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타이완 언론 중앙사(中央社)의 기자(예쑤어핑/葉素萍)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타이완의 감찰원이 정부 주최의 공공부문 공청회(公共工程會)상에서 타이베이 빅돔을 면밀하게 감찰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주 감찰위원인 황위시웅(黃煌雄)은 건설 시행에서 중앙 정부가 지방 정부의 업무 범위를 많이 침범 하였다고 판단하면서, 현재 빅돔 건설 시의 각종 규제와 건설 계획에서 다른 야구 선진국들의 국가건축 표준 기준에서 많이 어긋나 있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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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빅돔의 모형도1


시정부가 정해서 결정한 건설 부지는 타이베이시 신의구(台北市信義區)의 숭산 연초공장(松山菸廠)장소인데 뭔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뒤로 은밀히 부당한 방법으로 재촉하여 결정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1905년 일제 시절부터 시작된 숭산연초공장 부지는 후에 2002년 행정원의 동의를 얻어 타이베이 빅돔의 부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감찰원 조사에서 그 부지 선정과 개발안이 '*促參法(촉참법)'관련규정에 위반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促參法(민간참여와 공공건설법:정부의 건설안계획에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치하는 법으로 민간자본과 노하우에 정부의 자금과 공권력을 결합시키는 방안을 말함/일반적으로 B.O.T 방안에 대한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타이베이 빅돔의 모형도2


황위시웅 감찰위원은 오후에 속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안건이 중앙과 지방의 불협화음이 명백하게 나타난 일이라면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업무범위를 침해하여 자의적인 해석으로 직권을 남용한 사건이라고 판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두 명의 현임부장[재정부장 리수더(李述德),와 교육부장 우칭지(吳清基)]이 당시 타이베이 시의 공공시설 관련 분임조의 조장과 부조장을 맡고 있을 당시 일로 연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련 심사에서 두 사람의 업무적인 소홀이나 관련 실수는 없다고 밝혀졌습니다만, 타이베이 시의견별심사 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다시 신중을 기하면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황위시웅은 재차 부지선정 과정에서 원래는 개발안 조건에 충족한 부지가 타이베이 시에는 없었는데, 마지막에 개발안이 급변하면서 투자계획서에 중대한 변경이 이루어지고 갑자기 급하게 바뀌면서 제출되었는데, 바로 통과가 되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본래의 계획안이 변경되면 정식으로 처음부터 다시 재작성되어서 제출되어야 하는데, 중간에 어물쩍 수정되었고, 절차를 어기고 바로 채택이 되었다면서 민간기업과의 유착 혹은 정부기관에서의 위법성이 아닌가에 주안점을 두고 심층된 재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베이 빅돔의 모형도3


황 위원이 밝히길, 이번 안건을 조사하는 10개월 동안 조사 보고서가 200 여 쪽에 달했다면서, 리수더 등과의 조사와 관련자들을 소환하면서 두루두루 별 걸 다 경험 해 봤다면서 그간의 조사를 술회하였습니다. 황위원은 다시 타이베이 빅돔의 안건이 수정되면서 새로운 개발안도 비록 4만 석의 관중 규모이지만 1, 3루와 외야 관중석 사이의 거리나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고, 본래 3층짜리 규모가 다시 4층으로 변경 되었는데, 이런 설계 변경은 미국이나 일본의 돔구장 표준안과는 많이 다르고 위험한 사안이기에, 관련 전문가가 돔구장 공청회상에서 미래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때에 국제대회 조직위에서 야구장 규격 등으로 지적을 하거나 대회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 사실을 들어 중요한 체크사항이라고 전했습니다.

초창기에 타이베이 빅돔의 계획안 수립 시에 중앙과 지방정부가 각기 다른 정당의 소속으로 이 일을 두고 서로 정쟁을 일으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면서, 지금은 정국이 이미 변화되어 현재 새로운 개발안을 두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여 고치도록 할 것이라고 하면서 먼저 도심의 높이가 비행고도 등에 겹치는 지 등의 문제가 아직 확실히 조사되어 통과되지 못하였기에(가오슝의 세계운동회의 메인스타디움을 예로 들면서) 만일 타이베이 빅돔이 앞으로 타이베이시의 랜드마크가 되려면 반드시 시정부에서는 이 계획안을 전면재검토하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앞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관련 중국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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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지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시장조사, 그리고 꼼꼼한 계획안을 세워서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고 거기에 주관하는 사람들의 청렴함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알게되는 내용입니다. 새삼 느끼지만 정치인이라는 인간들이 어느 나라나 전부 문제라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안그런 나라들도 많겠지만 말이죠...한국이나 타이완은 확실히 정치인들이 가장 문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튼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터파기 공사등을 시작하였지만 뭔가 중간에 불협화음이 생겨서 현재 중단된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라는 결정을 내린다면 완공은 정말 요원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타이완의 빅돔은 무려 십 여년 동안을 검토하고 조사하여 시작한 일임에도 이런 문제점을 드러내었는데요, 한국은 정말 잘 생각해서 이 일을 반면교사로 삼고 주관하는 공무원이건 민간단체건 서로 잘 협력하고 절대 청렴을 내세워 투명한 진행을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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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오늘자(090825)로 업데이트 소식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타이베이 위엔시융 빅돔(台北遠雄巨蛋) 프로젝트는 이미 부지에 터닦기 공정까지는 진행이 되었으나 그 후로 멈추어져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완공 예정 시간도 당초의 2012 년이 아닌 2014 년으로 미뤄진 상태라고 현지의 소식통이 저에게 알려왔습니다. 건설 방식이 B.O.T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라서 위엔시웅그룹의 자금 동원력에 일의 성패가 달려있고, 타이완 정부에서도 절대적인 협조를 약속 하였지만 최근 뜻하는 대로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나가지 않는 듯 합니다. 정부기관인 감찰원에서 감찰조사한 결과가 새로운 소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상 Update내용 바로가기)

타이베이 빅돔[臺北大巨蛋] 조감도



2006年10月3日 당시 타이베이 시장이던 마잉지우(馬英九)와 위엔시융(遠雄企業)기업의 회장인 짜오텅시융(趙藤雄)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본격적인 대만에 대형 돔구장이 건설 중입니다. 2009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서 2012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변 교통이나 다른 환경적인 영향으로 반대도 있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강하게 추진하여 확정되었습니다. 주 목적은 야구장이지만 멀티 복합 컴플렉스를 구비하여 수익구조에도 확실한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위엔시융(farglory) 그룹이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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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지우(馬英九) 당시 타이베이 시장



위엔시융그룹은 건설사업, 항공운수 및 유통사업, 금융사업, 부동산, 호텔및 리조트사업 등을 주력으로 삼는 대만의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롯데그룹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기업이라고 보시면 큰 탈은 없겠습니다.

대만 돔구장 건립 계획 일자 (타이베이문화체육구 : 홈페이지 바로가기)

1992년(81)            대만행정원지시로 대규모 돔 프로젝트 실사
1993년(82)            관도스포츠파크(關渡運動公園)에 부지 위치선정
1995년(84)            돔추진 소그룹 창설.미,일,캐나다 등에 조사단 파견
1997년~               제 1차 수정계획 완성 
1999년(86~88)      제 2차 수정계획 완성 
2000년(89)           예술,체육계 인사들로 구성된 연구좌담회 개최
2001년(90)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역 타이베이시 대형실내체육관 프로젝트 계획 완성]
2002년(91)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역 준비처]완성
2004년(93)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 전구역계획] 완성, 1차공기계획작업안, 시행성평가 등 공고
2005년(94)           [타이베이빅돔기업연맹]심사단(민자유치단) 선정평가
2006년(95)06월     최우수 입찰업체에 대한 타이베이시 동의서 발급
2006년(95)10월     [타이베이문화체육관구-대형실내체육관 타이베이빅돔건설안] 계약체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돔 구장 프로젝트가 실사 단계에서부터 무려 14년 동안이나 타당성과 사업성을 연구 및 조사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공무원 실적주의와 허세 등으로 날림 공약만을 남발하는 멍청한 짓거리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런 케이스들을 보면 참 배울 점이 많습니다. 돔 구장이라는 것은 몇 천억을 들여서 최소 50년 이상 100년 가까이 동안 사용될 수 있는 장기적인 국책사업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전에 완벽하게 연구되고 조사되어서 손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일부 도시들의 공무원들의 졸속 행정으로 추진되는 한국의 돔 구장 프로젝트를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오게 되더군요.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타이베이 시 중심의 국부기념관 뒤의 부지에 돔 구장을 짓게 됩니다. 여기는 접근성에서 최적의 위치인데다가 유동인구와 자국 및 해외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상권 또한 메이져 쇼핑몰이 없습니다. 그래서 랜드마크가 될만한 쇼핑몰이 같이 들어오게 되는 것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기도 합니다. 또한 유동인구가 무척이나 많고 관광지이다 보니까 숙박시설 면에서 수요가 모자라곤 했었는데 사업주관 회사인 위엔시융 그룹은 호텔체인도 거느리고 있어서 사업부문의 연계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Taipei Dome 홈페이지 (http://www.farglorydome.com.tw)

타이베이시 중심의 국부기념관 뒤의 돔 건설부지



건설형식 : BOT

[BOT란? : BOT는 Build-Own·Operate-Transfer의 약자로서 도로·항만·교량 등의 인프라를 건조한 시공사가 일정기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발주처에 넘겨주는 수주방식. 건설(Build)하여 소유권을 취득한(Own) 후 국가에 귀속시키는 즉 기부채납하는 방식(Transfer)을 말한다. 투자개발형 사업의 전형으로 시공사가 소유권이 없다는 점에서 BOO(Build Own Operate:건설(Build)하여 소유권을 취득한(Own) 후 운영(Operate)하는 방식)과 다르다. BOT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시설 완공후 일정기간(통상 20~30년 혹은 계약 기간동안) 사업자가 시설을 소유·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을 기부한다.
 
공원위치: Guangfu North Rd. & Chung Hsiao East Rd.(光復南路與忠孝東路)
현재상태: 기초공사 중
최대면적: 약 18헥터(180,000㎡) 54,450평
(잠실 종합 운동장 부지<모든 부지면적> 총 면적이 402,816㎡. 야구장이 45,312㎡로 약 18,000평정도)
수용인원: 45,000명
주   용도: 야구장. 각종 공연과 집회 등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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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국부(장개석)기념관 근처로 교통편리와 많은 유동인구가 장점]

타이베이 빅돔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복합 멀티컴플렉스로 지어지는데요 전부 6개의 섹터로 나뉘어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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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컴플렉스 체육관 : 45,000석의 야구장과 각종 공연 및 집회를 가질 수 있는 체육관
-그린파크 : 체육관을 둘러싼 완전 녹화된 자연 공원으로 시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구성
-생태공원 : 그린파크와 함께 생태공원을 조성함.
-대형쇼핑센터 : 쇼핑과 레져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미식거리등 일체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
-비지니스센터 : 대형 오피스 A, B동을 건설하여 비지니스 센터를 구성함.
-5성급호텔 : 대형 호텔체인을 유치하여 구성함.
 

BOT방식으로 지어지는 타이베이 빅돔은 위엔시융그룹에서 건설하는데 총 230억 위엔의 건설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로 약 7500억원 좌우) 위엔시융그룹과 대만정부의 투자금과 은행대출 등으로 투자해서 완공 후 50년 동안은 위엔시융 그룹이 관할 하에 수익을 올리고 나중에 정부에 기증하는 형식이 됩니다만 위엔시융 그룹이 건설사와 보험사, 그리고 대형 호텔 체인과 유통에 아주 강한 그룹이기에 노하우를 잘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창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였던 대만 101센터 외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라는 점에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고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 또한 뛰어나기에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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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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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조감도



현재 아래의 슬라이드 사진에 보이는 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은 작은 돔인데요, 각종 집회나 가수들의 콘서틍의 공연과 작은 스포츠 행사를 할 수 있는 돔입니다만 거기에서 야구를 할 정도의 크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참고로 타이베이 아레나의 모습을 보시면 앞으로 생길 빅돔의 모습도 상상할 수 있으실 겁니다. 아래의 슬라이드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Taipei Arena의 다양한 모습들>

살아보니 대만이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야구광이라서 그런지 일단 야구를 24시간 해주는 방송국이 있구요, 야구에 관한 인프라가 구축이 참 잘 되어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물가도 한국에 비해 5/3수준이지요.아무튼 한국도 빨리 구태의연한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야구 인프라를 구단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롯데같은 그룹은 타이베이 빅돔처럼 복합 몰티 컴플렉스를 지을 여력이 충분이 있는 기업입니다. 한창 불타오르는 한국 야구의 구도인 부산에 4만석 규모의 멀티 돔을 짓는다면 그 안에는 각종 부대시설이 관련 기업 것으로만 꽉 채운다 해도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한국에도 이런 시설이 지어져서 야구를 보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만 지방의 야구장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데 자치 단체장들의 뻥튀기에 공약 남발로 수많은 야구 팬들을 낚기만 하고 실제로는 재건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나 광주는 정말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야구장 수준이지요. 월드컵을 하면서 신축한 구장들이 일부를 제외하곤 다 노는 수준이고, 적자에 허덕이는데 애초 설계하면서 복합구장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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