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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만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가 오늘(6월 29일)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역사에서 올해만큼 많은 선수가 참가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많은 선수인 93명이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서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선수가 프로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총 93명의 선수가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했는데, 그중에서 고교 졸업생에게 드래프트 참가 문호를 개방한 지 3년 째가 되었는데 이번에 무려 26명의 참가자가 신청하면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대만은 그동안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고교생에게는 드래프트 참가 불허 방침으로 운영했습니다. 지난 2년간 기록은 2013년 고교 졸업생 24명 중 9명 지명, 2014년 9명 신청 중 천옌원(陳韻文)이 역대 최고 계약금인 505만 위안으로 통이 라이온스와 계약했고, 올해 26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불펜으로 나와 투구하는 니푸더 / 사진 mlb 팀 홈페이지



2015년 CPBL 신인 드래프트 안내

시간 : 2015년 6월 29일(월) 현지시각 14:00(한국 시각 15시) 

장소:징옌회관 민권관 B1 제2극장(晶宴會館民權館 B1 第二劇場:台北市中山區民權東路三段2號) 

라이브 중계 : CPBLTV, 아얼다Sports, 아얼다 유튜브채널 

드래프트 순서:(1)EDA 라이노스, (2) 통이 라이온스, (3) 중신슝디, (4) 라미고 몽키스


CPBL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 온 드래프트 현장 사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93명의 선수 모두 자료가 나온 링크

http://www.cpbl.com.tw/2015Rookie/index.html


드래프트 결과


CPBL 4팀 신인 드래프트 지명 현황표 /Basenation Studio 자료 제공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주목할만한 선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불펜으로 활약했던 前 메이저리거 니푸더(倪福德) 선수가 사전 여론 조사에서 1순위로 꼽혔습니다. 야수였다가 투수로 전향한 후 다시 야로 전향한 前 메이저리거였던 린저슈엔(林哲瑄)과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투수였던 쏭지아하오(宋家豪)나 야수였던 쟝즈시엔(蔣智賢), U-21 주축 좌완투수인 린즈웨이(林子崴) 등이 주목할만한 대상입니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 예선 한국전 선발로 나왔던 우완 왕야오린(王躍霖)과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양다이강의 친형으로 일본, 미국 마이너 등을 전전한 제구 불안의 대명사 좌완 투수인 양야오쉰(陽耀勳) 등도 드래프트에 참가했습니다.


1라운드 결과는 많은 사람이 예상한대로의 결과가 아닌 의외성을 보였지만 그렇게 의외의 결과는 아니라고 봅니다. 


1라운드 1차 지명의 순번표를 가진 EDA 라이노스 팀은 前 메이저리거였던 린저슈엔을 선택하여 타격과 함께 외야를 보강 했습니다. 린저슈엔 선수는 야수로서 스피드도 있고, 뛰어난 어깨와 수비력도 갖춘 좋은 선수입니다. 이로서 EDA 라이노스는 가오궈후이, 쟝지엔밍과 함께 국대급 외야수 라인을 갖췄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좌완 니푸더 선수는 2차 1번으로 역시 EDA에 지명되었습니다. 부족한 좌완의 팀 사정을 해결할 수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통이 라이언스는 좌완 영건 유망주인 린즈웨이를 선택하면서 장기적으로 에이스를 키우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예상은 쟝즈시엔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건너뛰고 유망주 투수를 선택했습니다. 그게 좀 의외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통이 팀은 린즈웨이와 쏭지아하오 등 여러 명의 영건을 선택하면서 향후 팀의 미래 선발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 모인 기자들과 일반 팬들 / 사진 ETtoday.net 제공


중신슝디 팀은 쟝즈시엔 국가대표 출신을 선택하여 역시 타력과 내야를 보강했고, 인천 아시안게임 국대 출신의 내야수 판즈팡(潘志芳)을 선택하면서 내야수가 약점인 중신슝디의 보강이라고 생각하지만 유격수 자원이 부족하거나 아직 젊은 선수라서 팀에 녹아들지 않은 모습을 보일 수가 있어서 물음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는 왕보롱(王柏融)을 선택하며 수비와 타격을 동시에 보강했습니다. 린저슈엔이나 쟝즈시엔이 앞서 다 지명되었기 때문에 우선 투수보다는 야구 보강을 목적으로 타격이 좋은 국대 외야수인 왕보롱을 선택했습니다. 이 선수는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전력분석원들 사이에서도 꽤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인정받았던 선수입니다. 다음 내야수 자원인 린셩페이(林承飛)는 간판 유격수인 린즈셩의 뒤를 이을 유망주입니다. 


중신슝디 팀은 무려 14명의 선수를 지명하면서 선수단 보강을 단단히 했습니다. 그 다음 EDA와 라미고는 각각 11명을, 그리고 통이 라이언스는 10명을 지명하면서 총 46명의 새로운 인물이 CPBL에 합류했고, 가장 시급한 약점 보강 외에는 대부분 투수를 많이 지명하였습니다. 


아무튼, 이번 드래프트는 여러 가지 화제가 많았습니다. 93명이라는 많은 참가 선수가 있었고, 그를 바탕으로 각 팀은 예년에 비해 많은 선수를 뽑으면서 전체적인 팀 전력은 상승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명단에 들어왔던 U-21대회 대표팀 멤버나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대표팀 멤버 모두 선발되었습니다.


이제 다음 화젯거리는 계약 여부입니다. 각 팀마다 몇 명이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팀 전력으로 확정될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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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만 프로야구 신인드래트프 추첨식이 11월 28일 오후 2시에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君悅飯店)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슝디 엘리펀츠가 1라운드 1순위로 쩡카이원(鄭凱文) 투수를 선택하였습니다. 1988년생 우투우타로 최고 구속 150km/h를 던질 수 있는 정통파 투수(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인 쩡카이원은 2008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고 건너갔으나 성적이 신통치 못하여 방출된 후 다시 올해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계약하여 재기를 꿈꿨으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여 전력 외 통보로 계약 해지된 후에 고국으로 돌아와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감독들이 1순위 선발 선수의 명단을 들고 있다./ 사진 麗台運動報


또한, 통이 라이언스팀은 오랜 미국 생활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온 슈퍼스타 궈홍즈(郭泓志)를 선택하기 위하여 1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의 선발권을 포기하였습니다. 


각 팀의 1라운드 1지명 선수는 슝디의 쩡카이원(鄭凱文) 투수, 라미고의 천위쉰(陳禹勳) 투수, 이따의 황셩시웅(黃勝雄) 투수, 통이는 4라운드 1순위로 뤄구어롱(羅國龍) 외야수입니다.



표가 잘 안 보이시는 분은 엑셀로 정리된 파일을 다운 받으세요.


위의 표 중에서 아래 명단의 선수들이 해외파 귀국 선수입니다.


일본리그 출신
투수 쩡카이원(鄭凱文/요코하마 베이스타즈)
투수 쉬밍지에(許銘傑/오릭스 버팔로스)
투수 린이하오(林羿豪/요미우리 자이어츠)
타자 린웨이주(林威助/한신 타이거스)
투수 샤오이지에(蕭一傑/소프트뱅크 호크스)

미국리그 출신
투수 쟝야오원(張耀文/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궈셩안(郭勝安/콜로라도 록키즈)
투수 왕즈안(王梓安/시카고 커브스)
포수 천지아쥐(陳家駒/보스톤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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