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으로 WBC에 출전할 대만 대표팀 28명의 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3월 6일 한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지역예선을 시작하는 대만의 WBC대표 팀을 돌아보고 분석하는 코너입니다. 

항상 대만과의 경기는 긴장을 하고 봐야합니다. 마음속으로 쉽게 생각하다가 덜미를 잡힌 적이 몇 번이나 있었기에, 더군다나 이번 대만 대표팀은 에이스급 선수들이 대부분 빠져서 그런지 더 쉽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맹수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에도 최선을 다해 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대만 전에서 오히려 일본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하면서 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조사없이 국제대회 단기전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대 쿠바전에서 막강 쿠바타선을 꽁꽁 묶어버린 리쩐창 선수처럼 우리도 당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더블 엘리미네이트 제도에서는 두 번을 이겨야 올라 갈 수 있는데요, 한국 선수들은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해서 모두 다 이겨야 한다는 각오로 임해주었으면 합니다. 

랴오위청(廖于誠) 투수(**)

현 CPBL 슝디 엘리펀츠를 대표(에이스)하는 투수입니다. 대만에서는 현역선수로는 유일함이 무기인 잠수함(정통 언더스로우) 투수입니다. 1980년생으로 별명이 노란잠수함이죠. 중,고교 시절까지는 내야수였다가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179cm/80kg의 체격에 최고 시속은 145km/h까지 나온다고 합니다만 평속은 120km/h대 초반입니다.

연도 소속 배번 G Inn 성적 완투 완봉 사사구 K 자책 승률 ERA WHIP
2005 슝디
엘리
펀츠
47 1 3 0/3 0승0패 0 0 0 5 2 0.000 6.00 1.33
2006 12 37 1/3 0승3패 0 0 37 20 18 0.000 4.40 1.69
2007 22 119 1/3 4승7패 0 0 58 68 44 0.211 3.32 1.36
2008 21 132 2/3 11승3패 0 0 72 102 34 0.785 2.31 1.35

언더스로우 투수답게 다양한 변화구를 무기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커브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기본이고, 업슛과 이전 LA 마무리 투수였던 에릭 가니에(Eric Gagne)가 잘 던진다는 Vulcan Change(다른말로 Split Finger Change-up)를 잘 던지는 투수입니다. 

작년 CPBL 방어율왕(사상 4번째 낮은 기록 2.31)과 진보왕(MLB의 재기왕 성격의 상)출신의 투수입니다. 동종의 투수로는 일본 지바 롯데의 와타나베가 있습니다. 
 
 
           <리그 중 11차례 삼진을 이끌어냈던 경기에서의 삼진모습>

린위에핑(林岳平) 투수(***)

'대만의 불꽃'이라고 불리우는 린위에핑은 1982년생으로 176cm/70kg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날카롭게 생긴 외모입니다. 현재 대만선수(외국선수 제외)로는 리그 최고 구속(공식경기 기록 154km/h)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구종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SF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4순위 1지명으로 통이에 입단한 선수인데 올 시즌 리그성적은 43번 출장(선발 13번 구원 30번)에 7승 4패 17세이브(블론없음). 102이닝동안 3.87의 방어율(선발에서 까먹은 방어율이 많죠.)에 73 탈삼진. 59실점에 자책 43점입니다.

마무리로만 쓴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팀 사정상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선발이나 마무리에서 조금씩 영향을 끼쳤으나 챔피언시리즈에서는 올해부터의 전문 보직인 마무리로만 나왔습니다. 상대팀인 슝디팀에게 비매너행위(상대 벤치를 향해 감자를 날리면서 목을 긋는 행위를 하였지요)를 하여 벤치 클리어링을 하게 만든 장본인일 정도로 액션이 과격하고 열정적입니다. 

올시즌 대만 리그의 세이브왕입니다.(마무리투수로서 장점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팀 내에서도 존중을 받습니다. 이번 09시즌 통이 라이온즈의 주장을 맡았습니다)

연도 배번 방어율 성적 게임 탈삼진 사구 완투 완봉 피안타 피홈런 
16년(05) 統一獅 17 3.87 7승3패3홀드0구원 36 111 54 2 0 138 10
17년(06) 統一獅 3.22 5승6패10홀드1구원 46 82 51 1 0 91 8
18년(07) 統一獅 7.71 0승0패0홀드0구원 5 3 4 0 0 4 0
19년(08) 統一獅 3.87 7승4패0홀드17구원 43 73 46 0 0 109 6

이 선수는 타자를 상대로 빠르고 강한 직구로 카운트를 잡으면서 SF볼이나 슬라이더로 결정구를 삼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0.242의 피안타율과 56삼진을 잡는등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좌타자에게는 아주 약한 단점을 보였습니다. 

0.336의 피안타율과 겨우 1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데 그치면서 단점을 보였는데 그건 아무래도 투구폼에서의 약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중심 이동이 왼쪽으로 쏠리면서 좌타자에게 제구가 잘 안되는 단점을 자주 보이곤 했는데 약점을 보완하는 빠른 직구가 있기에 그나마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50km
/h가 넘나드는 공이라면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플라이보다는 땅볼이 많고, 타구방향도 센터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많이 날라갑니다. 지난 아시안시리즈에서 한국 SK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승리를 따냈던 선수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 많겠죠? 본인은 마무리보다는 선발로 나오는 것을 좋아합니다.(25일 연습경기에서는 싱농불스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도 깜짝 선발로 한국전에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 원래는 리쩐창 투수가 유력하지만 아시안시리즈에서 잘 던졌던 린위에핑도 후보 중의 한 명이랍니다.) 


 
<대만리그에서 150km/h대(최고154km/h) 공을 연속으로 던지는 린위에핑>

린커지엔(林克謙) 투수(**)

린커지엔 선수는 이번 시즌 연도지명대상 전체 1순위로 싱농불스의 제 1지명을 받은 유망주입니다. 1986년생으로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체격조건은 173cm/79gk으로 왜소한 편입니다. 최고구속은 146km
/h정도입니다만 싱커와 스플리터를 잘 던지고 제구도 좋은 유형의 투수입니다. 

청소년 대표와 대학생 대표를 거쳐서 지난 2008 올림픽예선 8강 3선전에서 처음 성인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WBC대표팀에 선발되면서 두 번째로 대표가 된 케이스입니다. 전 라쿠텐이글스의 린언위 투수와도 같은 유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합작금고 선수시절의 스탯입니다.

연도 소속 G Inn W L S K BB 피안타 실점 자책 ERA 
2006 合作金庫 7 27.1 2 0 0 7 4 20 9 8 2.63
2007 合作金庫 5 9.0 1 0 0 7 5 10 4 2 0.200
2008 合作金庫 8 17.2 0 0 1 9 2 10 3 3 0.153

올림픽 예선전(8강3선전) 스탯

선수 ERA G Inn W L 피안타 피홈런 K BB 실점 자책 
林克謙 0.00 2 3 1 0 0 0 1 1 0

이 대회 독일전에 5회 이후에 선발투수 쟝즈지아(張誌家) 다음에 나와서 승리를 따낸 선수입니다.

겅보슈엔(耿伯軒) 투수(**)

별명이 성에 뚱을 붙여서 '겅팡(뚱뚱하다:耿胖)'입니다. 185cm/98kg의 육중한 체격으로 최고 150km
/h, 평균 139km/h로 커브, 체인지업, 슈트와 너클볼을 던질 줄 아는 투수입니다. 

2005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50만 불의 계약을 맺어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부상 등의 여파로 싱글 A에서 더 이상 올라오지 못하고 2008년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 대만으로 돌아온 선수입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라뉴 베어즈'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제1회 WBC에서도 대표였고, 도하아시안게임, 베이스볼 월드컵 등에서 대표선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선수는 하반신을 이용하지 못하고 상체로만 공을 던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연도 소속 등급 No G Inn W L H S 완투 완봉 사사구 K 자책 승률 ERA
2005 토론토.BJ A 46 28 79.2 5 5 4 0 0 0 27 54 45 0.500 5.08
2006 토론토.BJ A 32 69.2 1 4 5 3 0 0 18 60 18 0.200 2.33
2006 토론토.BJ A ADV 7 8.2 0 1 1 0 0 0 3 2 10 0.000 10.38
2007 토론토.BJ A 34 54 1 5 0 6 0 0 21 51 27 0.167 4.50
2008 토론토.BJ Rookie 1 0.1 0 0 0 0 0 0 0 1 2 0.000 54.00

 
                            <마이너리그에 있을 당시 불펜투구 모습입니다.>

쩡카이원(鄭凱文) 투수(**)

1988년생의 어린선수입니다. 175cm/74kg의 왜소한 신체조건이지만 최고 151km
/h의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던집니다. 타이완의 야구명문 문화대를 나와 피츠버그 피라테스로 부터 제의를 받았으나 헐값의 계약금과 조건 등으로 거절하고 작년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테스트를 받아 올 시즌부터 3,000만 엔의 계약금으로 한신에 소속된 투수입니다. 

주 무기는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입니다.
 
<올림픽예선 당시 멕시코전에서 현 롯데 자이안츠 가르시아 선수 등 세명을 삼진잡던 모습>

린보요우(林柏佑) 투수(*)
1986년생으로 183cm.98kg의 육중한 체격의 투수입니다. 최고 150km
/h를 던질 수 있고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구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0만 불에 마이너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갔으나 2년만에 방출되어 자유계약 신분으로 대만에 돌아와 대만체대로 진학한 이색 경력의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예전 대만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 당시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서 대표 교체가 되었던 오명(汚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대표팀으로 선발한 것을 보면 지금은 약물 검사를 해도 통과가 된다는 소리겠지요? 

연도 소속 등급 G 선발 Inn W L H S 완투 완봉 사사구 K 자책 승율 ERA WHIP
2007 시카고WS R 14 11 62⅔ 6 5 0 0 0 0 17 65 23 0.545 3.30 1.40
2008 시카고WS R 6 5 31⅔ 1 2 0 0 0 0 11 25 9 0.333 2.56 1.29
2008 시카고WS R ADV 6 1 14 1 0 0 0 0 0 0 16 7 1.000 4.50 1.07

탕지아쥔(唐嘉駿) 투수(*)

1984년생으로 178cm/71kg으로 호리호리한 선수입니다. 현 대만 대표팀에서 니푸더, 쩡치홍 선수와 함께 보기드문 좌투수입니다. 평속 140km
/h정도의 패스트볼에 커브와 체인지업이 전부인 투수입니다. 

2007년 중신웨일즈 팀(따이쉰팀으로 활동)에 지명되어 활동했으나 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합작금고 선수로 지내고 있던 중 2008년 다시 특별선수 드래프트로 올 시즌(2009시즌) 라뉴 베어즈 지명을 받았습니다만 본인은 다시 프로가 되길 고사하고 합작금고에 남길 바라는 선수입니다. 

야구명문 난잉공상(南英工商)을 거쳐 국립대만체대(타오위엔) 야구선수로 대학시절 MVP를 받았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따이쉰팀으로 활동하던 당시에 방어율왕과 다승왕으로 뽑혔던 기록이 있습니다. 제 2회 WBC 대표에는 이전에 많은 대만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한 후에 추가로 뽑힌 선수입니다.


2편을 끝으로 투수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3편에서는 타선에 대한 분석을 하겠습니다.

본 편의 자료와 기록, 영상 등의 참고는 모두 타이완 야후와 구글, CPBL사이트, 팀과 선수 개인블로그, 타이완 위키, 위래스포츠 채널, Yam스포츠 채널, 대만야구협회, 유튜브 등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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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지난 시간에는 중국팀의 대표로 참가하는 티엔진 라이온즈에 대해서 알아놨는데 이번엔 대만의 참가팀을 알아보겠습니다.
11월 12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대만 대표로 통이라이온즈팀이 참가하게 되면서 지난 해의 참패를 씻기 위해 복수를 꿈꾸는 그들의 팀소개와 전력을 알아 보겠습니다.

         팀     경기수       승       패    무승부      승률      승차
       統一      100      67      33       0    0.670        0
    La New      100      61      35       4    0.635        4
       兄弟        98      52      42       4    0.553       12
       中信      100      39      61       0    0.390       28
     米迪亞        98      37      60       1    0.381      28.5
       興農      100      37      62       1    0.374      29.5
                                                 <2008 대만프로야구 순위표>
지난 10월 말 대만 챔피언 시리즈에서 리그 3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라뉴 베어즈(LaNew熊隊)를 꺾고 올라온 슝디 엘리펀츠팀(兄弟象隊)과 7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4승 3패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통이 라이온즈팀은 모 기업이 통이(統一)그룹 입니다. 통이그룹은 각종 유제품, 식음료, 면식류, 제과빙과류와 종합식품군, 그리고 유통업에 걸쳐서 다양한 생활형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매출액이 37,331,420,150元(한화로 약1조 5천억원)으로 대만에서도 꽤 큰 기업에 속합니다. 중국 시장에도 진출 해 있고, 7-Eleven의 대만 유통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통이 라이온즈팀의 유니폼에 7-Eleven 상호가 들어간 스폰서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2008년 정식으로 팀 이름도 통이7-Eleven 라이온즈(統一7-Eleven獅隊)로 바꾸었습니다.

CPBL 역대성적:통이라이온즈 홈페이지 제공

  

통이 라이온즈팀(統一獅隊)은 대만에서 프로화가 시작된 1989년. 이미 통이 야구단(統一棒球隊)으로 1978년에 창단되어 있던 아마추어팀을 프로화시켜 CPBL(최초 참가 네 구단 중의 하나)에 참가하게 됩니다. 1990년에 통이 라이온즈(統一獅隊)로 팀명을 바꾸었습니다. 연고지는 대만 남부의 타이난(台南)으로 모기업에서 거액을 투자(1992년에 5년간 7,328元: 한화로 약 30억 정도)하여 야구장 경영 관리권을 획득하여 타이난 야구장을 증,개축하고 연고지에 대한 폭넓은 투자로 적극적인 홍보로 대만 남부의 패자라고 불리우는 팀입니다. 대만에서는 슝디 엘리펀츠와 함께 양대 명문구단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구단입니다. 성적도 뛰어나서 CPBL 19년 동안 무려 6번의 총 우승(1991,1995, 1996, 2000, 2007, 2008)을 자치하였습니다. 한국의 야구 팬들에게는 2005년에 한국의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만에 방문하여 친선 경기를 가졌었던 일이 있었고, 작년 아시아 시리즈에서 SK팀에게 콜드게임으로 패하면서 많이 알려진 팀입니다.

얼마전에 끝난 대만 프로야구 챔피언 시리즈에서 4승 3패로 슝디 엘리펀츠를 이긴 후 우승 세레모니에서 맥주를 뒤집어 쓴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되어 아시아 시리즈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당면 목표라는 소리를 한(恨)스럽게 외치던 것이 기억 나네요. 그리고 있은 인터뷰에서 작년의 참패를 기억하여 다시 만난 SK를 상대로 반드시 복수전을 펼치겠다는 선수들의 각오도 대단 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만 야구를 많이 보아 온 저로서는 한국과 아직 어느정도의 실력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파워나 최상위 투수들의 경우라면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세밀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는 세련된 야구는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팀의 에이스이자 대만의 에이스라고 불리우는 판웨이룬(潘威倫)을 필두로 예전 한국에서도 뛰었던 해크만(海克曼 ; Luther Hackman.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과 틸슨 브리또(布雷 ; Tilson Brito. 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그리고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선발 판웨이룬(潘威倫) No.18번

 YEAR    G    W    L    IP  ERA   HR   SO   BB  SO/9   H/9  WHIP
  2007    21   16    2  123.1  2.26    7   79   24  0.171  0.249   1.21
  2008   18   12    2   111  2.75    5   87   16  0.141  0.251   1.11

명실상부한 대만의 에이스라고 불리우는 투수입니다.(해외선수 미포함). 리그 21연승과 노힛노런등의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1982년생으로 182cm/98kg의 건장한 체격이고 우투우타이고 구질은 직구,컷패스트볼,체인지업,커브,슬라이더,스플리터,슈트,싱커 등이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다 던지는지 확인할 길이 없고, 주로 확인되는 구질은 파란색 글씨입니다. 보통 직구가 50%, 체인지업 10%, 커브와 슬라이더가 20~30%정도이고 10%는 스플리터 구질을 구사합니다. 2003년에 통이에 의해 1차 1지명 된 선수입니다. 연봉은 대만에서 천진펑 다음으로 높습니다.(3년 계약금이 약 1764만위엔:약 6억8천만원정도이고 월 급여는 대략 추정키를 46만위엔정도:1800만원정도) 최고구속은 152km정도입니다. 평균구속은 직구145km정도, 커브가 120km, 슬라이더가 130km정도입니다. 리그의 각종 수상이나 MVP등을 휩쓸고 다닌 선수입니다.

클로저 린위에핑(林岳平) No.17번
 YEAR    G    W    L   SV    IP  ERA   HR   SO   BB  SO/9   H/9  WHIP
  2007    5    -    -    -   2.1  7.71    -    -     -     -    -    -
  2008   43    7    4   17  102.1  3.87    6   73    46  0.155  0.237   1.52

대만의 불꽃이라고 불리우는 린위에핑은 1982년생으로 176cm/70kg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날카롭게 생긴 외모입니다. 현재 대만선수로는 리그 최고 구속(154km)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구종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SF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4순위 1지명으로 통이에 입단한 선수인데 마무리로만 쓴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팀 사정상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선발이나 마무리에서 조금씩 영향을 끼쳤으나 챔피언시리즈에서는 올해부터의 전문 보직인 마무리로만 나왔습니다. 작년에 심장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재활에 성공하여 올해부터 다시 마무리로 나왔습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팀에게 비매너행위를 하여 벤치 클리어링을 하게 만든 장본인일 정도로 투구 후의 액션이 과격하고 열정적입니다. 올 리그의 세이브 2위입니다.

해크만(海克曼. Luther Gene Hackman) No.44번(리그 후반부에 합류함) 
총 10게임. 54 2/3이닝. 2승3패. 방어율4.61. 피안타27. 탈삼진37
1974년생으로 196cm/103kg. 최고구속은 올 대만 챔피언시리즈 1차전 선발에서 찍은 156km(대만리그 역대 최고구속)입니다. 구종은 직구와 커브, 커터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국에서의 모습은 제구력 난조에 빠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대만에 가서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제구도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아마도 한국보다 넓은 스트라익존과 함께 자신감이 상승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 우승 후 인터뷰에서 다시 한국과 일본 진출의 꿈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시리즈에서 에이스인 판웨이룬을 제치고 한국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틸슨 브리또(布雷 ; Tilson Brito) No.20번 3루수

 YEAR    G   AB    R    H    HR   RBI   SO   BB   SB   CS   BA  OBP  SLG
  2007    99   399   97   125    33   107   44   54    1    1  0.313  0.393  0.614
  2008    96   361   90   119    24   102   39   52    0    0  0.33  0.407  0.607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하는 브리또 : 통이 라이온즈 홈페이지 제공



현재 대만의 최고타자입니다. 1972년생으로 한국의 SK와 삼성에서 뛰다가 2006년에 대만 통이라이온즈 외국인 선수로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2002년에 0.283. 25홈런과 90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자였는데 대만에서는 완전히 리그를 지배하는 타자로 변모하였습니다. 작년에 대만 리그 사상 처음으로 30홈런의 벽(33홈런)을 뛰어 넘었고 7게임 연속홈런 기록도 세우고, 올해도 24홈런으로 2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비록 올해 리그MVP는 예전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던 마이크 존슨(20승 2패 1세이브. 방어율2.51)에게 빼앗겼지만 충분히 탈만한 자격을 가졌고 2년 연속 리그 우승의 공헌을 세운 핵심타자입니다.

이번 아시아 시리즈에서의 대만대표 통이 라이온즈는 두 가지 관점에서. 작년 아시아시리즈에서 콜드 게임으로 무참히 진 것에 대한 복수전을 노리는 통이팀의 모습과, 다시 한국이나 일본의 진출을 노리는 통이 팀의 핵심 외국인 선수(모두 한국을 거쳐 대만으로 간 외국인 선수들)들을 눈여겨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앞서 해크만 설명에서도 잠깐 언급하였지만 대만인들의 관점에서 볼 때 에이스 판웨이룬의 경우 일본전에 나와서 설사 결과가 안 좋더라도 일본에는 질 수 있다는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있지만 모든 면에서 경쟁상대인 한국전에 나와서 만일 지더라도 처참하게 패한다면 그 선수의 정신적인 타격이나 또는 대만 사람들에게 주는 실망감과 찝찝함(?) 등을 고려하여 한국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고 다시 한,일시장 진출을 노리는 헤크만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복수전을 노리는 뤼원성(呂文生)감독의 의중이 무엇일런지 2008 아시아 시리즈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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