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표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주장인 린즈셩(林智勝)을 꼽을 수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대략 5억 3천만 원)을 받는 린즈셩은 팀 주장으로서 상징적으로 1번의 등번호를 달았다. 


1982년 생으로 2015년 말 외국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한 후 중신슝디 팀과 FA 계약을 했고, 리그에서도 출중한 실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선수로 이번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로 핵심인물이다.


2017.03.01 WBC 1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린즈셩/ 사진 대만 聯合報(연합신문사)


린즈셩은 공식 기자회견 장에 궈타이위안 감독과 함께 나와 팀을 이끌며 꼭 다음 라운드에 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나이로 보아 이번 국가대표가 아마도 그의 생애 마지막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역시 이렇게 말했다.



린즈셩은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일 듯 하다. 이번에야말로 최고의 노력으로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나라에 도움이 되고 싶다." 면서 이번 대회가 국대로서 마지막임을 암시했다.



지난 대회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가 가장 아쉬웠다는 린즈셩은 다시 대표팀에 뽑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나뿐만이 아니라 선수들 모두 암묵적으로 승리를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또한 "이번 조에 속한 네 팀은 모두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며 가진 모든 것을 다 해서 그들을 상대하려 한다."고 했고, 



다시 한국팀의 어떤 선수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질문에 "명단을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선수인 임창용이 있더라. 그는 정말 우수한 투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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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7년 WBC 본선 1라운드 16강전 개최지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WBC 사무국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우리와 경쟁하던 대만의 프로야구 연맹 회장이 오늘 미디어에게 말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 1월 유치 신청서를 낸 KBO는 여러 가지 유치를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내세워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일단 다른 참가 팀 훈련 장소로 국내 최고의 야구장(부산 롯데 사직 야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스파크,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마산 NC 다이노스 야구장 등)을 내세워 환경 면에서도 WBC 조직위원회로부터 좋은 점수를 땄습니다. 


작년 프리미어12 개막 前 쿠바와의 연습경기가 열렸던 서울 고척스카이돔 외관/ 촬영 대치동갈매기



지난 제3회 WBC 본선 1라운드 대회는 대만의 타이중(臺中)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한국은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조별 예선 통과에 어려움을 겪었고, 대만을 큰 점수 차이로 이겨야만 도쿄에서 열리는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주최국인 대만과의 경기에서 강정호의 역전 2점 홈런으로 대만을 겨우 한 점 차이로 이기면서 8강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한국의 유치 신청에 큰 역할을 한 것은 그동안 한국이 WBC에서 거둔 뛰어난 성적과 함께,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서울 고척 스카이돔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WBC 대회는 시즌 초에 열리기에 야구 경기를 하기에 아직 쌀쌀한 날씨인 3월 한국에서 개최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돔구장이 완성된 후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기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공공안전 문제와 설계도 임의변경 등으로 공사중지 명령을 받아 1년 이상 표류 중인 타이베이빅돔의 모습/사진 연합보



개최 경쟁국인 대만은 원래 예정대로라면 타이베이 돔구장이 완성된 후 그걸 기반으로 개최권을 따내려고 했을 텐데, 현재 타이베이 돔구장은 각종 정치적인 문제와 타이베이 시 측과 주관 건설사의 삽질 등으로 현재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아 미완성이 채로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타이베이돔) 타이베이 시, 주관 건설사와 계약해지 유력(UPDATE)


지난 대만 미디어에 대만 야구협회 린종청 비서장(秘書長:한국의 사무총장 격)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 린 총장은 대만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WBSC는 빠르면 다음달 초(5월 초) WBC 1라운드 개최지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 대만은 원래 개최 경험도 풍부하고 많은 야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실적이 있어서 타이베이 빅돔만 있었다면 반드시 유리가 이번 대회를 유치했을 텐데, 이 타이베이 돔이 미완성인 영향으로 결국 개최지를 원래 타이베이 돔이 아닌 타이중으로 신청하려다가 제출 직전에 다시 가오슝 시의 협조로 가오슝으로 유치 장소를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개최지 선정 조건은 돔을 포함한 경기 장소, '권리금 혹은 투표금'의 많고 적음 등이 확실히 기준에 들어간다. 단, 포괄적인 국제 대회 경험과 주최국의 날씨 등 기후 조건, 교통과 금융 조건, 통신 등의 조건 등을 종합해서 선정합니다. 



대만에서 개최 후보지로 신청한 가오슝 청칭후 야구장 전경(澄清湖棒球場)으로 관중 규모는 20,000명으로 

현재 대만에서 타오위엔 칭푸 국제 야구장과 함께 가장 큰 규모의 야구장으로 현재 CPBL EDA 라이노스 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린종청 씨는 "한국은 예전에 주최 신청을 한 적이 없었다. 그건 한국의 기후 조건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돔구장이 생기면서 기후 조건이 충족되면서 다른 조건이 다 갖춰진 KBO에서도 적극적으로 유치 신청한 것으로 안다. 우리도 돔구장이 있었다면 그 전의 경험 등과 한국과 비교해서도 절대 조건이 모자라지 않는다. 숙박 시설이나 정부의 지원, 야구 팬들의 열정과 이미 경기 주최를 한 경험 등에서 대만이 우세할 수 있는 조건이지만 돔구장의 유무가 걸림돌이다."고 걱정을 했습니다.


대만 야구협회의 비서장(사무총장 격)이 대회 개최지 발표 직전 이런 인터뷰를 할 정도면 한국이 대만보다 더 유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2017년 제4회 WBC의 본선 1라운드가 한국 서울에서 개최가 확정되었기에 이제 한국에서도 WBC 대회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밤 대만의 폭스 스포츠 뉴스입니다. 한글 자막을 넣었으니 자막설정 후 보세요.


그리고 5월 5일 오늘 대만 프로야구 연맹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대만 국민당 국회의원 우즈양(吳志揚) 씨는 오늘 2017년 WBC를 대만에서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지만, 경쟁 상대인 한국에게 그 개최권이 넘어간 듯하다고 대만 언론을 통해 알렸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대만 타이베이 빅돔에서 2017년 WBC를 개최하려 했지만 지어지지도 않고 표류하였기에 상대적으로 돔구장을 가진 한국에서 그 개최를 희망하였고, 결국 대만은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즈양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계속 대만 타이베이빅돔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했지만 빅돔이 정치적인 이유로 표류하였기에 그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는데 그는 매우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대만은 그 기회를 잃었고, 한국의 서울이 그 기회를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만야구협회 린종청 사무총장은 오늘 보도된 우즈양 씨의 WBC 한국 개최권 확보설에 이의를 제기하며 5월 중순이나 되어야 결정난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오전 우즈양 대만프로야구연맹 회장 겸 대만 국민당 입법위원의 말은 존중한다. 하지만 대만 야구협회는 MLB 사무국과 매우 밀접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난 주에 미국은 WBC 관련 세부 조항과 일정과 관련 내용을 조정하고 있었다. 우리의 요구가 있은 후 미국 측에서 답하길 아마도 5월 중순이 되어야 결론이 날 것이라는 대답이 있었다.


이번에 개최국가와 시간 및 세부 일정 등이 늦어진 원인으로는 MLB 사무국의 업무 인원이나 조직이 축소되는 등의 원인으로 그들은 하루빨리 결론낼 것이라고 답했다.


대만의 두 협회 지도자의 말을 보면 대체적으로 한국이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리고 오늘 대만프로야구 연맹 회장에게서 흘러나온 말은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여 포스팅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대거 진출한 한국 선수(류현진, 오승환, 이대호,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 김현수 등) 모두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대회 준비부터 착실하게 조직하여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여 1회와 2회 대회처럼 WBC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제 한국야구위원회는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인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준비를 위해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김인식 규칙위원장이 기술위원장을 겸직하며, 이순철 SBS SPORTS 해설위원, 선동열 전 감독, 송진우 KBSN SPORTS 해설위원 등 3명이 프리미어 12에 이어 이번에도 기술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는데 KBO 기술위원회는 WBC 향후 대회 일정에 맞춰 대표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팀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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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후 현재까지 10개월 이상 방치되고 있는 타이베이 빅돔의 문제는 과연 무엇인가? 


 그동안 여러 차례 타이베이 빅돔 관련 기사를 쓰고 취재하여 몇 건의 기사로 소개한 후 새로운 진전이 없어서 잠시 밀어두고 있던 대만 돔구장 문제가 어제(3월 24일) 돔구장 중재위원회의 1차 판결이 있어서 새로운 내용이 발표되었기에, 다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 새로운 부분을 총 2부작으로 소개합니다.


*대만 타이베이 빅돔의 최신 상황을 알아보자...(1)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156 


타이베이 빅돔의 경우는 상업시설과 주차장과 체육관 시설의 규모가 매우 크고, 관중의 주요 출입구 및 동선의 위치는 주로 지하에 배치되기 때문에 만약 화제나 기타 문제가 생길 때 당연히 일반 체육시설에서의 피난, 화재진압보다 어려울 수 있다. 



이 문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스포츠 경기장 설계회사 POPULOUS사에서 타이베이 돔구장 부분만 설계했고, 기타 구역의 설계는 위엔시웅 그룹에서 담당하고 시공했기 때문에 지적됐다. 



전체적인 안전 부문의 동선 구축에서 설계자가 다르기에 효율적으로 설계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전에 위엔시웅 그룹은 원래 타이베이 시 측에 제출한 설계도대로 공사하지 않고, 용도 변경 혹은 공간 재배치, 공간 축소 및 확대 등의 위약 상황이 발생해서 타이베이 시 측으로부터 시정 명령과 막대한 벌금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다시 타이베이 시 측에서 저명한 일본 학자에게 의뢰한 공공안전 모의 시뮬레이션 테스트에서 공공안전 부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을 근거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에 대해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돔구장 중재위원회는 1차 공판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3월 24일 1차 공판 결과]



[빅돔의 공사 중지는 이미 10개월이 넘었다. 양측간의 쟁의가 계속되는 사이 어제 중재위원회의 최신 결정이 있었다. 내용은 '위엔시웅 측의 공기 연장 이유가 합당하다고 인정되는 기간은 110일(공기 연장 107일+태풍 피해로 인한 연장 3일 등)이다.  



이 중재 결과에 대해 위엔시웅 그룹 측은 자신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타이베이 시 측은 돔구장 중재위원회의 110일의 연장 공기 인정이 있다고 해도 명백히 기한 내에 완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역시 계약 위반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타이베이 시의 덩지아지(鄧家基부시장은 빅돔의 다음 세 가지 결정적인 실책을 말했는데 첫 번째 임의 설계 변경 등 건축법 제58조 위반으로 1차 계약을 위반한 점, 두 번째 중재위원회의 판결대로 110일의 연장 공기를 받았다 하더라도 110일이 지난 후 공사를 재개하여 기존 계약상 2015년 4월 17일까지 돔구장을 완공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2차 계약 기간 위반이고, 세 번째 돔구장 품질에 중대한 흠결이 생겼다며 위엔시웅 측을 공격했다.]



현재 공사가 중지된 상태의 타이베이 돔구장 사진으로 현장에서는 공사 업체의 유지 보수만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10개월 이상 중지가 되면서 철골 부분의 녹이 생기고 있으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생기는 등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 사진 巨蛋先生的巨蛋觀點



타이베이 돔구장 설계도 사진/ 사진 巨蛋先生的巨蛋觀點



타이베이 시 측의 입장은 위엔시웅 그룹의 돔구장 건설 공기가 매우 늦어서 중대한 계약 위반이 발생한 것이니 중재위원회의 연장 공기 110일이 더 있었다 하더라도 완성하지 못했기에 절대 좌시할 수 없다. 이는 전체 시민의 안전과 권익을 위한 것으로 향후 위엔시웅 그룹은 적극적으로 시 측과 협상하여 공공안전 부분에서 공동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덩지아지(鄧家基부시장은 그럼 위엔시웅 그룹과 계약 해지를 원하는 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해약은 가장 빠른 해결의 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에게) 핵폭탄도 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따지면 위엔시웅과 우리도 책임이 있으니 서로 해결 방안을 연구, 논의하여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다. 이 핵폭탄의 위력은 매우 강하기에 반드시 신중하고 세밀한 접근과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위엔시웅 측은 이번 중재 결과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공사 연기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중재위원회의 결정이 바로 우리의 승리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재판을 진행하여 이해할 수 없는 이유 등으로 장기간의 공사 중지 명령으로 인한 피해 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위엔시웅이 주장하는 내용은 설계 변경 부분, 녹지 부분 건축, 건축물 심도 및 고도 변경, 설계 변경의 타당한 이유와 그로 인한 150억 위안의 공사 비용 증가 부분 인정과 종합 공사 기간 882일의 인정 부분과 이 외에도 공사 기간 연장 이유 중 노변 수목 이식과 로형 변경(路型變更) 인정 등은 현재 계속 중재 신청 중인 사안이다.) 



타이베이 시의 커원저(柯文哲) 시장은 이번 결과에 "중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위엔시웅은 처음 중재 결과 공개를 거부했는데, 우리는 계속 공개하여 투명하게 진행하자고 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잠시 유리한 결과가 나오니) 결과를 흘리며 언론을 이용해 우리를 상대로 말도 안 되는 설전을 벌이고 있다. 내 입장은 매우 간단하다. 우리는 중재 판결문을 계속 용감하게 인터넷에 공개하겠다."

 


2015년 완공된 서울 고척 스카이돔 외부와 내부 전경 / 사진 대치동갈매기


여기까지 현재 타이베이 빅돔이 처한 상황으로 뚜렷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대만 체육서 책임자인 허쭈어페이(何卓飛) 서장는 이번 돔구장이 실패하면 아마 10년 내에 다시 돔구장이 생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내년에 열리는 세계 유니버시아드 타이베이 대회에서 돔구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타이베이 육상 경기장을 사용한다면 만약 개막식에서의 우천 상황 등 대회 진행의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면서 공사 재개를 촉구했고, 대만 야구계도 WBC 본선 1라운드 유치 신청에서 한국의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타이베이 돔구장이 있었다면 우리가 100% 이기는 상황이라며 타이베이 시 측을 압박하고 있다.



또한, 타이베이 빅돔 문제에 대만 고위층 인사의 발언이 있었는데, 그는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보고 돔구장 문제는 일견 타이베이 시 측의 우세와 위엔시웅의 불리로 보이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커원저 시장에게 뼈아픈 가시가 될 수 있다. 만약 돔구장 문제가 올해도 해결되지 못하고 내년이 되면 커 시장의 임기 절반이 지나간다. 만약 내년 말에도 해결되지 못하면 이 문제는 커 시장이 해결할 수 없는 폭탄이 되고 만다. 선거가 다시 시작되면 재선 혹은 총통 선거를 생각하는 커 시장에게 돔구장 문제는 가장 큰 아픔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결과와 관계없이 커 시장의 패배가 되는 셈이다."며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아무튼, 이번 타이베이 돔구장의 문제는 타이베이 시 측과 위엔시웅 측의 공사 기간 연기 이유 산정 기준에서 각각 주장하는 바가 다르기에 어떻게 산정하는 지와 공사 중지로 인한 피해 보상 문제 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에서 돔구장 중재위원회가 얼마나 빠르고 명확하게 중재 의견을 내놓는가에 달렸다. 



이 문제를 양측이 중재위원회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재판까지 간다면 정말 장기전이 될 수 있고 그러면 엄청난 부담과 발생하는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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