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L 2016 현재(4월 20일) 


각 팀 외국인 선수 기록은 한두 명을 제외하면 전원 물갈이된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CPBL은 엄청난 打高高高高投低低低低 현상으로 투수들이 매우 괴로운 리그다. 


각 팀의 외국인 선수 기록을 알아보자.


셰인 유먼의 불펜 투구 모습. 셰인 유먼 선수는 라미고 몽키스에서 짧지만 좋은 모습을 보인 후에 한국에 진출하여 롯데 자이언츠 3년+한화 이글스 1년 등 총 4년 간 KBO에서 105경기 42승 27패(그 중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38승 21패 기록ERA 3.99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한 후 대만으로 다시 진출했으나 현재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2군에서 조정 중인데 유먼을 두고 라미고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중신슝디(中信兄弟隊)

1. Robert Morey : 3G  1W1L  14.1 IP  ERA 4.39  WHIP 1.60

2. *Donovan Hand : 4G  1W  17.0 IP  ERA 9.00  WHIP 2.35

3. Rudy Owens : 5G  1W1L  29.2 IP  ERA 6.07  WHIP 1.52

4. Andy Sisco : 1G  0W0L  5.0 IP  ERA 14.40  WHIP 2.40

5. *Elih Villanueva(injury)

* Release(釋出)

중신슝디의 외국인 투수 모두 상태가 썩 좋지 않다. 타고투저가 심하다고 해도 투수 수치가 좋지 않다. 뭐 조만간 퇴출의 일진광풍이 몰아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듯하다. 가장 잘 던지고 있는 투수가 로버트 모레이지만 4점 대 평균자책점 등이 걸림돌이다. 계속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으며 조만간 물갈이를 할 듯하다.




통이 라이온스(統一7-ELEVEn隊)

1. Jair Jurrjens : 5G  1W1L  27.0 IP  ERA 6.67  WHIP 1.78

2. Bruce Billings : 3G  2W1L  18.0 IP  ERA 2.00  WHIP 1.22

3. Ryan Kelly(4/12 Signed. Waiting Work Permit) 

통이 라이온스 투수의 상태는 그나마 좀 낫다고 해야 하나? 다른 팀에 비해서는 조금 나은 편이라고 해도 거기서 거기다. 원래 타자 용병으로 펠릭스 피에(前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출신)가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3월 27일 경기에서 자기가 친 타구가 복숭아 뼈 부근에 맞아 부상을 당해 퇴출되었고, 그 후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인 라이언 켈리는 현재 워크퍼밋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마도 오늘 나온다고 한다.


통이 라이온스 외국인 타자로 홈런과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팬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펠릭스 피에가 부상당하는 장면이다. 통이 팀은 피에가 나을 때까지 계속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박수를 받았다. 뭐 당연한 소리겠지만. 현재 피에는 가오슝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월 중순에 퇴원한다고.



라미고 몽키스(Lamigo桃猿隊)

1. Greg Smith : 3G  0W2L  10.2 IP  ERA 1.69  WHIP 9.28

2. Orlando Roman : 5G  2W1L  25.1 IP  ERA 7.11  WHIP 2.01

3. Ryan Searl : 6G  0W1L  21.2 IP  ERA 5.40  WHIP 1.71 

4. Shane Youman : Lamigo minor 

라미고 몽키스 팀의 투수 상태는 현재 일본 야쿠르트 팀에서 다시 복귀한 올란도 로만을 제외하면 다시 외국인 투수를 찾아야 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셰인 유먼의 경우 현재 2군에서 조정 중인데 아직 구속 회복이 더디다고 한다.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불펜 투구 중인데 최고 구속이 여전히 120km/h 대에서 머물고 있어서 걱정이 크다고 한다. 팀이 언제까지 기다려줄 지 모르겠다. 




EDA 라이노스(義大犀牛隊)

1. Mike Loree : 6G  3W2L  41.1 IP  ERA 2.61  WHIP 1.09

2. Scott Richmond : 3G  2W1L  15.1 IP  ERA 4.70  WHIP 1.30

3. Hassan Pena : 8G 0W1L 2SV 1HLD  6.1IP  ERA12.79  WHIP2.53

KBO의 신생 팀인 kt wiz의 첫 번째 외국인 투수로 영원히 기록될 마이크 로리 투수는 다시 대만으로 돌아간 후 작년에 16승 5패라는 뛰어난 기록을 세우면서 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해는 타고 투저의 영향과 불펜진 난조 등으로 작년보다는 어려운 시즌을 맞이하고 있으나 그래도 여전한 모습이다. 그 외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직후 부상으로 퇴출된 캐나다 국대 출신의 스캇 리치몬드도 타고투저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모습으로 버티고 있으나 마무리 투수로 뽑은 하산 페나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새롭게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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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차이니스베이스볼스토리'에서 매년 시리즈로 내놓는 CPBL에서 뛰는 외국인선수에 대한 기획입니다. 


한 번 눌러주세요.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는 다음해 한국이나 일본 등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년 그 변동 폭이 큽니다. 올해도 여전히 많은 외국인 선수가 바뀌었습니다. 또한, 작년까지 팀 사정으로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던 싱농 불스가 매각되고 그 팀을 인수하여 새로 리그에 가입을 한 이따 시니우 팀은 거물스타 매니 라미레즈를 영입하면서 일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리즈 2편에서는 이따 시니우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의 외국인 선수


1. 앤드류 시스코/ Andrew Sisco(希克). No.40


1983년 1월 13일 출생의 좌투좌타 투수로 208cm/122kg의 엄청난 체격조건을 갖춘 투수입니다. 역대 CPBL에 온 외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장신의 투수로 최고 키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미국 국적의 콜로라도주 출신으로 East Lake고교를 졸업하고 2001년 시카고 커브스 제2라운드 46위로 프로에 입문하였습니다.


CPBL 최장신 좌완이 된 Andrew Sisco의 투구모습/사진 이따 시니우팀 제공


시카고 마이너팀(2001년~2004년)에 있다가 'Rule 5 Draft'로 캔사스시티 로얄즈(2005년~2006년)로 가서 MLB로 올라갔고, 그 후에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2007년)로 갔다가 2010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팀으로 옮겼습니다. 그 후에 다시 뉴욕 양키스 마이너(2011년)로 갔다가 멕시코리그와 독립리그, 다시 멕시코리그를 거쳐 2013년 이따 시니우(義大犀牛) 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2013년 3월31일 대 라미고 몽키스전 앤드류 시스코 선발(6,2이닝 98구 5피안타 1사사구 2실점 무자책)등판 모습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151게임에 나와 147.2이닝을 던져 3승 9패 5.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형 투수는 아니고 중계진으로 활약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 네 시즌을 포함하여 총 9시즌을 던졌는데,  200게임에 출전하여 총 551.1이닝을 던져 31승 32패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208센티라는 큰 키에서 내리꽂든 던지는 최고 145km/h의 포심이 주무기입니다. 타이완의 마운드가 한국보다 조금 높아서 CPBL에서 훨씬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간은 쓰리쿼터형으로 던지기도 하는데, 낙차가 큰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기는 하지만 주로 많이 던지는 것은 포심입니다.   



2. 자크 하메스/ Zach Hammes(柴克). No.49.


1984년 5월 15일 생으로 2미터의 키에 109kg의 위력적인 신체조건을 갖춘 우투우타의 투수입니다.  이번에 이따 시니우 팀으로 온 두 명의 투수가 모두 208cm,200cm인 장신들이네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태어난 자크 하메스는 아이오와 고교를 졸업하고 2002년 미국 LA다저스에 의해 제 2라운드 51위로 뽑혀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 있다가 2010년 보스톤 레드삭스로 갔고 다시 2011~2012년 독립리그 대서양연맹에서 뛰다가 2013년 이따 시니우 팀으로 왔습니다. 



2013년 3월30일 대 라미고 몽키스전 불펜투수로 나와 1이닝동안 1탈삼진을 잡는 모습/영상 WillyoppTV


자크 하메스 투수는 마이너리그 10시즌동안 314게임 740,2이닝을 던져 35승 50패 4.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a

위에서 적은 앤드류 시스코 선수와 함께 같은 시기에 이따 팀으로 왔는데, 원래 이따 팀이 선발했던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약물검사 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계약 해지가 되어서 급하게 수배하여 데리고 온 투수입니다. 

높은 타점에서 최고 147km/h의 강력한 포심을 던지며 슬라이더, 써클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는 자크 하메스 투수는 현재 이따 시니우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3. 매니 라미레즈/ Manny Ramirez(曼尼) No.99.

Manny Being Manny! 너무나 유명한 매니 라미레즈 선수입니다. 

1972년 5월30일생으로 한국 나이로 41세인 매니 라미레즈는 183cm/102kg의 체격을 가진 우투우타의 외야수입니다. 지금은 외야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태어난 매니는 현재 미국과 도미니카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George Washington고교를 졸업하고 1991년 클리블렌드 인디언스에 의해 제1라운드 13위의 높은 순위로 지명을 받았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마이너(1991년~1994년 잠시 도미니카 리그 Cibao Eagles팀으로 가서 활동했습니다.)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습니다. 


그 후에 보스톤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되어서 7년(2001년~2008년)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데이빗 오티스와 함께 보스톤을 대표하는 강타자로서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그 후에 다시 LA 다저스로 팀을 옮긴 후 3년(2008년~2010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2010년)와 템파베이(2011년)를 거쳐 오클랜드 마이너(2012년)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약물 파동으로 아무도 자기를 찾는 팀이 없자 결국 2010년 MLB 올스타전 타이완 방문경기에서 자기에게 아주 큰 환호를 보내주었던 타이완으로 발길을 돌려 신생 팀인 이따 시니우(영문 EDA Rhinos/義大犀牛) 팀과 1년 단기 계약을 맺고 하위리그로 진출했습니다.


매니 라미레즈는 19년의 메이저리그 생활 속에서 500홈런을 친 단 24명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9시즌동안 2302게임에 출전하여 2574개의 안타(555개의 홈런)를 때려냈고, 1831타점과 사사구 1329개, 통산 0.312의 고타율과 OPS 0.996을 기록한 대단한 타자입니다.


현역 시절 아홉 번이나 실버슬러거에 선정된 매니는 통산 20개의 만루홈런을 치면서 만루홈런 갯수에서 은퇴선수 포함 2위(1위는 루 게릭)를 기록했습니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연속으로 11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매니는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28개의 홈런을 치면서 사람들에게 강렬함을 선사했습니다. 


2004년 보스톤 레드삭스가 저주를 이겨내고 86년만에 MLB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을 때 매니가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니 라미레즈는 2009년에 MLB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50경기의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점점 힘이 떨어지는 매니는 여러 팀을 전전하면서 재기를 꿈꿨지만 아무도 받아주는 팀이 없어서 결국 하위리그에서도 먼 아시아의 타이완 프로야구에 진출하면서 커다란 화제를 모았습니다.


MLB 19시즌의 기록


매니 라미레즈의 CPBL 제1호, 제2호 안타 동영상



이따 시니우 팀은 매니와 계약을 맺은 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매니가 출전하는 경기마다 관중이 몰리고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 벌써 들어간 돈을 다 뽑았다는 후문입니다. 이따 팀의 전신인 싱농 불스팀은 팀 매각 전까지 꼴지를 도맡아 오던 팀으로 평균 관중 천여 명 대의 저조한 실적을 올리던 팀이었는데, 이롄 그룹이 팀을 사들인 후 대대적인 정비와 투자로 매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서 바로 매니가 있고, 그가 지금의 열풍을 불러왔습니다.

성적에 상관없이 연일 화젯거리에 오르는 매니를 보기 위하여 관중들은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뜻입니다. 올 한 해 그런 매니를 지켜보는 것은 분명 타이완 야구팬에게는 커다란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기사보기 

매니 라미레즈, 타이완에서의 이모저모.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930

매니 라미레즈, CPBL 데뷔 모습들.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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