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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대만야구 관련내용

더이상 티엔무 야구장에서 프로야구는 열리지 않기로 결정.

타이베이 시민들에게는 좀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내년부터 타이베이시에 있는 티엔무 야구장(天母球場)에서는 더이상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티엔무(天母)야구장 전경/사진 Cobras638


앞으로 티엔무 야구장을 수리, 보수하여 IBAF 규정 리틀야구 규격에 맞는 어린이 전용 야구장으로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대륙간컵 대회에서 연습경기장으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용되는 것을 마지막으로, 내년 
8월에 열리는 IBAF 세계 리틀야구 선수권 대회를 위하여 전면 개보수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 2002년 5월 11일 경기를 시작으로 9년 동안 매년 30여 경기를 치루면서 주위 시민들에게 소음과 복잡도 문제에서 많은 불편을 주기도 했지만, 그래도 도심 속에 있어서 관중 동원에 많은 효과를 주었던 티엔무 야구장이 이제는 리틀야구 전용구장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25일에 거행되는 슝디와 싱농간의 경기를 치루고난 후, 방수공사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누수문제를다 고치고, 규격을 축소하고 잔디를 옮겨 심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8월 전까지 경기장을 정식 경기를 열지 못하게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타이베이 체육위는 일반 사회인 체육 팀이나 생활 체육으로서의 야구 팀이 신청을 하면 사용 허가를 내주기로 하였습니다. 생활 스포츠로서의 야구를 장려하기 위한 진흥책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티엔무 야구장을 오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티엔무 야구장은 외야석이 없는 1만석 규모의 야구장으로 1999년 8월에 개장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