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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대회에서 만나면 늘 한국과 끝장 승부를 펼치며 격전을 치르는 타이완 야구에 대해서 그저 우린 한국보다 약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타이완 야구에 관해서 제대로 된 정보도 없고 막연하게나마 그저 약하지 않나? 라는 느낌만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인 선교사에게서 야구를 전수받았고, 타이완은 일본인으로부터 야구를 배웠습니다. 

 그 차이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현재 타이완의 야구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어느 정도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한국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타이완 야구에 대해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저 떠도는 풍문이나 낭설, 또는 근거 없는 소리가 난무한 현상이 많기에 10부작 기획 시리즈로 타이완의 야구역사와 그 발전사를 소개합니다. 

 각종 내용의 참조와 관련 사진 및 영상 자료는 타이완의 야후와 구글, 그리고 타이완야구 위키백과, 그리고 타이완 야구 100년사 동영상 등 여러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3관왕의 광풍이 몰아치던 시기


타이완의 리틀 야구가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패권을 거머진 후, 타이완에서는 리틀야구와 청소년야구가 지속적으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기 위하여 많은 투자와 엄청난 노력을 했고, 결국 그것이 나중에 여러 국제 대회에서의 좋은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Williamsport, PA 야구장의 모습 /구글어스로 검색


1969년 진롱(金龍)야구팀이 윌리엄스포터(Williamsport) 배에서 우승한 후, 1996년까지 모두 17 차례나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타이완 청소년 야구팀은 1972년 또다시 이번엔 윌리엄스포터 시가 아니고 미국 게리(Gary:시카고 부근)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 리틀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리틀 야구보다 더 나이가 많은 청소년 야구 팀은 1974년 미국 로더데일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되는데 리틀야구와 마찬가지로 1996년까지 모두 17회나 우승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타이완의 3급 야구팀(리틀 야구, 청소년 야구, 청년 야구를 3급이라고 함)은 모두 6번이나 3급 야구팀 동반 우승의 기염을 토하는데 1974년, 1977년, 1978년, 1988년, 1990년과 1991년까지 총 여섯 번입니다. 이 시기를 가리켜 타이완 야구 3관왕의 광풍시기라고 합니다. (1984년에는 서울에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챔피언쉽 대회가 열렸는데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제이슨 베리텍(보스톤 레드삭스)도 알타몬테 스프링스팀 소속으로 한국에 왔었죠. 그땐 몰랐겠죠? 나중에 유명한 메이져리거가 된다는것을...


장기 발전의 기초를 닦다.


이 시기야말로 타이완 야구계에 있어서 야구의 부흥기를 지나 전 세계에 타이완 야구가 무엇이다를 보여준 활황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심할 수 없는 크레이지 모드였고 이런 결과들이 타이완 사람들에게 민족적인 자긍심과 기개를 떨치게 해 준 그야말로 야구 이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쾌감을 안겨다 준 르네상스 시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3급야구의 활황세가 
타이완에 야구의 기초를 확실히 닦아주었기에 나중에 성인야구에서 수많은 좋은 선수가 배출이 되고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기반이 튼튼해지는 결과를 가져왔고 타이완 야구가 세계에 그 실력을 과시한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성인 시기의 대만야구(1980년~1990년대)

신임야구협회장 옌샤오쟝(嚴孝章)(左)1981년 사진 聯合報

1980년~1990년대의 타이완 야구는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의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을 하던 시기입니다. 


당시 타이완의 성인 야구는 국내외의 정치적인 요소(1979년 1월 1일부로 미국이 타이완과의 외교관계를 끊었습니다. 이후에 중국; 당시 중공의 훼방으로 거의 모든 국제 대회에 타이완은 참가할 수 없게 됩니다)로 인해 몇 년간 모든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합니다.

몇 년 후에 타이완 성인야구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옌샤오쟝(嚴孝章) 야구협회 이사장(아시아 야구연맹 부회장 역임)의 노력 끝에 정치적으로 얽힌 문제(중공과의 정치적인 문제는 국호의 사용 문제와 국기의 사용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일을 말합니다.)를 풀고 다시금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1982년의 서울에서 열린 세계 베이스볼 월드컵(Baseball World Cup : 당시의 명칭은 세계야구 선수권대회)에서 
타이완 성인 야구 대표팀은 6승 3패의 전적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에 뒤져 4위를 차지합니다. 당시 한국 팀은 8승 1패의 성적으로 우승하게 되는데, 여러분들이 다 기억하고 계시는 잠실 야구장에서 선발 선동렬 투수의 호투와 김재박 감독의 기막힌 개구리 번트의 성공과 한대화 선수의 통쾌한 역전 3점 홈런으로 결승에서 일본을 누르고 우승한 바로 그 대회입니다. 

이어 다음 해 열린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타이완이 각각 5승 2패로 공동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일본을 꺾은 결과가 다음 LA올림픽 야구 출전권 획득이라는 수확을 안겨다줍니다. 그해 열린 대륙간컵에서 타이완 팀은 3등을 차지 하였습니다. 


이변인것은 야구 절대강국인 쿠바를 타이완이 13대 1로 이기는 파란을 몰고 왔던 대회이기도 하여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참가한 제23회 LA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대만 대표팀/中央社 제공

같은 해에 열린 세계 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쿠바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였고,  1986년 네덜란드에서 거행된 세계야구 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냄으로서 타이완 성인야구의 전성기를 이어갔습니다. 

그 이후에도 1987년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은메달로 올림픽 참가권을 따내어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하였으나 예선 3연패로 탈락하였고, 이후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로 다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편입된 야구경기에서 
타이완 팀이 은메달을 따냄으로서 타이완 야구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기사에 은메달을 따고 돌아온 야구 대표팀에게 상금 등으로 모두 1억 1,550만 위엔(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한국 돈 50억 가량으로 코치진과 선수단 포함하여 24명 규모로 일인당 약 2억 가량을 획득)을 주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궈위엔즈(郭源治)의 투구모습 /사진 聯合報

이 당시 80~90년대에 활약하던 선수들이 바로 현재 각 팀의 코치나 감독 급으로 자라왔던 것입니다. 


그 당시 선수들의 면면을 돌아보면 궈리지엔푸(郭李建夫), 가오잉지에(高英傑), 리라이파(李來發), 궈위엔즈(郭源治), 궈타이위엔(郭泰源), 장승시웅(莊勝雄), 쉬성밍(徐生明), 린화웨이(林華韋), 황광치(黃廣琪), 리쥐밍(李居明), 뤼밍츠(呂明賜), 짜오쓰치앙(趙士強), 천이신(陳義信), 황핑양(黃平洋), 홍이중(洪一中), 쩡바이승(鄭百勝) 등의 야구인들입니다. 



이 선수들이 바로 타이완 야구의 절대 중흥기였던 3급 야구 시절에 활약하고 자라왔던 선수들이고, 타이완 야구의 보물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당시 타이완은 프로야구가 없었기에 이 선수들이 대부분 일본으로 진출하여 이후 우수한 타이완 야구 유망주들이 자국 리그에 몸담지 않고 해외 진출에의 꿈을 가지게 되는는 부작용 아닌 부작용도 생겨나게 되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제 4부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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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만 프로야구 신인드래트프 추첨식이 11월 28일 오후 2시에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君悅飯店)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슝디 엘리펀츠가 1라운드 1순위로 쩡카이원(鄭凱文) 투수를 선택하였습니다. 1988년생 우투우타로 최고 구속 150km/h를 던질 수 있는 정통파 투수(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인 쩡카이원은 2008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고 건너갔으나 성적이 신통치 못하여 방출된 후 다시 올해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계약하여 재기를 꿈꿨으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여 전력 외 통보로 계약 해지된 후에 고국으로 돌아와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감독들이 1순위 선발 선수의 명단을 들고 있다./ 사진 麗台運動報


또한, 통이 라이언스팀은 오랜 미국 생활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온 슈퍼스타 궈홍즈(郭泓志)를 선택하기 위하여 1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의 선발권을 포기하였습니다. 


각 팀의 1라운드 1지명 선수는 슝디의 쩡카이원(鄭凱文) 투수, 라미고의 천위쉰(陳禹勳) 투수, 이따의 황셩시웅(黃勝雄) 투수, 통이는 4라운드 1순위로 뤄구어롱(羅國龍) 외야수입니다.



표가 잘 안 보이시는 분은 엑셀로 정리된 파일을 다운 받으세요.


위의 표 중에서 아래 명단의 선수들이 해외파 귀국 선수입니다.


일본리그 출신
투수 쩡카이원(鄭凱文/요코하마 베이스타즈)
투수 쉬밍지에(許銘傑/오릭스 버팔로스)
투수 린이하오(林羿豪/요미우리 자이어츠)
타자 린웨이주(林威助/한신 타이거스)
투수 샤오이지에(蕭一傑/소프트뱅크 호크스)

미국리그 출신
투수 쟝야오원(張耀文/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궈셩안(郭勝安/콜로라도 록키즈)
투수 왕즈안(王梓安/시카고 커브스)
포수 천지아쥐(陳家駒/보스톤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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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 슝디 엘리펀츠 팀이 경영상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은 매각한다고 합니다.

10월 24일 대만 교육부장 쟝웨이닝(蔣偉寧)씨가 슝디 그룹은 이미 여러 기업들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미디어에 노출된 그 그룹들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현재 슝디 엘리펀츠라는 이름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의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3년 정규리그가 끝난 후 모든 선수단이 마운드에 나와 팬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실 슝디 엘리펀츠 구단의 경영난은 2009년 블랙 엘리펀츠 사건 이후부터 불거졌습니다. 승부 조작으로 전력의 반을 잃은 슝디 구단은 그 이후부터 극심한 경영 부진에 시달리면서 매년 구단 매각의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없을 정도로 매각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HTC나 궈타이밍의 홍하이 등이 매각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관련 기업들은 모두 부인하였습니다. 교육부장의 말도 기존의 그룹과는 다른 기업들이 매각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루머는 좀 잠잠해질 느낌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슝디 구단의 매각방침 사실이 밝혀진 이후 슝디 엘리펀츠 구단의 각종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이 될 구단의 기념품을 챙겨두자는 심리에서 나온 매입 열풍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일부 품목은 재고가 없을 정도로 많이 팔렸고, 남은 상품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인터넷으로는 이미 판매가 중지되었는데, 슝디 구단은 인터넷 구매를 4일 연장했다고 합니다. 

야구팬이 각종 기업들과 단체와 슝디 엘리펀츠를 연결시켜 패러디한 장면


슝디 구단의 홍뤼허 회장과 홍완링 구단주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슝디 엘리펀츠는 역사속으로 남을 것이라는 발언과 매각에 대한 방침을 정하면서 정 매각이 안되면 최대한 내년 전반기 시즌까지는 운영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반드시 매각할 방침이라는 발언 이후에 롱옌그룹(龍巖集團)과 예전 프로야구 경영 경험이 있는 웨이취엔(味全集團)그룹 등에서 관심을 보였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만 그룹 관계자는 그런 루머는 들어봤지만 아직 슝디 그룹과 말해본 적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야구 팬들은 각종 기업 이름을 거론하면서 어느 기업에서 슝디 구단을 샀으면 한다는 희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돔구장을 짓고 있는 위엔슝(遠雄集團) 그룹과 웨이취엔 그룹과 롱옌그룹 등이 거론되었으나 슝디 구단의 사장 천쥔쟝씨는 "들리는 여러 가지의 루머는 많으나 아직 정식으로 접촉하거나 말해본 적이 없다. 우리는 야구계를 위해서라도 좋은 매각처를 찾아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라고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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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CPBL은 많은 관중이 찾아오면서 리그에 생생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한 번 눌러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올해의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는 예전과 무엇이 달라졌기에 이렇게 부활할 수 있었는지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작년 평균 관중 2,000명 대 초반의 죽어가던 리그의 불씨에 휘발유를 부은 것은 바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었습니다. 그 후 국민적 관심이 자국 리그로 돌아오기 시작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몇 가지 원인을 들어 분석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타이완 대표팀의 제3회 WBC에서 선전을 들 수 있습니다. 

제3회 WBC 1라운드 대회가 열린 타이중 조우지 야구장 모습

타이완 역사상 처음으로 WBC에서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죠. 비록 예선에서 한국에 패하기는 했지만 예선 통과를 하여 큰 기쁨을 주면서 관심을 고조시켰습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국 리그로 관심이 쏠리면서 관중이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이따 시니우 구단의 등장입니다. 

경영난으로 투자를 못 하여 계속 꼴찌만 도맡아 하던 싱농 불스가 이롄 그룹에 매각되면서 이따 시니우 팀으로 바뀌었고, 그 팀에서 많은 투자를 하면서 리그가 파행되지 않고 계속 살아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주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리그에 참가하기에 앞서 공개적으로 '만약 그 어떠한 승부조작이 발생한다면 바로 팀을 해체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경고하면서 선수와 불순분자들에게는 경고를, 국민에게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발 빠르게 팀 재건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 일환으로 팀 간판 스타 감의 유입을 약속했는데, 처음에는 당시 무소속이던 타이완의 빛 왕지엔민 선수와 궈홍즈 선수의 유입을 공개적으로 천명하였다가 여러 사정상 무산되고 나서 다시 접촉한 선수가 바로 세계적인 스타인 매니 라미레즈입니다. 

스토브리그 때 흘러나온 이 소식은 타이완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결국 몇 달간의 노력 끝에 매니 마리레즈의 영입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모든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달 동안 모든 관심을 받으면서 이슈화에 성공하였고 리그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해외파 선수들의 귀환으로 리그에 스타들이 유입되었다는 점입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 모두 36명의 신인 자격 선수가 참가했는데 그 중에서 해외리그에 진출했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돌아온 선수가 모두 11명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비중 있는 선수는 前 LA 다저스 메이저리거였던 후진롱(胡金龍)입니다. 그 외에 천홍원(陳鴻文), 뤄진롱(羅錦龍), 가오궈후이(高國輝:뤄궈후이였다가 성을 가오로 바꿈) 등이 있는데 자국 리그로 리턴하면서 볼거리 등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네 번째 원인으로는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미디어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반복되던 승부조작으로 국민적인 관심도가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의 관심도 줄어들었고 대부분 비판적인 태도로 자국 리그에 대한 홀대가 계속되었지만, WBC를 계기로 완전히 CPBL 초창기 때의 관심도를 되찾았습니다.

야구장마다 취재를 위한 방문증 등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자실이 모자라 자리를 확충해야 했고, 구단마다 보도 자료의 발송 요구가 늘면서 담당 인원은 비명을 지르고 있을 정도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디어의 자국 리그에 대한 보도 숫자는 작년과 비교하여 40% 이상 늘었다고 타이완 뉴스 채널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의 홈 14게임 총 관중 수/평균 관중 수 기록


아무튼, 여러 가지 이유로 국민의 관심사가 다시 자국 리그로 쏠리게 되면서 구장마다 관중이 다시 몰리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표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증언이 각 야구 사이트마다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2년 총 관중은 583,805명이 들어왔는데 2013년 리그에서 전년도 관중의 80%에 육박하는 468,296명의 관중이 단 57게임 만에 들어 왔다는 점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CPBL 2013년의 흥행을 책임지는 구단은 이따 시니우 팀입니다.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구단의 정책으로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리고 있고, 가장 큰 비중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매니 라미레즈를 보러 온 관중이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매니와 다른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현재 57게임 정도 진행된 리그에서 이따 시니우 구단은 반 게임 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매니 입단식/매니와 그룹회장과 구단사장의 합영


매년 꼴찌를 반복하던 싱농 불스의 악몽을 완전히 지우면서 연고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이따 시니우 팀 그룹의 근거지인 가오슝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싱농 불스의 연고지인 타이중 팬들을 위해서 타이중도 제2의 연고지로 정하여 싱농 불스 팬의 이탈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현재 2013년 CPBL은 예년의 인기를 되찾았지만, 불안 요소도 있습니다. 리그 성적에서 슝디 엘리펀츠 팀의 부진이 전체적인 리그의 수준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슝디 팀은 현재 겨우 9승만 올리고 무려 21패를 당하며 선두와 10.5게임 차 꼴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팀이 너무 약하면 겨우 네 팀밖에 없는 리그에 질적 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구조적으로 네 팀만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뛰어난 경기와 스타가 있다고 하더라도 플레이하는 선수도, 경기를 보는 관중도 매일 경기하는 것이 그 팀이 그 팀인 상황에서는 쉽게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연맹으로서는 하루빨리 제5구단, 제6구단을 창설해서 리그의 폭을 넓히는 일이 현재 CPBL의 가장 시급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새로운 구단 창설에 몇몇 조짐이 있고, 연맹으로서도 새로운 팀 창설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기에 희망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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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 새로운 멤버가 된 이따 시니우

이따 시니우팀은 지난 10월 말 싱농불스가 팀 매각을 선언한 지 두 달 뒤인 12월 17일에 타이완의 이롄그룹에서 싱농불스 팀을 1.3억 위엔(한화로 약 48억 원)에 인수해서 팀 이름을 이따 시니우(한자 義大犀牛, 영문 EDA Rhinos)로 개명하여 출발한 팀입니다.

팀 개요.

- 팀 창단일시: 2012년 12월 17일

- 홈구장: 가오슝시청칭후야구장(澄清湖棒球場)

- 구단주소: 高雄市 燕巢區 角宿里 義大路 6號 9樓

- 구단이메일: eda-rhinos@epb.e-united.com.tw

- 구단홈페이지: http://www.eda-rhinos.com.tw

- 초대감독: 쉬셩밍(徐生明)

- 초대단장: 양썬롱(楊森隆)

이 팀의 역사는 1993년 쥔궈 베어스(1993~1995)로 출발하여 1996년 싱농 베어스로 바뀌고, 다시 싱농 불스(1996~2012)로 바뀐 지 17년 후에 이따 시니우로 변경되었습니다.


구단 버스 모습(계열사 '이따 운수'와 '이따 월드' 광고가 인쇄되었다.)



이롄그룹

싱농 불스를 인수하여 주목받게 된 이롄그룹은 어떤 회사인가? 

이롄 그룹(義聯集團)은 현 회장인 린이쇼우(林義守)가 1978년 가오슝에 중공업 업종이 주력인 예싱기업(燁興企業)으로 출발하여 2003년 그룹으로 결성된 회사로 제조업과 교육사업, 그리고 의료사업과 종합 레저사업 및 부동산개발 등 4대 주력업종을 위주로 하는 그룹입니다. 

그룹 사에 속한 기업으로 모태 기업인 예싱 기업(燁興企業)을 필두로 예후이 기업(燁輝企業), 예롄 강철(燁聯鋼鐵), 예마오 실업(燁茂實業), 치양 신흥건재(啟揚新興建材), 예후이 차이나(燁輝中國), 롄중 불수강 제강소(联眾不鏽鋼廠), 이쇼우 대학(義守大學), 이따 국제고급 중학교(義大國際高級中學), 이따 병원(義大醫院), 이따 월드(義大世界), 이따 테마파크(義大遊樂世界), 이따 아울렛몰(義大世界購物廣場), 이따 운수(義大客運), 판치아오 회사(泛喬公司), 이따 개발(義大開發)과 마지막으로 이번에 인수한 이따 시니우(義大犀牛)가 있습니다.

2012년도 영업 총액은 2,709억 위엔(한화로 약 9조 8851억 4천1백만 원)이고, 고용 인원은 대략 1만 여명 수준입니다.



이따 시니우 팀

감독 쉬셩밍(徐生明): 1958년생으로 한국에서 석사를 취득하면서 한국 실업팀인 한국화장품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실업최고투수상까지 차지한 한국통인 감독으로 웨이취엔 드레곤즈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스바오 이글스, 녠다이 레이공, 띠이 진깡, 중신 웨일즈와 싱농 불스를 거치면서 500승 이상을 경험한 최다승 감독으로 2012년 12월 21일에 이따 시니우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 선수 구성은 투수 20명, 포수 6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8명, 훈련원 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감독, 코치진은 8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외국인 치어리더들과 같이 사진찍은 선수단 모습 


2013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타이완 출신으로 야수로는 첫 번째 메이저리거가 된 후진롱(胡金龍)과 해외파 출신의 대표적인 외야수인 가오궈후이(高國輝:뤄궈후이에서 가오로 성을 바꿈)와 역시 해외파로 강속구가 인상적인 뤄정롱(羅政龍)이 입단하면서 전력보강을 크게 하였고, 지난 몇 년간 외국인 선수없이 고전하였는데 외국인 선수도 보강을 하면 전력상승 요인이 가장 큰 팀으로 변모하게 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따 시니우팀은 기존의 싱농 불스가 연고지로 삼았던 타이중(台中)에서 가오슝(高雄)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현지의 팬들을 위해 타이중과 가오슝 연고지 두 곳을 모두 근거지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라뉴 베어즈가 라미고로 바뀌면서 타오위엔으로 옮기게 되어 가오슝이 비었는데 다시 가오슝에 프로야구단이 들어 오면서 팬들의 환영도 받고 있고, 가오슝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가오슝에는 타이완에서 가장 크고 최신식인 청칭후 야구장이 있는데 홈 경기장으로 사용합니다.


앞으로 타이난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통이 라이언스와 남부 지역의 라이벌 경기가 기대됩니다.


매각 협상이 되지 않을 시 팀 해체로 프로야구의 파행 위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던 타이완 프로야구가 다시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승부조작으로 피폐한 프로야구가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기면서 외면을 받았는데, 앞으로 6개 구단 체제까지 완성되어 다시는 승부조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고 타이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리그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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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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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메이저리거로 타이완을 대표하는 내야수였던 후진롱(胡金龍/전 LA다저스 소속)이 내년 시즌 CPBL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혀...또한 투수 뤄진롱(羅錦龍/전 콜로라도 소속)도 연말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고국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후진롱(胡金龍/전 LA다저스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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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 통이 라이언스 소속으로 파죽의 11연승을 달리던 일본인 투수 카마다 유야(鎌田祐哉)가 최약체인 싱농불스에게 5회 투런홈런을 내주면서 4:1로 패하여 결국 11연승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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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경기로 현 타이완 연속 출장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슝디 엘리펀츠의 조우쓰치(周思齊) 선수가 아버지의 병으로 결국 기록을 중단하였습니다. 타이완 기록은 665경기(통이 출신 천정기엔:陳政賢)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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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에 제 5구단 창단의 열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연맹회장 황쩐타이(黃鎮台)씨는 어제 열린 회견에서 '웨이취안 드레곤즈(味全龍)'가 부활한다면 좋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회장은 이미 세 번이나 웨이취엔 빌딩에 갔다 왔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웨이취엔 드레곤스는 1978년 웨치위엔 기업(味全企業)의 아마추어 팀으로 시작되어 프로 원년 네 팀 중의 하나로 활약하다가 1996년에 터진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로 몰락하다 1999년 해산된 팀입니다. 네 번의 분기 챔피언과 네 번의 총 챔피언을 차지한 전통의 강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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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저 700명 대 관중을 기록한 적이 있는 타이완 프로야구는 현재 단 네 팀밖에 없어서 그 경기가 그 경기라는 냉대를 받고 있습니다만 타이완 스타인 후진롱의 귀환 소식과 제 5구단 창단설이 앞으로 좋은 작용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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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브래드 토마스(중국명 湯瑪仕)가 타이완에 도착하면서 정식으로 타이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민훈기 기자의 트윗으로 알려진 토마스의 소식은 한국 팬에게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트윗에서 한국으로 오고싶어 했지만 임의탈퇴의 제도적 한계로 타이완으로 간다는 소식을 밝혔는데, 어제 정식으로 슝디 엘리펀츠 구단에 입단했습니다. (월 1만 2천 달러에 추가 3,000달러의 옵션 조건으로 추정)


193cm의 큰 키에 105kg의 건장한 체격의 좌완 투수인 35세의 토마스는 호주 국적의 외국인 선수로 트윈스, 보스턴, 시애틀, 디트로이트, 텍사스 등에서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그 중에서 보스톤 레드삭스에서는 월드시리즈 40인 로스터에도 들면서 챔피언 반지를 획득하는 영예도 누렸던 브래드 토마스는 이후 2005년~2006년에 일본 니혼햄(5승 6패 2세이브. 4.21 평균자책점)에서 뛰었고, 다시 2008년부터 2년간 한국의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성적은 5승 11패 44세이브포인트 2.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그 후에 다시 마이너로 진출해서 결국 디트로이트의 불펜으로 다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 타이거스의 불펜으로 6승 2패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도 보였습니다만 2011년에는 계속된 DL로 결국 방출당했습니다. 방출 된 후에는 호주리그에서 뛰었습니다. 시드니 블루삭스라는 팀에서 활동하다가 이번에 타이완으로 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브래드 토마스는 2009년 WBC 호주 대표팀으로 합류해서 활약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한국을 돌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브래드 토마스는 분명 타이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빠른 구속과 좌완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어느 정도의 제구력 난조가 있어도 일본이나 한국보다는 분명 더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바로 전에 슝디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활약했었던 외국인 선수 라이언 큘렌(Ryan Cullen)이 부진하여 대체된 것이니까 타이완에서도 아마 한 두 경기 불펜에서 적응을 하고 곧바로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마스의 한국 한화 시절 대 롯데전 경기 영상

토마스 한국 시절 민훈기 기자가 취재한 자세한 내용의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민훈기 기자 취재 브래드 토마스의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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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 2012 초반 리뷰

현재 CPBL 2102 시즌은 지난 3월 17일 타이베이의 티엔무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펼친 이후 팀당 대략 21게임 정도를 펼친 상태입니다. 


초반 판세는 역시나 투자를 많이 한 통이 라이언스(팀 타율 0.273, 팀 안타 202H, 팀 홈런17HR, 팀 평균자책점 2.53, 56자책점)가 14승 8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다음으로 선수 보강을 한 라미고 몽키스(팀 타율 0.272, 팀 안타 182H, 팀 홈런 6HR, 팀 평균자책점 3.45, 68자책점)가 두 게임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팀 타율 0.274, 팀 안타 197H, 팀 홈런 6HR, 팀 평균자책점 4.51, 92자책점)는 9승 12패를 기록 중이고 싱농 불스(팀 타율 0.268, 팀 안타 190H, 팀 홈런 4HR, 팀 평균자책점 4.89, 100자책점)는 8승 13패로 초반부터 승보다 패가 많은 약세를 보이며 선두와 4~5게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이 라이온스는 앞으로도 다음 주까지 계속 부진한 슝디와 싱농과의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투수진과 타격의 절묘한 조화가 잘 이뤄지기 때문에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개인 기록을 보면 타자 부문은 판우슝(潘武雄/통이)이 타격(0.421)과 홈런(4개) 부문의 선두와 타점 3위를 기록하면서 팀 타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투수 부문은 역시 통이 라이언스의 일본인 선수인 카마다 유야 : Kamada Yuya(鎌田祐哉)선수가 평균자책점 1.24로 1위, 다승 부문에서 4승으로 1위, 탈삼진 부문에서 28개로 3위를 달리면서 투수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든든한 마무리인 린위에핑 선수가 세이브 부문에서 6세이브 포인트를 얻어 선두를 달리면서 카마다 유야와 함께 큰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라미고 몽키스는 짠즈샤오(詹智堯)와 조우쓰치(周思齊)가 타격 여러 부문에서 2~3위 권에 포진하면서 타선을 이끌고 있고, 투수진으로는 레오나르드 디날도(Leonard DiNardo: 중문명 狄納多)와 메트 데살보(Matt DeSalvo : 중문명 迪薩猛)의 외국인 쌍두마차가 각각 평균자책점 부문과 다승 부문에서 상위권에 포진되면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린위칭(林煜清/슝디 엘리펀츠)


팀 수도 별로 없고, 등록 선수도 작은 상태에서 각 팀마다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리그 스탠딩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3위(1.85를 기록 중)에 린위칭(林煜清/슝디)을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 투수고, 다승도 린위칭(4위 2승)을 제외하고 5위까지 다 외국인 선수입니다.


점점 가면 갈수록 타이완 본토 투수들의 설 자리는 없어진다고 봐야겠네요. 그러면 실력도 자연스럽게 퇴보한다고 봅니다. 자국 투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선수 없이 한 시즌을 치뤄야 하는 싱농 불스의 부진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구단의 경제적인 여건때문에 자국 선수로만 엔트리를 채워야 하기에 성적 부진은 예견된 일이기도 합니다만 당장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는 점이 더 가슴 아픕니다.


현재까지의 전망을 보면 슝디 엘리펀츠의 중반기 이후 투수진을 정비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외국인 투수진이 생각만큼 잘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투수진이 너무 많은 안타를 허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슝디는 210 피안타인데, 외국인 투수가 없는 싱농 불스의 투수진이 212 피안타이고, 리그 1, 2위 팀이 170개 정도의 피안타인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 투수진이 있는 슝디로서는 실망이 앞서는 성적입니다. 


한국에서 타이완으로 돌아온 마그레인은 1승 3패(평균자책점 6.00)로 부진하고, 교체된 외국인 선수 루이즈 곤살레스는 이제 겨우 두 경기(14이닝, 1승, 평균자책점1.28)만 나왔습니다. 또한, 중심타자인 펑정민의 활약도 약간 주춤한 상태로 기대만큼의 활약도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출루가 부진하여 득점이 저조한 것도 원인으로 특히나 원정 경기에서의 공격력 부재로 인한 많은 패배(3승 8패)가 현재 성적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수진 조정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2012년 전반기 시즌의 슝디 성적이 결정난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2012 CPBL 리그 초반 판세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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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 승부조작에서 드러난 접근사례

타이완에서 벌어진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조직은 주로 타이완의 폭력조직과 연계한 도박조직의 행동 대원들이 야구 관계자를 포섭하여 경기에서 고의로 승부를 조작하는 행위를 통해 거액을 벌어들이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가장 최근(2009년 말)에 벌어진 블랙 엘리펀츠(黑象) 사건을 참조하여 설명하겠다.

2009년 슝디 엘리펀츠 팀 선수가 연루되면서 드러난 사건으로 라뉴 베어스, 그리고 싱농 불스의 선수들과 전직 프로야구 선수와 아마야구 선수들 수십 명이 엮여서 터진 승부조작 사건을 말하는데 그 사례로 보는 포섭의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다.

1. 선수를 통한 직접 거래
2. 전직 선수를 통한 사주 거래
3. 코칭 스태프를 통한 거래
4. 팀 차원에서의 거래 

첫 번째와 두 번째인 선수나 전직 선수를 통한 직접 거래는 해당 하부 조직의 조직원들이 촘촘하게 그물을 쳐서 엮는 방식으로 일단 해당 구단의 선수를 포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약점을 공략하거나 약점거릴 만들어서 강제로 협박하는 방식으로 한 팀의 숙주를 모집한다.

                                 타이완 승부조작을 패러디하여 만든 포스터/yam天空新聞/編輯部

 
그 수법은 일단 해당 구단에 대한 선수를 잘 알고 있는 전직 은퇴 선수를 같은 방식으로 뒷조사 한 후에 그 선수의 약점을 잡아서 협박하거나 폭력을 가해 절대 말을 들을 수밖에 없이 만들어 놓은 후, 그 은퇴 선수를 통해 해당 구단의 현역 선수들의 정보를 모아서 약점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식사나 하자는 식으로 교외로 꾀어서 처음에는 경기에 지게 해주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설득하다가 말을 듣지 않으면 여자 친구나 아내와 가족 등을 위협하여 말을 듣게 하는 강제 포섭을 한다. (타이완에서는 모 야구 선수의 여자 친구를 납치해서 보는 앞에서 강간하겠다고 협박을 하였다는 진술도 흘러나왔고, 또 수시로 가족들에게 전화로 공포심을 심어 주어서 선수를 위협하는 사례도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또한, 가족 중의 누가 하는 가게나 매장에 나타나 위협을 주거나 협박을 하겠다는 말을 선수에게 흘려서 말을 듣게 하는 케이스도 흘러나왔고 그 선수의 고교 시절이나 중학 시절의 은사를 위협하여 그 가족에게 돈을 전달하는 수법도 나왔다.)
 
또 다른 선수 포섭 방식으로는 급여를 많이 못 받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처음에는 용품 스폰서 제공을 미끼로 접근하여 자주 보면서 친밀감을 쌓은 후, 경기 외적으로 접근하여 조금씩 외상을 지게 한 후 나중에 큰돈이 되면 스폰서 물품 대신 승부조작을 강요하는 방식도 있다.
 
또 술, 여자나 도박을 좋아하는 선수들의 정보를 알아내서 고급 술집에서 의도적으로 여자를 접근시켜 약점 사진을 찍거나 증거를 만드는 미인계나 또, 쉬는 날의 도박장 출입 등으로 먼저 돈을 따게 하고, 나중에 다시 사기를 쳐서 결국 선수가 도박 빚을 지게 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의 포섭을 하는 경우도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처음 접근하는 선수는 1군의 선수가 아닌 1.5군 선수들로 자주 1군으로 콜업이 되지만 연봉은 형편없는데 나이는 많아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집중 포섭을 한다. 
 
그 후 그 선수를 숙주로 하여 점차 다른 약점 있는 선수들을 공략하여 한 게임에서 패배하면 그 숙주 선수에게 삼천~오천만 원을 정도를 주고 입막음을 시킨다. 또한, 2차 포섭 대상 선수는 천~이천만 원 정도를 준다. 
 
은퇴선수들은 경우 해당 구단 출입이 자유롭고, 또 선수들의 사정을 잘 알 수 있어서 주 포섭 대상이 된다. 타이완에서는 야구 선수로 은퇴 후 대부분 어려운 생활고 때문에 조그마한 식당이나 술집을 경영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주점이나 식당의 보호를 명목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후에 숙주로 포섭되면 그 식당이나 주점으로 현역들을 불러서 가지 치는 역할을 맡긴다.
 
세 번째는 코칭스태프를 통한 포섭과 승부조작이 있는데, 해당 선수들의 출전권을 가지고 조작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감독이나 코치가 직접 연루된 케이스다. 슝디 엘리펀츠 팀의 전 일본인 감독이었던 나카고미 신씨의 경우라고 보면 된다. 
 
또한, 네 번째로 2008년 디미디어 티렉스 팀의 케이스처럼 구단주가 운영비 적자 등을 메우기 위하여 제3 금융권의 사채를 내었는데, 결국 그 사채가 나중에 불법 승부조작의 미끼가 된 케이스이다. 사채 내 준 회사는 흑도의 회사로 결국 그 약점 때문에 구단주는 협박을 당하고, 결국 경리 부문 해당 임원으로 폭력 조직의 사람들이 임명되었고, 결국 그들이 주도적으로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을 협박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강제로 팀을 지게 하여, 사설 도박장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챙기는 짓을 하다 발각되어 검찰에 구속된 케이스이다.
 
위의 방법들이 통할 수 있었던 것은 형편없는 평균 임금 등의 홀대와 함께 생활고 때문인 약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철저하게 폭력적이고, 위협적이라는 사실이다. 내 가족. 내 애인, 내 친구나 친척들을 볼모로 협박을 가하는 방식이 가장 최후로 쓰이고, 개인적인 약점(도박이나 미인계 등)은 가장 먼저 접근하는 방식이다.

타이완의 케이스는 
 
1995년 처음 발각되어 1996년~97년 당시 웨이취엔 드레곤스[味全龍] 쉬셩밍[徐生明]감독까지 조폭이 협박을 한 케이스로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대대적인 검거 열풍이 불었고, 결국 선수 22명의 유죄판결로 종결이 났던 케이스다. 이 사건은 블랙 이글스라고도 불린다.
 
2003년 중신 웨일즈 팀 선수 다섯 명의 혐의를 잡고 조사한 케이스에서 영구제명과 은퇴라는 수단으로 조용히 마무리하였다.
 
2005년 라뉴 베어스와 싱농 불스 선수들 간의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투입, 결국 22명의 혐의자 중에 여섯 명은 무죄를 받았고, 나머지는 기소되었다. 
 
2007년 중신 웨일즈 팀 소속 선수들의 고의 승부 혐의를 잡고 대대적인 검찰 조사에 돌입, 13명의 혐의자 중 라뉴 두 명과 함께 6명은 무혐의 처분으로 풀려났고, 나머지는 계약해지와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으나 2010년 최종판결에서 다섯 명은 무혐의로 풀려남.
 
2008년 위의 네 번째 케이스 디미디어 티렉스 사건 
 
2009년 슝디 엘리펀츠와 라뉴 베어스 선수 및 아마 선수와 은퇴 선수 등 모두 60 명이 걸렸던 사건으로 규모 면에서 타이완 최대의 승부조작 사건이 되었다. 그래서 총 모두 7번의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의 케이스가 일어났다. 
 
2012년 초 통이 라이언스의 뤼원셩 감독의 아내가 불법 조직의 사람과 엮여서 선수 정보나 구단 정보들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가 되었다.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고, 이 일의 책임을 지고 뤼 감독은 모든 직무에서 물러나있는 상태.
 
한국과의 연계점은 작년에 중국 총리가 나서면서 강력하게 단속을 벌인 중국 축구계에 불어온 자정의 노력과 강력한 중앙 정부의 정화 바람으로 설 자리가 없어진 현지의 사설 배팅 조직과 불법 승부조작 조직들이 타이완의 승부조작 조직들과 짜고 동남아와 한국으로 피신해 온 상태라고 한다. 
 
그중에서 한국으로 넘어와서 한국의 현지 조직들과 연계를 하여 프로 스포츠계로 손을 뻗쳤다는 것은 이미 타이완의 각종 사행성 복권 및 관련 업계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다. 또한, 중국 현지의 조직들의 자금도 한국으로 음성적으로 흘러들어왔다고 한다. 홍콩의 유명한 사설 배팅 업체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국의 게임 등으로 배팅한다고 하는 얘기도 들려왔다. 
 
현재 한국의 프로 스포츠계는 E-스포츠계에 터진 승부조작 사건을 비롯하여 프로축구, 그리고 프로배구까지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제 남은 프로 스포츠는 프로농구(프로농구도 여러 가지의 구설이 있고 루머가 일고 있어서 프로농협이 현재 자체조사까지 한 상황) 프로야구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과연 야구계는 깨끗한지 의심이 갔었으나 이번 구속된 프로배구의 브로커의 진술로 결국 프로야구까지도 휘말리는 양상이 되었다.

한국의 방법은 경기조작이라는 말로 나오는데 첫 타자나 타자의 상황에 따른 베팅의 세분화라고 승부 자체에 큰 영향을 못 끼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정당하지 못한 부정한 수법으로 부분 상황이지만 임의로 조작하는 것은 모두 승부를 조작하는 상황이라고 봐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또한, 돈을 많이 받는 선수들이 뭐가 아쉬워서 그런 일을 하겠느냐며 의아해 하는 분이 많은데, 그건 일반 팬들이 생각하는 입장이고 불법조직의 입장은 돈을 많이 받는 선수건 아니건간에 유혹에 넘어가거나 약점이 있는 선수는 언제든지 접근의 대상이요 공략의 대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로서는 이번 첫 케이스에서 잘 대처하고 관련자를 발본색원하여 타이완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설마 한국이 타이완처럼 불법조직이 활개치는 곳도 아니고 뭔가 딴나라 이야기같다면서 미적지근한 대응과 부실한 수사로 계속 불씨를 남겨 놓는다면 언제든지 그 불씨는 다시 활활 타오를 것이다.

초기에 엄하게 다스려 관련자 모두 다 색출해내고 다시는 한국 프로야구계에 뿌리내릴 수 없도록 끝까지 추적하고 엄벌하여 한국 프로야구는 건드리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까지 검찰은 모든 관련자가 토할 정도로 거세게 수사하여 정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또한 연맹은 이중 삼중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여 조금이라도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한국에서 승부조작을 몰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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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Bryan Corey / 한글명 브라이언 코리 / 중문명 쿠리(酷力)

前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외국인 선수였던 브라이언 코리 선수의 타이완 리그(CPBL) 성적입니다.


브라이언 코리 선수는 CPBL의 라미고 몽키스(前 라뉴 베어스팀) 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등록 마감일에 극적으로 계약을 맺어서 뛰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총 네 번의 선발 등판을 하였습니다.

브라이언 코리/라미고홈

현재까지의 누적 성적은 4게임 등판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4일 선발로 나와 3.1이닝만에 5실점(4자책)을 하면서 강판 당하면서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리의 평균 자책은 5.03으로 좋지 않습니다. 모두 33개의 안타를 맞았고, 3개의 피홈런과 13개의 탈삼진, 4개의 사사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두 경기에서는 승리를 기록하면서 어느정도 재계약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지만, 세 번째 등판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난타를 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선발로 많은 이닝동안 던지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한국 리그에서 뛸 때도 선발로 나와 80개를 넘기면 힘이 빠지곤 해서 난타를 당하였는데, 역시 타이완 리그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나이로 39세인 브라이언 코리는 한국에서도 선발보다는 불펜에 더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이완에서도 체력적인 관리를 잘 받아야만 하는 선수입니다만 외국인 선수라서 팀에서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여야 하기에 무리해서라도 선발로 나와 100구 이상을 던져주고 있습니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날짜 상대
등판
전적
이닝
투구수
타석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뜬공
땅볼
평균자책
9/4 선발 W
5.0 73 21 7 0 0 0 1 1 6 8 1.800
9/10 선발 W 5.1 101 28 11 0 2 3 4 4 7 5 4.355
9/17 선발 - 6.0 111 29 5 3 2 7 6 2 11 4 3.857
9/24 선발 L
3.1 71 19 10 0 0 3 5 4 3 3 5.034
              *牛: 싱농불스. 獅: 통이 라이언스. 象: 슝디 엘리펀츠 / 브라이언 코리 스탯.

경기 스탯을 보면 우선 이닝 수와 비교하면 투구 수가 매우 많습니다. 위력적인 구위가 없어 유인하는 피칭을 하여야 하는 코리로서는 타자와의 상대에서 도망가는 모습으로는 역시 투구 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지요. 사사구는 많지 않지만 피안타가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몇 경기 안 남은 코리로서는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피안타율을 줄여서 투구 수를 줄이고 이닝을 늘려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만 일정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바로바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타이완의 현실을 볼 때, 아무래도 재계약은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무튼, 많은 나이에도 계속 도전을 하는 코리의 정신력만큼은 정말 대단합니다. 미국과 일본, 한국과 타이완에서 다 뛰어 본 선수로 일본의 다카츠 신고 선수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확실하진 않지만) 선수가 된 코리의 남은 야구 인생이 앞으로 어디로? 또, 어디까지 가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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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CPBL 타오위엔 팀(라미고 몽키스)의 홍이중(洪一中) 감독은 이제 제5구단이 창단될 시기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는 올해 프리에이전트 제도를 시행하여 이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는 모두 15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 해외파 선수들의 귀국도 많이 예상되기에 올해 지금 한 팀이 더 창단된다면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선수들을 얻을 수도 있기에 선수 수급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고, 단조로운 4개 팀 만의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미고 팀의 홍이중 감독(왼쪽 사진)은 "어떤 때는 2주 동안 늘 같은 팀과 경기를 해야 하기에 선발 투수나 라인 업에서 변화를 꾀하기도 어렵고 팬들로서는 지루한 경기의 양상을 보이는 단점이 많다."라면서 이번에 풀리는 FA 선수들을 이용하여 한 팀이나 두 팀이 더 창단하게 된다면 리그가 더 풍부하고 재미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창단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였습니다.

또, 5번째 구단이 창단되어 선수 수급 문제 등 전력 면에서 부족함을 보여 어려움을 겪으면 프로야구 위원회는 우선 FA 자격을 획득하는 선수들을 신생팀에 우선협상을 가능하게 해서 모자란 전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구체적인 안까지 제안했습니다. 올해 FA 자격을 얻는 펑정민(
彭政閔), 양지엔푸(陽建福), 장타이산(張泰山), 가오지엔싼(高建三) 등 좋은 선수들을 얻는다면 전력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기존의 4개 팀과 비슷해진다면서 제5구단 창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였습니다.

홍 감독은 앞으로의 프로구단은 가능하면 대기업이나 대재단이 창단하여 초기 자본을 투자해서 빠르게 정상의 위치로 올라와야 한다고 말하였지만, 그렇다고 꼭 대기업만의 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대자본이 아닌 중, 소자본을 가진 구단도 얼마든지 창단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대신 그런 구단은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인육성에 힘을 기울여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게 한 후 다른 구단에 선수 거래를 하는 방식 등으로 구단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어려운 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홍 감독은 "그러나 어쨌든, 그런 케이스라도 많아져야 프로야구에 활로가 생기고 선수들의 일자리가 많아지고 타이완의 야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 하였습니다.


올해 말 자유계약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고, 또 해외 시장에서 적응에 실패한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타이완으로 귀국하면 선수 수급이 용이하고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는 적기가 됩니다. 이대로 계속 4개 팀으로 유지를 한다면 기존의 틀도 깨지게 될 수 있다면서 타이완 프로야구의 앞날을 걱정하였습니다.

(CPBL 4팀의 2011시즌 전적표)

홍 감독은 현재 4개 팀의 추세로는 역시 자본이 탄탄한 기업으로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는 통이 라이언스가 앞으로도 계속 타이완의 강팀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구단이 나타나서 전력의 평준화를 이루고 체질 개선을 한 후 경쟁을 통해 타이완의 야구에 새로운 호흡을 가져왔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홍이중 감독은 슝디 실업 및 프로야구팀과 TML 레이공 팀을 거쳐 니옌다이 팀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라뉴 베어스 코치와 감독으로 오래 뛰면서 라뉴 베어스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타이완 야구의 중추적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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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 Chinesebaseball6.30 오전 8:12타이완 해외파 투수인 클리블랜드 인디안스 소속인 리쩐창(李振昌)투수가 94마일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올해 트리플 A(Columbus Clippers팀)로 승격을 통보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상 타이완 야구관련 소식 대치동갈매기였습니다.

  • Chinesebaseball6.30 오전 8:09타이완의 영웅 왕지엔민(王建民)투수가 워싱턴 내셔널즈 싱글A 팀에서 선발 등판하여 3이닝동안 2자책을 하였고, 구속은 140km/h 좌우가 나왔다고 합니다. 재활을 계속 하고 있는 왕지엔민은 현재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Chinesebaseball6.30 오전 8:02타이완 외국인 선수들은 대개 월 1만 불의 월봉으로 계약을 맺고 옵니다. 그 외 성적에 대한 옵션이 조금 있습니다만 대략 월 1만 불 규모로 보시면 됩니다. 마그레인도 그정도 규모였는데 한국와서 세 배 가까이 벌죠. 그러나 퇴출될 위기!

  • Chinesebaseball6.30 오전 7:59통이 라이온스 외국인 투수 세 명의 이름은 'Ryan Glynn(2003년 삼성 라이온스에서 잠깐 뛰었던 선수)', 'Dan Reichert', 'Kenny Rayborn(전 SK와이번스 소속)'입니다.

  • Chinesebaseball6.30 오전 7:55올시즌 CPBL 리그의 최우수투수는 켄사스시티 로얄스 출신 메이져리거였던 Dan Reichert(통이 라이온즈)가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8승3패 2.38의 ERA로 다승과 ERA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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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디 엘리펀츠와 싱농불스간 선수 트레이드 완료

디 엘리펀츠와 싱농불스간의 선수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구단은 팡커웨이(方克偉)선수(현재 1군 등록선수)에 현금을 더해서 싱농 불스의 궈지엔위(郭健瑜)왕지엔쉰(王建勳) 두 명(두 명 모두 2군에 등록된 선수)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였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7월 14일에 정식으로 등록됩니다. 이 세 명의  선수는 내일 자로 자동으로 현 구단에 선수 등록이 취소되고, 쌍방 구단은 24시간 내에 계약을 완료하여 자팀 선수로 등록을 위하여 연맹의 허락을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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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즈셩(林智勝) 쌍둥이 아빠가 되다.

올스타 인기투표 1위의 린즈셩 선수

라뉴 베어즈의 중심타자이자 타이완을 대표하는 거포인 린즈셩(林智勝) 선수가 쌍둥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사형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강타자인 린즈셩은 많은 관심을 가져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면서 한 인터뷰에서 "관심을 가져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소락(小樂)과 소희(小希)는 지난 10일 오전에 태어났지만 약간 조산이기에 잠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잠시동안공개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괜찮다. 이 두 쌍둥이는 남자 애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고, 여자 아이는 유명 여배우인 린즈링(林志玲)을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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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 2010 하반기 리그 소식

하반기 리그
구단 승차 E 승률
興農 6 0 4 -- -- 0.6
兄弟 6 0 5 0.5 50 0.545
La New 6 0 5 0.5 50 0.545
統一 3 0 7 3 48 0.3

상반기 리그에 이러서 싱농 불스 팀이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슝디와 라뉴는 동률로 2위 권을 형성하고 있고 통이 라이온즈는 전반기에 이어서 후반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이자 타이완을 대표하는 투수인 판웨이룬(潘威倫) 선수가 4승 9패. 방어율 3.58(방어율만 보면 크게 부진한 모습을 아니지만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부진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부진의 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싱농 불스 팀의 떠오르는 신예 강타자이자 리그 수위타자인 린이취엔(林益全) 선수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몇 경기 결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선두권을 달리는 싱농의 향후 전망이 약간 흐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린이취엔 선수는 현재 타격 1위, 최다안타 1위, 홈런 4위, 타점 4위를 달리고 있는 최고의 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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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코끼리사건:黑象事件(2009년 시즌에 벌어진 불법 승부조작 사건을 통칭함)이 벌어진 후에 슝디 엘리펀츠 팀의 홍뤼허(洪瑞河) 회장은 정부와 야구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아 팀을 해산하지 않기로 하였고, 2010년 리그에 참가하기로 잠정 결정을 하였습니다.
 

슝디 선수단 前 단장 홍뤼허(洪瑞河)와 선수들의 대국민사과 모습


구단 회장인 홍뤼허(洪瑞河)씨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시즌의 수입은 아마도 대폭 축소가 될 것으로 심리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적자폭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되면 리그가 끝난 후에 다각도로 충분히 고려하여 팀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비록 현재는 블랙 엘리펀츠 사건에 대하여 어떤 손실이 벌어질 지 정확히 평가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입장 수익면에서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광고주들은 큰 움직임은 없지만 각오는 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광고주들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하여 이해를 해 주고 있는 분들도 있고, 계속하여 광고를 실어 주겠다는 분들도 있다. 현재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모든 구단의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팀의 작년 입장권 판매수익은 5000만 위엔(대략 18억 원)정도입니다. 그리고 중계권료는 약 4500만 위엔(대략 16억 원)정도이고 광고 수익은 2,000~3,000만 위엔(대략 7억원~1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슝디 구단의 1년 수익금이 총 1억 2천만 위엔:대략 44억 원선)그러나 올해에는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영향으로 입장권 수익과 중계권료와 광고 비용 등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만약 전년대비 50%의 손실(대략 4천만 위엔:대략 14억 원)이 있을 경우 팀을 꾸려나가는 한계 비용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홍뤼허 회장은 비관적인 어투로 "비록 올해는 어떻게든 반드시 슝디 팀을 꾸려나가겠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절대 낙관할 수만은 없다. 만약 올해 야구 팬들의 지지와 성원이 없다면, 리그가 끝난 후에 전반적인 평가를 거쳐 구단을 유지할 지, 아니면 해산시킬 지를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지난 5년 전에도 슝디 팀은 6천만 위안의 적자를 봤었는데요, 그 후에도 계속 적자를 보면서 팀을 꾸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적자가 쌓이게 되어 이미 팀이 부담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올해에도 적자 폭이 커지게 된다면 경영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지요. 홍뤼허 단장은 계속해서 "단순히 적자 폭의 금액적인 측면 만으로 팀 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타이완 프로야구의 미래성이 있는지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 큰 환경이 바뀌어야 되는데 여전히 불법적인 승부조작 등에 영향을 받는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없다. 이번 시즌은 정말 한 걸음 한 걸음이 계속 남느냐, 아니면 팀 해체냐의 심정으로 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전 슝디 팀의 스타였던 차이펑안(蔡豐安)선수의 승부 조작 연루소식 관련 방송 인터뷰 모습/사진 chioustanla)

올 시즌 슝디 엘리펀츠 팀은 야수 쪽은 간판 스타인 펑정민(彭政閔)을 필두로 천관런(陳冠任)이나 왕진용(王金勇)이 남아있지만, 투수 쪽 전력은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의 신인들이 앞으로 주력군으로 커나가길 바랄 수 밖에 없겠습니다. 팀의 주력 에이스에서 제명된 랴오위청같이 처음에 기대하지 않았던 신인 투수들이 나중에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아무튼 이번 블랙 엘리펀츠 사건으로 슝디 팀은 거의 회복 불능의 수준까지 망가졌지만 남은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이 똘똘 뭉쳐 다시 재기의 깃발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냉담해진 팬들이 얼마나 다시 열의를 보여줄 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모 야구 커뮤니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프로야구를 보러 갈 것인가에 대한 투표가 있었는데요. (아래 표 참조)

1.직접 경기장으로 보러갈 예정이다.   16%
2.경기장에는 안가고 TV로만 볼 것이다.   27%
3.다른 볼 것 없다면 TV로 본다.   28%
4.TV로도 절대 안 볼 것이다.   27%

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접 경기장으로 보러 간다는 사람은 크게 줄었고, 티비로도 절대 야구를 안 볼 것이라는 사람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번 블랙 엘리펀츠 사건으로 타이완 정부에서도 다시 야구를 국민적인 인기 스포츠로 부흥시키려고 '야구진흥계획'(관련링크)을 수립하여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그 노력이 얼마나 실효를 거두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다시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서, 예년의 인기 수준까지 회복하게 될 지는 올 리그가 끝나면 어느정도 알게 되겠네요./대치동갈매기

관련기사 링크(중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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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챔피언 시리즈가 끝나고 날벼락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시는 떠오르고 싶지 않는 프로야구계의 불법 승부조작에 관한 조사가 진행 된다라는 소식으로 지금 타이완의 야구계 및 정.관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만약 이번 조사에서 사실로 판명된다면 벌써 큰 줄기로만 세 번째의 대형 사건이 터지게 되는 것이고, 야구를 사랑하는 타이완의 국민들에게 더이상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주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현재 4팀 밖에 남지 않은 프로야구 팀의 해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건입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각종 언론에서는 온갖 출처를 알 수없는 찌라시 기사부터 소문이나 추문 등으로 얼룩져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보도가 힘든 실정입니다. 
그리하여 여기에서는 대략적인 사건 개요와 함께 프로야구 연맹의 공식적인 입장을 위조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검찰의 조사가 끝난 후에 중간 발표가 나와봐야 알겠지요. 그 전까지는 여러 출처와 근거가 불분명한 내용은 전해드리지 않겠습니다.


사건 개요 및 진행 상황과 각종 반응들을 한데 묶어서 특별코너를 만들었습니다.

관련 영상뉴스를 먼저 보시겠습니다.(제가 자막만드는 법을 몰라서 간략하게만 내용을 전하겠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은 승부조작이 더 있느냐? 돈은 얼마를 받았느냐? 등을 물어봅니다.
수갑을 찬 채 지검으로 들어서는 선수들. 첫 번째 마스크 전 라뉴 베어즈 투수 황쥔중(黃俊中), 두 번째 선수는 전 슝디 엘리펀츠 선수 좡홍량(莊宏亮). 세번 째 머리를 가린 사람은 승부조작의 배후인 사람으로서 타이완 북부의 최대 도박조직의 사람으로 추정되네요. 기자들 질문은 폭력적인 위협의 여부와 얼마에 매수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온 좡홍량의 변호사는 현재 조사와 수감 상태와 집에서 수색했을 때 나온 물건 등을 묻는데 잘 모른다고 하였고, 그 후에 나온 아저씨(빤치아오 지검의 대변인인 쩡신홍)의 인터뷰는 올시즌 리그 시즌 5월~9월 사이에 승부 조작의 혐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략 11명의 범죄 혐의자를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 명의 증인도 확보하였다고 전하네요. 그 11명에는 현역 선수는 없었고 그 후에 명단에 나온 6명(후에 2명 추가)을 28일에 조사예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앵커:슝디 단장 홍뤼허는 심경발표에서 만약 이번 조사가 정말로 드러난다면 팀 해산도 고려하고 있다.
여앵커:CPBL 20여년 동안 모두 5차례(96년 스바오이글스~2008년 미디어티렉스까지)나 승부조작이 있었다.
프로야구 연맹회장 짜오쇼우보: 대국민 사과의 말.
남앵커:승부조작사건등으로 팀해체가 되어 4팀만 남았다. 그동안 일어났던 사건정리.

대략적인 사건개요부터 아래로 시간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대략적인 사건개요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427

구단과 연맹 측의 입장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428

[승부조작안]검찰 9명으로 소환대상을 늘리다.(차오진후이,쟝즈지아 포함)

미디어들의 온갖 불법적인 보도행태로 야구 팬들은 이제 야구 안보겠다!!!

2009 타이완 프로야구의 불법 승부조작(언론사의 날조된 오보 정정 요구)

2009 타이완 프로야구 불법 승부조작 추가 내용입니다

CPBL 약물검사 결과 발표와 전 슝디 팀 감독 긴급체포 소식 업데이트


  1. 그동안 정부 각계나 구단 등이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매우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작년에 바닥을 쳤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그 잔재가 남아있어서 이렇게 타이완 야구계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군요... 두 팀이 해체와 해산을 해서 정화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봅니다. 허나 아직 아무런 물증이나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기에 섣부른 보도나 풍문과 뜬소문, 유언비어 등에 대한 내용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타이완 야구를 관심있게 주시하는 저로서는 이런 보도들이 끼칠 악영향을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 시즌 말에 새로운 팀 창단 소식도 들려왔었는데 이번 일이 터지면서 타이완의 프로야구계는 완전히 수렁으로 빠지는 느낌입니다.

약칭하여 블랙 엘리펀츠 사건으로 명명된 이번 승부조작 안은 점점 더 연루된 선수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불법 도박조직과의 연계로 캐면 캘수록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끝은 어디인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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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코리안시리즈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으로 시리즈를 이기면서 최종 우승팀이 된 그 때 타이완에서는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6차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시아를 돌면서 우승청부에 공이 큰 케니레이번

현지시간으로 5시 5분에 시작된 경기는 무려 11시 19분(6시간 14분)에서야 겨우 끝났습니다.

경기는 17회 초에 터진 슝디 팀의 왕셩웨이(王勝偉) 선수의 홈런으로 1점 앞선 17회 말. 리하오런(李濠任) 투수가 한 이닝을 잘 막아내면서 겨우 5:4로 슝디 엘리펀츠가 승리하여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면서 내일 오후 5시에 마지막 7차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슝디 선발투수로 나온 마이크 스미스는 모두 6.1 이닝동안 4 피안타, 7 탈삼진, 3 실점(1자책)을 하면서 훌륭한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후에 나온 마이지아뤼(買嘉瑞)가 5이닝동안 2피안타, 4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수많은 위기상황에서 침착하게 잘 막아내면서 이번 경기의 MVP가 되었습니다.

통이 팀의 선발인 케니 레이번 선수는 8 이닝동안 11 피안타를 맞았지만 7 탈삼진, 4 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면서 잘 던졌습니다만 승리와는 무관했지요.


(경기 스코어보드)

                타이완 챔피언 시리즈 제 6차전(台南)
    팀    1    2    3    4    5    6    7    8    9   10  11  …   17    R    H     E
   兄 弟     3      0     0     0     1     0     0     0     0     0     0  …     1    5     18      5
   統 一     2     1     0     0     0     0     0     0     1     0     0  …     -    4     12      4


                                 (타이완 챔피언시리즈 6차전 양 팀의 투구 스탯)



          (사상최장 게임/기록을 다 갈아치운 TWCS 6차전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오늘 있었던 타이완 챔피언시리즈 6차전에서는 타이완의 총통 부인인 조우메이칭(周美青) 여사가 관람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5차전이 열린 신좡 야구장에서도 모습을 드러냈고 끝내기 안타까지 봤는데, 이번 타이난에서 열린 6차전도 역시 관람을 하였습니다. 별도의 경호원이나 요란한 행사 없이 바로 관중석에 앉아서 조용히 야구만을 본 그녀는 경기가 길어지자 끝까지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열렬한 야구 팬임에는 틀림없다는 후문입니다.

이번 6차전은 CPBL 20년 사상 경기시간과 이닝 수에서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이번 챔피언 시리즈에서 연장전만 세 번을 한 것도 처음 나온 기록입니다. 챔피언시리즈에서는 연장전의 이닝 제한과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각종 기록을 살펴보면 예전 기록은 1991년 웨이취엔 드레곤즈가 세운 14이닝의 기록이 최장이었죠. 게다가 경기 시간이 6시간14분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2001년 슝디와 통이 팀의 챔피언 시리즈 4차전에서 11이닝의 경기 시간인 4시간 55분을 훨씬 넘어서는 기록입니다.

17회 초 솔로포를 친 왕셩웨이의 모습/CPBL


또한 이번 시리즈는 6경기에서 3차례의 연장전이 펼쳐졌습니다. 이 기록 또한 예전 2001년에 양 팀이 세운 기록을 깨는 것으로 당시에는 두 번의 연장(4, 5차전 연속 연장기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연속 연장전(5, 6차전) 기록은 그 후로 두 번째이죠.

이번 시리즈의 관중 수는 6차전까지 총 84,214명이 와서 역대 세 번째의 기록을 세웠고 타이난 야구장은 시리즈 연속 5게임 만원 관중을 달성하였습니다. 시리즈 사상 세 번의 연장전으로 첫 기록을 세웠고, 17이닝으로 사상 최장 이닝기록과 함께 최장 경기시간의 기록(6시간14분)도 달성하는 영광도 세웠습니다.

또 단일 게임으로서 40명이 출장(통이 팀은 22명)하는 기록을 세웠고, 양 팀 합해 9개의 실책을 범한 것도 기록입니다. 개인[왕셩웨이(王勝偉), 천지앙허(陳江和),조우쓰지(周思齊)]이 9타석에 들어선 것도 최다 기록입니다. 
 

17회 말을 잘 막고 승리를 챙긴 리하오런의 모습/CPBL

또한 슝디 팀은 시리즈 사상 16차례의 실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고, 양 팀 합해 25개의 실책도 신기록입니다. 통이 팀은 누계 12개의 병살타로 신기록을 세웠고,양 팀 합해서 18개의 병살타(슝디 6개, 통이 12개)로 또한 신기록입니다. 

시리즈 사상 연속 14게임 무실책의 기록은 통이의 가오궈칭(高國慶)이 세웠습니다. 그리고 펑정민(彭政閔)은 시리즈 누적 6개의 홈런을 치면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기에 내일 경기까지 집계가 되면 현재 기록은 계속 누적되어 쌓여 나가겠네요.
 
이번 웨이라이 방송사에서 전담 중계하는 2009 챔피언 시리즈는 시청율면에서도 대박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제 5차전 천관런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치기 전에 당시 타이완의 케이블TV 사상 초대박이라고 일컫는 3%의 시청율을 돌파하면서 모두 60여 만 대의 티비로 동시에 본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챔피언 시리즈는 평균 2% 중반대의 높은 효과를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시청율 추세는 스포츠 채널이 아니기에 그간 불리한 점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챔피언 시리즈에서는 그야말로 시청율 고공행진을 보여주면서 광고효과도 많아지고 수익도 늘어나는 1석 3조의 효과를 방송국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잠시 비교해보자면 리그 게임에서는 평균 0.48%이고, 뮤직방송은 0.56%정도, 드라마는 1% 내외가 보통인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저 1.56%~최고 3%돌파라는 놀라운 시청율을 보였습니다.)

내일 경기는 같은 시각(17시05분), 같은 장소(타이난 야구장)에서 통이 팀의 해크만 투수와 슝디 팀의 차오진후이 투수가 맞대결을 펼칠 선발로 내정되었습니다. 해크만 선수는 작년 시리즈의 MVP로 이번 시리즈에서도 2승을 거두면서 만일 시리즈를 결정짓는다면 또 MVP로 유력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차오진후이 선수는 전 메이져리거 출신으로 부상으로 빠진 고바야시 선수로 약해진 선발진을 이끌어줄 슝디 팀의 희망이 되고 있는 선수입니다.

전력적인 우세로 밀어붙일 통이 라이온즈냐, 불리함을 이겨내고 시리즈 타이를 만든 슝디의 역전우승이냐가 내일 경기로 판가름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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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양 팀 선수단과 귀빈들

10월 18일에 또우리유 야구장(斗六球場)에서 열린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제 2차전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1회에 통이 라이온즈가 찬스를 얻었습니다.

슝디 팀의 마이크 스미스 선발투수가 통이 팀 1번 타자를 사구로 내보내고 연이어 적시타가 터져나오면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슝디 팀도 바로 1점 홈런을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전까지 여러 번의 찬스가있었지만 결정적인 주루사 두 번으로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더니 결국 통이 팀이 6회 말에 들어서 연속 안타와 볼넷 등을 묶어서 5점을 선취하면서 결정적인 기세를 잡았습니다. 

통이 팀의 에이스 도도 판웨이룬(潘威倫)이 7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결코 적지않은 위기를 보였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최종 6대3의 점수로 2차전마저 이기면서 2008년에 이어 챔피언시리즈 2연패가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2차전 하일라이트/VL Sports화면)

전체적인 시리즈 예상에서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앞선 통이 팀이 유리하다고 저도 조심스럽게 전망을 했지만, 특히나 선발 진에서 슝디 팀은 고바야시 투수가 부상으로 빠진 점이 큰 타격으로 이번 시리즈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결국 두 게임을 먼저 내주고 말았습니다.


판웨이룬은 이 경기 MVP로도 뽑혔습니다. 그가 왜 통이 팀의 에이스인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큰 게임을 많이 치루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고 위기(8피안타)를 넘기면서 승기를 잡아준 것에 비해, 슝디 팀의 선발인 마이크 스미스(5 이닝 4 피안타, 5 사사구, 4 자책)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지 못하고 컨트롤 난조와 자신감 없는 투구로 와르르 무너진 것이 그러한 경험적인 면이 많이 작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스코어
     Team
   1    2    3    4    5    6    7    8    9    R    H    E
        兄弟     0     1      0     0     0     0     0     0     2     3    12     0
        統一     1     0     0     0     0     5     0     0     0     6     7     0


경기 MVP인 판웨이룬 이외에 팀의 4번 타자인 '녹색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가오궈칭(高國慶)도 공훈을 세운 선수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지만 4타수 무안타라는 성적으로 실망을 주었지만 뤼원셩(呂文生)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중심 타자로서 믿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경기에서 바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1회에 1타점과 6회에 승부의 관건이 되는 3점 째의 타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짓는 활약을 하면서 어제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다시 믿음을 주는 4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MVP가 된 리유푸하오 역시 이번 경기에서 6회 말 결정적인 2타점 쐐기 2루타를 날리면서 MVP급 활약을 하여 만일 통이 라이온즈가 이번 시리즈를 차지한다면 챔피언시리즈 MVP로 등극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양 팀의 로스터




반면 2연패를 한 슝디 팀의 일본인 감독 Nakagomi Shin(中入伸)은 경기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두 경기를 졌기에 퇴로는 없다. 오늘 경기는 1:1의 상황이 팽팽하던 시점에서 우리가 범한 두 번의 결정적인 주루사 등의 실책으로 리드의 기회를 날려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다음 경기부터는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승리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슝디 팀의 조우쓰지(周思齊)가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천관런(陳冠任)이 9회에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6:3을 만들었고, 다시 주홍썬이 전 타석에 이어 연속으로 2루타를 날리면서 추격의 불꽃을 태웠지만 이미 기세는 넘어간 상태였고 결국 어제에 이어 또 지고 말았습니다.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는 내일 하루 휴식일을 갖고, 10월 20일에 가오슝현의 청칭후야구장(澄清湖球場)에서 제 3경기가 열립니다. 양 팀은 각각 선발 투수로 통이는 한국에서 돌아온 레이번 투수와 슝디는 미국에서 돌아온 전 메이져리거 차오진후이(曹錦輝)가 등판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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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치동갈매기입니다. 이번에는 대만에 프로 야구가 생긴 이후에 탄생했다가 사라진 팀들에 대해서 조망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리그인 T.M.L(Taiwan Major League)과 C.P.B.L(Chinese Professional Baseball League)이 통합되기 전부터 생긴 팀에서 통합되고 난 후에 생겼다가 사라진 팀 순서입니다. 팀 소개에 대한 순서는 시간 순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TML팀 위주로 소개합니다. TML太陽, TML金剛, TML勇士, TML雷公 팀입니다. 두 번째에서는 三商虎, 味全龍, 和信鯨, 俊國熊, 時報鷹까지 소개 해 드리고 마지막에 第一金剛, 那魯灣太陽隊, 誠泰太陽, 誠泰COBRAS 그리고 米迪亞暴龍 맨 마지막으로 사라진 中信鯨 팀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먼저 타이완 야구 100년사를 하는 도중에 조금씩 조금씩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기획 시리즈로 쓰고 있는 시리즈가 여러 편이라서 저도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라진 타이완 프로야구 팀들 이름

CPBL  一軍   三商虎隊|味全龍隊|時報鷹隊|俊國熊隊|興農熊隊|第一金剛隊|
                    那魯灣太陽隊|誠泰太陽隊|誠泰Cobras隊|米迪亞暴龍隊|中信鯨隊 

CPBL  二軍   代訓紅隊|中信二軍|代訓藍隊

T.M.L  一軍   聲寶太陽隊|台北太陽隊|台中金剛隊|嘉南勇士隊|高屏雷公隊

타이중 진깡(台中金剛隊) 팀의 또 다른 명칭은 'AGAN'입니다. 뜻은 타이완 원주민 어로 금강(金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타이중(台中)을 본거지로 태어났으며 타이중야구장(台中棒球場)신주야구장(新竹棒球場) 홈구장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팀은 타이완 야구 역사상 가장 우여곡절이 많은 팀입니다. 나루완(那魯灣)나루완이란?*의 역사에서 우승과 꼴지를 다 해본 팀이죠. 아무튼 나루완 원년에 그들의 진용은 비록 리안시(李安熙)와 순샤오리(孫昭立), 탕밍빈(康明杉) 등의 좋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외국용병과 스폰서의 지원이 없이 최하위를 기록하였고, 다음 해에는 겨우 스폰서를 중국섬유회사(中國纖維公司)에서 해주기는 하였으나 성적은 또 다시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마스코트

 

중문TEXT

 

영문TEXT


그 후에 쉬밍지에(許銘傑)와 씨에지아시옌(謝佳賢) 등이 가입하면서 전력이 강화되었고, 화장품과 각종 여성용품 판매회사였던 옌덩펑 그룹(媚登峰集團:Matinform Group)의 스폰서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나루완 3년 째에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야말로 신분이 급상승한 것이지요. 그러나 호사마다라고 했던가요? 쉬밍지에가 일본으로 가버리면서 진깡 팀은 4년 째에 다시 꼴찌로 급전직하합니다.

나루완 5년 째에 나루완 회사는 대대적으로 팀을 개편합니다. 현재 라뉴 베어즈 팀의 수석코치인 우푸리옌(吳復連)을 총감독으로 임명하였고, 당시 팀의 투수들을 대부분 방출하고 새로이 신인인 황신즈(黃欽智), 리밍진(李明進) 등을 선발하였고, 스폰서도 홍치(宏碁:지금의 컴퓨터 종합그룹으로  유명한 타이완의 Acer회사)그룹으로 따내면서 전력을 강화시켜 두 번째로 챔피언의 왕좌에 오르게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두 세 번을 우승하여 리그 6년 사상 세 번의 우승으로 최다우승 팀이 되었습니다.

2003년에 들어 타이완메이저연맹(TML)과 중화직봉연맹(CPBL)이 병합(C.P.B.L)된 후, 진깡 팀(金剛隊/금강)은 용스 팀(勇士隊/용사)과 합병이 되어 새로이 나루완 타이양 팀(那魯灣 太陽隊/태양)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투수 천즈청(陳志誠) AGAN 유니폼/사진 聯合新聞


2003년 3월 14일에 스폰서 계약(청타이 은행/誠泰銀行)을 체결하고, 다시 팀 이름을 청타이 타이양(誠泰太陽)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리그 말에 다시 팀을 청타이 은행에 팔아넘김으로서 정식으로 청타이 소속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팀이 독립되어 경영을 독자적으로 하면서 2004년에 정식으로
청타이 코브라스(誠泰Cobras) 팀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4년 후인 2008년에 미디어 그룹에 팀을 넘김으로서 다시 팀 이름은 미디어 T-Rex 팀으로 바뀌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변화를 거친 팀으로 결국 도박에 연루된 폭력집단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미디어 팀이 해체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팀 명칭 변경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TML 원년(1997년) 타이중 진깡(台中金剛)
TML 2 년(1998년) 타이중 중즈 진깡(台中中纖金剛)
TML 3 년(1999년) 타이중 진깡(台中金剛)
TML 4 년(2000년) 타이중 옌덩펑 진깡(台中媚登峰金剛)
TML 6 년(2002년) 타이중 홍치 진깡(台中媚登峰金剛)
2003년 나루완 타이양 (那魯灣太陽隊)
2004년 3월 청타이 타이양 (誠泰太陽)
2004년 12월 청타이 코브라스(誠泰Cobras)
2008년 미디어 T-Rex(米迪亞暴龍隊)

팀의 각종 기록

(1997년) 년도 최저득점 : 84득점
(2001년) 년도 최고 승률 0.729(43승16패1무)

연도별 챔피언 기록

1999년, 2001년, 2002년에 챔피온의 왕좌에 올랐습니다.
2001년과 2002년에는 리그 1위를 차지하여 결국 챔피언좌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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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타이완의 프로야구 리그가 3월 28일 개막이 된 후 한 달 조금 못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중간 성적과 함께 개인기록 등을 살펴보고 분석 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겠습니다.

     (돌아온 메이져리거 차오진후이 등판예고로 4월25일 티엔무야구장 표가 다 팔렸다는 기사/ⓒ C.P.B.L)

먼저 15~17게임을 치룬 현재까지의 중간 성적입니다.

CPBL 전반기 팀 성적
팀 명 승차 승률
興農(싱농불스) 10 1 4 -- 0.714
La New(라뉴 어즈) 8 0 7 2.5 0.533
統一(통이 라이온즈) 8 1 8 3 0.5
兄弟(슝디 엘리펀츠) 5 0 12 6.5 0.294

매우 위험한 타선이라는 이름이 붙은 중심 타선의 보강이 잘 된 싱농 불즈 팀이 선두를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개막 한 달이 되기도 전에 꼴찌인 슝디 엘리펀츠와는 무려 6.5게임의 차이를 보이면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간 통이와 슝디, 라뉴의 우세 속에서 치뤄진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가 오랜만에 싱농 불즈 팀의 선전으로 신선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라뉴 베어즈는 돌아온 에이스 마이크 존슨의 팀 합류를 기정 사실화 하고 그의 활약 여부가 우승에의 도전에 커다란 요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과 함께 지난 특별선수 트래프트를 통해 보강된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을 하면서 2위를 형성하고 있고, 통이와 슝디는 지난해 챔피언 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팀인데 이상하게도 올 시즌에는 각종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아서 아직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느낌을 주면서 패배를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통이 라이온즈는 극심한 타격의 부진 속에(마치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의 타선을 보는 듯 합니다.ㅜㅜ 중심타선의 부진과 적시타 부재와 뜬금포 가동, 그리고 영양가 없는 안타의 생산 등이 비슷합니다.)서도 겨우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 네 팀 밖에 없는 타이완 리그의 실정을 볼 때 5할 승률은 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슝디 엘리펀츠인데요, 선발진에서 우르르 무너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패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수비불안 또한 타이완 리그 팀들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문제인데요, 짜임새 면에서 아직 부족한 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개인 기록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4월 22일 현재 CPBL 개인기록 현황판 

:라뉴베어즈/ :통이라이온즈/ :싱농불즈/ :슝디엘리펀츠
더 자세한 기록을 보고 싶다면 선수 이름을 클릭하시면 바로 CPBL 홈페이지의 팀과 선수들의 기록으로 연결됩니다.
 
타율
순서 구단 누적
1. 林智勝 0.424
2. 潘武雄 0.420
3. 林益全 0.400
4. 彭政閔 0.397
5. 鄭兆行 0.390
 
안타
순서 구단 누적
1. 林智勝 25
2. 朱鴻森 24
3. 林益全 24
4. 鄭兆行 23
5. 彭政閔 23
 
홈런
순서 구단 누적
1. 林智勝 8
2. 華盛頓 3
3. 彭政閔 3
4. 戈登 3
5. 陳金鋒 3
 
방어율
순서 구단 누적
1. 林克謙 1.80
2. 克里斯 1.88
3. 廖于誠 2.35
4. 雷克斯 2.41
5. 米奇 2.60
 
다승
순서 구단 누적
1. 雷克斯 3
2. 林克謙 2
3. 克里斯 2
4. 廖于誠 2
5. 米奇 2
 
세이브
순서 구단 누적
1. 飛鵬 3
2. 林岳平 3
3. 沃樂 1
4. 麥迪生 1
5. 沈柏蒼 1
 
타점
순서 구단 누적
1. 林智勝 19
2. 陳連宏 13
3. 陳致遠 13
4. 王勝偉 12
5. 鄭兆行 12
 
도루
순서 구단 누적
1. 彭政閔 6
2. 朱鴻森 4
3. 陳致遠 3
4. 華盛頓 3
5. 林智平 2
 
탈삼진
순서 구단 누적
1. 克里斯 27
2. 林英傑 18
3. 許文雄 17
4. 廖于誠 17
5. 潘威倫 17
 
WHIP
순서 구단 누적
1. 克里斯 0.67
2. 林英傑 1.09
3. 雷克斯 1.12
4. 林克謙 1.15
5. 米奇 1.27
 
루타수
순서 구단 누적
1. 林智勝 56
2. 彭政閔 37
3. 林益全 36
4. 鄭兆行 33
5. 華盛頓 33
 
홀드
순서 구단 누적
1. 高建三 4
2. 沈福仁 4
3. 曾翊誠 3
4. 買嘉瑞 2
5. 蔡士勤 2

타율에서는 지난 WBC 대회에서 좋은 타격을 선보였던 싱농 불즈 팀의 루키 스타인 린이취엔(林益全)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왼손타자로서 중장거리형의 정교한 타격을 선보였었는데 역시 리그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군요. 타율과 최다안타와 홈런, 그리고 타점과 루타수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린즈셩(林智勝)선수의 독주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4월18일 대 통이전에서 린즈셩 선수의 리그 7호 3R 홈런/ⓒ ahua55 유튜브)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라뉴 팀의 유격수를 맡고있으면서 팀의 중심 타자로서, 또한 대표팀의 단골 주전 선수로서 활약하는 린즈셩 선수가 원래 잘 치고 성적도 좋았지만 올 시즌에는 브레이크가 풀린 듯 연일 맹타(특히 홈런부문:15 게임에서 8홈런)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 기세가 얼마나 더 가게 될런지 지켜볼만한 선수입니다.


투수 부문에서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린커지엔(林克謙)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는군요. 신인 선수로서 현재 2승을 거두면서 방어율 1.80으로 1위, 다승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체 팀의 실책 수를 보면 통이 라이온즈가 18개인데 그 중 유격수와 3루수를 보는 외국인 용병 선수인 워싱턴 선수가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퇴출이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라뉴 베어즈 팀은 16개인데 그중 6개를 린즈셩 선수가 하였는데, 공격에서 상쇄하고 있지요. 슝디 엘리펀츠 팀은 현재 꼴지답게 총 25개의 실책은 골고루 돌아가면서 다 하고 있어서 총체적인 난국이라고 불립니다. 싱농 팀은 현재 단독 선두 팀답게 단 6개의 실책만을 범하면서 안정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수비력이 안정된 팀이 강팀입니다.(롯데야!ㅜㅜ 느그들 좀 잘하자!!!)

해외파 귀환 선수들의 성적은 아직까지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린잉지에(林英傑) 선수만이 각종 스탯순위에서 간간이 이름을 보이고 있을 뿐입니다. 제일 화제가 되는 선수로 메이저리거의 귀환선수인 차오진후이(曹錦輝:슝디 엘리펀츠) 선수가 이번 25일 티엔무 야구장(天母棒球場)에서 싱농 불스를 상대로 첫 등판이 확정되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사전에 표가 다 팔려서 개막전 이후에 두 번째로 만원 관중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팀이 꼴지로 떨어진데에는 어느정도 차오진후이 선수도 책임이 있지요. 에이전트와 구단간의 힘겨루기로 훈련을 많이 못해서 이제야 첫 등판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슝디 엘리펀츠는 차오진후이 선수가 돌아오는 25일부터 반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경기를 볼 예정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롯데 자이안쓰(!) 모태 신앙자라서 한국 프로야구를 먼저 보기 때문에 시즌 중에는 타이완 리그에 대해서 약간 소홀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어쩔 수 없는 본능이라서...한국에서 비가 와서 쉰다던가, 올스타 브레이크일 때나, 롯데 자이언츠의 리그가 끝난 후에야 타이완 리그로 관심을 돌리는데요...혹시 자주 업데이트 안한다고 불평하신다면 죄송하구요...좀 양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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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 선수협회 기구 연봉의 10%를 도박예방을 위한 신탁기금조성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협회 선수들과 프로야구 연맹회장등이 참석한 
                             도박예방신탁기금 조성회의 사진 ⓒsports.chinatimes.com)

도박에 대한 예방책의 일환으로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협회는 구성원의 월 급여에서 10%를 떼어내 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타이베이 시장 하오롱빈(郝龍斌)과 국회의원 황즈시웅(黃志雄), 쟝수오원(張碩文), 쨔오리윈(趙麗雲)과 타이완 프로야구 연맹회장 쨔오쇼우보(趙守博)의 참석 하에 구어타이스화은행(國泰世華銀行)의 검증을 거쳐, [프로야구 도박예방 신탁기금 계약(職棒球員防賭基金信託契約)]을 맺기로 하였습니다.

이후에 선수협에 소속된 선수들이 도박에 연루되면 그동안 조성된 개개인의 신탁기금이 몰수되어, 경종을 울리게 되는 방식으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도박을 근절하는 결심을 하게 만든다는 취지와 더불어 일종의 퇴직금 제도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타이완의 프로야구가 암흑세력에 의하여 훼손되어 올 시즌 단 네 팀으로만 리그를 치루어야 하는데, 타이완 선수협의 자정을 위한 결심으로 상징적임과 동시에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본래 이사회에서 도박의 예방을 위한 논의를 하였고, 선수협이 참가하게 되면서 소속된 선수들의 월봉 10%를 신탁기금으로 출연하여, 다시 도박으로 인한 사례가 발생할 시 저축된 신탁기금을 몰수하는 조치를 통해 경종을 울리기로 하였습니다. 단 은퇴 후에 선수와 관련된 도박 관련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그간 저축된 금액을 다시 선수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예방 조치를 하였습니다.

선수협에 가입되지 않은 슝디 엘리펀츠 선수들 외 다른 세 팀은 구단과 선수들의 지지를 통해 2개월~3개월 간의 내부 협의를 거쳐 상세 시행방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협회 회장인 싱농불스 팀의 예쥔장(葉君璋)선수는 "선수들은 승부조작이나 도박에 대해서 먼저 공권력으로 심판을 하기 전에 선수들이 주동적으로 자정작용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였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월급에서 신탁기금을 떼어 조성하는 방법 뿐으로 이것은 우리들의 (도박예방을 위한)결심을 나타내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야후 베이스볼 코너에 소개된 관련 기사입니다.ⓒtw.sports.yahoo.com)

이번 도박예방 신탁기금회 의식은 라뉴 팀의 린즈셩(林智勝), 천펑민(陳峰民)과 통이 라이온즈 팀의  단장인 린증샹(林增祥), 선수 판웨이룬(潘威倫), 판우시웅(潘武雄), 가오즈강(高志綱)과 가오구어칭(高國慶) 등이 참석을 할 예정입니다. 싱농 불스 팀에서는 예쥔장 선수협 회장을 제외한 그 누구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싱봉 불스 팀의 단장인 리유즈승(劉志昇)은 성명을 통해 '싱농 불스 구단은 구단이 지지하지 않는 선수협의 행사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리그가 벌써 개막을 하였으니, 그저 게임에만 잘 임해주었으면 한다'라고 전하면서 현재 선수협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단 신탁기금의 조성이라는 큰 틀은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도박예방 신탁기금 조성에는 싱농 불스팀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구단의 106명의 선수가 동의를 하여 시행될 예정입니다. 타이완 리그의 대표 선수인 천진펑(陳金鋒)의 경우 매월 신탁기금으로 조성되어 떼는 금액만 8만 위엔(한화로 약 320만 원정도)입니다. 예로 들어서 기본적으로 월 20만 위엔을 받는 27세의 선수일 경우 1년 동안 신탁기금으로 24만 위엔(한화로 약 980만 원)을 모금하여(이후 조정되는 연봉에 준하는 기금을 조성) 35세에 은퇴를 할 경우 신탁 기금 통장에 약 200만 위엔(한화로 약 8200만 원)의 금액이 저축이 됩니다. 타이완의 물가나 여러면을 고려할 때 결코 작은 돈이 아니기에 부정을 저지를 수 있는 유혹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금액으로 예방을 위한 조치로 가능하다는 생각이 되네요.

예쥔장(葉君璋) 선수협회 회장은 '2~3개월 내로 선수들의 동의서를 받아서 운용할 예정이지만, 만일 월 급여에서 10%를 떼어내는 것이 자금적으로 일시 어렵거나, 실생활 면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선수들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예비 기간을 두고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큰 뜻에는 동의를 하지만 참여 의사를 거부한 싱농 불스 팀과는 계속 협의를 통해 전원이 시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온갖 비리의 온상과 승부조작 등의 도박 등으로 오염된 타이완의 프로야구가 지난 시즌에 결국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면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위기감이 나타났습니다. 그로 인해 정부와 구단, 그리고 선수들이 자정 작용을 위한 여러가지 시행책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개혁을 위한 그들의 의지가 어디까지 진행이 될지 기대가 되면서 끝까지 정화작업을 이루어 낼 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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