대표하는 거포인 린즈셩(林智勝) 선수가 쌍둥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사형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강타자인 린즈셩은 많은 관심을 가져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면서 한 인터뷰에서 "관심을 가져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소락(小樂)과 소희(小希)는 지난 10일 오전에 태어났지만 약간 조산이기에 잠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잠시동안공개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괜찮다. 이 두 쌍둥이는 남자 애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고, 여자 아이는 유명 여배우인 린즈링(林志玲)을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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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 2010 하반기 리그 소식

하반기 리그
구단 승차 E 승률
興農 6 0 4 -- -- 0.6
兄弟 6 0 5 0.5 50 0.545
La New 6 0 5 0.5 50 0.545
統一 3 0 7 3 48 0.3

상반기 리그에 이러서 싱농 불스 팀이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슝디와 라뉴는 동률로 2위 권을 형성하고 있고 통이 라이온즈는 전반기에 이어서 후반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이자 타이완을 대표하는 투수인 판웨이룬(潘威倫) 선수가 4승 9패. 방어율 3.58(방어율만 보면 크게 부진한 모습을 아니지만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부진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부진의 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싱농 불스 팀의 떠오르는 신예 강타자이자 리그 수위타자인 린이취엔(林益全) 선수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몇 경기 결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선두권을 달리는 싱농의 향후 전망이 약간 흐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린이취엔 선수는 현재 타격 1위, 최다안타 1위, 홈런 4위, 타점 4위를 달리고 있는 최고의 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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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0년에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에는 어떤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을 할 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작년에 이어서 이렇게 다시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아직 외국인 용병들이 확정된 곳과 또 테스트 중인 곳이 많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확정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략 한 번 써보겠습니다. 나중에 추가되거나 변동사항이 있으면 업데이트 판을 개정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편에서는 통이 라이온즈와 라뉴 베어즈의 외국인 선수들 소개입니다.

통이 라이온즈 팀의 외국인 선수 소개입니다.

Luther Hackman(중문명칭:海克曼)

해크만의 역투모습/리타이 스포츠

2008시즌과 2009시즌동안 타이완 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친 통이 라이온즈의 해크만 투수는 올해도 통이 라이온즈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챔피언 시리즈동안 6게임에 선발로 나와 43.1이닝동안 5승 1패. 방어율 2.29를 거두었고 33개의 탈삼진을 따내면서 두 번의 챔피언시리즈 MVP를 거머쥔 명실공히 타이완 최고의 외국인 선수입니다.

한국 분들도 예전에 한국 리그에서 뛰던 모습을 기억하실텐데요? 해크만 선수는 한국에서와는 달리 타이완 리그에서 적응을 잘 하면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리그에서는 그다지 뛰어난 활약을 못보여 주었지만(계약 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리그 중반부터 뛴다던가 하는 문제로) 희안하게 챔피언 시리즈에서는 무적의 구위를 자랑하며 활약을 하는 투수입니다. 2년 연속으로 챔피언 시리즈 MVP를 받았습니다. 계약은 20만 달러+옵션(추정 10만 달러)인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연봉조건을 두고 외국인 선수는 뒷돈이 많다고들 하지만 타이완 리그의 규모나 재정상 옵션을 제외하고는 뒷돈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생년월일:1974년10월10일생
신체조건:196cm, 103kg
투타여부:우투우타 
최고구속:156km/h (2008년 챔피언시리즈 1차전에서 기록)
구종분류:직구,커브,슬라이더,커터,체인지업

 
                        챔피언 시리즈에서의 해크만 활약상

Matt White
*이 선수의 추가 소식은 테스트에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통이는 대체 선수로 내야수를 선발하였습니다.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이미 물건너 간 선수라서 지우려고 했지만 이력이 독특하여 그냥 놔두었습니다. 가쉽용으로라도 읽으시면 되겠네요...

LA다저스(3A) 시절 맷 화이트 모습

1977년생으로 182cm/90kg의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맷 화이트는 좌완(우타)투수입니다. 1998년 클리블랜드에 15차 453 순위로 뽑혔습니다만 1999년 다저스 트리플A(메이져리그 경험은 9.2 이닝이 전부)를 끝으로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로 진출합니다. 그러나 두 시즌 동안 미미한 활약을 보이고 방출을 당했습니다.

이 선수도 3개월이라는 테스트 기간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면 바로 교체 될 가능성이 높은 투수입니다.  일본에서의 연봉은 6000만 엔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별 활약이 없었기에 타이완에서의 조건은 월 1만 달러 선에서 결정되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리그가 시작되고 초반에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하겠네요.

이 선수는 야구선수의 지명도보다도 오히려 억만장자로 더 유명한 선수입니다. 원래 2003년 보스톤으로 트레이드가 되었다가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갔었는데요, 그 때 그의 이모에게 5만 달러를 주어 매사추세츠에 땅을 50 에이커(대략 668,900평)정도를 사두었지요. 원래는 집을 지으려고 땅을 파던 중에 파도파도 이상하여 결국 채광을 하고보니 외관이 아름답고 조경용으로 많이 쓰이는 진귀한 건축용자재(편암층)가 발굴되면서 가치가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후에 전문가가 산정한 가치에 의하여 대략 24억 달러 가치의 땅으로 판정받으면서 결국 나중에 그 땅을 다시 팔아서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본인은 야구가 더 좋아서 야구에 매진하려고 한다라고 인터뷰에서도 밝혔는데요, 결국 메이져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타이완 리그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뭐 돈 걱정은 없으니 즐기면서 한다라고 봐야겠네요.

Jerome Williams(중문명칭:威廉)

제롬 윌리암스는 1981년생으로 190cm/109kg의 육중한 체구의 우투우타 투수입니다. 호눌룰루에서 태어나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에 1차 39위로 뽑혔던 유망주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Jerome Lee Williams 입니다. 

1999년부터 샌프란시스코 1A, 2A, 3A를 거쳐 2003년~2005년까지 메이져로 승격된 선수였다가 2005년에 시카고W로 트레이드 되어서 점차 하락한 케이스입니다. 2007년까지는 트리플A와 메이져를 왔다갔다 하다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다시 트레이드 된 후에 다시 방출되면서 미국 독립리그를 전전하다가 다시 다저스 마이너계약으로 트리플 A로 올라온 후에 계약해지되면서 2009년 푸에르토리코 리그로 진출하였다가 타이완으로 2010년 2월 28일에 통이와 계약을 맺어 오게 되었습니다.

통산 메이저리거로서의 성적은 5시즌에 23승 29패 4.25의 방어율을 기록하였고 425.1이닝동안 201자책과 46피홈런, 171개의 볼넷과 탈삼진 258개를 잡았던 기록이 있습니다. 이 선수의 가장 전성기는 20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5선발 및 롱릴리프로 기록한 10승 7패입니다. 그리고 트리플 A 성적은 통산 24승 34패 4.41의 방어율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타이완에 진출한 급으로는 나름 거물급 투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아직 사진 자료는 파악된 바 없습니다.) 

Marshall McDougall(중문명칭:馬修)

Marshall McDougall/사진 貓

1978년생으로 185cm/91kg의 체격을 가진 우투우타형 유틸리니 내야수입니다. 2루와 3루, 유격수를 고루 다 맡을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 잭슨빌 출신으로 플로리다 대학을 거쳐 오클랜드에 9차 270위로 뽑힌 선수입니다.  

오클랜드를 더블A를 거쳐 클리블랜드, 택사스, 다저스, 샌디에고를 두루두루 돌아다니다가 독립리그까지 떨어졌던 선수입니다.

그 후에 멕시코 태평양 리그(Algodoneros de Guasave)를 거쳐서 타이완까지 오게 된 전형적인 보험용 선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통이 라이온즈로서는 되도 그만이고 안되어도 큰 출혈없이 내보낼 수 있는 그런 유형의 선수이지요. 저 위의 맷 화이트(Matt White) 대체선수로 지난 2월 25일에 단기 계약을 맺고 바다를 건너 왔습니다.

특이한 것은 예전 대학 시절에 이 선수가 하루에 6개의 홈런을 쳤던 기록이 유튜브 영상에 있었습니다.
 



라뉴 베어즈 팀의 외국인 선수 소개입니다.


Chris Mason(중문명칭:梅森)


Chris Mason/사진 Hsueh

1984년생(27세)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 타이완에 진출하였습니다.

185cm/86kg으로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투우타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크리스 메이슨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거쳐 2005년 템파베이에 2차 56위로 뽑혔던 선수입니다.

템파베이 1A, 2A, 3A를 거치고 방출되었다가 뉴욕 메츠와 마이너계약을 했고 2009년 베네주엘라 리그(Tiburones de La Guaira)까지 진출하였습니다. 그 후에 라뉴 팀의 중남미 스카우터에 의해 타이완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이 선수는 템파베이 시절 2006년과 2008년에 각각 10대 루키 10등으로 뽑힌 적이 있습니다. 마이너 시절의 통산 스탯(물론 리그와 수준이 다르기에 단순비교를 하기 힘듭니다)으로는 템파-메츠를 거치는 5년동안 37승32패 4.43의 방어율을 기록하였고, 556.2이닝동안 622개의 안타를 맞았으며 50개 피홈런에 179개의 볼넷과 432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기록으로만 본다면 피안타율은 좀 높습니다만 제구력이 어느정도 있다고 보고, 또 삼진비율도 나쁘지는 않네요. 타이완에서는 쏠쏠한 활약을 펼칠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타이완의 환경적응이 관건이겠네요. 음식이라든지 기후라든지 등등의 외적인 문제를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Aaron Rakers
(중문명칭:雷克斯) 

작년에 많은 활약을 해 준 투수로서 라뉴의 핵심급 선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1977년 생으로 190cm/ 90kg의 건장한 신체조건에 커브와 체인지업, 그리고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투수입니다. 최고 시속은 151km이고 작년 타이완 리그에서 26게임에 나와 159.1이닝을 던져 13승 6패 3.54의 방어율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리노이에서 태어나 일리노이 주립대학을 거쳐 밀워키 브루어스에 23차 697위에 뽑혔던 아론 레이커즈는 2006년 오른팔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샌디에고를 거쳐 휴스톤으로 갔다가 방출되어 독립리그로 떨어진 후(2008년)에 2009년 라뉴와 계약을 맺고 타이완으로 진출한 선수입니다.

작년 5월에는 35.1이닝동안 2.29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월간 투수상을 획득하였고, 그해 말에는 최우수 10인 중 투수로 뽑혔습니다. 작년에 13승을 올렸기에 올해는 15승 이상을 바란다고 구단 관계자는 말하였습니다. 급여는 20만 달러/옵션추가 선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월 24일에 대학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삼진잡는 장면/출처 유튜브

Zachary Parker

1981년생으로 186cm/93kg의 좌투우타형 투수입니다. 펜실베이나주 패리스에서 태어난 그는 San Jacinto 대학을 나와 2000년 콜로라도 록키즈 팀의 21차 617순위로 뽑힌 투수입니다.

7년동안 콜로라도에서 마이너 생활을 하다가 방출(2003년과 2004년에는 콜로라도 유망주 8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되어 독립리그 Atlantic League를 거쳐서 다시 텍사스 더블 A와 독립리그 Lancaster Barnstormers 팀(2009년 25게임에 나와 137.2이닝을 던져서 4승 6패 방어율 4.05를 기록)에서 지내다가 올 시즌부터 타이완으로 와서 뛰게 되었습니다. 이 선수도 언제 짤릴 지 모르는 전형적인 보험형 선수입니다.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사진자료나 기타 자료가 없습니다.

Kenneth Alan Ray(Ken Ray/銳)

Ken Ray/SK 홈페이지 펌

1974년생으로 188cm/92kg의 아주 건장하고 잘 빠진 체형의 우완투수입니다. 최고구속은 지난 시범경기에서 150km까지 던졌습니다. 미국 아틀란타 출신으로 켄사스시티에 의해 18회 497순위로 뽑히고, 두 번의 메이져리그 등판 경험이 있는 투수입니다.

켄사스시티(1999년 메이져리그 진입)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독립리그와 아틀란타 마이너를 거쳐 2006년 아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중간계투 요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그 후에 마이너리그를 거쳐서 멕시칸리그와 한국의 SK 와이번스(케니 레이 투수 2008년 6월 6일 연봉 20만 달러에 입단 계약 후 7월에 방출)에서도 잠깐 던졌던 기록이 있습니다. 그 후에 독립리그 대서양 연맹의 Long Island Ducks팀과 베네주얼라 리그를 거쳐서 타이완으로 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아! 그리고 한국 분들이라면 궁금해 할 소식인데요...두산에서 투수로 뛰었던 다니엘 리오스 선수는 자비로 타이완에 와서 라뉴 베어즈의 테스트를 받았는데요, 테스트 결과에 상관없이 개인적인(가정적인) 원인으로 타이완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이완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알려드립니다.
 
1편에서는 두 팀의 외국인 선수들을 소개하여 드렸습니다. 타이완 리그의 특성 상 언제 누가 짤리고 들어올 지 아무도 모릅니다. 현 시점에서의 통이 라이온즈와 라뉴 베어즈의 외국인 선수 현황입니다. 2편에서는 슝디 엘리펀츠와 싱농 불스의 외국인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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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타이베이의 신좡 야구장(슝디 홈/오늘 관중 12,500명 만석)에서 시작 되었는데, 경기 중간에 비가 와서 몇 시간 순연되면서 9시가 넘어갈 때쯤에야 겨우 3회가 끝났습니다.

경기는 11시 반(경기시간만 4시간 38분)이 되어서야 겨우 5:4로 슝디 팀의 5번타자 천관런(陳冠任)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만, 양 팀 모두 수준있는 경기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통이 팀으로서는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역시 선발인 판웨이룬(潘威倫)의 부진과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의 제구 난조로 결국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다음 경기로 우승의 꿈을 미루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전적은 통이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양 팀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통이 라이온즈     슝디 엘리펀츠
 SP    潘 威 倫    SP    廖 于 誠  
           
  1   潘 武 雄   CF   1   王 勝 偉   SS
  2   高 志 綱    C   2   陳 江 和   2B
  3   郭 岱 琦    LF   3   周 思 齊   RF
  4   高 國 慶   1B   4   彭 政 閔   1B
  5   陳 連 宏   DH   5   陳 冠 任   LF
  6   劉 芙 豪   RF   6   王 金 勇   DH
  7     陽 森   2B   7   朱 鴻 森   3B
  8   許 聖 杰   SS   8   郭 一 峰    C
  9   陽 東 益   3B   9   劉 耿 欣   CF

경기는 1회부터 통이의 공격력이 먼저 힘을 발휘하여 3점을 뽑습니다. 판우슝(潘武雄)의 출루와 도루 등으로 1점을 먼저 선취한 후 슝디 팀의 에러 등을 합하여 3 득점으로 앞서가는데, 그 후에 바로 슝디 팀에서 1점을 따라붙고 중간에 두 팀모두 찬스가 있었지만 어설픈 주루나 실책성 플레이로 찬스를 날려먹었죠. 그 후에 약간 소강 상태에서 5회 들어 다시 슝디 팀이 펑정민의 2점짜리 적시타와 각종 실책성 플레이를 묶어서 석 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그러나 8회 들어 왕셩웨이 유격수의 알까기 에러로 1점을 실점하면서 정말 김빠지게 동점인 채로 다시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10회 말에 슝디 엘리펀츠 팀의 5번 타자 천관런(陳冠任)이 주자 1,3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린정펑(林正豐) 을 상대로 중전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통이 팀으로서는 마무리 투수 린위에핑(林岳平) 투수가 10회 말에 볼넷 등으로 주자를 내보내고 제구에 난조를 보였고 투구 수도 한계에 다라라서 부득불 린정펑(林正豐) 투수로 교체를 했는데, 바로 끝내기 안타를 맞고 지게 되면서 패전은 결국 린위에핑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슝디 팀은 오늘 모두 7개의 실책(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는 제외)을 저질러서 타이완 시리즈 포함 전체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는데요, 저는 오히려 상대방이 7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경기를 진 통이 라이온즈 팀의 어처구니 없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한 두 개도 아니고 무려 7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경기를 이기지 못한 점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말도 안되는 상황도 일견 이해가 가는게 통이 팀도 수비에서 비슷한 결정적인 실책 등을 저지르면서 상쇄되었다고나 할까요? 만약 저처럼 그냥 편하게 보는 사람이 아니고, 그 두 팀의 팬들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서로 욕나오는 경기이자 X줄 타는 경기였죠.   


                               (10월22일 5차전 하일라이트입니다.)

이러면 안되지만 통이 팀은 마치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와 같고 슝디 팀은 그 삼성의 밥이었던 롯데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정이 갑니다. 수비에서나 주루에서 어설픈 실책성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것도 비슷하고 중심타자(펑정민=이대호? ^^ ) 혼자 애쓰는 모습도 예전 롯데와 비슷하고...에휴~롯데 팬의 원죄라고나 할까요? 하하하! 농담이었습니다. 저는 딱히 어느 팀을 좋아한다라기 보다는 약팀 편이라서요.
 
               T.W.C.S 제 5경기 (신좡야구장:新莊)
    팀명     1     2     3     4     5     6     7      8     9    10    R    H    E
      統一      3      0      0      0      0       0      0      1      0      0    4     8     1
      兄弟      1      0      0      0      3      0      0      0      0      1    5     9     7  


                                    (제 5차전 경기 이모저모입니다.)

다음 경기의 선발예고는 통이 팀은 케니 레이번을 내세웠고, 슝디 팀은 마이크 스미스를 예고하였습니다. 6차전은 내일 모레(10월 24일) 타이난 통이 팀의 홈인 타이난 야구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과연 내일 모레 경기에서 통이 팀이 끝내게 될런지, 아니면 대 반격을 하여 시리즈 타이를 만들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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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양 팀 선수단과 귀빈들

10월 18일에 또우리유 야구장(斗六球場)에서 열린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제 2차전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1회에 통이 라이온즈가 찬스를 얻었습니다.

슝디 팀의 마이크 스미스 선발투수가 통이 팀 1번 타자를 사구로 내보내고 연이어 적시타가 터져나오면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슝디 팀도 바로 1점 홈런을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전까지 여러 번의 찬스가있었지만 결정적인 주루사 두 번으로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더니 결국 통이 팀이 6회 말에 들어서 연속 안타와 볼넷 등을 묶어서 5점을 선취하면서 결정적인 기세를 잡았습니다. 

통이 팀의 에이스 도도 판웨이룬(潘威倫)이 7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결코 적지않은 위기를 보였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최종 6대3의 점수로 2차전마저 이기면서 2008년에 이어 챔피언시리즈 2연패가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2차전 하일라이트/VL Sports화면)

전체적인 시리즈 예상에서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앞선 통이 팀이 유리하다고 저도 조심스럽게 전망을 했지만, 특히나 선발 진에서 슝디 팀은 고바야시 투수가 부상으로 빠진 점이 큰 타격으로 이번 시리즈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결국 두 게임을 먼저 내주고 말았습니다.


판웨이룬은 이 경기 MVP로도 뽑혔습니다. 그가 왜 통이 팀의 에이스인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큰 게임을 많이 치루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고 위기(8피안타)를 넘기면서 승기를 잡아준 것에 비해, 슝디 팀의 선발인 마이크 스미스(5 이닝 4 피안타, 5 사사구, 4 자책)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지 못하고 컨트롤 난조와 자신감 없는 투구로 와르르 무너진 것이 그러한 경험적인 면이 많이 작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스코어
     Team
   1    2    3    4    5    6    7    8    9    R    H    E
        兄弟     0     1      0     0     0     0     0     0     2     3    12     0
        統一     1     0     0     0     0     5     0     0     0     6     7     0


경기 MVP인 판웨이룬 이외에 팀의 4번 타자인 '녹색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가오궈칭(高國慶)도 공훈을 세운 선수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지만 4타수 무안타라는 성적으로 실망을 주었지만 뤼원셩(呂文生)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중심 타자로서 믿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경기에서 바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1회에 1타점과 6회에 승부의 관건이 되는 3점 째의 타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짓는 활약을 하면서 어제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다시 믿음을 주는 4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MVP가 된 리유푸하오 역시 이번 경기에서 6회 말 결정적인 2타점 쐐기 2루타를 날리면서 MVP급 활약을 하여 만일 통이 라이온즈가 이번 시리즈를 차지한다면 챔피언시리즈 MVP로 등극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양 팀의 로스터




반면 2연패를 한 슝디 팀의 일본인 감독 Nakagomi Shin(中入伸)은 경기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두 경기를 졌기에 퇴로는 없다. 오늘 경기는 1:1의 상황이 팽팽하던 시점에서 우리가 범한 두 번의 결정적인 주루사 등의 실책으로 리드의 기회를 날려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다음 경기부터는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승리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슝디 팀의 조우쓰지(周思齊)가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천관런(陳冠任)이 9회에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6:3을 만들었고, 다시 주홍썬이 전 타석에 이어 연속으로 2루타를 날리면서 추격의 불꽃을 태웠지만 이미 기세는 넘어간 상태였고 결국 어제에 이어 또 지고 말았습니다.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는 내일 하루 휴식일을 갖고, 10월 20일에 가오슝현의 청칭후야구장(澄清湖球場)에서 제 3경기가 열립니다. 양 팀은 각각 선발 투수로 통이는 한국에서 돌아온 레이번 투수와 슝디는 미국에서 돌아온 전 메이져리거 차오진후이(曹錦輝)가 등판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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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챔피언시리즈 우승 직후 해크만과 통이 팀의 단장

통이 라이온즈 팀의 우승 주역이었던 해크만이 다시 타이완으로 컴백하였습니다. 다시 팀에 합류하여 일단 불펜의 보직을 받고 훈련에 합류하였습니다. 적응기를 거친 후에 빠르면 다음 주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작년 시즌에 5승1패 2세이브를 올렸고, 챔피언 시리즈에서 3승을 올리며 통이 라이온즈가 패권을 차지하는데 강력한 공을 세우면서 MVP에 올랐던 해크만은 아시안시리즈 전에 다시 한국이나 일본으로의 진출을 원하였지만 뜻대로 되지않아서 지금까지 멕시코 리그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팀 투수코치인 우쥔량(吳俊良)은 해크만의 상태를 관찰한 후 "크게 문제되는 곳은 없다. 투구 폼이나 어깨의 상태가 나빠보이지 않는다. 다만 급하게 올리지 않겠다.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적응시키겠다."면서 "몇 경기에서 테스트 후에 등판 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해크만은 현재 불펜진과 함께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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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시즌 타이완 프로야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총 두 편으로 나누어서 올립니다. 그 첫 번째로 라뉴 베어즈와 통이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들 소개입니다.

라뉴 베어즈 팀 외국인 선수 소개입니다.


투수 아론 제임스 레이커스(
Aaron James Rakers)/雷克斯

라뉴 홈페이지 제공

1977년생. 190cm/90kg의 당당한 체격이고 우투우타입니다. 야구를 안하는 날에는 취미로 골프를 즐기고있답니다. 2004년과 2005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메이져 로스터로 활약했습니다. 구원투수로 나와서 13경기 1승이 있구요, 2006년에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했습니다. 2007년에 다시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옮겼습니다.

2008년에는 독립리그인 Atlantic League의 York Revolution팀에서 선발로 뛰어 11승 8패를 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타이완의 라뉴 베어스와 계약을 맺어 뛰게되었습니다. 3월 31일 슝디 엘리펀츠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 6이닝동안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주무기는 12-6 커브와 포크 볼입니다.


마이너리그 성적보기



투수 저메인 뷰렌(Jermaine Buren)/飛鵬

사진제공/Hsueh

1980년생. 190cm/106kg의 육중한 체격이고 우투우타입니다. 최고시속 153km이고 평속은 142km/h정도입니다. 슬라이더와 커터를 주무기로 사용합니다. 1998년 콜로라도 록키즈 팀에 2순위 60번으로 뽑힌 선수입니다. 콜로라도-시카고C-보스톤-위싱턴-오클랜드의 마이너를 전전하다가 2008년에 타이완 라뉴 팀과 계약을 맺어서 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주로 중계진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작년 성적은 39게임에 나와서 50.1이닝동안 던져 4승 1패 20세이브를 하면서 2008년 세이브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성적)
연도 소속 등급 G Inn W L S 완투 완봉 K BB 피안타 피홈런 E ERA
1998年 콜로라도 Rookie 12 65.0 7 2 0 1 1 92 22 42 2 16 2.22
ShortA 2 10.0 0 0 0 0 0 9 7 7 0 4 3.60
1999年 A 28 143.0 7 10 0 0 0 133 70 143 16 78 4.91
2000年 ShortA 13 69.0 4 5 0 0 0 41 30 54 1 20 2.61
2001年 Rookie 6 23.2 3 0 0 1 0 25 10 25 2 14 5.33
ShortA 1 5.0 1 0 0 0 0 2 3 7 0 4 7.20
2002年 A 30 107.0 6 9 0 0 0 88 44 115 13 59 4.96
2004年 시카고C A 3 5.0 0 1 0 0 0 7 5 6 0 1 1.80
AAA 3 4.1 0 0 1 0 0 5 0 3 1 1 2.08
2005年 AAA 52 54.2 2 3 25 0 0 65 22 33 5 12 1.98
MLB 6 6.0 0 2 0 0 0 3 9 2 0 2 3.00
2006年 보스톤 AAA 33 45.1 4 0 16 0 0 46 18 37 2 15 2.98
MLB 10 13.0 1 0 0 0 0 8 15 14 1 17 11.77
2007年 위싱톤 AAA 26 40.0 0 3 1 0 0 32 21 36 8 20 4.50
오클랜드 AAA 21 24.0 1 0 2 0 0 26 11 20 1 6 2.25


  (2008시즌 대 통이라이온즈전에서 8회에 등판, 중심타자[리유푸하오,가오구어칭,브리또]
  들을 상대로 3연속 탈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입니다. 유튜브 ahua55님 자료입니다.)


(타이완 리그 성적:작년) 
연도 소속 No. ERA 성적 G Inn K BB 완봉 완투 피안타 피홈런 
2008 LaNew 33 2.15 4승1패20세이브 39 50.1 58 26 0 0 34 1



내야수 네이트 골드(Nate Gold)/戈登

1980년생. 191cm/95kg으로 당당한 체격으로 우투우타이고 1루수를 맡고 있습니다. 2002년에 처음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로 2008년까지 마이너리그에 있다가 2009년 라뉴와 계약을 맺어 왔습니다.

올 시즌 첫 출전은 3월 29일 청칭후야구장(澄清湖棒球場) 싱농불스와의 경기에서 나와 첫 안타와 첫 타점으로 승리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08년 트리플 A에서 23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타이완에서 홈런기록(브리또의 기록)을 깰 선수라고 보고 팀에서도 기대를 많이 하는 선수입니다.

약점은 역시 삼진을 많이 당하는 것인데요, 타이완 리그에서는 변화구가 일본의 영향을 받아 아래로 떨어지는 공이 많기 때문에 먼저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선수입니다.   



(7년간의 미국 마이너 기록)

연도 소속 등급 G 타수 H 2H 3H HR R BB K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02 텍사스 Rookie 30 113 36 9 1 5 30 17 20 0.319 0.405 0.549 0.954
SHORT A 37 142 27 7 0 5 14 11 38 0.190 0.258 0.345 0.603
2003 SHORT A 107 369 99 35 3 12 71 59 76 0.268 0.370 0.477 0.847
2004 A ADV 135 500 121 32 2 20 94 65 140 0.242 0.337 0.434 0.771
2005 A ADV 101 381 107 27 2 21 69 42 65 0.281 0.359 0.528 0.887
AA 23 79 18 3 0 0 11 3 16 0.228 0.274 0.266 0.540
2006 AA 120 452 132 27 1 34 103 55 85 0.292 0.376 0.582 0.958
2007 AAA 122 469 137 25 1 26 103 40 104 0.292 0.347 0.516 0.863
2008 AAA 127 475 121 29 3 23 90 61 121 0.255 0.339 0.474 0.813


통이 라이온즈 팀 외국인 선수 소개입니다.



투수 미키 캘러웨이(Mickey Callaway)/米奇

1975년생. 185cm/90kg(KBO홈피에는 185cm로 나와있고 타이완 위키에는 190cm. 통이 홈피에는 182cm로 나와있네요.생일도 틀리게 나온걸로 봐서 아직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된 모양입니다.)으로 컷패스트볼과 너클볼과 너클커브가 주무기인 선수입니다. 최고 145km
/h에 평속 139km/h인 캘러웨이 선수는 1996년 템파베이 선수로 들어와서 LA에인절스와 텍사스 등을 거쳐 2005년~2007년까지 한국의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2007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한국리그를 그만 둔 후에 2008년에 미국으로 돌아가 United League의 Laredo Broncos팀에서 뛰다가 통이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어 타이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4월 7일에 타이중야구장에서 싱농불스를 상대로 첫 등판을 하여 6이닝동안 5피안타를 맞고, 1사사구,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통산 성적은 32승 22패로 419이닝을 던져 442피안타에 222탈삼진, 133사사구와 196실점에 자책 166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성적보기


투수 크리스토퍼 기셀(Christopher Gissell)/克里斯

사진 athletics.scout.com

1978년생. 196cm/96kg의 육중한 체격조건으로 최고구속 149 km의 우투우타입니다. 1996년 시카고 커브스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습니다. 콜로라도 록키즈에서 메이져리거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어 2006~2007년에는 일본의 세이부 라이온즈 투수로 뛰었는데 2007년에 성적 부진으로 퇴출당하였습니다.

그러나 2008년에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동하였고 2009년 타이완의 통이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어 CPBL로 왔습니다.







(마이너/메이저기록)
연도 소속 등급 G Inn ERA 성적 K BB H HR 완투 완봉 WHIP
1996 시카고C RK. 11 61 1/3 2.35 4승2패 64 8 54 1 0 0 1.01
1997 A 26 143 2/3 4.45 6승11패 105 62 155 7 3 1 1.51
1998 A 5 33 2/3 0.80 3승0패 23 15 27 3 0 0 1.25
A ADV. 22 136 4.17 7승6패 123 38 149 12 1 0 1.38
AA 1 4 13.50 0승1패 4 4 6 2 0 0 2.25
1999 AA 20 97 2/3 5.99 3승8패 57 62 121 10 0 0 1.87
2000 AA 16 93 3.10 7승5패 65 41 80 6 0 0 1.30
2001 AA 28 159 2/3 4.51 5승11패 136 63 159 13 0 0 1.39
2002 AAA 28 154 1/3 6.12 8승12패 133 61 177 19 2 0 1.54
2003 콜로라도 AAA 38 109 3.55 8승4패1S 82 35 96 8 0 0 1.20
2004 AAA 24 90 2/3 3.67 14승2 74 17 80 11 0 0 1.07
MLB 5 8 2/3 14.54 0승1패 11 3 20 4 0 0 2.65
2005 보스톤 AAA 23 137 1/3 3.54 8승8패 123 36 134 16 2 0 1.24
2008 오클랜드 AAA 25 81 1/3 3.43 7승3패 67 19 79 10 0 0 1.20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 당시의 기록)
연도 소속 G Inn ERA 성적 K BB H HR 완투 완봉 WHIP
2006 세이부 18 109 3.96 6승4패 85 30 112 10 2 0 1.34
2007 14 74.1 5.21 1승9패 56 24 92 8 0 0 1.56

콜로라도에 있을 때 차오진후이(曹錦輝)와 친해졌고, 세이부에 있을 때 쉬밍지에(許銘傑) 쟝즈지아(張誌家)와 친해져서 타이완 리그에 적응하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3월 29일 톈무야구장(天母球場)에서 슝디 엘리펀츠를 상대로 첫 등판을 하여 6이닝동안 안피안타 8삼진 1자책점을 주어 아쉽게 패전이 되었고, 4월 4일에 다시 같은 구장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5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잡아내면서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내야수 엔리코 알리세노 위싱턴(Enrico Aliceno Washington)/華盛頓

통이 라이온즈 홈 제공


1978년생. 175cm/89kg으로 체중조절이 필요한 선수입니다. 우투좌타로 3루수와 유격수를 보는 선수입니다. 피츠버그 선수로 시작했으며 브리또가 계약거절하여 대체선수로 데려왔습니다만 수비형 선수로서 단타 위주의 타격을 합니다.

유격수로 출장한 두 경기에서 체중조절 실패의 요인으로 결정적인 에러를 범해서 1개월 주시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말은 한 달 정도 보고 바로 퇴출할 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번 시즌 본인의 첫 홈런은 4월 4일에 톈무야구장에서 슝디 엘리펀츠의 쯩지아민(曾嘉敏)을 상대로 3점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한 달동안 무엇보다도 수비에서 안정적이고 공격에서 활발한 타격으로 활약이 절실한 선수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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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두 팀(라뉴 베어스와 통이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나머지 두 팀(싱농 불스와 슝디 엘리펀츠)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성적에 따른 잦은 교체가 가능한 타이완 리그에서는 정말 많은 수의 외국인 선수들이 왔다 가곤 합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퇴출되거나 나온 선수들이 찾는 곳이 바로 타이완 리그인데요, 반대로 타이완 리그에서 활약 후에 한국이나 일본으로 오는 것이 루트가 되었죠. 그럼 다음 2부를 기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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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지난 시간에는 중국팀의 대표로 참가하는 티엔진 라이온즈에 대해서 알아놨는데 이번엔 대만의 참가팀을 알아보겠습니다.
11월 12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대만 대표로 통이라이온즈팀이 참가하게 되면서 지난 해의 참패를 씻기 위해 복수를 꿈꾸는 그들의 팀소개와 전력을 알아 보겠습니다.

         팀     경기수       승       패    무승부      승률      승차
       統一      100      67      33       0    0.670        0
    La New      100      61      35       4    0.635        4
       兄弟        98      52      42       4    0.553       12
       中信      100      39      61       0    0.390       28
     米迪亞        98      37      60       1    0.381      28.5
       興農      100      37      62       1    0.374      29.5
                                                 <2008 대만프로야구 순위표>
지난 10월 말 대만 챔피언 시리즈에서 리그 3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라뉴 베어즈(LaNew熊隊)를 꺾고 올라온 슝디 엘리펀츠팀(兄弟象隊)과 7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4승 3패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통이 라이온즈팀은 모 기업이 통이(統一)그룹 입니다. 통이그룹은 각종 유제품, 식음료, 면식류, 제과빙과류와 종합식품군, 그리고 유통업에 걸쳐서 다양한 생활형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매출액이 37,331,420,150元(한화로 약1조 5천억원)으로 대만에서도 꽤 큰 기업에 속합니다. 중국 시장에도 진출 해 있고, 7-Eleven의 대만 유통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통이 라이온즈팀의 유니폼에 7-Eleven 상호가 들어간 스폰서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2008년 정식으로 팀 이름도 통이7-Eleven 라이온즈(統一7-Eleven獅隊)로 바꾸었습니다.

CPBL 역대성적:통이라이온즈 홈페이지 제공

  

통이 라이온즈팀(統一獅隊)은 대만에서 프로화가 시작된 1989년. 이미 통이 야구단(統一棒球隊)으로 1978년에 창단되어 있던 아마추어팀을 프로화시켜 CPBL(최초 참가 네 구단 중의 하나)에 참가하게 됩니다. 1990년에 통이 라이온즈(統一獅隊)로 팀명을 바꾸었습니다. 연고지는 대만 남부의 타이난(台南)으로 모기업에서 거액을 투자(1992년에 5년간 7,328元: 한화로 약 30억 정도)하여 야구장 경영 관리권을 획득하여 타이난 야구장을 증,개축하고 연고지에 대한 폭넓은 투자로 적극적인 홍보로 대만 남부의 패자라고 불리우는 팀입니다. 대만에서는 슝디 엘리펀츠와 함께 양대 명문구단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구단입니다. 성적도 뛰어나서 CPBL 19년 동안 무려 6번의 총 우승(1991,1995, 1996, 2000, 2007, 2008)을 자치하였습니다. 한국의 야구 팬들에게는 2005년에 한국의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만에 방문하여 친선 경기를 가졌었던 일이 있었고, 작년 아시아 시리즈에서 SK팀에게 콜드게임으로 패하면서 많이 알려진 팀입니다.

얼마전에 끝난 대만 프로야구 챔피언 시리즈에서 4승 3패로 슝디 엘리펀츠를 이긴 후 우승 세레모니에서 맥주를 뒤집어 쓴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되어 아시아 시리즈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당면 목표라는 소리를 한(恨)스럽게 외치던 것이 기억 나네요. 그리고 있은 인터뷰에서 작년의 참패를 기억하여 다시 만난 SK를 상대로 반드시 복수전을 펼치겠다는 선수들의 각오도 대단 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만 야구를 많이 보아 온 저로서는 한국과 아직 어느정도의 실력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파워나 최상위 투수들의 경우라면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세밀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는 세련된 야구는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팀의 에이스이자 대만의 에이스라고 불리우는 판웨이룬(潘威倫)을 필두로 예전 한국에서도 뛰었던 해크만(海克曼 ; Luther Hackman.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과 틸슨 브리또(布雷 ; Tilson Brito. 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그리고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선발 판웨이룬(潘威倫) No.18번

 YEAR    G    W    L    IP  ERA   HR   SO   BB  SO/9   H/9  WHIP
  2007    21   16    2  123.1  2.26    7   79   24  0.171  0.249   1.21
  2008   18   12    2   111  2.75    5   87   16  0.141  0.251   1.11

명실상부한 대만의 에이스라고 불리우는 투수입니다.(해외선수 미포함). 리그 21연승과 노힛노런등의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1982년생으로 182cm/98kg의 건장한 체격이고 우투우타이고 구질은 직구,컷패스트볼,체인지업,커브,슬라이더,스플리터,슈트,싱커 등이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다 던지는지 확인할 길이 없고, 주로 확인되는 구질은 파란색 글씨입니다. 보통 직구가 50%, 체인지업 10%, 커브와 슬라이더가 20~30%정도이고 10%는 스플리터 구질을 구사합니다. 2003년에 통이에 의해 1차 1지명 된 선수입니다. 연봉은 대만에서 천진펑 다음으로 높습니다.(3년 계약금이 약 1764만위엔:약 6억8천만원정도이고 월 급여는 대략 추정키를 46만위엔정도:1800만원정도) 최고구속은 152km정도입니다. 평균구속은 직구145km정도, 커브가 120km, 슬라이더가 130km정도입니다. 리그의 각종 수상이나 MVP등을 휩쓸고 다닌 선수입니다.

클로저 린위에핑(林岳平) No.17번
 YEAR    G    W    L   SV    IP  ERA   HR   SO   BB  SO/9   H/9  WHIP
  2007    5    -    -    -   2.1  7.71    -    -     -     -    -    -
  2008   43    7    4   17  102.1  3.87    6   73    46  0.155  0.237   1.52

대만의 불꽃이라고 불리우는 린위에핑은 1982년생으로 176cm/70kg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날카롭게 생긴 외모입니다. 현재 대만선수로는 리그 최고 구속(154km)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구종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SF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4순위 1지명으로 통이에 입단한 선수인데 마무리로만 쓴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팀 사정상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선발이나 마무리에서 조금씩 영향을 끼쳤으나 챔피언시리즈에서는 올해부터의 전문 보직인 마무리로만 나왔습니다. 작년에 심장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재활에 성공하여 올해부터 다시 마무리로 나왔습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팀에게 비매너행위를 하여 벤치 클리어링을 하게 만든 장본인일 정도로 투구 후의 액션이 과격하고 열정적입니다. 올 리그의 세이브 2위입니다.

해크만(海克曼. Luther Gene Hackman) No.44번(리그 후반부에 합류함) 
총 10게임. 54 2/3이닝. 2승3패. 방어율4.61. 피안타27. 탈삼진37
1974년생으로 196cm/103kg. 최고구속은 올 대만 챔피언시리즈 1차전 선발에서 찍은 156km(대만리그 역대 최고구속)입니다. 구종은 직구와 커브, 커터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국에서의 모습은 제구력 난조에 빠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대만에 가서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제구도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아마도 한국보다 넓은 스트라익존과 함께 자신감이 상승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 우승 후 인터뷰에서 다시 한국과 일본 진출의 꿈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시리즈에서 에이스인 판웨이룬을 제치고 한국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틸슨 브리또(布雷 ; Tilson Brito) No.20번 3루수

 YEAR    G   AB    R    H    HR   RBI   SO   BB   SB   CS   BA  OBP  SLG
  2007    99   399   97   125    33   107   44   54    1    1  0.313  0.393  0.614
  2008    96   361   90   119    24   102   39   52    0    0  0.33  0.407  0.607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하는 브리또 : 통이 라이온즈 홈페이지 제공



현재 대만의 최고타자입니다. 1972년생으로 한국의 SK와 삼성에서 뛰다가 2006년에 대만 통이라이온즈 외국인 선수로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2002년에 0.283. 25홈런과 90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자였는데 대만에서는 완전히 리그를 지배하는 타자로 변모하였습니다. 작년에 대만 리그 사상 처음으로 30홈런의 벽(33홈런)을 뛰어 넘었고 7게임 연속홈런 기록도 세우고, 올해도 24홈런으로 2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비록 올해 리그MVP는 예전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던 마이크 존슨(20승 2패 1세이브. 방어율2.51)에게 빼앗겼지만 충분히 탈만한 자격을 가졌고 2년 연속 리그 우승의 공헌을 세운 핵심타자입니다.

이번 아시아 시리즈에서의 대만대표 통이 라이온즈는 두 가지 관점에서. 작년 아시아시리즈에서 콜드 게임으로 무참히 진 것에 대한 복수전을 노리는 통이팀의 모습과, 다시 한국이나 일본의 진출을 노리는 통이 팀의 핵심 외국인 선수(모두 한국을 거쳐 대만으로 간 외국인 선수들)들을 눈여겨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앞서 해크만 설명에서도 잠깐 언급하였지만 대만인들의 관점에서 볼 때 에이스 판웨이룬의 경우 일본전에 나와서 설사 결과가 안 좋더라도 일본에는 질 수 있다는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있지만 모든 면에서 경쟁상대인 한국전에 나와서 만일 지더라도 처참하게 패한다면 그 선수의 정신적인 타격이나 또는 대만 사람들에게 주는 실망감과 찝찝함(?) 등을 고려하여 한국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고 다시 한,일시장 진출을 노리는 헤크만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복수전을 노리는 뤼원성(呂文生)감독의 의중이 무엇일런지 2008 아시아 시리즈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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