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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前 메이저리거 궈홍즈(郭泓志) 고국으로 돌아와 00번을 입다.

前 LA다저스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궈홍즈(郭泓志) 선수가 고국 대만으로 돌아왔습니다. 

10월 4일 오후 5시에 타이베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통이(統一) 라이언스와의 입단식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궈홍즈는 내년부터 3년간 3,480만 위안(12억 7천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동시에 옵션으로 여러 조항(격려금과 함께 투구이닝, 평균자책점, 중계 및 구원 조항과 이닝당 피출루율 등의 조항이 있습니다.)을 걸었는데, 만약 옵션 조항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4,080만 위안(14억 9천만 원)을 받게 됩니다. 내년에는 1,100만 위안, 2015년에는 1,160만 위안, 2016년에는 1,220만 위안의 계약입니다. 


궈홍즈는 이번 입단식에서 상징적인 '00번'의 번호를 부여받았습니다. 이번 입단식에는 프로야구 연맹 황쩐타이(黃鎮台) 회장도 참가하여 유니폼을 입은 궈홍즈와 포옹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통이 라이언스에서 유튜브를 통해 입단식을 생중계했습니다.


오늘 이후 궈홍즈 선수는 5일 통이 라이언스 홈구장인 타이난 야구장에서 다시 한번 팬 환영회를 열 계획이라고 통이 그룹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궈홍즈는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11월 말에 대만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 나가서 구워 점검과 함께 조련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궈홍즈 선수는 이번 입단식에서 내년에 자신이 뛰는 경기 수마다 30,000위안(약 110만 원)의 적립금을 쌓아 병마에 시달리는 소아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